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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스님 "구속자 사면 위해 노력"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월 9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에 위치한 용산참사대책위원회 사무실을 방문해 유가족과 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했다. 자승 스님은 "그동안 슬픔과 아픔을 견디어 오시면서 수고가 많으셨다. 총무원장에 취임해 처음 현장을 방문했고 경찰 유가족과 함께 모셔 위로를 해드렸는데 벌써 3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못한 것에 마음이 아프다"며 "오늘 현장에 온 것은 석방을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러분의 아픔과 고통을 위로하며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종단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또 "종교지도자 모임 등에서 함께 노력해 청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정부도 사회통합 차원에서 갈등과 대립의 상징인 용산문제가 해소되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사회적 관심과 노력을 촉구했다. 이에 조희주 공동대표와 유가족 대표 김영덕씨 등은 "늘 힘없고 약한 사람들의 편에 서주셔서 감사 드린다. 3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이제는 가...
2012-02-14 18:47:14
일본 오사카를 다녀와서
어느새 1월 26일이 되었다. 작년 11월쯤 VIYA(비로자나청소년협회)의 국제문화탐방을 신청하고 탐방지인 일본 오사카에 대해 이거저것 조사하다 보니 출발 날이 된 것이다. 나는 마침 설 연휴라 부산 할머니 댁에 있었기에 곧바로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갈 수 있었다.첫날 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학생들이 와 있었다. 전에 VIYA캠프로 일본과 대만을 다녀온 터라 아는 얼굴도 있었지만 80명이 넘는 인원이다 보니 모르는 친구들도 많았다. 이번 캠프는 전과는 다르게 많은 인원이 참여한 터라 안전하게 여행하기 위해 학년별로 팀을 이뤄 줄을 서서 다녔다. 또 인솔하는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어디서든 잘 볼 수 있도록 리본 머리띠를 했다. 처음엔 놀이공원에서나 할법한 것이라 어색하고 부끄러웠지만, 그 리본이 캠프 내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캠프 첫날은 일본으로 향하는 배에서 보내게 됐다. 우리가 탄 배는 여러 사람이 잘 수 있는 수십 개의 방과 노래방, 사우나, 편의점, 에스컬레이터를...
2012-02-14 16:56:18
성철 스님 수행도량순례 실시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원(이사장 엄성호)과 조계종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 스님)이 성철 스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며 성철 스님의 수행도량을 매월 한 곳씩 순례하는 수행도량순례를 실시한다.3월 31일 성철 스님 탄신지인 겁외사를 시작으로 2014년 8월 해인사 백련암에서 회향하게 되는 수행도량순례는 합천 해인사, 부산 범어사, 대구 동화사, 문경 봉암사 등 성철 스님의 구도여정에 따라 24곳을 돌게 된다. 순례는 개인, 지역 신도회, 사찰, 일반단체, 직장 신도회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45명 단위로 매월 첫째 주 목, 금, 토요일에 실시된다. 순례 회향 후에는 동참회원과 후원불자를 위한 기념비를 세워 명단을 수록·보존할 예정이다. 성철 스님 탄생지로, 첫 번째 순례지인 겁외사에서는 3월 31일 오전 11시 고불법회도 봉행된다. 수행도량순례와 더불어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강좌도 3월 5일부터 실시된다.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불교인재원 선운당에서 실시되는 백일법문...
2012-02-14 16:22:43
“교육시스템․제도부터 개혁하라”
불교인권위원회와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인권위원회는 2월 14일 오전 11시 30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학교폭력 등에 대한 경찰의 과도한 개입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시스템과 제도개혁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불교인권위원회와 종단협의회 인권위원회는 "학생과 교사들에게 자행하는 공권력의 폭력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통해 "학교폭력에 경찰을 투입하는 것은 폭력의 원인은 그대로 두고 사회적 약자이자 피해자들인 학생과 양심 있는 교사들을 한 번 더 죽이는 폭압으로서 교육의 근본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잘못된 교육시스템은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과도한 교육비를 만들어 내고 상업자본주의는 청소년들의 소비를 부추겨 학부모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경제적 부담을 만들어 낸다"며 "학생들의 교육과 학교폭력을 공권력의 폭압이 아니라 제도개혁을 통해 근본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불교인권위원회와 종단협의회 인권위원회는 이어 "학교폭력의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교육...
2012-02-14 16:21:11
희생노동자 천도재·법회 봉행
조계종 자성과 쇄신결사본부 산하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와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상임대표 퇴휴 스님), 정의평화불교연대(공동대표 이은봉, 최연, 우희종)는 공동으로 쌍용자동차 등 희생노동자를 위한 천도재와 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법회를 2월 17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정동 대한문 앞에서 연다. 이번 천도재와 법회는 정리해고에 따른 생활고로 고통받다 세상을 떠나거나 삶의 끈을 겨우 연명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구제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로 실시되며, 쌍용자동차를 비롯한 정리해고 및 비정규직 노동자와 가족, 불교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천도재는 봉선사 주지를 역임하고 현재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범패 이수자로 조계종 어산작법학교 학장 겸 동아시아불교의례연구소장,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인 인묵 스님과 어산작법학교 교수 겸 동아시아불교의례연구소 부소장인 대성사 주지 법안 스님이 주재한다. 또 법회는 실상사 ...
2012-02-14 14:14:41
사미ㆍ사미니계 수계교육 실시
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2월 11일 직지사에서 제42기 사미ㆍ사미니계 수계교육 입재를 알리는 고불식을 가졌다. 이날 고불식에는 수계교육운영위원장인 교육부장 법인 스님, 직지사 주지 성웅 스님, 수계교육 유나 도일 스님을 비롯한 각 율학승가대학원과 승가대학에서 교수사와 습의사 스님들이 참석했다. 이날 고불식에서 교육부장 법인 스님은 입재사를 통해 “6개월 간의 행자생활을 마치고 사미ㆍ사미니계 수계를 위해 16일간의 교육을 받는 행자 여러분들이 동료행자들과 함께 하심과 자애를 실천하면서 화합승가의 성스러운 공동체를 구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직지사 주지 성웅 스님은 “재가불자들의 신심과 구도심이 깊어지고 불학에 대한 욕구와 이해가 높아지는 가운데 수계교육 입교행자들은 개개인의 삶과 실천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전히 이을 수 있는 참다운 수행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계교육에는 남행자 66명, 여행자 40명으로 총 106이 서류심사와 신체갈마를 통과해 ...
2012-02-14 13:34:51
지구촌공생회 후원협약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와 (주)올레그룹(회장 최석군)은 2월 10일 후원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레그룹이 새롭게 출시한 리조트상품 ‘로얄패밀리’ 판매수익금의 1%를 지구촌공생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레그룹 고객들은 ‘로얄패밀리’ 상품을 구입함과 동시에 지구촌공생회 후원자가 된다. 지구촌공생회 서울사무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을 비롯해 (주)올레그룹 최석군 회장, 김민준 이사, 선민규 부장 및 ABM사 조승섭 대표이사, 수암생명연구원 이만용 이사, 조계종 영화사 신도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월주 스님은 “한국전쟁으로 초토화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 인류는 한 가족, 지구촌은 한 일터다. 빈곤국가를 돕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며 권리다”라며 “걸음마 단계이지만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구촌공생회를 믿고 후원을 해주신 올레그룹 최석군 회장님께 감사 드린다”고 했다. 올레...
2012-02-14 13:34:28
조계종 봉은사, 난치병 어린이 돕기 바자회 개최
조계종 봉은사(주지 진화 스님)는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희귀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자 숙녀의류업체 '루치아노 최'와 함께 바자회를 연다. '루치아노 최'는 2010년 2월 바자회 매출액 일부를 봉은사에 기부한 바 있다. 이번에도 매출액의 5%를 의료비 지원기금으로 봉은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2012-02-10 16:37:07
남북불교의례통합 등 집중추진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는 2월 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올해 제1차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민추본은 올해 주요 사업방향을 △남불불교교류를 통한 한반도 평화 및 남북관계 경색 해소 △남북불교교류협력을 통한 남북불교 공존과 상생 △불교계 통일활동의 대중적 저변 확대로 설정하고, 남북불교의례통합, 봉축행사 조불련대표단 초청, 금강산 신계사 낙성 5주년 기념 성지순례 및 남북불교도합동법회, 북녘불교문화재 보존보수 등의 남북불교 교류사업과 찾아가는 불교통일교육 '불교와 통일' 특강, 통일정토를 찾아서 떠나는 2012 평화기원성지순례 등의 통일의식 확산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
2012-02-10 15:46:09
군법당 건립기금 1천만원 전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2월 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논산 군법당 건립기금으로 1천만 원을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 스님에 전달했다.홍파 스님은 "동국대학교와 불교텔레비전에 매년 1천만 원씩 후원하고 있으며 대불련에도 며칠 후 1천만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며 "약소해서 미안하고 21일에 있을 종단협의회 신년총회 때 다른 종단에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자승 스님은 "여러 가지로 어려우신 데 마음 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이웃 종단 중 최초로 기금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달했다.
2012-02-10 15:32:04
‘지역화쟁론’ 특별강좌 실시
화쟁리더십아카데미 수료생들의 모임인 화쟁리더스포럼(회장 이상훈)이 2월 21일 오후 7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보현실에서 동양학자 조용헌 박사를 초청 ‘지역화쟁론’을 주제로 특별강좌를 개최한다. 화쟁리더스포럼은 화쟁리더십아카데미 수료생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정치, 사회, 문화, 언론, 기업,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4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화쟁리더십아카데미는 원효 스님의 화쟁사상을 통해 이 시대의 대립과 갈등을 넘어 소통과 화합을 실천하는 인재양성을 목표로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나눠 진행되고 있으며, 3월 5일 제3기 아카데미를 개강, 11주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2012-02-10 14:48:27
‘한 권으로 보는 세계불교사’ 발간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가 2012년 개편된 표준교과과정에 맞춰 ‘한 권으로 보는 세계불교사’를 펴냈다. 필수교과목인 ‘세계불교사’ 교재로 쓰일 이 책은 인도와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는 물론 일본, 미국 등 12개 나라의 불교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조계종은 격변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승가교육을 △초기불교 △대승불교 △선불교 △응용불교 △불교사 △계율과 불교윤리 등의 교과로 개편했다. 이 가운데 불교사는 ‘한국불교사’(1학년 1학기)와 ‘세계불교사’(2학년 2학기)로 나누어 필수교과목으로 지정했다. 불학연구소는 ‘한 권으로 보는 세계불교사’ 발간에 대해 “이 시대의 수행자는 과거의 모습을 돌아보고 현재를 바로 알아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변모시키는 세계종교로서의 미래불교를 준비해야 한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 속에서 불교를 바로 읽고 이해하며 들려줄 안목을 지녀야 하며, 이를 위한 기초작업으로 반드시 필요한 일이 불교의 역사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2012-02-10 14:47:55
티베트 유혈진압 중단 촉구
중국의 티베트 유혈진압을 규탄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불교계가 나섰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는 티베트하우스코리아, 랑쩬등 티베트 단체와 함께 2월 8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북인사마당과 조계사 대웅전에서 연대문화제,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티베트하우스코리아 대표 남카 스님과 조계종 사회국장 묘장 스님을 비롯해 시민 50여 명이 동참한 이날 문화제에서는 티베트 전통공연과 연대발언 등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남카 스님은 “오늘 이 자리는 티베트의 심각한 상황을 알리고 관심을 촉구하고자 마련됐다”면서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데도 심각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시위진압으로 죽어간 이들은 조국의 독립과 종교, 민족의 자유를 위해 나선 것뿐이다. 티베트의 국민들이 더 이상 고통스럽게 죽지 않도록 중국 정부에게도 자비로운 행동을 해달라고 호소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대집회가 끝난 후 시민들은 조계사 대웅전으로 자리를 옮겨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
2012-02-10 14:46:43
‘생태주의 방송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사단법인 보리 방송모니터팀이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간 지상파TV(KBSㆍMBCㆍSBS)의 교양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생명생태주의 시각에서 본 방송모니터링 보고서’를 발간했다. 방송모니터팀은 ‘KBS 한국인의 밥상’과 ‘MBC 찾아라 맛있는 TV', 'SBS 잘먹고 잘사는 법’ 등 10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2007년 발표한 ‘생명생태적 방송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인식이 얼마나 변했는지를 가늠해보고, 생명존엄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실시했다. 모리터링 결과 이들 프로그램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문제점은 신선하고 맛있는 먹을거리임을 보여주기 위해 살아있는 생명체를 서슴없이 죽이고 토막내며 회 뜨는 장면을 끊임없이 보여준다는 점이다. 또 리포터나 자막을 통해 “군침이 돈다”거나 죽어 가는 생명체를 희화화하는 표현이 많았다는 것이다. 방송모니터팀은 “음식의 재료가 되는 동식물은 단순한 먹을거리의 대상이 아니라 생명체라는 사실에 대한 자각이 매우 부족한 것이...
2012-02-09 15:28:36
초기불교교수법 연찬회 개최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소장 허정 스님)가 초기불교 교수법을 위한 연찬회를 개최한다. 2월 20, 21일 양일 간 서울 양천구 국제선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연찬회는 승가교육 교과과정개편과 시행에 맞춰 각 승가대학에서 초기불교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교수스님들이 초기불교 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이해하고 초기불교와 대승불교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연찬회는 표준교과과정에 맞춰 총 5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되며, 초기불교강의계획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해 강의계획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초기불교교육에 필요한 사전사용법 및 참고자료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연찬회에서는 선운사 초기불교승가대학원장 재연 스님이 ‘초기불교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경상대 권오민 교수가 ‘아비달마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서울불교대학원대학 김재성 교수가 ‘초기경전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등현(인도 뿌나대 박사과정 수료) 스님이 ‘초기불교와 대승불교의 관계’를, 팔...
2012-02-09 15: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