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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총무원장 돌연 사퇴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천태종은 8월 17일 "정산 스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최근 종정 도용 스님에게 사표를 제출해 8월 16일자로 수리됐다"고 밝혔다.정산 스님은 2006년 4월 9일 제14대 총무원장에 취임했으며 2010년 3월 30일 열린 제86차 정기종의회에서 연임안이 동의돼 제15대 총무원장의 임무를 수행해왔다. 잔여임기는 2년 8개월이다.천태종은 "총무원법 제12조와 제13조에는 '원장 및 부원장의 유고 시에는 조직순서에 따라 부장이 그 직무를 대행한다'라고 명시돼 있어 새 총무원장이 임명되기 전까지 직무대행 무원 스님(총무부장) 체제로 운영된다"며 "후임 총무원장 선출은 종헌 제55조에 따라 종의회의 동의를 거친 후 종정예하가 임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한편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 탄생100주년 기념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총무원장 정산 스님의 갑작스런 사퇴와 관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산 스님의 사퇴...
2011-08-24 13:48:31
상월조사 탄신100주년 음악회 봉행
천태종은 9월 3일 오후 4시 30분 총본산 구인사 대조사전 앞마당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100주년 기념 봉축음악회'를 봉행한다.음악회는 김만석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천태종 60여 개 사찰에서 선발된 1천400명의 합창단원이 전체 15막으로 구성된 교성곡 '천태종 중창조 상월원각대조사'를 합창한다. 또 바리톤 김재일, 소프라노 한예진, 판소리 박애리씨와 100여명으로 구성된 마하연ㆍ니르바나관현악단이 협연해 장중한 무대를 연출한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1-08-24 13:46:43
조계종 승려복지기금 전달 줄 이어
조계종 승려복지제도의 본격적인 시행(10월)을 앞두고 신도들의 승려복지기금(승보공양금) 전달이 줄을 잇고 있다.8월 16일 익명의 불자가 승려복지제도가 정착되기를 염원하며 2천500만원을 전달한데 이어 CMS를 통해서도 십시일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조계종은 "일반 신도님의 승려복지기금 전달은 승려복지법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신도로서 처음으로 종단에 접수된 기금"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출가수행자의 수행과 전법의 기반을 조성하는 승려복지기금 조성에 모든 종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승려복지는 보건의료분야(의료·요양비지원 등), 수행연금분야(수행연금지급-국민연금가입의무화), 수행거주분야(승려노후복지시설건립 등) 등 3분야로 나눠 시행되며 10월 1일부터 만 65세 이상 스님들을 대상으로 입원치료비와 요양시설 입소비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1-08-24 13:39:09
아름다운 섬 울릉도ㆍ독도를 다녀와서
아침부터 기대에 부풀어 잠을 설쳤다. 2박 3일 동안 생활할 울릉도는 어떤 곳일까? 설렘 가득한 마음을 안고 포항으로 출발을 하였다. 우리를 기다리는 썬플라워호가 '부웅' 뱃고동을 울리며 그 아름다운 섬 울릉도를 향해 힘차게 항해를 시작했다.울릉도 도동항에 도착하니 갈매기가 '끼룩 끼룩' 하며 우리를 반겨 주었다. 관광객과 섬 주민들이 뒤엉켜 항구는 북새통을 이루었다. 예상보다 늦게 도착해 때늦은 점심으로 울릉도의 별미 홍합밥을 맛있게 먹었다.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케이블카에 몸을 실었다. 울릉도 앞 바다가 훤히 보이는 독도전망대에서 끝없는 동해를 바라보며 청정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울릉도에 절로 감탄사가 흘러 나왔다.우리가 도착한 첫날은 진각종이 주최하는 2011 회당문화축제 한마당인 독도아리랑콘서트가 진행됐다. 다양한 퍼포먼스와 안치환밴드 공연, 그리고 울릉도 어린이들의 태권도시범과 율동을 보았다. 처음 간 울릉도에서 회당문화축제 한마당에 참여...
2011-08-16 16:59:52
조계종·태고종 종정 하안거 해제법어 발표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과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은 8월 14일 하안거(夏安居) 해제를 맞아 법어를 통해 대중의 정진을 당부했다.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납자가 법을 제대로 알아차리고 들을 수 있다면 헛소리도 사자후가 될 것이요, 탐욕에 물든 견해로써 법을 듣는다면 설사 사자후라고 할지라도 여우 울음소리에 불과하다"며 "신묘년 하안거 한 철 동안 정진한 힘은 해제 이후 경계를 만났을 때 과연 사자후가 나오는지, 여우 목소리가 나오는지 만행길 위에서 스스로를 점검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조계종 하안거에는 전국 95개 선원(총림 5곳, 비구선원 54곳, 비구니선원 36곳)에서 총 2천187명(비구 1천186명, 비구니 813명, 총림 188명)의 대중이 용맹정진한 것으로 집계됐다.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도 법어를 통해 "업연이란 몸집의 짐을 지고 살아가는 중생의 수레바퀴는 끝없이 돌고 돌아 무시무종(無始無終)이라 하였으니 굶으면 배고프고, 피곤하면 잠 오기 마련이며, 진속의 경계 ...
2011-08-16 14:01:34
제2회 템플스테이 체험후기 공모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지현 스님)이 제2회 템플스테이 체험후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주제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체험 소감과 한국의 산사가 당신에게 들려준 이야기, 템플스테이에서 만난 당신의 모습 등이며 200자 원고지 10장 내외다. 당선작 대상(1인)은 아이패드2가 주어지며 최우수상(2인)은 상금 50만원, 우수상(3인)은 상금 30만원, 장려상(5인)은 상금 20만원 각각 주어진다.
2011-08-16 14:00:40
천태종 제101회 재가불자 하안거 결제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8월 4일 충북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제101회 재가불자 신묘년 하안거 결제식을 봉행했다.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오늘부터 안거에 들어가는 것은 진리를 깨닫기 위한 것"이라며 "안거 동안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해 지옥이 부처가 되고, 부처가 지옥이 되는 이치를 깨닫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결제사에서 "안거는 복덕을 증장시키는 일이며, 상락아정(常樂我淨)의 영원한 기쁨을 얻는 길이며, 최고의 행복을 모든 이들과 함께 나누는 일이기에 그야말로 보살이 실천하고, 보살이 증득하는 최고의 공덕이 아닐 수 없다"며 "바로 이 광대무변한 불사에 여러분의 몸과 마음, 그리고 생각의 모든 것을 머무르게 해 복덕과 즐거움의 저 언덕으로 나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구인사 안거에 동참한 1천여 명의 불자들은 8월 4일부터 한 달 동안 주경야선(晝耕夜禪)을 한다. 지역 사찰에서도 매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 30분까지 관음정진을 한다. 해...
2011-08-16 14:00:06
미국동부해외특별교구 설립 승인
미국 동부에 조계종 해외특별교구가 설립된다조계종(총무원장 자승스님)은 8월 9일 제33차 종무회의에서 미동부특별교구추진위원회(위원장 휘광 스님)가 신청한 교구설립안을 승인했다. 이번에 승인된 교구의 정식 명칭은 '미국동부해외특별교구(약칭 미동부교구)'다. 관할구역은 미국 동부지역 16개주(뉴욕, 뉴저지, 뉴햄프셔, 매사추세츠, 메인, 로드아일랜드, 코네티컷, 버몬트, 펜실베이니아, 메릴랜드, 웨스트버지니아, 버지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델라웨어)와 캐나다 동부지역 6개주(온타리오-토론토 포함, 퀘벡,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다.조계종은 4월 1일자로 해외특별교구법을 제정·공포하고, 6월 13일자로 해외특별교구법시행령을 제정·공포해 해외교구 설립을 위한 법과 제도적 기반을 조성했다. 이번에 설립 승인된 미국동부해외특별교구는 미국 동부지역을 관할하는 특별교구로 관할 지역 내 사찰의 지원 및 관리에 필요...
2011-08-16 13:58:35
“통일 필요성은 인식, 준비는 미흡”
종교인들은 통일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통일준비는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평화문화재단이 5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종교인 1천8명을 대상으로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종교인의 통일의식’을 조사한 결과 통일에 대한 개인적 관심은 ‘61.9%’로 나타났으며, 본인 종교의 통일에 대한 관심도에 대해서도 ‘56.1%’로 다소 관심이 있는 수준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자신이 속한 종교의 통일에 대한 구체적 준비도에 대해서는 ‘72.9%’가 아직 구체적으로 되어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통일에 대한 필요성의 인식비율은 70%수준이었으나, 필요성의 강도측면에서 ‘매우 필요하다’는 응답은 20%수준에 그쳤다. 29세 이하 연령층이 가장 낮았고, 60세 이상 연령층을 제외하고 연령이 올라갈수록 통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평화문화재단과 한국종교언론인협의회는 8월 11일 오후 4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회의실에서 ‘종교계...
2011-08-16 12:28:36
불교방송 이사장ㆍ사장 선임 연기
불교방송 이사장과 사장 선임이 9월 26일로 연기됐다. 불교방송 이사회는 8월 11일 오전 10시 서울 가든호텔에서 제7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한불교진흥원이 추천한 선상신, 이채원씨 등 사장후보에 대한 면접을 가졌으나 선임에 대해서는 차기 이사회에서 결의하기로 했다. 또 이사장 영담 스님의 임기가 10월 1일 만료됨에 따라 선임하기로 했던 후임 이사장 선임안건도 차기 이사회로 연기했다. 불교방송 재단사무국은 “현 이사장 임기가 남아있으니 충분히 논의한 후 결정하기로 했다”며 “이사장과 사장 선임 연기는 이사들의 논의에서 결정된 것이므로 자세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했다. 불교방송 이사장은 정관상 조계종 승려만 가능하다. 이에 대해 이사들 간의 논의가 이어졌고, 현 이사장의 임기가 남아있는 만큼 충분한 논의를 통해 결정해도 된다는 것에 동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사장 선임에 대해서도 이사장 선임이 연기돼 함께 다루자는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
2011-08-16 12:21:07
“검찰에 수 차례 청탁지시…사법처리 감수”
불교방송 장용진 노조위원장이 양심선언문을 발표하고 검찰출입기자로 활동할 당시 수 차례 청탁을 했다고 밝혔다. 장용진 위원장은 8월 8일 오후 2시 기자들을 만나 “2008년 11월부터 2010년 11월 춘천으로 부당 전보되기까지 2년 간 불교방송 검찰출입기자로 활동할 당시 불교방송 보도국장의 지시로 이사장 영담 스님의 개인적 사건처리를 위해 검찰 관계자들에게 청탁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2009년 1월경에는 부천지역 모 경찰서에 접수된 고소고발건 처리를 위해 경찰과 검찰 관계자에게 전화로 청탁을 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 12월과 2010년 5월에도 영담 스님이 법보신문 권오영 기자를 명예훼손과 모욕으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관할 검찰청 관계자를 만났다”며 “김영일 사장 대행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됐을 때는 출석조사가 아닌 서면조사로 대신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탁을 하기도 했고, 김영일 사장대행의 서면진술서를 검찰수사관에게 전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
2011-08-16 12:20:32
“자주통일․평화번영 이루자”
광복 66돌을 맞아 8월 15일 오전 11시 조국통일을 기원하는 남북 불자 동시법회가 봉행됐다.남측의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와 북측의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는 서울 봉은사와 평양 광법사에서 8ㆍ15남북불교도동시법회를 봉행하고 남북공동발원문을 발표했다. 이날 동시법회에 동참한 불자들은 남북공동발원문을 통해 "본래부터 하나였던 우리 민족은 근 70년이 가까워 오는 오늘까지 남과 북으로 갈라져 있으며 평화는 엄중히 위협받고 있다"면서 "우리들은 분단의 비극을 하루빨리 끝내고 남과 북이 둘이 아닌 하나가 되기 위해 역사적인 6·15공동선언을 실천하고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의 기치를 자등명, 법등명으로 삼아 그 실천행에 용맹정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 민족끼리 이념과 불심화합으로 겨레는 물론 남과 북의 불교도들이 가는 길, 행하는 불사 하나 하나가 조국통일을 앞당기는 선업이 되도록 광대무량한 가호와 가피를 내려달라"고 발원했다.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평화기원...
2011-08-16 11:41:03
"인류평화에 불교계 역할 기대"
불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8월 10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인류평화와 불교계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반기문 총장은 "처음 유엔사무총장으로 선출돼 뉴욕으로 떠나기 전 당시 총무원장 지관 스님에게 인사하고 떠났다"며 "연임이 확정되고 내년부터 제2기 근무를 앞두고 잠시 귀국했지만 인사를 드리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인사말을 건넸다.자승 스님은 "5박 6일이라는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종단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연임을 2천만 불자의 뜻을 모아 축하한다"고 화답했다.반기문 총장은 "유엔의 3대 목표는 평화안정, 개발, 인권보호"라며 "특히 평화안정에 종교의 역할이 크다. 종교간 특별한 관습이 있는데 이해부족으로 많은 갈등이 표출된다. 작은 갈등이 큰 갈등이 되고 큰 갈등이 전쟁까지 가는 상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 총장은 이어 "그래서 유엔에서는 종교지도자들을 지속적으로 만나 많은 대화를 하고 있다. 불교, 개신교 등 여러 종교간 서로 신뢰와 이해가 필...
2011-08-15 23:58:05
"호국연무사 불사에 동참을…"
군포교의 최대 전법도량 논산훈련소 호국연무사 신축불사 본 공사는 2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총공사비 120억 원 중 7월말까지 70억 원(약정금 포함)이 모연된 것으로 나타났다.조계종군종특별교구(교구장 자광 스님)는 7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부대중의 애정 어린 원력과 성원으로 현재 20%의 불사 공정을 보이고 있다"며 "불사 진행속도는 지난 장마와 폭우에 비하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예정대로 내년 초파일 전에는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종교구는 이어 "그동안 모금된 불사모연금 70억 원은 교계 대덕스님들과 군불교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부대중의 애정 어린 원력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60억 원 가깝게 추가로 모연 해야 하는 상황에서 교계 모든 사부대중의 십시일반 동참이 절실하다"고 모연동참을 호소했다.군종교구는 내년 부처님오신날 전까지 완공을 목표로 각종 언론 및 사찰, 단체 방문홍보 등 전방위적인 모연활동 추진과 함께 불사 모연을 위해 ...
2011-08-15 23:47:50
폭우피해 자재암 복구작업 격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8월 4일 오후 3시 경기도 중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사찰 축대가 붕괴되고 건물 일부가 토사에 매몰된 경기도 동두천 소요산 자재암을 방문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는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자재암에는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일반직 종무원 50여명, 경기경찰청 9기동대 동두천경찰서 소속 경찰 100여명, 육군 26사단 76여단 장병 60여명 등이 축대복구와 토사 제거작업에 동참해 폭우 피해를 복구하고 천년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매진했다. 자승 스님은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오세창 동두천시장, 박상융 동두천경찰서장, 백판구 26사단 76여단장 등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번 폭우로 국민들의 인명피해와 재산손실이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며 "피해 입은 천년고찰의 전통문화가 소실되지 않고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관계 기관장들에게 당부했다. 자승 스님은 또 "복구작업에 동참하고 있는 경찰과 군인들이 위험한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니 다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
2011-08-15 23:4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