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통사찰 사진전 개최
북한의 전통사찰을 소개하는 ‘분단 66년, 북녘의 불교문화유산’ 사진전이 개최됐다. 8월 10일, 11일 양일 간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 사진전은 올해 6월 ‘북한의 전통사찰’ 도록 발간 후속사업으로 전각, 불상, 불화, 단청, 석탑, 비석 등 사찰의 모든 구조물을 세밀하게 촬영한 자료 60여 점이 전시된 것이다.
8월 10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개막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북한 전역에 산재한 전통 사찰의 전각, 불화, 단청 등 사진들은 대부분 우리에게 처음으로 공개되는 것”이라며 “이번 사진전이 북한 전통사찰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앞으로의 남북 불교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재 교류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민족의 주요 문화재이자 불교의 자산인 북한 사찰에 대해 이천만 불자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계, 그리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박주선 최고위원도 축사를 통해 “그동안 국내...
2011-08-10 19: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