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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정부인사 사찰출입허용·국고수령
6개월 간 지속돼온 정부의 불편한 관계가 정상화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6월 7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담화문을 통해 "대정부 관계를 정상화하고 자성과 쇄신결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자승 스님은 담화문에서 "지난해 12월 종단에서 정부·여당의 전통문화에 대한 왜곡된 인식과 종교 편향적 태도를 지적하며 사찰출입제한, 국고수령보류 등의 조치를 취한 것은 정부와 여당에 대한 문제 제기와 더불어 종단 스스로 전통문화보전과 대정부 관계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 전환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방편이었다"면서 "6개월 여 진행해온 출입제한 조치를 해소하고 전통문화유산과 문화재를 보전하기 위한 국고지원예산 등도 정상적으로 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차단과 제한의 방편 대신 적극적인 만남과 대화를 통해 전통문화정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결사 추진을 위한 전담기구 출범도 시사했다....
2011-06-07 16:36:22
조계종조 도의국사 추모다례재 봉행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6월 3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종 종조 도의국사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삼귀의, 반야심경봉독, 도의국사 행장소개, 추모사, 청법게, 법어, 헌향·헌다, 종사영반,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도의국사께서 종문의 기틀을 세우신 이래로 여래의 지혜로 즉입(卽入)하는 직지인심의 선법을 선양하니 이 땅은 깨달음의 향훈으로 가득하다"며 "종도들은 종조의 뜻을 더욱 선양해 수행을 바로 세우고 민족문화를 수호하며 모든 생명이 평화를 누려 행복을 나누는 자성과 쇄신결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 스님이 대독한 법어에서 "국사는 설악에서 구산선문을 울창케 하여 당간지주를 세웠다"며 "누가 백척간두에서 한 걸음 나아가 정법을 전하고 당간지주를 꺾어 버리겠습니까"라며 추모했다.이날 다례재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 스님 등 원로스님들과 총무원장 ...
2011-06-07 16:34:15
일반인 대상 하안거 토요철야정진 개최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하안거 철야정진이 개최된다. 조계종 조계사(주지 토진 스님)는 6월 4일부터 8월 13일까지 대웅전에서 매주 토요일 저녁 9시부터 새벽 4시까지 총 11회에 걸쳐 '하안거 토요철야정진-여름밤, 구미호를 쫓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실참(50분) △포행(10분) △선 체조 및 기공을 통한 참선 예비과정 등으로 구성된 조계사 하안거 철야정진은 조계종단의 '자성과 쇄신' 결사 추진에 맞춰 대중과 함께 하는 수행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철야정진은 기존 철야관행에서 탈피해 영화상영과 명상음악회 등을 가미한 독특한 방식을 선보인다. 총 11회 가운데 6월 25일과 7월 23일은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인생은 아름다워' 등의 영화를 각각 상영하며 나머지 9회는 명상음악을 중심으로 개최된다철야정진은 조계사 자율선원장 일수 스님과 조계사 선림원 명법 스님(미국) 지도로 진행되며 간화문입문,...
2011-05-31 14:21:13
불교신문 사장·주간 사표 반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기관지 불교신문 사장 수불 스님과 주간 장적 스님이 제출한 사직서를 빈려했다고 5월 30일 밝혔다.수불스님과 장적 스님은 5월 23일 열린 중앙종무기관 확대 대중공사에서 총무원장의 불교신문에 대한 질타가 이어진 것과 관련해 5월 24일 사직서를 제출했다.총무원측은 "사서실을 통해 사표를 반려했으며 반려 이유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고 밝혔다.
2011-05-31 14:18:44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37주기 열반대재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5월 29일 오전 11시 총본산 구인사 대조사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제37주기 추모대재를 봉행했다.추모대재에서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대조사께서는 부처와 중생이 하나이듯 교ㆍ관 그리고 정토와 사바가 하나임을 근본 삼아 그동안 이론에 그치고 관습에 젖은 박제화된 불교에서 벗어나 현실적이고 대중적인 불교로 천태의 종풍을 다시금 새롭게 진작시켰다"며 "대조사님 가르침은 작게는 우리 생활을 밝게 변화시키는 동기이자 크게는 세상평등ㆍ평화를 완성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사회부장 혜경 스님이 대독한 추도사에서 "상월대조사께서는 민족혼란의 시기에 애국ㆍ생활ㆍ대중불교를 기치로 어려운 시대를 헤쳐 나가는 지혜를 보여주신 분"이라며 "조사스님들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전래이래 정신적ㆍ문화적 기반의 중심에서 민족과 함께한 불교가 다종교 사회 속에 하나의 종교로 치부되고 있는 현실을 깊은 성찰과 더욱 치열한 정진으로 극복하자"고...
2011-05-31 14:16:32
미 육군 첫 군법사 태고종 입종
태고종 해외특별교구(종무원장 종매 스님)는 미국 육군 군법사 제1호인 혜정(Somya Marasri) 스님이 태고종에 입종했다고 밝혔다. 종무원장 종매 스님은 "미국의 군법사는 현재 미 육군에 2명, 해군에 1명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번 혜정 스님의 태고종 입종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며, 미국 포교활동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혜정 스님은 태국출생으로 1987년 태국 상좌부 마하니카야종에서 득도해 2000년 미국 웨스트대학에서 불교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2006년 미국 육군의 새로운 군종법에 의해 최초의 군법사로 임관했다. 종매 스님을 은사로 입종한 혜정 스님은 현재 위싱턴주 모 사단의 정규군 군법사(대위)로 복무중이다.태고종 해외특별교구는 미국, 캐나다, 북미지역과 유럽지역에 23개의 사찰과 40여명의 외국인 스님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해외교구 산하 IBS(Institute for Buddhist Studies)종립대학을 운영하고 있다.이재우 기자 sa...
2011-05-31 14:13:03
승려복지기금 등 3억 원 기탁
조계종 중앙종회 종책모임인 화엄회(회장 성직 스님)와 법화회(회장 정념 스님)가 선서화전 수익금 중 3억 원을 승려복지기금과 자비나눔기금으로 기탁했다. 화엄회와 법화회는 5월 26일 오전 10시 5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승려복지기금 1억 원과 자비나눔기금 2억 원을 지정 기탁했다.종무원장 자승(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스님은 "전시회를 통해 모은 기금을 종책연구에 쓰지 않고 승려복지기금으로 내준 화엄·법화회 회장 및 회원스님들에게 감사하다"며 "유용하게 잘 쓰겠다"고 말했다. 화엄회 회장 성직 스님은 "선서화전은 원장스님과 본사주지스님 등 많은 대중스님들의 도움으로 잘된 것 같다"고 말했다. 법화회 회장 정념 스님도 "선서화전 수익금 가운데 5천만 원은 로터스월드 해외구호사업기금으로 사용하도록 했다"며 "남은 수익금 종책연구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금 전달에는 화엄회 회장 성직 스님, 법화회 회장 정념 스님...
2011-05-31 14:05:12
천태종 전통명상수련센터 기공
천태종 대광사에 명상과 다도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5월 22일 오전 11시 경기도 분당 대광사에서 전통명상수련센터 건립 기공식을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총무원장 정산 스님, 종의회의장 도산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을 비롯해 손학규 민주당 대표, 유연채 경기도 정무부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이날 치사를 통해 "명상은 오랜 역사 동안 우리 불교의 정수이자 절 집안의 문화였다"며 "이 전통문화가 센터라는 현대적 공간에서 각색돼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광사 주지 월도 스님은 개회사에서 "명상수련센터가 건립되면 지역문화수준을 향상시키고 수도권 전통문화체험공간으로 행복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불교 전통 선 명상문화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
2011-05-31 14:04:03
고엽제 매립․살포의혹 규명촉구
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장명 스님)는 5월 26일 고엽제 매립 및 살포의혹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성실한 진상규명과 향후대책 수립을 강력히 요구했다.환경위원회는 "인간과 자연식생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고엽제가 이 땅에 매립됐다는 의혹과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비무장지대에 무차별적으로 살포됐다는 보도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가 고엽제 매립과 살포를 30여 년 이상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은 자연환경과 국민건강권에 대한 무지와 무관심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며, 사실을 고의로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환경위원회는 또 작금의 고엽제 매립과 살포의혹에 대해 △민관공동으로 전수조사를 할 것 △주한미군과 국방부는 고엽제 매립 및 살포에 대한 모든 정보를 즉각 공개할 것 △고엽제 매립 및 살포 주변지역에 대한 철저한 역학조사를 시행할 것 △고엽제로 인한 직간접의 모든 피해자에 대한 피해보상을 시행할 것 △고엽제 무단 매립이 가능한 불평등한 협약이나 규...
2011-05-27 17:12:37
조선왕실의궤 곧 환국
한일도서협정이 5월 27일 일본 참의원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조선왕실의궤 반환절차가 개시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의 반환 시한은 발효일로부터 6개월 이내이므로 아무리 늦어도 11월 말까지는 조선왕실의궤 등 1205책의 도서가 한국에 돌아온다.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월정사ㆍ봉선사ㆍ중앙신도회 문화재환수위원회ㆍ문화재제자리찾기)는 5월 27일 ‘조선왕실의궤 반환조약비준 발효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발표하고 환영의사를 밝혔다. 환수위원회는 “이제 관심은 일본이 언제 도서를 반환하느냐로 쏠리고 있다. 의궤는 반드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며 “정부는 국민이 축하하고 우리의 아픈 역사를 보듬을 수 있는 대국민 환영행사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선왕실의궤는 원래의 제자리로 돌아가 잘 보존하고 관리하여 후대에 물려줘야 함은 불교계의 원을 회향함과 우리 역사를 바로잡는 일”이라며 “환수위는 앞으로도 해외로 약탈된 우리 고유의 문화재가 원만히 환수돼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
2011-05-27 17:08:56
“한반도 통일에 불교가 나서야”
천안함, 연평도사건으로 남북위기가 고조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되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국불교의 역할에 대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는 5월 2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반도 평화ㆍ통일문제와 한국불교’를 주제로 한 한국불교중흥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우리에게 통일은 지리적으로 국토가 하나 되는 것뿐만 아니라 모든 방면에서 남북의 주민이 하나의 삶의 양식과 정신, 문명 등을 공유하게 되는 것”이라며 “통일은 한국인의 삶의 질을 비약적으로 도약시킬 것이며,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연적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이어 “한국불교는 이에 따라 평화와 통일을 가능케 하는 사회․문화적 기반을 조성하도록 선도함을 물론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을 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종석 전 장관은 통일과 대북정책에 대해 “냉철한 북한에 대한 ...
2011-05-26 13:24:05
선진통일불자연합 창립
불교중흥과 대한민국의 선진화, 통일을 염원하는 선진통일불자연합 창립대회가 5월 19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창립대회에서는 상임대표로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과 대불련 총동문회 명호근 총재가 선출됐다. 공동대표로는 진각종 총무부장 무외 정사, 전 태고종 총무원 부원장 법현 스님, 천태종 총무부장 무원 스님, 연꽃마을 이사장 각현 스님,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 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성림 수석부회장, 동국대 김선근 교수 등 2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명호근 상임대표는“우리 역사의 중심에는 늘 불교가 있었다”며 “일제강점기 아래서는 독립운동에 앞장서는 등 나라가 어려움에 처할 때 늘 국난극복에 앞장섰던 호국불교가 있었기에 불가의 전통을 살려 우리 시대에 남아 있는 마지막 사명인 분단된 한반도를 통일시켜 대한민국을 선진화시키는데 불자들이 온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세일 선진통일연합 창립준비위원장은 축사에서 “세계 1등 국가로 ...
2011-05-26 13:20:08
아시아 불자 배구잔치 열린다
아시아 10개국 불자들의 배구잔치가 열린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대표 지관 스님)와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이사장 김규범)은 6월 19일 서울 양천구민체육센터 대체육관에서 ‘이주민 배구 큰 잔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구경기를 통해 아시아 불자들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열리는 배구대회는 한국을 포함해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네팔, 방글라데시,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 10개국 500여명의 불자들이 참가한다. 또 이날 각 나라별 전통음식과 의상을 선보이는 아이사 음식축제를 비롯해 줄다리기(여성전), 응원전, 장기자랑 등도 펼쳐진다. 특히 각국의 대사들이 자국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며,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혜경 스님, 18개 이주민지원센터 관계자 등 500여명이참석할 예정이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는 “이번 배구대회를 통해 불교계 이주민 정책의 큰 흐름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주민 단체...
2011-05-25 14:43:30
토랑 추기경 방한 조계종 방문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토랑 추기경이 5월 24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토랑 추기경은 "서로 다른 종교를 이해하고 개방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한국은 여러 종교와 종파가 공존하고 있다"며 "종교평의회 회장으로 종교간 화합을 위해 힘써줄 것을 부탁한다"고 화답했다. 토랑 추기경은 이날 불교중앙박물관을 방문해 불교계 역사유물을 관람하고 불교 전통문양 탁본체험을 하기도 했다. 이어 낮 12시에는 주한 교황청 대사관에서 한국 7대 종교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겸한 오찬을 갖고 종교화합과 평화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김영주 목사, 원불교 교정원장 김주원 교무, 성균관 최근덕 관장, 천도교 임운길 교령, 정교회 암브로시오 대주교, 이슬람 이행래 이맘, 성공회 윤종모 주교,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전 사무총장 채수일 목사 등이 참석했다.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
2011-05-25 11:32:01
<속보2신> 미 불자배우 리처드기어 6월 21일 방한
미국 헐리우드 배우이자, 불자로도 알려진 리처드기어가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사진전에는 '순례자'를 주제로 하는 컬렉션을 비롯해리처드기어의 불교자선활동 등이 담긴 사진이 전시될 예정이며, 리처드기어의 강연과 사인회 등도 함께 개최된다. 또 이 기간동안 불교지도자의 만남과 더불어 하루 일정의 템플스테이 체험도 계획하고 있다.
2011-05-23 1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