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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당 실천의지 지켜볼 것"
조계종은 최근 정부와 여당 내에서 엿보이고 있는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접근과 관련해 5월 4일 논평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기획실장 겸 대변인 정만 스님은 논평을 통해 "최근 정부, 여당 내에서 전통문화에 대한 국가적 책무를 인식하고 새롭게 접근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점은 때늦은 감이 있으나 다행스러운 변화의 모습으로 보인다"며 정부 여당의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를 반겼다. 정만 스님은 그러나 "그 실천의지와 구체성에 있어서는 향후 주의 깊게 지켜보아야 할 사안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차제에 정부, 여당으로서도 글로벌시대에 있어서의 우리 전통문화와 다종교를 넘어 다문화 사회인 우리 사회에 있어서의 종교평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더불어 정책을 제시하고 안정적으로 제도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만 스님은 이어 "이러한 모든 문제를 정부, 여당의 탓으로만 돌리지 않으며 내부의 원인도 겸허하게 인정한다"면서 "각종 행위규제와 재산권 제한 등을 담고 있는 법령과 정책의...
2011-05-09 15:42:40
김윤옥 여사 뮤지컬 '원효' 관람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가 5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공연된 '뮤지컬 원효'를 청와대불자회 회원 40여 명과 함께 관람한 뒤 "재미있고 감동적인 공연이었다"며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 여사는 공연을 관람한 후 "너무 좋았다. 대박나길 기원한다"고 전하며 "배우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풍부한 성량을 바탕으로 한 노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김 여사는 또 "다소 딱딱할 줄 알았던 원효 뮤지컬이 생각과는 달리 매우 흥미롭게 구성됐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이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2011-05-09 15:41:02
노숙인 희망 찾기 템플스테이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지현 스님)은 서울시와 공동 주최로 효의 달 5월을 맞아 5월 3일 '날아보자! 한번 더…'란 주제의 노숙인 희망 찾기 특별 프로그램을 실시했다.효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자비명상 전문가인 마가 스님, 지거 스님과 함께 용주사 효박물관 견학을 비롯해 부모은중경 필사체험,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 웰-다잉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108배, 발우공양, 타종체험, 예불 등 전통불교문화체험 행사와 함께 영화감상, 온천욕, 명소탐방을 했다. 특히 이번 템플스테이에서는 사회 공통의 행복을 만들어 가기 위한 이웃종교모임(불교, 기독교, 원불교) 삼목회에서 자원봉사로 참여해 노숙인들과 1:1로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 종교와 계층의 벽을 뛰어 넘어 삶의 의미를 되살려 보려는 시간이 마련됐다.
2011-05-09 15:40:27
"일찍 찾지 못해 죄송합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불교계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5월 3일 한센병 환자들이 생활하고 있는 전남 고흥 소록도를 방문해 그들을 위문하고 소록도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소록도를 방문한 자승 스님은 이날 오전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해 박형철 병원장의 안내를 받아 한센병 중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문하고 서달원 소록도성당 신부와 김명호 소록도자치회장 등의 안내로 소록도 내 아기사슴성당 등의 시설을 둘러봤다.자승 스님은 "이번 방문이 병원 관계자와 한센인들을 번거롭게 하는 일이 아닌지 염려했는데 이렇게 환대해 주니 고맙다"면서 "오늘의 방문이 한센인 여러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또 "우리 사회의 소외된 부분을 스님들이 살피고 자원봉사도 해야되는데 잘못하고 있는 점을 부끄럽게 생각한다"면서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에 손을 내밀지 못했다. 앞으로 더욱 더 관심을 갖겠다"고 덧붙였다.박형철 소록도병원장은 "한국에는 소록도를 ...
2011-05-09 15:39:26
(포항)"소통과 화합 참모습 보이자"
항도 포항에서도 부처님의 자비광명과 불국토를 염원하는 불자들이 밝힌 연등불빛으로 환하게 채워졌다.5월 7일 죽도초등학교(오광장)에서 포항불교사암연합회 주최로 열린 불기 2555년 포항지역 제등행진은 오거리를 거쳐 남빈사거리→육거리→포항역으로 이어진 구간에서 진각종의 황공작명왕, 금강저를 비롯해 위덕대학교 코뿔소 등 대형장엄등을 선보이며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제등행진에 진각종은 포항교구청 산하 각 심인당 스승과 신교도들이 동참했으며 위덕대학교 전교생도 학과별로 대거 참가해 '참된 인재를 기르는 글로벌리드 중심대학'을 과시했다.제등행진에 앞서 봉행된 연등축제 법요식에서 진각종 포항교구청장 의신 정사는 "부처님오신 이 날은 더 없는 기쁨의 날이요, 생명의 날이니 일심으로 찬탄하고 예배 올립니다"면서 "불퇴전의 신심과 정진의 힘을 더욱 갈고 닦아 부처님의 정법을 널리 펴고 수호하려 하옵나니 저희들의 간절한 발원을 어여삐 여기사 지혜와 용기를 베풀어주소서"라고 발원했다.포항...
2011-05-09 14:17:54
(경주)진언염송소리·진리의 빛 '넘실'
옛 서라벌 땅 경주 거리에 진언염송소리 메아리 치고, 진리의 빛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불국토를 실감케 했다.진각종 경주교구청은 5월 6일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연등축제를 갖고 교구산하 각 심인당 스승과 신교도, 선재어린이집, 위덕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등이 동참한 가운데 황공작명왕과 날아라 슈퍼보드 등 대형장엄등을 앞세워 제등행진을 펼쳤다. 제등행진은 교구청인 홍원심인당을 출발해 대릉원돌담길→구 시청→신한은행사거리→경주역→팔우정로터리→선덕여중고사거리를 거쳐 홍원심인당으로 되돌아오는 4㎞ 구간에서 진행됐다. 제등행진 구간 곳곳에서 황공작명왕이 거대한 날개와 꼬리를 펼치면서 불을 내 뿜자 거리로 몰려 나온 경주시민들은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카메라와 휴대폰으로 순간의 감동을 담아내기에 여념이 없었다. 날아라 슈퍼보드의 깜찍한 율동도 한 몫을 했다. 특히 이날 천태종 청강사도 경주시외버스정류장 앞 고수부지를 출발해 중앙통에서 진각종과 합세하는 제등행진을 함께 해 예년과 다른 성과...
2011-05-09 14:15:51
<불기 2555년 봉축화보>서울 연등축제
2011-05-09 12:41:43
<불기2555년 봉축메시지>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푸르른 신록 속에서 꽃들은 살며시 향기로운 우주의 문을 열고, 지저귀는 새들은 생명의 신비를 노래하는 봄입니다. 억겁의 세월에 한 번의 봄이야 찰나(刹那)에 불과하지만 지금 여기, 꽃피고 산 새 우는 순간이 바로 영원(永遠)이니 유아독존(唯我獨尊) 큰 소리에 모두가 참 생명을 얻는 부처님오신날입니다.부처님께서는 온 누리가 빛이요, 뭇 생명이 삶의 주인임을 밝혀주셨습니다. 오탁(五濁)의 세상이 비록 더럽다 하나 실은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연꽃을 피우는 토양이듯이 더럽다거나 깨끗하다는 분별도 여읜 것이 바로 지금, 우리의 본래 면목입니다. 부처님은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깨달음에 이르는 길을 가르쳐 주셨습니다.그 길 위에서 우리는 너와 내가 따로 없는 이웃이며 동반자입니다. 이런 이치를 알게 되면 은인과 원수가 어울려 태평가를 부르고, 부처와 중생이 함께 영산회상을 노래하니, 부처님의 자비 속에서 모두를 용서하고 이해하며 상생하는 대승적 화해의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나’를 존귀하...
2011-05-06 11:25:48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다큐3일 방영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캄보디아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로터스월드 아동센터 관련 프로그램이 5월 8일 저녁 10시 25분 KBS2 ‘다큐멘터리3일'에 방영된다. 프로그램은 ‘꿈이 자라는 연꽃학교-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아동센터’다. KBS2 ‘다큐멘터리3일' 제작팀은 4월 20일부터 23일까지 로터스월드가 2006년 캄보디아 씨엠립에 설립한 아동센터를 방문해 보육중인 아동들의 일상과 교육과정, 한국인 자원봉사자들의 역할과 생활, 서울 김안과병원의 의료봉사활동 등을 자세히 담은 프로그램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로터스월드는 2006년 캄보디아 정부와 MOU(업무협정)를 체결한 후 캄보디아 정부가 제공한 39,600㎡의 대지에 캄보디아 아동센터(총 12개동)를 설립했으며, 현재 71명의 빈민아동을 보육하고 있다. 로터스월드 캄보디아 아동센터는 보육원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한글, 태권도 등을 교육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 고아원 6곳에 대한 지원사업을 비롯해 빈민마을...
2011-05-04 17:07:22
<불기2555년 봉축메시지>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모든 이에게 부처님의 지혜와 복덕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부처님께서는 이 세상에 몸을 나투시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라는 탄생게를 사자후 하셨습니다.‘천상천하 유아독존’ 즉,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나만이 홀로 존귀하다’는 말씀은 생명의 본성이 가장 존귀하다는 위대한 인간 존엄성의 선포입니다. 이것은 모든 생명은 그 어느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존엄성을 지니고 있다는 자유와 평등의 인간해방을 선언한 것이며, 인간은 결코 신의 피조물이 될 수 없고, 어떠한 무력이나 제도라도 인간 존엄성을 침해할 수 없다는 것을 설파한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삼계개고 아당안지’, ‘이 세상의 모든 괴로움을 내가 마땅히 편안케 하리라’는 말씀은 바로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부처님은 이와 같이 우리들의 곁에 몸을 나투셨습니다. 인간 위에 군림하지 아니하고, 항상 우리...
2011-04-29 15:48:29
<불기2555년 봉축메시지>총지종 통리원장 지성 정사
오늘은, 인류의 영원한 스승이요, 진리의 등불이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땅, 사바세계에 나투신 참으로 뜻 깊은 날입니다.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하시길 서원합니다.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뜻은 인천(人天)의 이익과 행복과 안락을 위해 이 세상에 오셨으며, 원만 무결하고 청정한 범행을 설하시기 위해 이 세상에 나투셨습니다.부처님께서는 전도 선언에서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상을 불쌍히 여기고, 인천의 이익과 행복과 안락을 위하여, 법을 펼쳐라.”라고 설파하셨습니다.부처님께서는 열반에 드시기 전에 “ 중생들이 먹이가 없으면 먹이를 주어 목숨을 있게 하고, 병든 사람을 보살펴 주어 편안하게 해 주며, 가난하고 고독한자를 보호하여 주며, 선정을 딲은 이를 위하여 옷과 밥을 보시하여 보살펴 주는, 이 네 가지 법이 있으면 부처님이 계시는 것과 다름이 없느니라.” 라고 하셨습니다.부처님께서 이 땅에 나투신 뜻은 우리 중생들이 생명...
2011-04-29 15:46:30
<불기2555년 봉축메시지>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네팔 타라이 지방에‘룸민데이(Rummindei)’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2600여 년 동안 위대한 역사를 정글 속에 묻어둔 채, 그 고장 사람들로 인해 가까스로 지켜져 온 이곳에서 아주 오래 전 인도대륙을 통일했던 아쇼카 대왕이 세운 돌기둥 석주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석주에는 다음과 같은 제목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붓다 석가모니께서 탄생하셨다.” 바로 이곳이 ‘룸비니’ 동산이었으며, 부처님께서 이 땅에 강림하셨음을 입증하는 역사적 순간이었습니다. 비록 이제서야 그 자취가 드러났지만 부처님의 법신(法身)과 가르침은 영축산에서 사라진 바 없으며, 또한 사라쌍수 아래서도 유유히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서건(西乾)과 동진(東震)을 거쳐 이곳 대한민국에서 불기 2555년 사월초파일 부처님의 오신 날을 우리가 함께 봉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끝없는 구도의 여정을 한 편의 영화로 보여주셨습니다. 인간으로의 탄생이 오욕의 향락을 위함이 아니라 만 중생을 편안...
2011-04-29 15:38:51
<불기2555년 봉축메시지>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2천만 불자여러분, 그리고 온 국민과 더불어 봉축 드립니다.인류의 위대한 스승이시며, 지혜(智慧)의 선각자(先覺者)이신 부처님께서는 새로운 희망과 생명이 물결치는 봄날, 그윽한 무우수 꽃향기를 밟으시며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뭇 중생들을 위한 대비(大悲)의 원력과 무량한 복덕으로 이 땅에 오신 부처님께서는 만 중생이 불성(佛性)을 지닌 절대평등자임을 선언하시고 깨달음의 요체와 대승의 방편으로 무명(無明)과 탐· 진· 치 삼독에 물든 우리 중생들을 제도하셨습니다. 또한 부처님께서는 완성된 지혜를 혼자만의 것으로 여기시지 않으시고 일생을 이념과 사상, 계급과 계층, 지위의 고하를 초월하여 무차대비(無遮大悲)의 등불로 참 생명을 밝혀주셨습니다. 존경하는 2천만 불자와 국민여러분우리 중생은 본래 부처입니다. 중생이 병이 들었기 때문에 보살도 아프다는 비원(悲願)의 가르침은 우리 모두가 같은 생명의 공동체라는 것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고통 받는 이웃을...
2011-04-29 15:37:00
<불기2555년 봉축법어>총지종 종령 효강 정사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부처님의 가르침이 소중한 오늘입니다.지금 온 세계는 일본의 쓰나미와 후쿠시마 원전 폭발 등 자연재해와 환경오염, 그리고 전쟁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자연을 정복하고 우주를 정복하겠다고 큰소리 쳐온 인간들이 막상 자연의 변덕에는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습니다. 과학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나와 남, 나와 자연을 분리하여 생각하면 어떤 결과가 오는 지를 우리는 환경오염을 통하여 여실히 보고 있습니다.이런 와중에서도 중생들의 탐진치는 날로 치성하고 사회는 빈부격차와 부정부패로 점점 황폐해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문제는 우리 중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욕심 가는대로 자신을 방치한 결과입니다. 더구나 사회 지도층들은 끝없는 탐욕으로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리석은 마음으로는 스스로를 해치고 세상을 더욱 어렵게 만들 뿐입니다.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우리는 다시 한 번 나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고 ...
2011-04-29 10:40:51
<불기2555년 봉축법어>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우리 곁에 오신 좋은 임 終日數他寶하나 自無半錢分이라. 照顧自家寶하니 只是主人翁이라. 하루 종일 남의 돈만 세고 있으니 자신에게 돌아올 몫 반 푼도 없네. 자신에게 갖춰있는 보물을 찾아 거지노릇 그만하고 주인으로 살아보라. 오탁의 사바에 오시어 하얀 연꽃으로 살아가신 임이여. 두두 물물이 유아독존이라. 모두를 존중하고 모두를 살려라. 온 생명은 축복 받은 존재이니 모두에게 평화를, 모두에게 행복을 아, 기쁨이어라. 등불 밝혀 맞으리. 우리 곁에 오신 좋은 임이시여.
2011-04-29 10:3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