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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55년 봉축법어>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시방법계十方法界 모든 곳을 찾아보아도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오고 감이 없는 진불眞佛은 형상과 자취가 없고생멸生滅이 없이 온 누리에 변재遍在하여 있습니다.실상實相은 텅 비고 고요하여 볼 수가 없지만한 티끌 한 빛깔 속에 불멸의 본체는 드러나 있으며여러분이 듣고 보는 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고금古今이 없고 시종始終이 없는 묘용妙用을 나투고 있습니다.모든 중생은 고요하고 평화로운 법신法身을 갖추어 있고아름다운 불성佛性을 지닌 미완未完의 여래如來입니다.자성自性 밖에 진리가 없고 부처가 따로 없으니찾으면 잃게 되고 구하면 멀어집니다.마음은 부처를 빚어내는 진리의 원천이요.번뇌는 중생과 부처를 분별하는 근본입니다.중생의 마음 마음이 부처의 마음 아님이 없고일진一塵 일색一色이 불국토 아님이 없으니여러분 곁에 있는 분이 여래如來의 덕성德性을 갖춘 미륵彌勒의 현신이요.날마다 만나는 사람이 자비와 나눔을 지닌 문수文殊와 보현普賢입니다.무진 번뇌 속에 천년千年의 어둠을 제거하는...
2011-04-25 13:57:44
'10년 노하우' 새 불교NGO 떴다
국내소외계층과 아시아지역 빈곤국가, 인도주의에 의한 대북지원사업, 재외동포지원사업 등을 담당할 불교계의 새로운 국제개발구호단체 비영리 NGO가 떴다. 사단법인 위드아시아(이사장 지원 스님)는 4월 21일 오전 11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10여 년 동안 조계종 문수사(주지 지원 스님·부산 남구 용당동)를 중심으로 펼쳐왔던 국제빈곤구호사업과 대북지원단체인 참여불교운동본부를 통해 전개해 왔던 각종 사업 및 국내소외계층 지원사업을 통합해 추진할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통일부로부터 1월 4일자로 개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위드아시아의 태동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때부터 중국 훈춘에 거주하는 조선족 중, 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2004년 참여불교운동본부를 설립해 북한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비의 신발 보내기, 통일자전거 보내기, 자비의 아나바다운동, 통일염원 남북학생 미술전시회 개최 등을 담당했다. 또 지난해에는 원폭피해2세 환우들의 쉼터인 '합천평화의 집&...
2011-04-22 16:09:01
종헌종법개정안 합의 개정키로
태고종 원로회의가 종도들의 공의를 모아 총무원장 임기 단임제 등을 골자로 한 종헌종법개정안을 합의, 개정키로 했다.태고종 원로회의(의장 일우 스님)는 4월 14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회의실에서 중앙종회가 제105회 임시중앙종회에서 결의한 종헌개정안 인준을 위한 회의를 열고 "종단의 안정과 발전, 미래를 위해서는 합의개정만이 종헌종법개정의 진정성이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종헌종법개정안 심의 특별위원회(가칭)'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특별위원회는 원로회의 2명, 총무원 2명, 중앙종회 2명 등 6인으로 구성된다. 원로의원 23명 중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원로회의 의장 일우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종단 안정을 위해서는 종단의 구심점인 3원이 화합해야 하고, 화합을 위해 최고지도자로서 리더십을 발휘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화합대중승가를 대표하는 3원장은 이를 명심하고 선조사스님과 종도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현안을 수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1-04-22 11:41:59
불자대상 이수근씨 등 6명 선정
불기 2555년 불자대상에 배우 김혜옥씨, 솟대문학 발행인 방귀희씨, 체육인불자연합회장 이기흥씨, 방송인 이수근씨, 육군참모총장 김상기씨, 패션디자이너 고 앙드레 김씨가 선정됐다. 조계종 불자대상선정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4월 18일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5월 10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혜옥 불자는 불교방송 ‘아름다운 초대’ 메인 MC로 6년 간 꾸준히 활동하며 늘 정진하고 수행하는 자세로 불법홍포에 앞장서 후배 배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방귀희 불자는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우리나라 유일의 장애인 문예지 ‘솟대문학’을 20년 간 발행해 장애인문학의 지평을 열었다. 아울러 전문방송가와 작가로 활동하며 불교의 인간존엄과 평등사상을 실천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기흥 불자는 체육인불자연합회를 창립하고 태릉선수촌과 올림픽공원에 법당을 개원하는 등 불자체육인들의 신행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역대 최고...
2011-04-20 16:31:51
자승 스님 5월 3일 소록도 방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불교계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5월 3일 한센병 환자들이 생활하고 있는 소록도를 방문한다.자승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전남 고흥 소록도를 방문해 성당 등 종교시설과 병원 등 시설을 돌아보고 환자들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날 방문에는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종선 스님, 석천사 주지 진옥(여수시 노인복지관 관장) 스님이 동행할 계획이다.
2011-04-19 17:21:09
통일기원 백옥 석가모니불 봉안
천태종 황룡사(주지 덕해 스님·인천 서구 백석동)는 4월 18일 오전 11시 남북평화통일기원 백옥 석가모니부처님 봉안대법회를 봉행했다. 1부 점안식에 이어 2부 법회에서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법어를 통해 "계양산하 상서로운 복상지에 백옥의 부처님 나투시니 천태도량 황룡사에 가피 가득하구나. 신통자재 찬탄하며 머리 숙여 귀의하여라"라고 말했다.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치사에서 "불상을 모시는 것은 숭배와 복을 기원하기 위함이 아니라 우리의 수행을 독려하기 위함이고, 우리의 궁극적 목표를 망각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며 "백옥 석가모니부처님을 봉안한 황룡사가 백화도량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황룡사 주지 덕해 스님은 봉행사에서 "남북한이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화적으로 통일되기를 염원하며 이룩한 불사로 작은 일부터 실천하는 애국도량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인천불교총연합회 회장 일초 스님, 전년성 인천광역시 서구청장, 정병조 금강대 총장이...
2011-04-19 17:19:47
자승 스님 승적부 위조의혹 '무협의'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승적부 위조와 관련해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김창 부장검사)는 최근 승적부 위조의혹과 업무방해혐의 등으로 고발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 대해 승적부 사본이나 다른 후보자의 이력서 등을 추가 확보해 의혹을 재검토한 결과 이력서는 특별한 양식 없이 후보자가 임의로 필요한 내용을 기재하고, 수계일은 종단의 적법절차에 따라 정정된 점 등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검찰은 1월 성호(정한영·전 금당사 주지) 스님이 제기한 자승 스님의 승적부 위조의혹과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3월 31일 고발인의 항고를 받아들인 서울고검이 재기수사명령을 내려 사건을 재수사해 왔다.
2011-04-19 17:18:17
서울 서초구청 봉축탑 점등
서울 서초구사암연합회(회장 법안 스님 )는 4월 14일 서초구청과 고속버스터미널, 서초나들목 등에 세워진 봉축기념탑을 점등했다.오후 6시 서초구청에서 열린 점등법회에서 서초구사암연합회장 법안 스님은 "봉축기념탑 점등을 시작으로 서초구는 물론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만방에 부처님의 광명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 재난을 이기고 대중행복을 기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사암연합회 부회장 영제 스님은 봉축사에서 "밝은 빛이 무명의 어둠을 밝히듯 근심과 걱정이 소멸되길 바란다"며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진희철 서초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계기로 모든 사람들이 불성을 터득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불성을 깨달아 세상을 당당하게 살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초구사암연합회는 이날 서초구청에 불우이웃돕기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1-04-19 17:17:37
조계종 기획국장·상임감찰 임명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4월 15일 기획실 기획국장에 진우 스님, 호법부 상임감찰에 탄공 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신임 기획국장 진우 스님은 1994년과 1998년 사미계와 구족계를 각각 수지하고 미국 보스턴 문수사 주지와 뉴욕 불광사 지도법사, 조계종 국제선센터 기획국장 등을 역임했다.신임 상임감찰 탄공 스님은 1986년과 1995년 각각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하고 천안 광덕사 주지, 부여 비례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2011-04-15 15:22:28
한중일대회 11월 1일 낙산사서 개최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도 양양 낙산사 일대에서 개최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중국불교협회,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는 4월 12일 서울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예비회담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또 행사기간 동안 각국의 스님, 불자 각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교문화의 사회적 가치와 영향' 등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2011-04-15 15:21:58
"한국불교 정책·대안 제시할 것"
한국불교 정책과 사회적 대안을 제시할 '불교와 정책' 사이트가 4월 6일 개설됐다.'불교와 정책'은 창간호에서 '조계종 총무원장과 종회의장의 계파 탈퇴'를 주장했다. '불교와 정책'은 "조계종의 발전을 발목 잡는 주요 요인들이 계파정치로부터 파생되고 있다"며 "혁신보다 계파이익을 우선하고 대중을 권력유지의 수단으로 삼는다"고 지적했다. 또 "종헌과 종법 어디에도 계파에 관한 근거 조항이 없다"면서 "이러한 계파가 종단 정치의 중심을 장악하고 발전을 저해하는 부정적 요소가 많다며 반드시 문제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불교와 정책'은 이어 "종단이 계파를 법적으로 양성화하지 않는 상황에서 총무원장과 중앙종회의장이 계파에 소속돼 있음은 부정적 요소가 더 많다"면서 "계파의 존재가 종단발전에 기여하며 현실에서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면 계파법을 제정하든지, 아니면 총무원장과 종회의장만이라도 계파에서 탈퇴하라"고 말했다.&#...
2011-04-15 14:55:23
“방법이 다를 뿐 목표는 오직 깨달음”
한국불교의 대표 수행법인 간화선과 상좌부불교의 대표 수행법인 위빠사나를 대표하는 두 고승이 한자리에서 깨달음에 대해 논했다. 조계종 전통불교문화원(원장 혜오 스님)과 조계사 선림원이 한국의 고우 스님과 미얀마의 파욱 스님을 초청해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충남 공주 전통불교문화원에서 ‘간화선과 위빠사나의 만남과 소통’을 주제로 국제연찬회를 개최한 것이다. 연찬회 마지막날인 4월 10일 오전 7시부터 진행된 고우 스님과 파욱 스님의 대담에서는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깨달음에 이르는 수행방법’ ‘깨달음과 사회적 역할’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법문과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먼저 고우 스님은 “깨달음을 산으로 이야기하자면, 큰산을 오르는데 있어 초기불교(위빠사나)가 서쪽에서 오르는 길이라면, 대승불교(간화선)는 동쪽에서 오르는 것이다. 서쪽은 평탄하면서 길이 좀 길고, 동쪽은 길은 짧은데 굉장히 경사졌다”며 “깨달음이라는 목적은 같지만 깨달음에 이르는 방법이 다른 것일 뿐”이라고 했다. 고...
2011-04-15 10:30:52
‘함께 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가 ‘함 께하는 나눔, 실천하는 수행’을 주제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다양하게 치러진다.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서울지역 봉축행사는 5월 7일 오후 4시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어울림마당이 펼쳐지고 오후 7시부터 동국대학교에서 조계사 앞까지 연등행렬을 진행한다”며 “5월 8일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조계사 앞길에서 외국인 등 만들기 대회, 공연마당, MBC 무소유-비움 나눔 등을 비롯한 불교문화마당이 열린다”고 밝혔다. 봉축위원회는 4월 11일부터 부처님오신날인 5월 10일까지 한달 간을 봉축기간으로 선포하고 ‘민족문화 수호, 자성과 쇄신을 위한 5대 결사’ 및 ‘무소유-비움 나눔’을 실천하는 부처님오신날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봉축행사들을 개최한다. 4월 26일 서울시청 앞 점등식을 시작으로 청계천 등 전시회(4월 26일~5월 13일), 봉은사 전통 등 전시회(5월 6일~10일)가 이어지며 나눔의 봉축행사로...
2011-04-14 16:46:48
교육불사 후원의 밤 개최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가 교육불사의 성공적 회향을 기원하는 ‘교육불사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4월 27일 오후 6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리는 교육불사 후원의 밤에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참석해 인사말을 전하고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의 격려사, 조계종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등의 축사, 가수 이은미씨와 장사익씨가 음성공양을 할 예정이다. 이번 후원의 밤을 통해 모아진 사찰과 단체 등 사부대중의 교육기금은 승가교육진흥기금으로 적립돼 지속적인 승가교육불사를 추진하게 된다.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석박사 과정에 재학중인 스님들의 장학금으로 지원되며, 국제불교학교 운영지원, 승가대학 및 승가대학원의 교수와 종단 교수아사리 연구비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또 승가대학의 교육과정 한글화ㆍ현대화와 승가대학 교육교재 개발 및 편찬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1-04-14 16:39:37
낙단보 옹벽공사 잠정 중단
낙단보 마애불 발굴조사가 진행될 때까지 옹벽공사가 중단된다. 조계종은 4월 13일 오후 3시 총무원 문화부장 효탄 스님, 불교문화재연구소장 미등 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흥선 스님 등이 문화재청을 항의방문 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조계종 대표단의 항의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못한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제2마애불 추가 발굴조사가 실행될 때까지 잠정적으로 옹벽공사를 보류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전달했다. 문화재청은 공문을 통해 “낙단보 마애부처님 주변의 옹벽공사 추진에 대해 사전에 종단과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못한 점에 유감을 표한다”며 “종단에서 요구한 바와 4월 11일 현장에서 협의한 내용에 따라 제2 마애부처님에 대한 추가 발굴조사의 실질적 조치가 실행될 때까지 옹벽공사를 보류하도록 관계부처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마애부처님 보존처리 및 제2 마애부처님의 추가 발굴절차에 대해 종단과 긴밀히 협의함은 물론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해 문화재 보호업무...
2011-04-14 16:3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