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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식 가정제사 표준화 공청회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스님)이 불교대중화를 위한 관혼상제 불교식모델 개발을 위해 ‘불교식 가정제사 표준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2월 2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공청회는 불교상제례문화연구위원회 구미래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구미래 연구위원은 “불교에서 제사를 지내는 목적은 첫째 고인의 기일과 명절을 맞아 고인과 후손들이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지혜(깨달음)를 얻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불교에서 지내는 제사는 고인에 대한 공경과 추모의 뜻을 지니는 것은 물론, 윤회의 어느 시점에 머물고 있는 조상영가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여 보다 상승의 경지로 이끄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구 위원은 또 “불교의 죽음의례가 윤회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한, 영가를 대상으로 한 모든 의식은 천도의 의미를 지닐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구미래 연구위원은 이어 “불교에서 말하는 재(齋)는 제사와 곧잘 혼동된다. 제사의 의미가 고인을 추모...
2011-02-28 16:15:31
전통문화수호·자성과 쇄신 결의대회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인묵 스님)는 2월 25일 봉선사 큰법당 마당에서 '민족전통문화수호 및 자성과 쇄신결사를 위한 사부대중 결의대회'를 봉행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봉선사 조실 월운 스님,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 스님, 총무원장 자승 스님, 봉선사 주지 인묵 스님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해 민족문화수호와 자성, 쇄신결사 의지를 다졌다.원로회의 부의장 밀운 스님은 법어를 통해 "종단의 전통문화수호는 진작 했어야 하는데 늦은 감이 있다. 이제라도 종단이 나서서 다행"이라며 "우리 불자들은 문화재의 소중함을 더욱더 깨달아 타종교인들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고 타일러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격려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민족문화수호, 종교편향 극복, 5대 결사를 위해 우리불교가 다시 태어나기 위한 자리다"며 "이 결사운동에는 우리 불자들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동참토록 해야 한다. 우리 불자들의 결의를 다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봉선...
2011-02-28 16:05:15
템플스테이 캐릭터 46종 개발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만 스님)이 2월 22일 템플스테이 캐릭터 46종을 개발, 일반에게 공개했다. 캐릭터는 목탁치는 동자승 26종과 불교이미지로 범종 20종 등 총 46종이며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109곳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했다.문화사업단은 동자승 캐릭터를 템플스테이 관련 홍보용품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1차 개발사업으로 배너 및 안내물, 명찰, 각종 서식류를 개발 중이며 향후 2차 개발사업을 통해 사찰에서 활용할 파워포인트 템플릿, 홍보용 리플렛 포맷 등의 공통 디자인 가이드를 선보일 예정이다.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의 브랜드 가치향상과 대중적이고 친근한 이미지 전달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템플스테이 대표 캐릭터 개발을 완료했다"면서 "이번에 개발된 캐릭터는 수묵기법을 사용해 전통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2011-02-28 15:58:32
“불교 내부의 쇄신이 먼저 필요”
“한국불교의 중흥을 위해서는 불교계 내부의 쇄신이 먼저 필요하다.”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2월 2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불교 교단과 국가’를 주제로 한국불교중흥을 위한 2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조계종 화쟁위원회 부위원장 원택 스님은 “현대 한국불교에서 불교가 정권에 예속돼온 행태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며 “그 예속의 결과는 늘 법난에 준한 사태였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원택 스님은 또 “중립적인 입장에서 종교문제를 조정해야 할 정부가 지탄받는 것은 기독교 근본주의 흐름 속에 있기 때문”이라며 “정부와 여당은 2008년 범불교도대회와 지금 현재 이토록 강경한 입장으로 문화수호활동을 펼치며 정부를 규탄하는지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불교계가 국가의 압박을 받을 때는 우선적으로 불교 내부의 힘이 미약했기 때문”이라며 “종단은 성철 스님의 봉암사결사 정신을 상기하고 철저한 수행으로 대중의 선망을 받...
2011-02-28 13:33:48
“출가자 확충 청소년 출가가 대안”
조계종이 최근 출가자 감소에 따른 종단 차원의 문제를 논의하고 나섰다. 조계종 교육위원회와 중앙종회 교육분과위원회는 2월 24일 오후 2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3층 문수실에서 출가종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발제자로 나선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주경(서산 부석사 주지) 스님은 “우리 종단의 기본법인 승려법에서는 출가연령의 상한제한을 두고 있지 않지만 교육법과 행자교육운영에 관한 령의 규정에 의해 사실상 출가자의 연령을 제한하고 있다”며 “15세 이상의 청소년 출가자에 대한 규정도 승려법과 교육법이 상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승려법 제7조와 교육법 제55조가 출가자 자격을 규정하고 있는데, 승려법은 만 15세 이상으로 본사주지의 추천을 받을 경우 사미계를 받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 반면 교육법은 ‘고졸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자’로 제한해 승려법 상의 예외규정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주경 스님은 “출가자의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청소년 출가제도가 마련돼야 한...
2011-02-28 13:31:05
‘3․1정신 퍼포먼스’ 선보여
길상심인당(주교 원상 정사ㆍ대구시 북구 읍내동) 신교도 혜전 신경미 화백이 2월 28일 오전 11시 대구 인터불고호텔 그랜드룸에서 열린 ‘3․1정신 되살리기 구국운동 대구지역결의대회’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신경미 화백은 한국적 서정, 불교적 느낌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초대 현대미술의 시선전(2008)을 비롯해 신조형 미술협회전(2008), 안산 단원미술관 전국 누드 크로키전(2009), 대백프라자 누드를 엿보다(2009)전 등에 참가했으며, 2010 서울국제아트엑스포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현재 팔공산 자락에서 다솜갤러리 관장으로 지내며 미술 대중화와 미술을 통한 복지실천에 힘쓰고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1-02-28 13:28:42
어린이ㆍ청소년 장학금 전달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혜총 스님)이 어린이ㆍ청소년포교를 위한 지원금을 각 사찰에 전달했다. 포교원은 2월 22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포교원장실에서 어린이ㆍ청소년포교 장학사업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어린이ㆍ청소년포교 거점 사찰 14곳에 장학지원금을 전달했다. 어린이ㆍ청소년 포교활성화를 위해 포교원에서 선정한 어린이ㆍ청소년포교중심도량 83곳 중에서 선정된 14개 사찰에는 초ㆍ중ㆍ고등학교 재학중인 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지원금의 50%를 포교원이 지원했으며, 이날 전달된 지원금은 1천40만원이다. 이날 전달식에서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어린이ㆍ청소년포교는 한국불교의 희망을 만드는 불사로 학생들이 앞으로 영원히 부처님을 의지하고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해주는 것”이라며 “초발심을 잃지 않고 마지막 한 명을 위해서라도 노력해달라. 포교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포교원은 “어린이ㆍ청소년포교중심도량을 육성, 지원해 항구적인 포교의 토대를 구...
2011-02-28 13:28:07
사찰 신ㆍ재생에너지 도입 연구보고회
조계종 사회부(사회부장 혜경 스님)와 환경위원회(위원장 장명 스님)는 2월 28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문화유적지 적용 가능성 신ㆍ재생에너지 시범도입 타당성조사 연구’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조계종은 종교기관 최초로 사찰에 신ㆍ재생 에너지 도입을 위해 2009년 ‘사찰에너지사용 개선방안과 신ㆍ재생에너지 활용방안을 위한 연구’를 1차로 시행한 바 있다. 1차 연구에서는 총 10개 사찰을 대상으로 현장조사와 관련자료 분석 및 전문 진단을 진행했다. 2차 연구에서는 ‘문화유적지 적용 가능성 신ㆍ재생에너지 시범도입 타당성조사’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국태양에너지학회 등에 위탁해 문화유적지인 사찰에 대한 신ㆍ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적정 에너지원의 선정과 용량의 규모, 형태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또 사찰의 특성을 고려한 화석에너지 소비패턴에서 저탄소 문화유적지 구현의 신ㆍ재생에너지 도입의 객관적 논리를 도출하고자 했다. 연구진은 문화유적지...
2011-02-28 13:22:03
한반도 평화 위한 5대 기획사업 추진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사장 자승 스님)는 2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제1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5대 결사운동 가운데 하나인 평화결사에 적극 동참할 것 등 올해의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민추본은 평화기원성지순례, 금강산 신계사 평화의 등 달기, '한반도 평화와 상생의 길' 대토론회, 불교평화통일컨텐츠 공모 전시회, 신계사 성지순례 및 남북합동대법회 등 5가지를 한반도 평화를 위한 5대 기획사업으로 결정하고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민추본은 또 지난해 벌어졌던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으로 남북관계의 경색을 넘어서 전쟁에 대한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실현에 기여하는 방안으로 평화결사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했다.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
2011-02-25 17:34:59
숲유아학교 지도자양성과정 모집
불교환경연대 부설 숲명상·숲유아학교연구소 '아이숲'에서 숲유아학교 지도자 양성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3월 5일 개강해 7월 31일까지 20주 동안 이론 74시간, 실습 74시간 등 총 148시간 과정으로 매주 토요일 진행될 예정이다. 숲에서 아동 스스로가 적응하며 자유롭게 자신의 내면을 발현하고 잠재적 능력을 개발, 발휘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동국대 사회교육원 정규교육과정으로 개설됐다. 따라서 강사진도 국내 최고의 환경, 생태, 교육관련 전문가와 박사, 교수 등 숲유아학교 최고의 전문그룹으로 구성됐으며 숲 생태의 실습과 교육의 실제에 비중을 높여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2-734-1915)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
2011-02-25 17:34:16
간화선과 위빠사나의 ‘만남’
한국의 간화선과 남방의 위빠사나를 함께 배우고 체험하는 법석이 마련된다. 조계종 전통불교문화원(본부장 혜오 스님)과 조계사 선림원(원장 토진 스님)은 간화선을 대표하는 조계종 원로의원 고우 스님과 위빠사나를 대표하는 미얀마 파욱사원 조실 파욱 스님을 초청해 국제연찬회를 연다. 4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공주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열리는 연찬회는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각의 수행법을 직접 지도 받아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간화선과 위빠사나의 만남과 소통’을 주제로 두 선지식이 함께 대화하고 청중과 즉석문답도 진행한다. 주최측은 “남방과 북방이 지금껏 이어온 전통이 이번을 기회로 바쁜 현실사회에서 현대인들에게 해답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양쪽 전통의 우열을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두 수행방법을 이해하고 비교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화선을 대표하는 고우 스님은 일생을 참선 납자의 길을 걸어온 대표적 선지식...
2011-02-25 15:42:57
종단협의회 '민족문화수호·5대결사운동' 전개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민족문화수호와 수행, 문화, 생명, 나눔, 평화결사운동을 펼친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2월 25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제47차 정기총회를 겸한 불기 2555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갖고 '민족문화수호와 5대 결사운동'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근대화의 흐름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전통과 관습에 매몰돼 진취적 시대상황에도 부합하지 못하면서 소외되고 지친 국민에게 다가가지 못했음을 깊이 참회하며 새로운 변화와 쇄신의 시대를 맞이하고자 한다"면서 "회원 종단은 국민과 함께 하는 불교로 거듭나기 위해 5대 결사운동 실행을 위한 대중공사에 적극 지지와 동참을 천명하는 바"라고 밝혔다. 종단협의회는 이어 △자성과 쇄신으로 정법을 통한 사회구현에 앞장선다 △민족문화를 국민과 함께 수호할 것이며 5대 결사운동으로 전개한다 △회원 종단은 이 운동의 성공적 전개를 위해 종단 상황에 맞는 실천운동을 마련, 종단협...
2011-02-25 14:53:19
신도시 종책특보 허운 스님 임명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월 2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신도시포교종책 특별보좌관에 서봉사 주지 허운 스님을 임명했다. 이날 임명식에서 자승 스님은 “예산문제 등으로 신도시 종교용지를 분양 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관련 현안이 있는 만큼 그간 해당 업무를 해왔던 허운 스님을 종책특보에 임명하게 됐다”고 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1-02-24 18:02:51
화계사 주지 수암 스님 표창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월 22일 국유지 변상금 문제 등을 원만히 해결한 공로로 화계사 주지 수암 스님과 이정용 종무실장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자승 스님은 이날 “그간 오랜 숙원이었던 일을 해결해주신 주지 스님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수암 스님은 “남은 문제들도 올해 상반기 중에 모두 해결될 것”이라고 했다. 수암 스님은 덕숭총림 수덕사 교무국장과 총무원 총무국장, 화계사 총무국장, 부주지 등을 역임하면서 신심과 원력으로 종단과 사찰의 종무행정체계를 정립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화계사 소임(총무, 부주지, 주지)을 맡아 1992년 위법건축물로 통지 받은 대적광전에 부과된 이행강제금 문제 및 건축물 양성화 문제, 국유지 사용에 대해 과도하게 부과된 대부료 변상금 문제를 행정소송과 국민권익위원회를 통해 원만히 해결해 사찰 중창불사의 토대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또 국립공원 내 화계사와 삼성암의 전통사찰보존구역 확대지정을 주도하며 사찰 수행환경을 보호하게 하고, ...
2011-02-24 18:02:31
“민족문화수호ㆍ자성과 쇄신 결의”
조계종이 낙동강 마애불 앞에서 1080배 정진으로 민족문화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조계종 민족문화수호위원회(위원장 영담 스님)는 2월 18일 오후 1시 낙동강 낙단보 마애보살좌상 앞에서 ‘생명살림 민생안정과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080배 정진’을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서 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법문을 통해 “오늘 1080배 정진을 통해 종단이 선언한 수행ㆍ문화ㆍ생명ㆍ나눔ㆍ평화 등 5대 결사를 다짐하기 바란다”며 “낙동강을 보며 1년 전 4대강 공사 중지의 유지를 남기고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의 보살정신을 이어가자”고 했다. 이날 참가한 사부대중은 발원문을 통해 “4대강 살리기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폭력에 의해 뭇 생명의 존엄과 가치가 짓밟히고 문화자산이 훼손 파괴되며, 환경은 인공과 조작으로 자연이 상실되고 있다”면서 “낙동강의 생명, 문화, 환경을 어루만지기 위해 마애부처님의 모습으로 화현하셨듯이 삶의 현장마다 빛과 희망으로 나투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어 “저희는 이제 자...
2011-02-21 16:1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