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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10·27법난대책위원회' 출범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1월 24일 충북 단양 구인사 내 총무원 회의실에서 '천태종 10·27법난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명예회복을 위한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법난대책위원장에는 총무부장 무원 스님, 부위원장에는 안산·용문 스님, 감사에는 월도 스님, 위원으로는 행주·도웅·진철 스님이 위촉됐다. 천태종 10·27법난대책위원회는 향후 △법난피해 진실규명 △종단의 명예회복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일 방침이다. 출범식에서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천태종 10·27법난대책위원회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실추된 종단의 명예회복은 물론 역사의 상흔이 치유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천태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10·27법난대책위원장 무원 스님은 "법난으로 인해 당시 천태종단은 존립 자체를 위협받았다. 지금이라도 꼭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며 "당시 고초를 겪은 스님들과 종단의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2011-02-07 14:40:04
“위기 공감, 쇄신 위한 반성 필요”
조계종이 한국불교중흥을 위해 올 한해 매월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그 첫 번째 토론회가 1월 2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올 한해 동안 열리는 대토론회의 총론격인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불교의 현재적 성찰과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조계종 기획실장 원담 스님이 발제에 나섰다. 또 중앙종회의원 주경 스님,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 한겨레신문 곽병찬 편집인, 고려대 조성택 교수가 토론을 맡았다. 원담 스님은 한국불교가 당면하고 있는 과제로 △승가교육의 재정립 △사회담론의 참여 △재정의 투명화, 집중화 △도심포교 집중화 △조직의 현지화와 다양화 △세계화에 대한 동력확보 △언어체계의 대중화 등을 꼽았다. 원담 스님은 “한국불교는 우리의 정체성과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그 바탕 위에서 한국사회에서의 역할, 종교로서의 역할, 1700년의 수행정신과 전통을 제시해야 한다”며 △다양함의 존중 △종교간 화합과 공동선 실현 △동북아문명의 역할 강화와 증대...
2011-01-31 12:17:36
화계사 자비나눔기금 전달
조계종 화계사가 논산훈련소 법당신축을 위해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에 자비나눔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아름다운동행은 1월 27일 오후 3시 4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화계사 주지 수암 스님과 한말선(대법성) 신도회장, 부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 전달식을 갖고 화계사의 뜻에 따라 논산훈련소 법당신축을 위해 군종교구로 지정기탁 했다. 이에 앞서 조계종 원로의원 월서 스님도 아름다운동행에 자비나눔기금을 전달했다. 월서 스님 상좌 청원 스님은 1월 27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3층 사회부장실에서 아름다운동행 상임이사 혜경 스님에게 2천만 원을 전달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1-01-28 16:00:46
“차례상에 술 대신 차 올리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조계종 포교원에서 종단차원으로는 처음 불교식으로 치르는 명절차례를 시연했다. 조계종 포교원과 중앙신도회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이 1월 27일 오후 3시 조계종 전법회관 지하 교육관에서 가진 시연회는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에서 지난 1년 동안 연구하고, 2월 말 발간예정인 ‘불교상제례지침서’에 담긴 명절제사(가정제사)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그간 일부에서 불교식 제사를 지내왔지만 종단의 통일된 지침서가 마련되지 않아 음식진설과 의례절차가 제각각이었다. 이에 종단 차원에서 마련한 이번 시연회는 불자들의 의식을 통일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불교식 명절차례 및 가정제사 상차림은 육법공양물(향, 초, 꽃, 차, 과실, 밥)과 국, 3색 나물, 제철과일 3가지를 기본으로 생명을 존중하는 계율에 따라 육류와 생선은 제외하고 술 대신 차를 올리는 것이다. 지역환경과 형편(가풍)에 따라 적절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차를 올리기 어려울 때에는 일회용 차나 맑은 ...
2011-01-28 15:59:33
조계종 교정교화전법단 출범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스님)은 1월 2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조계종 교정교화전법단 출범식’을 갖고 서울ㆍ경기지역에서 교정교화 활동을 벌이고 있는 지도법사스님 27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날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법어를 통해 “개인의 원력으로 그간 교정교화사업을 전개한 스님들이 있었기에 불교계 교정교화사업이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순간의 실수로 잘못을 저지른 이를 용서하고, 이들이 업을 소멸할 수 있도록 불자들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혜총 스님은 이어 “이제는 조계종 포교원이라는 이름으로 좀더 체계적이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면서 교정교화전법단 위원장 현강 스님에게 지원금 5백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조계종 교정교화전법단 위원장으로 선출된 현강 스님은 경과보고를 통해 “교정교화전법단은 자문법사, 전법단, 전법지원단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며 “오늘 서울ㆍ경기지역 전법단 창설을 계기로 전...
2011-01-26 16:39:36
"무애행 실천 진정한 불자 되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는 1월 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이날 종단협의회 회장 자승(조계종 총무원장) 스님은 법어를 통해 "1700년의 전통을 간직한 불교문화를 전통문화로 대우하지 못하는 기독교 원리주의 종교정책은 종교 갈등을 부채질하고 종교간 화합을 저해함은 물론 민족의 화합을 저해하는 상태를 만들고 있다"며 "우리 스스로의 노력으로 우리의 문화와 문화재를 수호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해 나가며, 수주대토의 어리석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했다.종단협의회 부회장 혜정(진각종 통리원장) 정사는 인사말에서 "우리는 분별이라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무분별의 지혜와 자비의 실천을 전국의 심인당과 사찰에서 종교지도자의 노력으로 이끌어 내야할 것"이라며 "만나는 인연마다 긍정의 광대원만심을 내 무분별의 지혜와 무한한 자비를 전하는 수행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동참 사부대중들은 "부처님의 정법안장의 참 진리를...
2011-01-26 11:19:20
"종교 실천의 책임과 의무 다하자"
대구불교총연합회(회장 성문 스님)는 불기2555년 신묘년을 맞아 1월 19일 대구시 문화웨딩홀에서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혜명 정사,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 대성사 주지 도산 스님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 대구불교총연합회장 겸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대구지역 불자들이 하나로 단합된 뜻 깊은 해"라며 "신묘년 새해에도 부처님의 가피로 사회와 종교 간 갈등이 해소되고 국민이 평화롭고 단합되는 사회를 만드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진각종 대구교구청장 혜명 정사는 축사에서 "세계 인류공영을 위하고 국가간, 사회계층간, 종교간 갈등과 불안을 이겨내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절실한 것이 소통과 화합"이라며 "신묘년 새해 소통과 화합을 위한 종교 실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대구불교총연합회는 IT사업과 올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기원 팔공유등제, 대구불자 경제인 포럼 구성 등 새해 사업계획을 제시해 불...
2011-01-25 13:23:44
"제2정화 일어나도록 하자"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첫 교구본사 조직이 구성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주지 정호 스님)는 1월 21일 오후 4시 용주사 효행교육관에서 '민족전통문화 수호를 위한 제2교구 본말사 주지스님 및 신도임원 결의대회'를 봉행했다.이날 용주사 주지 정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문화재가 불교만의 것이 아님에 국가의 책무로 전통문화를 보호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정부는 불교계에 불편한 마음을 갖게 하고 있다"며 "우리가 어떠한 자세로 종무행정에 협조하면서 어떤 의지를 가져야 되는가 생각해 보자"고 말했다.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종단은 지난 몇 년간 민족문화수호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왔다"면서 "종단이 결정하면 사찰과 신도들이 적극 동참할 때 종단이 일을 잘할 수 있다"며 "종단이 흔들림 없이 한마음으로 일치할 때까지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종단의 의지에 대해 본말사 신도들은 믿음을 갖고 종단 지침을 따라 한마음 한뜻...
2011-01-24 14:44:06
구제역 종식·희생가축 천도재
조계종 동화사, 불국사, 직지사, 은해사, 고운사 등 대구경북 5대 교구본사는 1월 30일 제9교구본사 동화사 통일약사대불전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구제역 조기 종식을 염원하고 수백 만 마리에 이르는 희생가축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재를 봉행한다.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명종을 시작으로 현황보고, 발원문, 추도사, 법고, 천도재, 헌화, 천혼문 봉독, 봉송 순으로 진행된다.이 행사와 관련해 동화사 사회국장 정필 스님은 "유례 없는 구제역이라는 재앙으로 인해 강제 희생된 가축들의 영혼을 천도하고, 부처님의 동체대비와 우리 모두가 하나의 연기된 존재임을 절감하는 뜻 깊은 천도법회가 되길 바란다"며 "순식간에 구제역이라는 병마로 인해 삶터를 잃고 망연자실한 농축산민들과 지금도 일선에서 살처분과 구제역 종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무원들의 땀과 눈물에 위로와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2011-01-24 14:40:13
직할사찰 2곳 재산관리인 임명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월 20일 직할사찰 약사사(서울 강서구 개화동) 재산관리인으로 종민 스님을, 적조사(서울 성북구 정릉동) 재산관리인으로 법화 스님을 임명했다.약사사는 사찰의 재정현황과 일반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특별실태조사가 진행된다. 특별실태조사 기간은 1월 17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1년 간이다.자승 스님은 임명식에서 "개척 포교당을 일으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1-01-24 14:37:39
태고종 선암사협의위원 5명 구성
소유권 문제로 조계종과 태고종간 갈등을 빚었던 전남 순천 선암사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태고종 선암사(주지 경담 스님)는 1월 20일 정묵당에서 전산총회를 열고 선암사협의위원회 위원으로 지암 스님과 청하 스님을 선출했다. 이로써 태고종측 협의위원으로는 부원장 화경 스님과 총무부장 상하 스님, 선암사 주지 경담 스님, 지암 스님, 청하 스님 등 5인으로 구성됐다.한편 조계종 선암사문제해결을위한특별소위원회 위원으로는 위원장 일문 스님과 덕문 스님(조계종 선암사 주지), 정범 스님, 종호 스님, 성월 스님 등 5인이 참여한다.
2011-01-24 14:27:14
‘불교중흥 대토론회’ 온라인 생중계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가 ‘한국불교중흥을 위한 대토론회’를 매월 개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1월 27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되는 1월 대토론회가 종단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생중계 된다. 승가교육진흥회는 “이번 대토론회를 계기로 불교의 변화와 쇄신을 통해 자주성 실현과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이 내용과 방향을 합의해야 한다”며 “그 합의가 각 현장에서 실천돼 불교중흥의 터전을 닦아 나가기 위해서는 전통적으로 승가 고유의 특유한 공통회의방식인 대중공사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시대에 맞는 대중공사의 방식으로 어느 곳에서든 소통 가능한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구현하고자 종단 홈페이지(www.buddhism.or.kr)와 미디어붓다(www.mediabuddha.net)를 통해 생중계 하게 되며 인터넷을 통해 제기된 다양한 질의와 의견 및 현장 질문을 취합해 발제자와 토론자 쌍방향의 질의ㆍ응...
2011-01-21 17:31:58
불교시민사회단체 워크숍 열어
불교시민사회활동의 표준화와 역량개발을 위해 준비중인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가칭)’ 준비위원회가 불교시민사회 공동의제 개발을 위한 첫걸음으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리는 워크숍은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불교여성개발원,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 등 24개 단체가 참여해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의 비전과 활동과제, 불교자주화 방향과 실천과제 등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또한 천주교 제주교구 복음화실장 고병수 신부가 ‘지역사회와 종교시민운동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며 제주 불탑사 5층석탑, 불사리탑사, 4ㆍ3항쟁 유적지 참배 등도 진행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1-01-21 17:31:36
정월 방생법회·낙단보 1080배 정진
조계종 민족문화수호위원회는 2월 18일 낙동강 낙단보 마애불 앞에서 스님과 중앙종무기관 종무원, 신도들이 참여하는 '생명살림과 환경수호를 위한 정월 방생법회'를 연다. 방생법회 참석자들은 이날 환경훼손(또는 환경보전) 지역을 순례하고, 생명들의 평온한 삶을 기원하는 천수경을 봉독하는 한편 '생명살림 환경보호 및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1080배 정진' 을 함께 한다.조계종 총무원은 "부처님의 생명살림정신과 훼손돼 가는 환경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기 위해 정월대보름 다음날인 2월 18일 '생명살림과 환경수호를 위한 정월 방생법회'를 전국 사찰에서 진행토록 순례대상지역과 식순 등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은 방생법회 지침을 시달했다"며 "전국 사찰의 생명살림 방생을 통해 개발만능과 물질우선주의에 사로잡혀 있는 사회 일각의 흐름에 경종을 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조계종은 지난해 12월 8일 국회 예산 졸속처리로 인해 민생예산이 삭감되고, 민족문화에 대한 정...
2011-01-19 22:01:09
구제역 희생동물 천도재 봉행
"구제역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동물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합니다."조계종 직할교구(직할교구장 자승 스님)는 1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직할교구 산하사찰 스님과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종식을 발원하고 희생된 동물의 넋을 위로하는 천도재를 봉행했다.이날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추도법문을 통해 "금일 영가는 천도공덕으로 모든 원한과 근심 다 내려놓고 부처님의 대자대비한 뜻에 따라 해탈하여 극락세계에 왕생, 행복한 삶을 누리길 바란다"며 구제역으로 희생된 동물들을 위로했다. 이현수 직할교구 신도회장은 발원문에서 "구제역 희생 동물들의 극락왕생을 간절히 바라며 더 이상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고 종식될 수 있도록 부처님 가피를 내려주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천도재는 청량사 주지 동희 스님의 진혼작법과 봉송의식, 희생된 동물의 위패를 태우는 소지의식 순으로 진행됐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1-01-19 21:5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