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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적극 활용하고 선도해 나갈 것”
“불교가 과거에 머무는 종교가 아니라 언제나 지금 이 시대의 고통과 함께 호흡하는 진리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월 14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로비에서 열린 불기2570년 신년기자회견에서 “해인사 일주문에는 ‘역천겁이불고(歷千劫而不), 긍만세이장금(亘萬歲而長今·천년을 지나도 낡지 않고, 만년이 지나도 늘 지금)’이라는 말이 새겨져 있다”며 “불교는 과거에 머무는 종교가 아니라, 언제나 지금 이 시대의 고통과 함께 호흡하는 진리의 길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진우 스님은 “AI 시대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선도하고자 한다”면서 선명상과 불교 수행의 지혜를 결합한 디지털·AI융합형 ‘마음 문명 불교’의 토대를 만들어 가기 위한 일환으로 ‘국민평안 선명상중앙본부’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적 소통과 고통받는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해 종교간 연대를 통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편안함과 포용으로 젊고 역동적인 불...
2026-01-19
관음종 “조세이탄광 희생자 DNA 감정 추진 환영
관음종(총무원장 법명 스님)이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조세이탄광(장생탄광) 수몰 사고 희생자 유해의 신원 확인을 위한 DNA 감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1월 14일 환영메시지를 발표했다.관음종은 환영메시지에서 “양국 정상이 태평양전쟁 희생자들에 대한 유골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발굴 유해에 대해 공동합의문을 발표한 첫 쾌거를 만들어 냈다”면서 “그동안 헌신적인 봉사로 고난을 이겨내고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 낸 ‘조세이탄광 수몰사고를 역사에 새기는회’ 이노우에 료코 공동대표와 회원들께 힘찬 박수와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이어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한국 속담과 같이 한·일간 쌓아온 산적한 문제가 이번을 계기로 하나씩 풀려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오로지 양국의 발전적 미래와 인도적 차원의 해결을 우선 생각한다면 풀지 못할 과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6-01-19
대한불교진흥원, 2026년 4대 공모사업 실시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구상진) 시대상황에 맞는 불교 진흥을 위해 2026년 4대 공모사업을 실시한다.4대 공모사업은 불교사상 연구 학자를 지원하기 위해 시상하는 ‘원효학술상’을 비롯해 청년불교 활성화를 위한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공모와 불교와 관련된 학술·콘텐츠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한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 및 풀뿌리 불교 중흥을 위한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 등 네 가지다.‘제16회 원효학술상’은 학자부문 대상(저서) 1명, 특별상(저서), 석·박사과정 학생부문(논저)으로 나눠 공모하며, 대상은 2천만 원, 특별상은 1천만 원, 석·박사과정은 200~4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접수기간은 2월 23일부터 3월 20일까지다.제12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은 대학생·대학원생에게는 300만 원, 초등학생 불교 동아리 50만 원, 중·고등학생 불교 동아리 150만 원, 대학생·대학원생 불교 동아리 150만 원(선정된 불교 동아리 지도교수(교사)에게 50만 원 ...
2026-01-19
대원아카데미·디지털대원아카데미 신입생 모집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구상진) 부설 평생교육시설은 ‘대원아카데미’와 온라인 교육과정인 ‘디지털대원아카데미’가 2026학년도 1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모집 분야는 △역행지도사(불교전법) 과정 △명상지도사 과정 △심리상담사 과정 등 총 3개분야며, 2년 4학기제로 운영된다.특히 이번 학기에 신설된 ‘역행지도사(불교전법) 과정’을 신설해, 불교전법사 자격증과 연계되어 운영된다. 역행지도사(불교전법) 과정은 기존 교육기관에서는 접하기 힘든 불교 콘텐츠 개발자를 비롯해 불교 교육자, 불교 지도자 양성 등을 목표로 보편적인 불교 가르침의 기초와 심화까지를 교육하는 커리큘럼으로 현대인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대원아카데미 측은 “이번 학기 교육 시스템 또한 학습자의 기대와 환경에 맞춰 이원화했다”면서 “대면 교육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한 출석 기반의 대원아카데미와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정진할 수 있는 언제 어디서나 교육 받을 수 있는 온라인 기반의...
2026-01-19
월간 ‘불교문화’, 1월호부터 디지털 웹진 전환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구상진)이 발행하는 월간 ‘불교문화’가 2026년 1월호부터 디지털 웹진으로 전면 전환되어 발행된다. 디지털 웹진 월간 불교문화는 PC·모바일 최적화 기능을 바탕으로 독자들이 부처님 가르침을 더 쉽게 읽고, 더 편리하게 찾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연 1회 우수콘텐츠를 담은 종합호(종이 잡지)를 발간할 예정이다.디지컬 전환 첫 호인 1월호는 ‘공덕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전법이 최고의 공덕이다(구상진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AI시대에서 공덕의 자산을 늘리는 법(행복문화연구소장 원빈 스님) △일상 속 공덕의 실천적 의의(김재권 능인대학원대학교 교수) △불성을 지닌 사람은 모두 공덕을 지니고 있다(불광법회 선덕 혜담 스님) △나눔과 회향(정병조 동국대 명예교수) 등을 통해 오늘의 삶에서 관계를 더 건강하게 만들고 행복을 키우는 길로서 공덕의 의미를 살펴본다.이밖에도 신설된 ‘해외 불교 동향을 읽는 창, 불교지식 정보센터’를 통해 해외 주요 불교...
2026-01-12
법화종 제14대 종정에 암현 스님 추대
<사진=법화종> 대한불교법화종 제14대 종정에 강원교구 원로의원 암현 스님을 추대했다. 법화종(총무원장 관효 스님)는 1월 7일 오전 총무원 청사에서 제2차 추대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암현 스님은 수락서에서 “제14대 종정 추대를 수락”하고 종헌·종법을 준수하며 종단의 화합과 정법홍포, 수행과 교화 진흥에 힘쓸 것을 서면으로 확인했다. 법화종 종정추대위원회는 지난해 12월 말 1차 회의에서 현 종정 도선 스님을 만장일치로 재추대됐지만, 도선 스님은 지난 5년의 종단 혼란에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회향의 중대 결단으로 품청을 수락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추대위는 2차 회의를 열고 종무 행정에 깊은 이해와 지도 경험을 갖춘 벽산 암현 스님을 최종 추대했다.암현 스님은 1943년 강원도 삼척에서 출생했으며, 1975년 삼척 영은사에서 탄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수행의 길을 걸어왔다. 이후 1987년 영월 용주사에서 의암 스님으로부터 ...
2026-01-12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새해맞이 108배 기도
<사진=조계종>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1월 1일 오전 서울 봉은사 법왕루에서 사회적 약자를 초청해 새해맞이 108배와 함께 빈곤과 차별없는 평등세상을 기원했다. 진우 스님은 기도 이후 법문을 통해 “불교의 수행은 개인 해탈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의 고통을 덜어내는 자비행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봉은사 내에 위치한 구생원으로 자리를 옮겨 떡국나눔과 차를 마시며 초청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새해맞이 108배 기도에 사회적 약자를 초청해 함께한 것은 임기 중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인 고재승 이사, 쿠팡 물류센터 정동헌 지회장, 태안화력 한전KPS비정규직 김영훈 지회장, 무지개행동 공동대표이며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집행위원인 박한희 변호사, 빈곤사회연대·주거권 네크워크·전세사기 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 이원호님, 고 뚜안님 공동대책위원회 대표 김헌...
2026-01-05
<불기 2570년 병오년(丙午年) 신년 법어>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
잎 떨어진 가지마다 새봄을 준비하는 열정이 가득하고, 언 땅 위에 보리싹도 웅크린 모습으로 찬 바람을 대적하니 수행승의 결의를 보는 듯하도다. 때로는 찬 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쳐도 영축산의 초목은 힘차게 펼쳐질 봄소식을 준비하도다. 제방의 수행도량에서 삼동 결재를 하고 산문 출입을 삼가며 화두 참구의 열기가 가득하니, 머지않아 화두가 타파되고 출격장부가 무수히 배출되리라. 그 서늘한 기상은 화택의 뜨거운 불길을 식혀주고, 큰 가슴은 중생의 지친 어깨를 감싸주며, 대립과 갈등으로 신음하는 중생들에게 감로를 베풀어 주도다. 보경호(寶鏡湖)에 드리운 영축산의 장엄한 모습처럼 수행을 통해 체득된 본래 청정하고 만덕을 구족한 마음으로 중생의 행복을 기원하면 예토가 바로 정토가 되고, 위기는 기회가 되며 질병과 전쟁은 저절로 소멸하리라. 사바세계에서 쉼 없이 발생하는 대립과 갈등이 한마음 청정해지면 자타가 본래 한 몸이며 수행을 돕는 소중한 도반의 인연임을 알게 될 것이로다. 번뇌 그친 곳에 ...
2025-12-29
<불기 2570년 병오년(丙午年) 신년 법어>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원각(圓覺)이 보조(普照)하니 적멸(寂滅)이 무위(無爲)라.둥근 깨달음의 지혜가 두루 비추니 모든 차별의 경계가 사라지며, 무명과 보리의 경계를 떠나 평등의 세계가 열리는구나.마음을 깨치지 못하면 일체가 시끄럽고, 한마음 깨치면 일체가 고요하다. 무명의 꿈에서 벗어나 의지할 바 없는 금강반야를 증득하여 일심 삼보에 의지하라. 한마음이 깨달아 있으면 불(佛)이요, 올바르면 법(法)이며, 맑고 청정하면 승(僧)이니 삼보가 본래 한바탕이요, 법계가 그대로 삼보의 다함없는 모습이라. 일어나는 마음이 본래 공한 줄을 모르고 쓰면 탐진치 삼독이 되며, 알고 쓰면 계(戒)⸱정(定)⸱혜(慧)의 공덕이 된다. 언제나 일체중생의 행복과 함께 국운융창과 세계평화를 발원하며 인연의 소중함을 알고 욕심 없는 마음(정심(正心))을 지키며 청정하게 살아가는 복된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025-12-29
<불기 2570년 병오년(丙午年) 신년 법어> 관음종 종정 홍파 스님
세도화택인생단(世道火宅人生短)/불자각성정념악(佛子覺醒正念樂) 문사수행삼혜로(聞思修行三慧路)/공생공행도안락(共生共行到安樂)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모든 불자와 국민 여러분의 마음에 지혜의 빛과 자비의 온기가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오늘의 세상은 국제 정세의 불안과 갈등이 이어지고, 기술은 눈부시게 발전하였으나 사람의 마음은 오히려 쉼을 잃고 흔들리고 있습니다.우리 사회 또한 분열과 불신으로 서로를 살피는 여유를 잃어가고 있습니다.이러한 혼란 속에서 우리가 되돌아보아야 할 것은 바로 삶의 근본입니다.인생은 짧습니다. 정신이 건전하고 몸이 건강해야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아무리 재물이 많고 권세가 높다 하더라도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면 참으로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없습니다.불자들아 깨어나라.덧없고 무상한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첫째, 부처님 말씀을 많이 듣고 생활하자. 문(聞)둘째, 부처님을 생각하며 올바른 견해를 갖고 살자. 사(思)셋째, 주어진 인연을 가꾸고 열심히 노력하며...
2025-12-29
<불기 2570년 병오년(丙午年) 신년 법어> 총지종 종령 지성 정사
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여 불자 여러분의 가정에 법신 비로자나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원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시길 서원합니다.현재 세상은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양자컴퓨터의 개발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이 급속도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은 AI로봇의 작업 대체로 인한 일자리 감소, 인간의 삶의 환경변화, 인간과 AI로봇의 공존, 인간과 복제인간의 공존, 유전자 조작에 따른 생명윤리 등 여러 과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종교의 교화 방법론에 있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AI) 시대는 인류에게 전례 없는 기회와 함께 윤리적, 사회적 도전을 던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대한 전환의 물결 속에서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 특히 무엇보다 부처님의 대자대비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이는 AI 개발과 활용에 있어 모든 중생에게 해를끼치지 않고, 중생의 행복과 복지에 기여하는 윤리적 기준이 될 것입니...
2025-12-29
<불기 2570년 병오년(丙午年) 불교지도자 신년사>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새해를 맞이하며 모든 국민과 불자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건강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병오년(丙午年) 새해는 불의 기운을 지닌 해이지만, 그 불은 서로를 태우는 불이 아니라 어둠을 밝히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지혜의 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지난 한 해 우리는 서로의 생각과 입장이 달라 마음이 멀어지고 상처받는 일이 많았습니다.사회 곳곳에서 갈등과 대립이 이어지며 지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텨오신 분들도 많으셨을 것입니다.불교는 오래 전부터 이 모든 혼란의 시작이 밖이 아니라 마음에 있음을 이야기 해 왔습니다. 마음이 급해질수록 말은 거칠어지고, 집착이 깊어질수록 갈등은 커집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서로를 향한 비난보다 잠시 멈추어 마음을 돌아보는 여유입니다.대한불교조계종은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다시 신뢰와 공감의 길로 나아가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합니다. 불교의 장자 종단으로서 국민의 곁에서 마음의 ...
2025-12-29
<불기 2570년 병오년(丙午年) 불교지도자 신년사>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병오년 새해에는 모든 불제자가 자신의 청정한 본래 마음을 되찾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한 점 흔들림 없이 무소의 뿔처럼 꿋꿋하게 정진하기를 바랍니다.중생은 번뇌와 고통이 깊어 애착하고, 욕망을 채우기 위해 화합을 깨트리는 이기적인 행동을 하는데 이는 오탁 악세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 시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이타심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항상 동체대비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살아갑시다. 진흙탕에 피어도 향기를 잃지 않는 연꽃처럼, 우리 모두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보살도를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는 눈 밝은 선지식이 되길 서원합시다.
2025-12-29
<불기 2570년 병오년(丙午年) 불교지도자 신년사>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 스님
병오년 새해, 희망의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습니다.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가정마다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오늘 우리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같은 새로운 기술의 변화 속에 살고 있습니다.편리함이 커지는 만큼 조기 퇴직과 일자리 감소 같은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이때 필요한 것은 위기를 극복할 지혜입니다.위기를 극복할 첫 번째 지혜는 나를 잘 알아내는 것입니다.나는 무엇을 잘하고 무엇이 부족한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바쁜 일상속 에서도 5분 명상으로 잠시 나를 들여다보시길 권합니다.두 번째 지혜는 건강한 체력입니다.달리기든 줄넘기든 작은 운동이라도 꾸준히 해야 일도, 마음도 지켜낼 수 있습니다.기본이 튼튼한 사람에게는 좋은 기회가 자연히 찾아옵니다.“수처작주(隨處作主)”—어디서나 내가 주인이 되는 마음가짐은 변화의 시대를 헤쳐 나가는 가장 든든한 힘이 될 것입니다.병오년, 우리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당당한 주인공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2025-12-29
<불기 2570년 병오년(丙午年) 불교지도자 신년사> 총지종 통리원장 록경 정사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여 비로자나부처님의 지혜광명과 대자대비의 가지력이 모든 분들의 삶과 수행 위에 충만하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삼가 축원드립니다.비로자나부처님은 온 우주 법계를 두루 비추는 지혜의 근원이시며, 일체의 번뇌가 사라진 청정 법신이십니다. 우리가 걷는 수행 길은 마음속 깊은 무명의 어둠을 밝혀내고, 본래 갖추고 있는 청정 불성을 드러내는 실천의 법문입니다. 새해를 맞아 우리 모두 다시 한번 부처님께 지심으로 귀의하여, 서원한 바를 마침내 이루시길 바랍니다.올해는 말띠 해입니다. 불교 경전에서 말은 힘찬 정진력과 지혜를 상징하며, 중생을 위해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달리는 보살행의 숭고한 모습을 상징합니다. 또한, 말은 방향을 잃지 않고 오직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어, 수행자가 퇴전하지 않고 한길을 걷는 상징의 대표적 존재로 여겨집니다. 지혜의 고삐를 바로 잡고 정진의 채찍을 멈추지 않는 마음가짐으로, 수행의 길과 일상의 삶 모두에서 큰 진일보를 이루는...
202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