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일반

봉은사 관리인 진화 스님 임명
조계종 직영사찰 봉은사 관리인에 진화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1월 10일 오전 9시 1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신임 관리인 진화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자승 스님은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화 스님은 “그동안 봉은사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렸다. 해결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있긴 했지만 총무원이 지혜로운 판단을 해주시고 봉은사 신도들도 인내해 줘서 원만하게 해결된 것 같다”며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제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 같다. 향후 총무원에 적극 협조하고 봉은사 대중들이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화 스님은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2년과 1986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했다. 진화 스님은 이어 광주 증심사 주지, 역삼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장,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송광사 기획국장, 봉은사 부주지, 14대 중앙종...
2010-11-10 12:07:59
“인류공동의 번영 모색하기를…”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1월 4일 조계사 대웅전에서 G20 서울정상회의 성공기원법회를 봉행했다. 진각종 통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처님의 가피원력으로 G20 서울정상회의의 성공을 기원하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다시금 우리의 세상을 밝게 빛내기를 서원한다"고 했다. 조계종 총무원장이자 종단협의회장 자승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주요 국가의 정상들이 자주 모여 논의를 나누는 것은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던 칠불쇠법(七不衰法)의 첫 번째 덕목인 서로 자주 모여 바른 법을 논의하는 것에 해당한다"며 "이 회의가 선진국들의 배타적 모임이 아니라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는 다른 나라들의 사정과 의견이 반영되는 모임, 개발도상국과 후진국의 빈곤해소 및 경제발전에도 눈을 돌리는 국제적 책임을 자임하는 모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G20 서울정상회의의 참뜻은 국가와 인종, 지역 등 모든 차이를 뛰어넘어 인류의 공동번영을 모색하자는 것으로...
2010-11-09 12:01:24
봉은사 신도회 ‘직영철회’ 성명
조계종 봉은사 신도회가 11월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주지 명진 스님의 연임과 직영사찰 전환 철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봉은사 신도 100여 명은 성명서를 통해 "봉은사는 신도들이 교육과 조직, 활동으로 유지되는 도심의 포교사찰인데 이런 곳을 직영사찰로 지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며, 문제가 발생한지 7개월 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총무원은 납득할 만한 아무런 이유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봉은사 신도들은 현 주지 명진 스님과 함께 한국불교의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고 싶다"고 하면서 직영사찰 지정을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봉은사 신도회는 또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국민분열과 사회갈등을 조장하는 일부 종교인의 불교폄훼와 종교평화 및 자유를 해치는 행동에 반대하고 단호한 대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명서 발표 후 신도회 임원 8명은 조계종 총무부를 찾아가 이 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전달했다. 김민지 기자 213minji@milgyonews.net
2010-11-09 12:00:02
명락사 G20 성공기원법회
천태종 명락사(주지 무원 스님)는 11월 6일 오후 8시 대법당에서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이사장 백도웅 목사, 천주교 글라렛선교수도회 서울총원장 주낙길 수사, 김희철 민주당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G20 서울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명락사 주지 무원 스님은 기원법문에서 "최근 봉은사, 동화사 등에서 벌어진 사건 때문에 불교와 개신교의 사이가 어색해진 시점에서 이렇게 화합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극단을 떠나 중도에 설 때 바른 실천이 이뤄진다는 불교의 핵심 가르침대로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을 모아 발원한다면 G20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회향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도웅 목사는 기원메시지를 통해 "각 종교에서 자신들끼리 G20 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할 것이 아니라 이렇게 다양한 종교가 모여 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낙길 수사도 "부처님은 항상 자비를 강조하셨는데, 이는 종교를...
2010-11-08 14:54:52
배추나눔·김장담기 템플스테이
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주지 원혜 스님)는 11월 27, 28일 양일 간 '자비의 배추나눔행사'와 '김장담그기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친환경 생태농장에서 직접 길러진 5천여 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담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자비의 배추나눔은 김장담그기 템플스테이와 함께 진행돼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어려운 이웃들의 김장을 지원하는 곳에 전액 사용된다. 이와 함께 김장용 식재료 마련을 위한 십시일반 나눔통장도 개설했다. 11월 한 달 동안 불자들이 보시한 성금으로 마늘과 고춧가루, 조미료 등 식재료를 구입해 마곡사의 배추로 김장을 담아 무의탁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에 보시할 계획이다. 문의 041-841-6221
2010-11-08 14:52:23
태고종 전국 승려연수교육
태고종(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11월 3, 4일 양일 간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불보전에서 불기 2554년 전국 승려연수교육을 봉행했다.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총무원 부원장 화경 스님 등 사부대중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연수교육은 동방대학원대학교 불교문예학과 차차석 교수와 주명철 교수, 원산 스님 등의 강의와 동방불교대학 심만춘 교수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입재식에서 "모든 것이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에 부응해 수행교화 일선에서도 부단한 지식습득이나 정보교환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교육을 통해 지혜를 증장시켜 사암발전과 포교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10-11-08 14:42:14
“연탄과 쌀로 자비나눠요”
서울 달동네 ‘개미마을’에 자비의 손길이 이어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취임 1주년을 맞이한 11월 5일 중앙종무기관 및 유관기관의 교역직, 일반직 종무원 200여 명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연탄과 쌀을 전달했다. 조계종과 아름다운동행이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는 연탄 2만7천장과 20kg쌀 350포가 90여 가구에 전달됐다. 이날 동참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등 교역직스님들은 개미마을 꼭대기까지 이어진 줄의 맨 앞에서 하나, 둘 구호를 외쳐가며 물품을 날랐다. 배달에 앞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말보다 몸으로 해야하는 것”이라며 “모두 열심히 하자”고 당부했다. 배달에 참여한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도 “조계종 스님들께서 자비를 실천하기 위해 이렇게 찾아주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조계종의 따뜻한 마음이 한반도를 따뜻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
2010-11-05 17:15:01
익명의 독지가 2억5천만원 기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익명의 독지가가 기탁한 2억5천만 원의 성금을 아름다운 동행에 맡겼다. 자승 스님은 11월 5일 오전 9시 1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논산훈련소 군법당 건립 지원금 2억 원과 유네스코가 추진하는 저개발국 아동교육사업 기금 5천만 원으로 나눠 군종교구장 자광 스님과 사회부장 혜경 스님에게 각각 전달했다. 자승 스님은 이 자리에서 “뜻 있는 독지가가 큰 성금을 종단에 기탁해왔다”면서 “이를 계기로 어려운 시기에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0-11-05 17:11:24
“광저우에서 최선 다해달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포교원장 혜총 스님 등이 11월 12일 개막하는 제16회 중국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11월 3일 태릉선수촌을 찾아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했다. 자승 스님은 이날 김인건 태릉선수촌장으로부터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와 관련한 선수촌 현황보고를 받고,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제16회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은 종합 2위를 목표로 41개 종목에 1,013명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불자선수로는 배드민턴 대표 이용대 선수를 비롯한 168명, 임원으로는 홍명보 축구감독을 비롯해 57명 등 총 225명이 참가한다. 자승 스님은 이날 “1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스포츠의 기본정신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면서 “메달에 집착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자승 ...
2010-11-05 17:10:39
조계종 2급 승가고시 첫 시행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은 11월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승랍 20년차 비구ㆍ비구니스님들을 대상으로 첫 2급 승가고시를 시행했다. 이번 2급 승가고시에는 비구 57명, 비구니 47명 등 총 104명이 응시했으며 교학ㆍ선ㆍ포교ㆍ복지ㆍ사회 등 5개 분야에 대해 오전 논술, 오후 면접(수행평가)으로 진행됐다. 2급 승가고시는 응시생을 대상으로 3급 법계 품수 후 지금까지의 교학과 안거 이력, 전법교화활동(포교, 소임, 복지, 사회활동 등), 대덕법계 수지 이후의 계획 등에 대해 사전 제출 받은 자료를 토대로 면접을 진행됐다. 합격자 발표는 고시위원회의 최종 사정을 거쳐 11월 8일 조계종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며, 합격한 스님들은 11월 17일 오후 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비구는 ‘대덕’, 비구니는 ‘혜덕’ 법계를 받는 법계품수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0-11-05 17:08:35
도심 속 명상수행공간 개원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명상수행공간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 들어선다.조계종 전 불학연구소장 현종 스님이 원장으로 있는 (사)명상연구원(서울 용산구 후암동 대원정사 내)은 명상을 통해 정신적, 육체적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한편 명상운동 실천보급을 위해 11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나선다. 명상연구원의 운영프로그램은 크게 치유명상과 수행명상으로 나누어진다. 치유명상은 정통요가 중 명상적 요소를 심화시킨 명상요가와 사상의학을 접목시켜 다이어트관리, 스트레스, 우울증, 학습능력, 집중력 향상을 위한 건강상담 및 심리상담, 마음치유 코스 등이 병행된다. 수행명상은 다라니명상을 위주로 참선수행, 명상이론강좌, 야외수련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현종 스님이 직접 지도하게되는 다라니명상은 밀교의 수행법 중 하나로 명상요가와 숲 걷기명상 등을 통해 심신을 푼 후 다라니를 암송하고 다시 참선하는 수행을 통해 간화선 등 전문 명상으로 나아가는 가교 역할을 하는 명상수행이다.프로그램은 오전 8시부터...
2010-11-04 16:13:16
봉은사 직영사찰 행정절차 진행
조계종은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절차 및 봉은사 관리인 임명을 11월 9일 열릴 종무회의를 거쳐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조계종에 따르면 11월 9일 열릴 종무회의에서는 화쟁위원회에서 제안한 제도개선 내용을 담은 직영사찰 운영관리규정 개정에 이어 직영사찰 지정을 결의하고 공식적인 행정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의 임기만료일인 11월 13일 이전 관리인을 임명할 방침이다. 조계종은 "종단 내부문제인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문제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경험을 소중히 하여 향후 직영사찰의 원만한 운영에 힘껏 노력하겠다"면서 "수도권에서 종단 사찰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0-11-04 16:12:02
"종교평화 위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는 11월 2일 오전 11시 종단협의회 사무국 회의실에서 긴급 상임이사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빈발하고 있는 개신교의 '불교폄하와 훼불사건'에 대한 성명서를 채택 발표했다. 종단협의회는 또 불교폄하와 훼불에 대한 방지 및 대응을 위한 '(가칭)종교갈등 종식을 위한 대책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대응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종단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일부 개신교계의 불교폄하와 훼불행위는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었다"며 "기독교는 선이고, 타종교는 악이라는 망상, 불교와 민족전통문화를 우상숭배라며 척결의 대상으로 치부하는 행위는 반민족, 반지성, 반이성적인 사회적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종단협의회는 이어 "한국불교계는 사회통합과 종교평화를 위협하는 엄중한 현실 앞에서 우리 사회의 종교평화를 위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종단협의회는 이어 △종교평화·종교자유를 위해 국민들의 협조 △7대 종교협...
2010-11-04 16:10:41
10·27법난 피해보상 첫 승소판결
1980년 10·27법난 피해자인 전 도선사 주지 혜성 스님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서울중앙지법 25부(재판장 조원철)는 11월 3일 "피고 대한민국은 원고측에게 3억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이날 10·27법난에 대한 국가의 피해보상책임 승소판결 환영논평을 발표했다. 조계종은 환영논평에서 "이번 판결은 10·27법난에 대한 법원의 첫 판결로서 10·27법난이 국가권력의 불법적인 공권력 행사를 통해 불교계의 권리와 명예를 유린하고 실추케 한 국가폭력사건임을 확인한 역사적 판결이자 피해자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의 책임소재와 근거를 마련해준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정부는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위해 제도적, 행정적 후속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했다.
2010-11-04 16:09:54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청봉 스님
태고종(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11월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에 전 총무원 행정부원장 청봉 스님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청봉 스님은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을 졸업하고 종권수호위원회, 법규위원회 위원과 종정홍보원 부원장, 중앙사정원 부원장, 경기동부교구종무원장, 중앙초심원장, 총무원 행정부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도 양평 용천사 주지를 맡고 있다.
2010-11-04 1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