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봉은사(주지 명진 스님)는 9월 13일 오후 1시 30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 승가교육진흥기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조계종은 3월 자비를 구현하고 사회와 역사에 부응하는 승가교육을 위해 '승가교육진흥위원회'를 발족했으며 재원마련을 위해 '승가교육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승가교육진흥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봉은사는 이에 앞서 오전 11시 동국대학교 이사장 정련 스님에게도 불교청년지도자육성장학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봉은사에서 지정하는 동국대 학생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청주·청원불교연합회(회장 광해 스님)는 9월 9일 오후 6시 30분 충북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2010 무심천 직지 유등문화제'를 봉행했다. 개회사, 육법공양, 삼귀의, 찬불가, 대회사, 봉행사, 치사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청주·청원불교연합회 회장 광해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임진왜란 당시 왜군으로부터 청주성을 탈환한 기허당 영규대사와 의병들의 넋을 기리고 국가경제의 어려움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하는 무심천 유등문화제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이 문화행사를 계기로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가슴 속 깊이 새기고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 가는 희망의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등문화제에 참여한 불자와 시민들은 자신들의 소원지를 유등에 띄우며 소원성취를 발원했다.

조계종군종특별교구가 우수한 군승 양성을 위해 본격적인 장학금제도 운영에 들어갔다.조계종군특별종교구(교구장 자광 스님)는 (재)백천불교문화재단(이사장 조명하)과 공동으로 장학금제도를 신설해 9월 9일 예비군승(요원)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종립대학과 일반대학, 대학원에 재학중인 예비군승 중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수행정진이 우수한 사람으로 선발된 수혜자는 중앙승가대학교 대학원 상월 스님과 서호 스님, 동국대학교(서울) 박성현, 동국대학교(경주) 김남웅군 등 총 4명이다. 이들 수혜자들은 해당 학교 등록금 중 본인부담금 전액이 지원된다.군종특별교구장 자광 스님은 "이번 선발에서는 우수한 자원 중에서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우면서도 군포교의 비전을 가지고 부단히 정진하고 있는 대상자를 포함시켰다"며 "장학금을 받은 요원들은 수행 등 모든 분야에서 모범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번 장학금을 지원한 백천불교문화재단은 군사찰포교용 도서지원과 군사찰 도서관 운영지원 등 군승교육 및 포교활동을 진...

조계종군종특별교구(교구장 자광 스님)는 9월 9일 오후 4시 군종본사 원광사에서 '군승교육편람' 고불식을 봉행했다.군종특별교구장 자광 스님은 축사에서 "그동안 입대 전 군승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가 미흡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왔기에 이번 교육편람의 발간으로 우수 군승 양성을 위한 기본교육의 토대가 마련돼 기쁘다"면서 "선배들이 피땀으로 이뤄온 포교성과를 이어받아 한국불교의 밝은 등불이 될 수 있도록 교육편람이 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승교육편람은 군종장교후보생과 요원, 현역 군승에 이르기까지 군승교육 내용이 집대성 됐다. 군승교육편람은 1,200페이지 분량에 초대 교구에서부터 현재까지 군승 관련 교육일체의 매뉴얼과 42년의 군불교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편집됐다. 또 군종장교와 군불교에 관련된 제 규정을 비롯해 군종특별교구의 역사와 현황, 예비군승의 교육과정 및 메뉴얼, 군장병 불교수행 프로그램, 군종병 집체교육, 군법사 리더십, 명상상담 및...

4대강 개발 중단을 유서로 남기고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 입적 100일을 맞은 9월 7일 스님의 마지막 산골재가 서울 한강 방생법당에서 봉행됐다. 산골재는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이 증명법사를 맡았으며 불교인권위원장 진관 스님, 불교환경연대 비상대책위원장 지관 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부회장 법경 스님, 도반대표 각운 스님, 중앙승가대동문회 사무국장 불일 스님,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국장스님을 비롯해 문수 스님의 누나와 여동생 등 사부대중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법타 스님은 “조계사 앞마당에서 문수 스님의 49재를 지내더니, 100일도 되지 않아 잊혀졌다. 이러면 문수 스님이 다시 와야 한다. 종단과 종단 구성원들에게 섭섭하다”면서 “남은 우리들이 문수 스님의 유언을 잘 해결하는 것이 한국불교의 중흥을 이루고 민족이 하나 되는 일”이라며 사부대중의 지속적인 관심과 유지실천을 당부했다. 불교인권위원장 진관 스님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시집을 내고, 문수민중상 제정을 ...

조계종 제14대 중앙종회 초선의원 스님들이 의정비를 모아 자비나눔기금으로 전달했다. 초선의원인 범해 스님과 진화, 정범, 성정 스님은 9월 6일 제184회 임시종회를 폐회한 후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 사무실을 찾아 의정비와 여비 등을 모은 기금 591만8천 원을 전달했다. 아름다운동행 이사 혜경(조계종 사회부장) 스님은 “초선의원 스님들이 기부해주신 자비나눔기금은 좋은 일에 쓰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9월 3일 오전 9시 30분 조계종 총무원 4층 접견실에서 주한 파키스탄 대사를 통해 파키스탄 긴급구호기금 5만 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 참석차 총무원을 예방한 샤우캇 알리 무카담 주한 파키스탄 대사는 “심각한 홍수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힘든 상황”이라며 “파키스탄을 위해 기도해 주고 기금까지 전해 준 한국에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 스님은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파키스탄 국민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주한 파키스탄 대사와 함께 불교 문명의 발상지인 파키스탄의 불교 유적 및 문화재에 대해서 환담을 나눴다. 파키스탄은 7월 말 엄청난 홍수피해로 2천여 명이 사망하고 300만 명 이상이 부상을 당했다. 수천 채의 가옥이 붕괴되고 농지가 물에 잠겨 아이들은 물론 국민 모두가 혼란에 빠져 구조작업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주식회사 비락이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에 건강음료 600박스(시가 1천872만원)를 기부했다. 기부 받은 건강음료는 비락 전통 칡즙 400박스(9,600팩)와 자연예찬 복분자 200박스(4,800팩)이다. 아름다운동행은 9월 2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마당에서 어르신들이 음료를 드실 수 있도록 종로노인복지관과 광진푸드마켓 등 총 6곳의 복지시설에 각 100박스씩 배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비락 유통부문장 강종구 이사, 아름다운동행 이사 혜경 스님, 6곳의 복지시설 담당자들이 함께했다. 주식회사 비락 강종구 이사는 “비락은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올 여름 폭염으로 지쳤을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동행은 자비나눔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저소득가정 지원 프로그램’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 내용은 △저소득가정의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창의적이고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