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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승교육편람 발간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자광 스님)가 군종장교후보생과 요원, 현역 군승에 이르기까지 군승 교육내용을 집대성한 군승교육편람을 발간했다.현역 군승 10여명이 편찬위원으로 참여해 2년여의 편찬작업 끝에 발간된 군승교육편람은 1,200페이지 분량에 초대 교구에서부터 현재까지 군승관련 교육일체 매뉴얼과 42년의 군불교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편집됐다. 군승교육편람에는 또 군종장교와 군불교에 관련된 제 규정을 비롯해 군종특별교구의 역사와 현황, 예비군승의 교육과정 및 메뉴얼, 군장병 불교수행 프로그램, 군종병 집체교육, 군법사 리더십, 명상 상담 및 다도, 상담기법, 주지(군종장교)의 역할, 타종교 관련 자료 등이 집대성됐다.군종특별교구는 9월 군승교육편람 고불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2010-08-10 15:49:55
조선왕실의궤환수촉구 일본 방문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와 조선왕실의궤환수국회포럼준비위원회는 8월 4, 5일 양일 간 일본을 방문해 일본 민주당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을 만나 의궤반환을 촉구했다. 이번 방문에는 문화재제자리찾기 혜문 스님과 조선왕실의궤환수국회포럼준비위원회 대표 이해봉 국회의원,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 공동대표 김의정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등이 국회와 시민사회를 대표해 참석했다. 방문단은 민주당 국제부장 후지타 의원, 한일평화의원협회 사이토 요시 의원 등을 만나 의궤반환의 정당성과 방향성을 놓고 협의했다. 조선왕실의궤환수위원회는 2006년 발족이래 반환요청서 제출, 남북공동촉구문 전달 등을 통해 의궤반환의 정당성과 입장을 전달해 왔으며 특히 2010년 한일강제병합 100주년을 맞아 의궤의 조속 반환촉구 진정서를 7월 23일 일본 총리에게 전달한 바 있다. 조선왕실의궤환수국회포럼은 2007년 제17대 국회 결의와 2010년 제18대 국회의 의궤반환촉구결의를 구체화하기 위해 국회의원 이해봉 의원실에서 대표 발의...
2010-08-10 10:53:57
직할교구신도회 창립법회 봉행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스님)은 8월 15일 오후 3시 서울 조계사에서 직할교구신도회 창립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회의원, 직할교구신도회 상임위원 및 사찰신도회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할 이날 법회에서는 발기인총회 결의사항 추인, 지도법사 추대, 회장 및 주요임원 임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조계종 직할교구신도회 창립은 조계종 4개년 11대 핵심사업의 하나인 신도교육과 조직화 사업의 일환으로 신도등록 확대와 멤버십체계 정착, 단계별 신도교육 재정비 및 신행체계 전면시행, 종단등록 신도단체 재정비와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0-08-10 10:53:33
군종병 대상 불교교리경시대회 개최
"사단을 대표하는 군종병으로서 시험에 응시했습니다."8월 4일 육군 9사단 호국백마사(군법사 현조 이동경)에서 군종병을 대상으로 열린 불교교리경시대회에 응시한 이용현 상병(9사단 군종병)이 응시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 상병은 휴가중임에도 교리경시대회를 위해 잠시 복귀해 시험을 치렀다. 이 상병은 "매주 토요일 장병들이 모여 불교교리를 공부해오고 있었다"면서 "그동안 교리공부가 이번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휴가기간이지만 시험을 치러 잘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전역을 한달 여 앞둔 백승현 병장(9사단 의무대대)도 시험에 응시해 눈길을 끌었다. 백 병장은 "군종병은 아니지만 불교교리경시대회가 열린다는 소리를 듣고 응시하게 됐다"며 "문제는 어려웠지만 불교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은정불교문화재단 주최로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된 군종병 대상 불교교리경시대회는 육군 제 9사단 소속 군종병 25명과 25사단(호국비룡사·군법사 지용...
2010-08-05 14:07:54
천태종·동국대병원 진료협약 체결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과 동국대 일산병원 이진호 원장은 8월 3일 오전 11시 30분 충북 단양 구인사 총무원장 집무실에서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천태종 스님이 동국대 산하 일산ㆍ경주ㆍ한방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시 본인부담금의 25%를 감면 받을 수 있으며, 신도의 경우 일산병원에서 진료 받으면 비급여부분 10%를 할인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진호 원장은 "스님과 신도들이 보다 질 좋은 의료서비스와 불교적 정서 속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산 스님은 "종단 스님뿐 아니라 신도들도 진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준 동국대 병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0-08-05 14:02:35
가사보급 지원사업 전개
조계종 직할교구사무처가 가사불사 보급을 위한 지원사업을 전개한다.지난해 가사불사 사업으로 조성된 기금(직할교구위임금) 중 일부를 지원해 통일가사 보급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직할교구의 재적승과 재직승(주지, 총무, 재무, 교무)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가사지원금신청서'를 작성해 사무처(02-2011-1930,32)에 제출하면 지원여부를 확정한 후 가사원으로부터 지원금을 지급 받게 된다. 신청기간은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선착순이며 개인별 1회에 한해 지원된다. 직할교구사무처는 "이번 지원사업은 사무처가 개설되고 사찰관리 및 주지인사 등 종무행정 이외의 분야에서 사업을 실시하고 교구에 회향하는 첫 사업"이라며 "항상 종도들에게 신뢰받은 직할교구사무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0-08-05 14:01:45
아미타불 등 개금중수 점안법회
태고종 백련암(주지 도성 스님·충북 청원군 남이면)은 8월 4일 대웅전에서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개금중수와 후불탱화, 칠성탱화, 신중탱화 점안법회를 봉행했다.태고종정 혜초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원봉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혜초 스님은 법문을 통해 "불상과 후불탱화 점안불사가 여법한 가운데 원만하고 거룩하게 잘 되었다"며 "백련암 신도분들은 아침저녁 가리지 말고 열심히 예불하고, 염불하고, 독경하고, 기도 정진하여 그 광명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백련암 조실 삼명 스님은 인사말에서 "30여 년 간의 대웅전 불사가 원만 회향돼 기쁘다"며 "이제는 내면적인 불법을 공고히 다져 대승불교로서 불자와 함께 하고 몸과 마음을 부처님께 바치겠다"고 말했다.
2010-08-05 14:00:59
조계사, 개신교 불교폄훼 규탄
기독교계의 불교폄훼를 근절하기 위해 조계사 신도회가 나섰다조계종 조계사(주지 토진 스님) 신도회는 8월 1일 낮 12시 조계사에서 개신교도들의 불교폄훼를 규탄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조계사 신도회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소속 일부 개신교 5개 단체들이 7월 14일자 동아, 국민, 문화일보 등 일간신문 광고를 통해 '불교계가 정치권과의 부적절한 유착을 통해 국민의 혈세를 종단운영과 포교에 사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음해성 광고를 게재해 불교를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일반국민을 호도했다"며 "기독교가 자행하고 있는 불교폄훼 및 종교갈등 조장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국민 혈세로 진행 중인 선교행위는 물론 전통문화에 대한 정당한 예산집행 축소행위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조계사 신도회는 종교편향사례를 사진이나 동영상, 문건 등 구체적인 자료를 수집해 종단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책을 강구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개신교의 불교폄훼광고에 대해 신행단체별로 일간지에 광고로 대응한다...
2010-08-03 13:48:03
영담 스님 "공개대담 원칙적 환영"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 스님은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의 공개대담 요청에 대해 "대담 제안을 원칙적으로 환영한다"면서 "그러나 대담 참여자는 반드시 단체의 대표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영담 스님은 7월 2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종교인도지원위원회 위원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공개대담의 발언내용에 대해 본인은 물론 불교연대도 무한책임을 안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대담 참여자는 반드시 단체의 대표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며 "이번 대담은 조계종 총무부장이 아닌 민주평통 분과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영담 스님은 또 "불교연대가 피켓시위 과정 등에서 불가의 예를 스스로 저버린 행위에 대해 본인은 공개대담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4대강 사업에 대한 입장정리는 불교계 전체의 주요 관심사이고 매우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상호 예의와 격식을 갖추고, 신뢰하고 존중하는 가운데 공개대담이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앞서 4대강생명살림불교연대는 7월 22일 ...
2010-07-28 10:10:53
제10회 국제포교사대회 개최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자승 스님)는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동안 충남 공주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제10회 국제포교사대회를 개최했다.'국제포교사들의 역할과 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진각종에서 정백심, 승수지, 보리수, 명화심, 현정원, 도혜심 전수 등 6명을 비롯해 조계종, 태고종, 총지종 등 총 4개 종단에서 100여 명이 참여했다.대회는 7월 16일 전통불교문화에서 입재식을 시작으로 3일 동안 불화그리기, 해외수행문화체험과 수덕사 등 지역 불교성지 순례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또 해외성공불교사례 발표와 '한국불교 국제화를 위한 역할과 방안모색'을 주제로 분임토론 및 발표 등을 갖고 한국 불교의 포교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상규 종단협의회 사무차장은 "10회 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해외불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초청강의 및 발표, 토론을 통해 포교사들 간의 정보 공유와 아울러 재교육의 시간을 마련해 국제포교에 있어 실질...
2010-07-28 10:10:14
조계종 장학위원회 구성
조계종의 장학승 선발 및 관리를 위한 장학위원회가 구성됐다. 승가교육진흥위원회(위원장 자승 스님)는 7월 2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장학위원회 위촉식을 가졌다. 장학위원회는 동국대 교수 보광 스님을 위원장으로 통도사 주지 정우, 청량사 주지 지현, 안국선원장 수불, 화엄학림 강사 각묵, 조계사 주지 토진, 해인사승가대학장 법진, 적조사 주지 대각, 중앙승가대 강사 정덕, 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 법인, 진관사 주지 계호 스님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장학위원은 교육불사에 대한 관심은 물론 미국과 일본, 인도 등 해외유학 경험을 고려해 선정됐으며 임기는 7월 26일부터 2년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위촉식에 앞서 “새로운 장학승제도는 승가인재 양성을 위한 종단의 역점사업으로 미래 한국불교를 책임질 승가인재를 선발할 수 있도록 위원스님들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교육원장 현응 스님은 “그간 종단의 장학제도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
2010-07-28 10:08:43
“한ㆍ캄보디아 우호교류 증진을”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7월 22일 오전 11시 50분(현지시간)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왕궁에서 노르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과 만나 양국 간의 우호증진 및 교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자승 스님은 “국왕의 현명한 정치와 덕화로 캄보디아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캄보디아와 한국은 형제국가로, 양국 불교계를 중심으로 우호증진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한국불교는 캄보디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로터스월드의 BWC를 중심으로 의료, 복지, 구호활동을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니 왕실에서도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노르돔 시하모니 국왕은 “캄보디아는 오랜 불교전통을 갖고 있으며,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면서 “문화와 전통을 계승하고 국민의 정체성이 향상되는데 불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하모니 국왕은 또 “한국과 캄보디아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친교관계가 더욱 발전했으면 좋...
2010-07-28 10:02:18
‘BWC화엄다목적센터’ 문 열다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와 조계종 종책모임 화엄회(회장 성직 스님)가 캄보디아 씨엠립에 위치한 어린이 교육시설 BWC(Beautiful World of Cambodia) 아동센터 내에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센터를 열었다. 지난해 7월 착공한 ‘캄보디아 화엄다목적센터’는 1년여의 공사 끝에 7월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준공식을 봉행했다. BWC 아동센터 내에 건립된 화엄다목적센터는 179㎡부지에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다. 세미나실, 행정실 등의 제반시설을 갖춰 해외구호활동을 위해 방문하는 국내외 NGO단체들의 행정업무를 지원하며, 기본적인 진료시설을 갖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진료소 역할도 담당한다.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상설 문화프로그램 등을 교육하는 교육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은 “로터스월드는 캄보디아 진출 8년 만에 100여 명의 아동을 보육하고, 1만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400여...
2010-07-28 09:53:38
빗속 1만 개 촛불 밝히고…
1만여 불자들과 시민들이 4대강 개발중단과 문수 스님 추모를 위해 서울광장에 모여 촛불을 들었다. 조계종과 문수스님소신공양추모위원회는 7월 17일 오후 7시 30분 서울광장에서 ‘문수 스님 소신공양 국민추모문화제’를 봉행했다. 조계종 재정국장 각운 스님의 ‘서원의 북소리'로 문을 연 문화제는 문수 스님의 소신공양을 기리는 묵념에 이어 천도의식과 회심곡이 이어졌다. 조계종을 대표해 참석한 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문수 스님의 소신공양은 일체중생을 한 몸으로 보는 큰 자비를 실천한 것이며, 인연 없는 중생까지 자비심으로 구제하려는 보살행”이라면서 “문수 스님은 돈만 좇아 인간성을 상실하고 있는 우리 인간을 향해 성찰을 경책을 하신 것”이라고 추모했다.김선우 시인의 추모시 낭송과 박창근, 한영애, 불교소년소녀합창단의 추모공연에 이어 박재동 화백은 무대에 올라 즉석에서 포크레인에 맞서 우리 땅을 지키는 문수 스님을 그려내는 그림퍼포먼스를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이렇게 3시간에 걸쳐 ...
2010-07-28 09:46:32
“마음 속의 지도를 바꾸었어요”
제10차 국제포교사대회 참가기7월 16일에서 18일까지 2박 3일간 제10차 국제포교사대회를 다녀온 후 감회를 짧게 정리하자니 우선 난감한 생각이 든다. 어찌 다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강당을 꽉 메워 서로의 심인을 타고 나지막이 흐르던 그 튼튼한 생명의 전류를…. 그것은 2500년을 거슬러서 여기까지 살아 도달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까지에는 흡사 제단의 제물과도 같이 수 없이 바쳐진 전법 포교사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다. ‘말법시대다. 물질시대다. 탐진치가 치성한 시대다.’지금 우리들이 처한 모습은 마치 고향으로 돌아가는 연어가 강한 폭류를 만나 힘껏 거슬러 오르기를 반복하다가 멍이 들고, 피가 흐르는 것과 같다. 그러나 연어는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또 다시 솟아오르기를 반복하다가 결국 고향에 당도하거나 그만 죽고 마는 두 가지 길만을 남긴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팔만사천 가지의 번뇌를 내며 서로에 의해 죽고, 죽임을 당하지 않는가?출발...
2010-07-22 11:4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