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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담 스님 열반 12주기 추모영산재
태고종 감로사(주지 지성 스님)는 6월 15일 감로사 등공사리탑전에서 전 총무원장 인곡 스님, 총무원 행정부원장 청봉 스님, 교무부원장 법현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담 스님 열반 12주기 추모영산재를 봉행했다.신중작법으로 시작된 이날 법회에서 전 총무원장 인곡 스님은 법어를 통해 "충담 스님은 불법중흥과 국태민안을 위하여 불은에 보답하고자 육신등공하셨다"며 "항상 화합하라고 강조했던 충담대선사의 큰 뜻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담문도회장 도산 스님은 인사말에서 "충담 스님의 소신공양은 한국불교의 큰 공덕으로 스님의 큰 뜻을 되새기길 바라며 앞으로 이 자리가 성역화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법회는 천안함 희생장병들과 호국영령 및 조상천도를 위한 영산재를 끝으로 회향했다.
2010-06-29 17:12:58
도의국사 다례재 봉행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6월 13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종조 도의국사 다례재'를 봉행했다. 이날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종도들은 국사의 수행정신을 이어받아 무엇보다도 승가의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며, 막힌 곳은 소통시키고 갈등과 분쟁이 있는 곳에서는 이해와 관용의 꽃이 피어오르는 화엄세계를 만들어나가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승가가 화합하여 세상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남과 북이 하나가 되며, 인간과 자연이 화합하여 불국정토를 만들어 갈 수 있게 보살펴 달라"고 기원했다. 종정 법전 스님은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국사는 이 무두무미(無頭無尾)한 주장자 하나로 구산선문을 일으켜 심외무법(心外無法)의 종풍을 선양하여 천하를 태평케 했다"며 "동해가 마르고 설악이 마멸된들 국사가 베푼 전등의 무량한 공덕을 어찌 다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날 다례재에는 원명 스님, 동춘 스님 등 원로의원 스님...
2010-06-29 17:11:12
문수 스님 국민추모문화제 봉행
4대강 사업 중지의 뜻을 남기고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을 추모하기 위한 사업계획이 확정됐다. 조계종 문수 스님 소신공양 추모위원회는 6월 16일 추모위원회 집행위 구성을 마치고, 23일 1차 회의를 통해 △7월 12일 전국동시 본말사 추모법회 △7월 18일 49재 봉행 △추모 심포지엄(8월경) △7월 17일 국민추모문화제 봉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모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추모위원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증명으로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 호계원장 법등 스님, 교육원장 현응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 등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공동추모위원장에는 총무부장 영담 스님,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 스님, 인드라망생명공동체상임대표 도법 스님, 참여불교재가연대 김동건 상임대표를 위촉하고, 사회부장 혜경 스님과 김포불교환경연대 대표 지관 스님이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다. 추모위원회는 7월 12일 오전 11시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본ㆍ말사에서 동시에 추모법회를 봉...
2010-06-25 12:49:10
유인촌 장관 자승 스님 사과방문
템플스테이 사업의 예산지원 축소를 시사하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월 24일 오후 3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방문해 해명했다. 유 장관은 자승 스님과의 면담 직전 기획실장 원담 스님과 기자들이 있는 가운데 “최근 총무원장 스님이 신경 쓸 일도 많으신데 심려를 끼쳐드리는 것 같다”며 “보도된 것들은 본질과는 전혀 다르다. 이와 관련해 월요일(28일)에 불교방송과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후 자승 스님과의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6월 16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6월 4일 유 장관이 대구기독교총연합회 임원 6명과 면담한 자리에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몇 군데를 다녔더니 템플스테이용으로 짓는다고 하면서 너무 크게 짓고 있더라”면서 “그래서 더 이상 짓는 것은 곤란하며 새로 짓는 것은 못하게 하라는 지침을 줬다”고 말했다. 또 “기존에 갖고 있던 방이나 화장실이 불편하면 고치는 정도로 해야지 호텔처럼 20~30개나 되는 방을 새로 ...
2010-06-25 12:48:16
‘상장례 염불 재가불자의 역할’ 토론회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이 6월 28일 오후 3시 조계종 중앙신도회관 교육관에서 ‘상장례 염불 재가불자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상장례 염불에 있어 스님을 대신해 포교 일선에 나서는 봉사자들이 할 수 있는 역할과 그 범위를 어디까지 둘 것인지, 그리고 봉사자들의 자격과 교육문제, 염불의식집 통일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생활의례봉사단 봉사자 김성우ㆍ손복자씨가 사례발표를 하고 봉선사 주지 인묵 스님, 생활의례봉사단 강홍원 단장, 조계종 법요집 편찬연구위원회 이성운 위원, 조계종 포교원 김병주 팀장, 불광사 연화부 손기원 법사, 봉은사 지장 상조회 이종완 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0-06-25 12:46:40
2010 호흡명상 수련회 연다
제따나와선원(원장 일묵 스님)이 7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강원도 원주 푸른솔 명상센터에서 ‘숨 붓다의 호흡명상 수련회’를 연다. 특히 이번 수련회 중인 7월 10일부터 16일까지는 미얀마 파욱사원의 조실 파욱 사야도 스님의 특별법문도 있을 예정이다. ‘숨 붓다의 호흡명상 수련회’는 청정도론을 텍스트로 선정수행(사마타) 후 지혜수행(위빠사나)을 하는 파욱 스님의 수행법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파욱 스님의 법문 외에도 지도법사인 코비다 스님, 레와다 스님, 일묵 스님의 수행지도와 법문이 이어진다. 매주 화요일에는 레와따 스님이 ‘대념처경’을, 목요일에는 일묵 스님이 ‘열반에 이르는 길-사마타 위빠사나’에 관해 법문한다. 또 매주 월ㆍ금요일에는 초심자를 위한 수행법지도와 일요일에는 회향법문을 통한 일상생활의 수행방법 지도가 이어진다. 특히 수행기간 중에는 매일 개별인터뷰를 통해 수행단계에 따른 점검과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제따나와선원장 일묵 스님은 “호흡명상은 부처님 당시부터 수...
2010-06-23 12:04:25
“중앙종회 의원 의석배분 조정필요”
불교미래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가 6월 17일 중앙종회 의원 의석배분에 관한 종헌심판을 법규위원회에 청구했다. 불교미래사회연구소는 “직할교구와 해인사를 제외한 중앙종회 의원정수를 2인으로 규정한 중앙종회의원선거법은 종헌 제12조의 규정에 의한 승려의 권리 중 종헌종법에 당연히 내포된 법의 일반원칙에 위반되므로 의원정수를 재적승 비례에 따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행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선거법은 선거인단인 교구 재적승의 숫자와 관계없이 선출하는 종회의원을 2명씩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직할교구와 해인사만 4인과 3인으로 예외를 적용하고 있다. 2008년 조계종 통계자료에 따르면 직할교구와 해인사를 제외한 나머지 교구 중 통도사의 재적승은 941명(비구 482, 비구나 459명)인데 비해 제23교구 관음사 재적승은 91명(비구 43, 비구니 48명)으로 10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두 교구에서 선출하는 종회의원은 모두 2명씩이다. 불교미래사회연구소 법...
2010-06-23 12:03:03
4대강ㆍ봉은사 찬반의견 수렴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는 6월 16일 제2차 회의를 갖고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정부와 환경단체 관계자를 초빙,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봉은사 직영사찰전환문제에 대해서는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총무원과 봉은사 관계자에게 의견을 듣기로 했다. 봉은사소위원회는 지홍 스님을 위원장으로 원택ㆍ보광ㆍ법안 스님과 성태용 교수로 구성됐다. 소위원회는 6월 25일 오후 1시 회의를 열고 총무원과 봉은사로부터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4대강 관련 의견청취는 화쟁위원회 제3차 회의가 개최되는 6월 25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0-06-23 12:01:23
2차 승가교육진흥위원회 회의 개최
조계종 승가교육진흥위원회는 6월 15일, 16일 양일간 경주 불국사에서 제2차 승가교육진흥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기본교육기관 교과과정 및 교과목 개편 문제 △기본교육기관 조정 문제 △전문대학원 설립 문제 △장학승 선발 시행 계획(안) 등을 논의했다.이번 회의를 통해 기본교육기관 조정에 관해서는 개편을 희망하는 일부 강원을 중심으로 시범시행 후 확대 실시하자는 절충안이 제시됐으며, 교과목 개편, 기본교육기관 조정 등 승가교육개선 관련안들을 각론이 아닌 총론적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 법인 스님은 "이번 회의에서 승가교육 개선의 명분과 대전제를 설정하자는데에 위원 스님들의 이견은 없었다"며 "향후 야단법석과 같은 대회의 장을 통해 승가교육의 큰 틀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법인 스님은 또 "총무원장 스님께서도 그 자리에서 승가교육과 관련한 예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발기한 만큼 승가교육 개선안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
2010-06-23 12:00:35
석ㆍ박사과정 스님 등록금 전액 지급
국내ㆍ외 대학원 석ㆍ박사과정을 수학 중인 조계종 스님들에게 파격적인 장학제도가 마련됐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은 6월 10일 종무회의를 통해 ‘장학금지급및관리에관한령’을 제정했다. 이 ‘령’에 따르면 조계종 재적 비구비구니 중 국내외 대학원에서 수학하는 스님은 과정수료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급 받는다. 즉 종립대학에서 수학중인 석사과정은 학기별 225만원씩 연 450만원, 박사과정은 250만원씩 연 500만원을 받고, 일반대학 석사과정은 450만원씩 연 900만원, 박사과정은 1,000만원을 받는다. 해외 유학승 가운데 일본지역은 연 1,200만원, 중국지역은 1,000만원, 인도ㆍ동남아지역은 800만원, 미국ㆍ유럽지역은 3,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또 내년 6월 중 설립될 (가칭)전문대학원에서 수학하는 스님들도 매월 일정액의 연구비를 지원 받으며, 교육교역자스님들에게도 프로젝트 수행비 명목으로 일정액이 지원된다. 조계종 교육원은 ...
2010-06-23 11:59:51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임원연수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가 6월 24, 25일 양일간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2010 전국불교합창단 임원연수’를 실시한다. 불교합창단의 전국적인 연대와 교류를 위해 개최되는 연수에서는 △노래와 율동배우기 △불교음악 △지휘법, 발성법(신작찬불가) △불교음악활동 사례발표 및 조직관리 △찬불가 노랫말 쓰기 등 지역별 합창단 활동 공유와 더불어 불교음악 강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는 지난해 연합회 결성을 위한 총회와 연수에 이어 올해부터 매년 전국 단위의 연수를 진행하고 전국적인 교류와 임원들의 불교소양 증진 및 불교음악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0-06-21 15:25:03
제39차 포교종책연찬회 개최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실장 정호 스님)은 6월 17일 오후 2시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 4층 회의실에서 제39차 포교종책연찬회를 개최한다. ‘신도 연수프로그램 어떻게 설계해야 되나’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찬회에는 원명(포교연구실 사무국장) 스님의 사회로, 고명석 포교연구실 선임연구원이 발제자로 나서며 토로자로는 김성동 교육원 팀장, 박희승 전통불교문화원 총괄부장, 서재영 불광연구소 연구원 , 이상봉 기획실 팀장이 나선다. 포교연구실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에서는 조계종도로서의 정체성을 찾고, 돈독한 신심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인재상ㆍ신도상을 정립하는데 연수프로그램 개발의 최종목표를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0-06-14 11:56:51
전문교육기관 설립 추진 첫걸음
승가교육제도의 대대적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 스님)이 교과과정 및 교육기관조정을 위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한다. 교육원은 전문대학원설립(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6월 10일 선학전문대학원, 11일 율장전문대학원, 14일 초기불전전문대학원, 17일 한문불전전문대학원 등 총 4차례에 걸쳐 개최한다. 첫 번째로 6월 1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선전문대학원설립(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에서는 교육원장 현응 스님, 불학연구소장 원철 스님을 비롯해 승가교육진흥위원 도법 스님과 동화사 성문 스님, 해인사 정묵 스님, 실상사 해강 스님, 범어사 성탄 스님, 김호귀 동국대 교수, 서재영 불학연구소 상임연구원 등이 20여명이 참석했다. 불학연구소장 원철 스님이 발표한 설립안에 따르면 선전문대학원은 기본교육기관을 이수한 승려가 진학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선과 관련한 최고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조계종의 승가교육기관이며 이론과 실참을 겸비한 수행지...
2010-06-14 11:53:34
구직자 희망찾기 템플스테이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구직자를 위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7월 5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충북 공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진행되는 ‘구직자 행복템플스테이’는 처음 구직활동을 시작했거나, 실직으로 인한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내 안의 행복찾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템플스테이는 △참다운 나 발견하기 △자기계발, 어떻게 할 것인가 △과거를 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계획하기 △자연 속에서의 휴식과 어울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를 돌아보고 재발견하는 시간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모집인원은 80명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6월 28일까지 아름다운동행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02-737-9595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0-06-14 11:51:32
“균형과 조화로 문제 해결할 것”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 스님)는 첫 번째 의제로 봉은사 사태와 4대강 개발사업을 다룬다. 화쟁위원회는 6월 9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밝혔다. 화쟁위원회는 “6월 8일 열린 제1차 회의를 통해 사회적으로는 4대강 개발사업을, 종단 내적으로는 봉은사 사태를 1차 의제로 선정하고 두 극단에 있는 논리를 대화로써 접점을 도출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첫 활동으로 조계종에 봉은사 직영사찰 개시를 유보하고 명진 스님에 대한 징계절차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도법 스님은 “양쪽의 첨예한 갈등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는 무엇보다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면서 “화쟁위원회는 권력이나 이권을 논하는 자리가 아닌 만큼 신뢰를 기반으로 머리를 모아 의논하다 보면 결론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갈등문제를 다루다 보면 그 원인에 대해서는 천착할 수밖에 없다”며 “현...
2010-06-14 11:5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