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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북경팔대처차문화제 참가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중국 북경 영광사에서 열린 제9회 팔대처 중국원림차문화제(이하 차문화제)에 참가해 고려황실다례 시연 및 한국전통음식 체험관을 운영했다.팔대처 차문화제는 차문화 보급 및 확산을 목적으로 매년 4월 영광사를 주무대로 열리며, 복건ㆍ절강ㆍ호북 등 대표적인 차 생산지역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주요행사다. 천태종의 각종 시연은 팔대처원림관리국의 공식 요청으로 이뤄졌다.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차문화제 개막식에서 "차 문화제는 각 지역의 문화예술이 한 자리에 모여 너와 나라는 구분을 없애고 우리라는 동질감을 갖도록 해 동체대비사상이 실현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축사를 했다.개막식에서 천태차문화보존회 회장 세운(천태종 교육부장) 스님은 한국전통의 제다(製茶)법을 선보였으며, 천태다도대학원생 10여 명은 고려 황실이 연등회(음력 2월 15일)와 팔관회(음력 11월 15일 전후 3일) 때 행하던 진다의식(進茶儀式)을 시연했다. 천태종...
2010-05-11 13:41:54
[봉축사]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
선학원 설립자의 한 분이신 만해 한용운 스님께서는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성탄’시에서 “부처님의 오심은 이 곳과 저 땅에 밝고 어둠이 없고, 너와 나에 살고 죽음이 없음이다”고 하셨습니다.즉 부처님이 오신 뜻은, 모든 생명은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존엄성을 지니고 있다는 자유와 평등의 선언이며, 또한 모든 중생들의 괴로움을 편안케 하기 위한 것임을 말씀 한 것입니다.우리는 이러한 부처님의 탄생을 봉축하고 미혹에 찬 우리들의 삶을 부처님의 광명으로 환히 밝히고자 지혜의 등 광명의 등을 높이 드는 것입니다.우리는 어둠을 밝히는 연등과 더불어, 마음속 진리의 등을 환희 밝혀야 할 것입니다. 『화엄경』 「입법계품」에서는 “진리의 등을 밝히려면 믿음을 심지로 하고, 자비를 기름으로 하며, 생각을 그릇으로 하고, 공덕을 빛으로 하여, 탐,진,치, 삼독심을 없애야 한다”고 했습니다.우리는 불기 2554(201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저마다 올리는 연등이 우리 마음의 무명을 밝히고 나아...
2010-05-11 12:53:07
[봉축사]총지종 통리원장 지성 정사
시방삼세에 두루하신 법신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뭇중생들을 위해 깨달음의 문을 열어 보이시고 인도하신 부처님 탄신일을 맞았습니다. 불자된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깨달음을 궁구해 나아가는 수행인으로서 부처님 오신날을 경축해 마지 않습니다.우리가 인간의 몸을 받고 부처님 법을 만남은 큰 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람으로 태어났기에 고통이나 욕락에 떨어지지 않고 수행을 할 수 있고, 부처님의 정법을 바탕으로 깨달음의 길로 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진리 당체로서의 부처님은 허공계에 편재충만(遍在充滿)하지만 미처 깨닫지 못한 우리네 범부중생들에게는 2500여년 전 역사상 실재하셨던 석가모니 부처님의 발자취를 좇는 마음이 각별할 수 밖에 없습니다.우리와 같은 인간으로 태어나 깨달음의 길을 몸소 걸으신 부처님의 여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부처님은 태자 시절에 사람이 태어나고 병들어 죽는 고통을 목도하고 왕자의 길을 버리고 출가했습니다. 히말라야 설산에서 6년을 고행하신 후 온갖 ...
2010-05-11 12:06:30
[봉축법어]총지종 종령 효강 정사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불자여러분들께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2500여년 전 부처님께서는 우리들의 무명을 벗기고 고해에서 벗어나도록 만고불변의 진리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수많은 세월 동안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면서 마음의 평화를 얻었습니다. 그 가르침이 오늘도 이어져 우리들은 연등을 밝히고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투신 뜻을 다시 새기며 부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이제 부처님의 가르침은 아시아를 벗어나 온 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것은 지혜를 강조하는 불교의 보편적 진리성과 인종과 민족을 초월한 조건 없는 자비심의 확대에 힘입은 것입니다. 인류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세계는 미신과 맹신을 버리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더욱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부처님의 훌륭한 가르침이 더욱 펼쳐져 온 인류가 전쟁과 테러의 위협에서 벗어나고 빈곤과 기아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우리 불자들의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참된 보...
2010-05-11 12:04:44
[봉축사]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인연이 지중하신 불자 여러분! 환희로운 마음으로 부처님 강탄을 봉축합시다.부처님께서는 태어나자마자, 룸비니동산에서 일곱 발자국 걸어가서 오른손은 하늘을, 왼손은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라고 외치셨습니다.요즘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하면 내가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최고이고, 독불장군으로 잘못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본래의 뜻은 우주만물 중에서 내가 가장 존귀한 존재라는 뜻입니다. 즉 인간의 존엄한 실존성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우리들 스스로를 존귀하게 생각하고, 아끼고, 사랑해야 합니다.이렇게 인연이 지중한 나는 그리고 우리들은 고통 속에서 헤매는 모든 중생을 구제 하리라는 '대자비심'을 내야만 하는 것입니다.부처님께서 이 땅에 강림하신 뜻은 내가 이 우주에서 가장 숭고함을 깨닫고, 가장 존엄한 내가 중생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우리 ...
2010-05-11 12:01:01
[봉축법어]관음종 종정 죽산 스님
佛照光明無餘地불조광명무여지何方世界有暗那하방세계유암나人人各持自燈火인인각지자등화豈待日月尋前路기대일월심전로佛在靈山莫遠求불재영산막원구靈山只在汝心頭영산지재여심두旣心淸淨如來現기심청정여래현譬水虛明日月彰비수허명일월창부처님의 광명이 모든 나라와 일체중생을 비추니시방세계 어느 곳에 어두운 곳이 있으랴.사람들 각각 스스로의 등불을 지녔으니어찌 해와 달을 기다려 앞을 찾으랴.부처님은 영산에 늘 계시니 멀리서 구하지 말라.영산은 어디에 있는가 중생들 마음속에 있느니라.마음이 깨끗하면 여래가 절로 나타나니물이 맑고 밝으면 해와 달이 선명히 비추니라.
2010-05-11 11:58:30
[봉축법어]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잘 듣고 생각하고 말하여 통하면 부처님을 만납니다!빛의 나라 동쪽 땅 푸른 언덕 우리나라집집마다 향과 등불과 부처님의 깃대 모시는 풍속일천 칠백성상 이룩되어곳곳에서 들려오는 범패와 종과 바라소리온 나라에 울려 퍼지니슬픈 사람 슬프게 바다를 향해 울고기쁜 무리 기쁘게 땅을 향해 웃으면서또 한 성상 보내는 가운데우리 부처님 오셨습니다.세월은 물거품 같고 번갯불 같아 무량겁의 바람을 밟아 이루어지고 쓰러지기 여러 해물병과 발우(鉢盂)로 탁발해서 부처와 조사를 다시 보면서 탐구하니여러 번 쓰러지고 여러 번 일어난 이치는생기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는 모습입니다.하늘땅 말은 아득하고 멀어도 견딜 줄 안다면진리의 세계는 큰스님들과 어린 아이들이 함께 들어가는 마당인데사람끼리 하는 말 사람이 알아듣지 못하고어찌 기는 짐승의 소리 나는 새의 노래를 알며피어있는 꽃의 마음을 알겠습니까?겸손하고 진솔하게남의 말도 잘 듣고 생각 깊이 하여마음에 들게 말하는 법 익혀서듣는 마음 평화롭게 하면어느 틈에 우리 ...
2010-05-07 10:08:30
[봉축사]태고종 총무원장 인공 스님
불기255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온 누리와 시방법계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국민 모두와 불자여러분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피가 늘 함께 하기를 축원 드립니다.부처님께서는 자비와 지혜의 빛으로 일체중생의 행복과 영원한 자유의 진리를 깨우쳐 주시고자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사바세계가 결코 괴로운 세계가 아니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세계임을 정각(正覺)으로 증명하시며 참된 진리의 세계를 열어 보이시고 깨달아 들어가게 하셨습니다.만물의 생명이 나와 다르지 않다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가르치심은 미혹 중생의 두터운 무명(無明)을 깨치고 번뇌와 탐욕, 어둠으로 묻힌 우리 마음에 한 줄기 빛이 되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오래전 서역만리 인도에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셨지만 지금도 일체세간(一切世間)과 우리 곁에 상주(常住)하고 계시며 불변의 진리를 내보이고 계십니다.불교는 생활과 떨어진 관념의 종교가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수행과 전법을 통하여 깨달음을 성취하는 실천의 종교이며 생...
2010-05-07 10:05:28
[봉축사]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봉축사거룩하신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하늘에선 꽃비가 내리고 땅에선 산천초목이 춤을 추며 부처님 오심을 기뻐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누구나 다르지 않음을 세상에 알리셨습니다. 나와 네가 다르지 않고 우리가 다르지 않으며 더 나아가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아 일체중생이 다 나의 아들임을 열어 보이셨습니다.몸으로 태어나 늙고 병들어 죽고, 마음으로는 걱정과 슬픔, 고통과 괴로움으로 응어리진 우리 중생에게 부처님께서는 우리가 본래 늙을 것도 죽을 것도 없는 영원한 생명임을 가르쳐 보여주셨습니다. 바로 이것이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시어 開示悟入하신 일대사의 인연입니다. 불자 여러분. 세상은 너무나 기쁩니다. 자신이 본래 위대한 존재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끝없는 윤회의 악순환에도 불구하고 이유도 모른 채 사라져간 인생의 수수께끼가 드디어 명백히 우리 앞에 밝혀졌습니다. 들어올 때는 어떻게 들어왔지만 나갈 때는 다시 들어온 구멍을 찾지 못해 봉창을 두드리는 꿀벌처럼 나아갈 곳...
2010-05-06 10:13:21
[봉축법어]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
고귀한 생명의 가치를 선언하고 실현하신 이 얼마나 위대한 일인가. 고귀한 생명의 가치를 선언하고 실현하신 부처님 오심이여. 봄의 설렘 속에 피어오른 새 잎들이 푸른 물결 되어 함께 노래하네.삼라만상 모든 존재 서로 서로 의지하듯, 좋은 인연 맺으면서 봉축의 기쁨 나눌지니 실의와 아픔에 빠진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길을 잃고 헤매는 이들을 위해 등불을 밝히라.無風天地無花開無露天地無結實寶塔畢竟化爲塵一念淨心成正覺기도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기쁨을 얻을 수 없고 땀 흘리지 않으면 그 열매를 맺을 수 없으니천지에 바람 불지 않으면 꽃이 피지 않고 찬 이슬이 없으면 결실을 얻을 수 없느니라.
2010-05-06 10:05:39
[봉축사]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꽃은 잎이 되고 그 잎은 다시 꽃이 되는 5월입니다.낮에는 신록이 산하(山河)를 장엄(莊嚴)하고, 밤에는 연등이 천지를 밝히니 천등만화(千燈萬花)가 부처님오신날을 환희로움으로 경하(慶賀)합니다.구름이 겹으로 가려도 태양은 반드시 출현하듯이 어둠 속에서도 지혜구슬은 빛나기 마련입니다. 흙탕물의 진흙 속에서 부용(芙蓉)이 피어나듯 심전(心田)의 메마름 속에서도 자비의 감로(甘露)는 세상의 논밭까지 적셔줍니다. 다름의 천태만상 속에서 같음의 공유면을 찾아내는 안목이 필요하고 백가쟁명 속에서도 원융화쟁의 도리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기심과 탐욕의 불길 속에서도 연꽃씨앗은 발아할 인연을 기다리고 있으며 대화와 타협은 공생(共生)을 위한 또 다른 지혜입니다. 사통팔달 소통으로 막힌 곳이 없으니 남녀노소와 내외좌우(內外左右)가 언제나 화합의 광장에서 춤을 춥니다.나눔의 강물이 사해(四海)로 흐르고 흘러 소외된 이웃이 없으니 동포와 다문화 가정이 모두 일가(一家)를 이룹니다.인간과 자연이 조화...
2010-05-06 10:01:04
쌍사자 석등 세상을 비추다
화합의 쌍사자 석등이 서울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혔다.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이하 봉축위)는 5월 3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상징물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점등식에서 봉축위원장(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천안함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면서 "우리 사부대중 일동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국민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월 21일까지 서울시청 앞 광장에 밝혀지는 '쌍사자 석등'은 국보 제5호인 법주사 쌍사자 석등을 원형으로 삼아 재현했다. 쌍자사 석등은 전통 한지로 제작됐으며 균형미와 예술성이 도드라지는 높이 17m(좌대 2m)에 이른다. 하단부에는 전통등으로 만들어진 사천왕등이 보위하고 있다.이날 점등식에는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오세훈 서울시장, 고 김남훈 경사 아버지 김권찬씨, 외국인노동자 바하두르씨, 나눔의 집 강일출 할머니, 승가원 김가영 어린이, 주한인도대사관 ...
2010-05-04 16:57:00
포교 위한 일… 계파정치 탓 공방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을 놓고 조계종 총무원과 봉은사, 불교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토론의 장을 열었다. 4월 30일 오후 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토론회 1부에서는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 무엇이 문제인가’를 논제로 지정배경, 절차, 시기, 소통 등에 대해 논하고, 2부에서는 ‘봉은사 문제, 무엇을 과제로 남길 것인가’를 주제로 직영사찰 운영현황, 제도와 시스템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 토론회에 앞선 모두발언에서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 스님은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은 지극히 종단 내부적인 문제이고 정책적 결정이지, 보수와 진보, 불교와 비불교, 개혁과 반개혁의 문제가 아니다”며 “사찰직영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 수도권 포교를 위해 끊임없이 논의돼 왔으며, 이미 봉은사도 2005년 중앙종회에서 결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은 “과연 봉은사 직영사찰 지정이 많은 대중의 뜻이고, 올바른 결정이라면 언제든지 주지직을 두고 ...
2010-05-03 14:24:06
[봉축법어]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
모든 중생이 부처로 태어납시다 오늘은 부처님이 미완의 여래로 태어나서해탈의 길을 열고 우리 곁에 오신 날입니다.무생한 삶은 자재하여 오고 감이 없으나법신은 불멸하여 온 누리에 그 모습을 나툽니다. 찾으면 은현자재하여 엿볼 수가 없고모든 곳에 응하나 텅 비어 공적합니다.미오의 근기에 따라 차별을 일으키지만여러분 앞에 본체의 기용을 드러내 놓고 있습니다. 무명 속에 부처를 빚어내는 밝은 길이 있고번뇌 가운데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깨달음이 있으니눈앞에 있는 모든 생명이 법신의 구현체요.여러분이 불조대기를 구족한 미륵의 현신입니다. 본래는 범부도 성인도 아니고 이름도 없었으나어둠에 미혹하여 중생이 되고 부처가 되었으니오늘은 얽매임에서 벗어나 무위진인을 이룩하여모든 중생이 부처로 태어납시다. 불기 2554년 사월 초파일에대한불교조계종 종정 도림 법전
2010-04-30 10:12:22
1만불자 4대강 반대 한 목소리
정부의 4대강 개발사업 저지를 위해 서울 조계사에 모인 1만여 사부대중들이 한 목소리로 4대강 사업의 중단을 촉구했다.4월 17일 4대강 살리기 사업으로 희생된 뭇 생명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4대강 생명살림 수륙대재'는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의 물을 부처님 전에 올리는 헌다를 시작으로 조계종 전 교육원장 청화 스님의 고불문 낭독,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보선 스님의 대회사, 회심곡 등 천도의식, 불교소년소녀합창단과 가수 안치환씨의 문화공연, 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청화 스님은 고불문을 통해 "강은 언제나 그립고 따뜻하고 넉넉하고 편안한 안식처로 남아 있어야 한다"며 "불법과 자신의 진면목을 실답게 참구하고 만나기를 서원하는 그 길에 우리 모두가 더불어 함께 나아갈 것"을 종회의장 보선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는 이 자리에서 무심코 4대강 사업을 외면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강을 살리는 사업이 되기를 발원하는 것"이...
2010-04-29 17:4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