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 "명진 스님 발언 사실과 다르다"
조계종 총무원은 봉은사 주지 명진 스님이 3월 28일 일요법회에서 발언한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며 반박문을 발표했다.조계종 대변인 겸 기획실장 원담 스님은 "재작년 촛불시위가 한창일 때 청와대에 불교지도자들이 초청 받아 갔다. 그때 자승 원장이 종회의장으로 가서 각하, 소나기는 피하고 봐야죠라고 했다는 명진 스님의 발언은 명백하게 사실과 다르다"면서 "2008년 6월 6일 청와대의 불교지도자 초청오찬에 당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종단협의회 사무총장 홍파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자승 스님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당시 촛불집회 관련 다양한 의견이 오갔으나 소위 소나기 발언은 자승 스님이 아니라 다른 종단 관계자가 한 발언"이라고 말했다. 원담 스님은 또 "2009년 12월 24일 당시 자승 원장이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을 데리고 충청도에 내려가 마곡사를 비롯한 주지스님들을 모아놓고 세종시에 대한 도움을 ...
2010-03-30 09:5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