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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나눔, 우리가 먼저 실천합니다”
아름다운동행이 올해에도 불교계의 보시문화 정착을 위한 모금행사를 이어간다.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2월 10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2010 자비나눔 확산을 위한 기금 모금행사 ‘저소득 소외계층 희망더하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조계종 총무원장) 스님, 포교원장 혜총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 부실장스님, 종무원과 산하단체 종무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승 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행사를 통해 안팎으로 자비나눔이 확산되길 바라며 액수보다 동참의 의미를 가지고 모두가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참가자들은 “이 세상의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해주는 부처님의 원력을 이어받아 아주 작은 공덕이라도 기쁘게 지어 온 세계 고통의 불기를 잠재우고 오늘 짓게될 보시의 공덕으로 더불어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는 발원문을 봉독했다. 참가자들은 또 서로에게 자비연꽃 배지를 달아준 후 성금함에 직접...
2010-02-11 17:36:46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 끼쳐 죄송"
술에 취한 경찰관들이 심야에 김포 용화사 주지 지관 스님을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강희락 경찰청장이 거듭 사과했다. 강 청장은 2월 9일 오전 1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피해 당사자가 (가해자들을)용서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와 종단도 (지관 스님)본인의 뜻을 존중하려 한다"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폭행사건이 (스님에게)일어났다"며 유감의 뜻을 전했다. 강 청장은 또 "수년 전부터 개인적으로 지관 스님과 인연을 이어오던 중에 사건이 일어나 더 안타깝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10-02-10 08:45:47
자승 스님, 병상 이주노동자 위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월 8일 오전 9시 30분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네팔출신 이주노동자 바하두르(40·인천시 계양구)씨를 직접 찾아 위로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바하두르씨는 네팔에서 민주화운동을 벌이다 18년 전 한국에 왔으며, 한국인 아내와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바하두르씨는 현재 심근병증으로 온몸이 붓는 증상 등이 나타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급격한 시력저하를 겪고 있으나 생계유지가 어려워 적절한 치료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소식을 듣고 바하두르씨 가정을 방문한 자승 스님은 "자녀들 학비와 생활비 마련에도 어려움이 많다고 들었다"며 "어렵겠지만 힘내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바하두르씨는 "멀리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또 바하두르씨로부터 "아직 한국에 귀화하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한국에서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관계기관에 사정을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취임 ...
2010-02-10 08:44:44
아이티 지진피해 복구기금 전달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가 아이티 지진피해 복구기금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해피로그와 오프라인을 통해 모금된 8백15만9천원을 UN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United Nations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에 식량과 의약품 지원명목으로 송금했다. 로터스월드는 아이티 지진피해 복구기금 지원을 위해 2차 모금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모금처 신한은행 100-021-108016, 하나은행 111-910008-17905(예금주 (사)로터스월드), 온라인 해피로그 http://happylog.naver.com/lotusworld.do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10-02-08 16:43:08
여행박람회 '최우수 이벤트상' 수상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 스님)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2010년 내나라 여행박람회'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한 템플스테이 홍보부스를 운영해 '최우수 이벤트'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보물찾기'라는 주제로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에서 진행된 박람회는 지자체, 업계, 테마관 등 500여 개 부스가 참가했으며 총 9만8천명이 참관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올해 다도를 비롯해 단청그리기, 오방색다식체험, 차담, 컵등만들기, 탁본손수건만들기, 송광사의 법고체험 등 가장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전국 지자체와 다양한 관광 아이템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여행박람회로 템플스테이 부스는 지난해에도 참가해 '최우수 부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0-02-05 11:55:36
"지관 스님 폭행사건 죄송하다" 사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2월 3일 오후 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정운찬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고 용산참사와 평양방문, 국립공원문제, 세종시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눴다. 정 총리는 "총무원장스님과 불교계에서 관심을 가져주신 덕분에 용산문제가 잘 해결됐다"며 "북한에 다녀오셨다는 말씀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자승 스님은 "서민들의 주거문제에 좀 더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후에는 보다 안정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방북과 관련해 "정부가 큰 틀에서 북한과 교류협력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최근 김포 용화사 인근에서 발생한 경찰관들의 지관 스님 폭행사건에 대해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정 총리는 또 세종시와 관련해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국민들에게 잘 전달되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며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승 스님은 "정부가 지역주민들과 국민들을 이해시켜야 하는 책임이 있다"며 "(...
2010-02-05 11:54:08
종암경찰서장 예방 받고 환담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 정사는 2월 1일 오후 3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통리원장실에서 1월 21일 취임한 정용환 신임 서울 종암경찰서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2010-02-03 19:03:09
북녘 상품 전시ㆍ판매
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 스님)는 북한상품 전문거래업체인 ‘한민족 유통’과 함께 2월 8일, 9일 양일간 국회의사당 내 의원회관 로비에서 남북한간 내부거래 인식확대를 위한 ‘북녘 상품 전시 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판매전은 설맞이 각종 나물과 야생더덕을 비롯해 토종콩과 천일염을 이용해 전통식으로 담근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전통장류, 북녘의 천연기념물인 강서청산수, 강원도와 함경도의 진품 상황버섯과 차가버섯, 백두산 들쭉술을 비롯한 각종 주류 및 북한의 대표적인 천연식품들을 직접 시식하면서 구입할 수 있는 열린 장터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남북간 경제협력이 정부나 기업차원을 넘어 일반 시민들까지도 참여할 수 있는 일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성 이외의 지역에 공장을 설립 운영하고 있는 기업체 및 경제인들이 북한에서 선물을 받거나 구매해서 소장하던 예술성 높은 서화작품과 그림, 공예품 등을 최초로 공개․ 전시하며 관람자가 원할 경우에는 즉...
2010-02-03 19:01:12
“가야산국립공원 내 골프장 추진 중단하라”
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주경 스님)는 2월 2일 ‘가야산국립공원 내 골프장 추진을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환경위원회는 “민족의 영산인 가야산국립공원이 골프장 재추진으로 다시 신음하고 있다”면서 “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자연 및 문화경관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편의와 이익에 따라 파헤칠 수 있는 개발의 대상지가 아니다”며 “역사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은 한번 훼손되면 다시 회복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환경위원회는 이어 “1991년부터 2003년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문제의 심각성 때문에 가야산국립공원 내 골프장 전설이 중단되었고 자연공원법에 골프장이 금지시설로 되었음에도 다시 그 자리에 골프장 건설이 재추진되고 있으니 이는 과거를 뒤집는 일”이라며 “국립공원의 보호와 관리의 기본정신과 임무를 포기하는 가야산국립공원 내 골프장 재추진을 절대 반대한다”고 천명했다. 환경위원회는 이와 함께 △가야산국립공원 내 골프장 재추진계획 즉각 중단 △관계당국 환경영향평가허가 불허 △공원시설 전면 재검...
2010-02-03 18:58:46
“국정원 민간사찰 대통령이 사과하라”
국정원이 조계사의 행사 장소 대여에 개입한 것과 관련해 불교단체들이 대통령의 공개사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불교인권위원회, 불교환경연대를 비롯한 11개 단체들은 2월 2일 오후 1시 30분 조계사 일주문에서 ‘국정원의 탈법 및 종교탄압에 대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단체들의 자발적인 나눔행사였던 ‘사랑의 라면 탑 쌓기’행사가 국정원과 KBS의 외압에 의해 취소됐다는 것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면서 “이는 행사 내용 중 정부나 KBS에 대해 비판적인 내용이 일부 있더라도 시민들의 자발적인 의사표현의 자유마저 용납하지 못하는 편협하고 권위적인 정부의 국정운영기조를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국정원의 민간사찰 중단 △대통령의 사과 △국정원장의 자진사퇴 △교권침해행위에 대해 조계종의 적극적 대처 등을 요구했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은 여는 말을 통해 “일련의 사건을 생각해보건대 이런 문제가 당연히 일어날 수밖에 없는 ...
2010-02-03 18:58:08
조계종 환경위원회 워크숍
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장 주경 스님)는 1월 26일, 27일 양일간 지리산 일대에서 환경위원회 워크숍 및 제5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10년 환경위원회 활동계획 및 운영 △환경활동 활성화를 위한 방안 △환경 관련 현안 보고를 안건으로 채택하고 회의에 나섰다. 이에 따라 환경위원회의 실질적 활동 및 전문성과 집행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환경위원회령’을 개정하고, 2002년에 발간된 ‘전통사찰 공익적 가치평가에 관한 연구’를 보완해 학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발간키로 결의했다. 또 환경 관련 현안에 대해 지리산 케이블카 반대시위 농성을 하고 있는 김병관(천왕봉 농성자 대표), 김광철(수평교회) 목사의 안내로 성삼재와 노고단을 답사하고 케이블카 반대를 위한 퍼포먼스(현수막, 구호)를 진행하며 케이블카 설치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아울러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 관련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가야산국립공원 내 골프장 건설 재추진사업과 관련해서는 성명서를...
2010-02-03 18:54:45
금강산 신계사 성지순례 재개
금강산 신계사 성지순례가 재개될 전망이다.조계종은 2월 3일 북한을 방문한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방북성과 브리핑에서 "서울 도선사의 108산사 순례단이 순례코스로 금강산 신계사 성지순례를 하는 방안을 조선불교도연맹과 합의했다"면서 "시기는 3월경 3차례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며 규모는 4천∼4천500여 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4일간 자승 스님의 방북에 동행한 사회부장 혜경 스님은 "이번 신계사 성지순례사업은 남북 불교계의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면서 "신계사 성지순례 합의가 금강산관광 재개와는 별개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조계종과 북측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심상진·조불련)이 2월 1일 합의한 내용은 △북측지역의 불교문화재 복원보수와 유지관리 협력사업 △2011년 팔만대장경 제작 1000년을 맞아 화해와 평화를 위한 협력사업 △국제무대에서 민족공동의 이익을 위한 상호협력 등 3개 사항이다.혜경 스님은 "이번 합의는 큰 틀에서...
2010-02-03 16:52:44
"남북교류 중단 없이 지속돼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월 2일 3박 4일간의 방북일정을 마친 후 인천공항 귀빈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다녀오면서 남북교류는 중단 없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것을 현장에서 보았다"면서 "북측이 조속히 교류 재개를 희망하는 것을 느꼈으며 대북사업은 마음이 중요하지만 물품과 재정도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방북 소감을 밝혔다.자승 스님은 "이번 방북이 민간교류가 중단되어 있는 상황에서 남북교류 활성화의 분기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만 민간교류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교류와 지원이 재개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승 스님은 이어 "남북관계는 큰 틀에서 해결되어야 시동이 걸린다"면서 "이번 방북이 전체적인 남북교류와 분위기 개선에 일조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불교교류 성과에 대해 자승 스님은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 심상진 위원장을 사무실에 가서 만났으며 리규룡 부위원장과도 오찬을 함께 했다"면서 "조선불교도연맹과 몇 가지 포괄적인 합의를 했다"고 ...
2010-02-03 11:48:02
양주시민돕기 자비나눔 행사
조계종 석굴암(주지 도일 스님·경기도 양주시)은 2월 1일 오전 11시 30분 대웅전에서 '제4회 양주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자비의 나눔' 행사를 갖고 라면 400박스(시가 400만원 상당)를 임충빈 양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석굴암은 2007년부터 매년 양주시청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쌀이나 라면을 기증해왔다.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은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 차원에서 행사를 갖게 되었다"면서 "석굴암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도량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2-03 10:14:27
종교시설 내 투표소 설치 금지
종교시설 내 투표소 설치가 금지된다.국회는 1월 25일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법률 제9974호)을 공포했다. 개정된 법은 앞으로 있을 6월 2일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지나친 규제를 개선하고 선진화된 선거제도를 마련하고자 제285회 국회(임시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안으로 제안돼 지난해 12월 30일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개정된 주요 내용 중 하나는 제147조(투표소의 설치)에 투표소를 설치할 수 없는 시설로 '종교시설안'이 추가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08년 3월 공직선거 시 종교시설에 투표소를 설치하는 것은 헌법 제20조가 보장하고 있는 종교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여 종교시설 내에 투표소를 설치하지 않도록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권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8년 7월 30일 실시된 서울시교육감선거에서도 투표소의 상당수가 종교시설 내에 설치되는 등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국민적 비판을 받은 바 있다.조계...
2010-02-03 10:1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