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화합으로 불교중흥 이룰 것”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월 12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수행종풍 선양 △교육과 포교를 통한 불교중흥 △사회적 소통과 공동선 실현 등 3대 종무기조를 비롯한 4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자승 스님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제33대 총무원장의 소임을 맡아 다시 한 번 한국불교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면서 “지난 시기 종단 내에서 벌어진 분규와 갈등, 운영의 미숙함으로 인해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들로 국민과 불자 여러분들께 상처를 안기고 염려를 끼쳐 드린 것에 대하여 깊은 참회를 드리며 과거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승 스님 이어 “종정예하의 교시를 받들고 종도들의 뜻을 모아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하는 불교’를 제33대 총무원의 발원으로 삼았다”며 “종단 안으로는 출가와 재가, 교구와 문중, 지역과 중앙 사이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며 종단 밖으로는 우리 종단과 이웃 종단, 불교와 이웃 종교, 불...
2010-01-14 10:2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