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일반

봉은사 2009년 세입·세출 공개
조계종 봉은사(주지 명진 스님)는 1월 7일 경내 보우당에서 진행된 '신도회 발대식 신도회장 이ㆍ취임식'에서 2009년 세입ㆍ세출내역을 공개했다. 봉은사 지난해 세입은 전년도 이월금 3억1천여만 원, 불공수입 61억8천만 원, 불전수입 14억2천만 원, 부처님오신날 수입 15억7천만 원, 기타수입 10억5천만 원을 포함한 총 116억7천만 원으로 전년도 105억3천만 원보다 10.8% 증가했다. 특별회계수입은 중창불사수입 14억6천만 원, 템플스테이수입 8천만 원 등 총 15억5천만 원으로 1억1천만 원이 감소됐다. 봉은사 올해 사업예산은 지난해 보다 13억 원이 증가한 136억 원으로 책정했다.
2010-01-13 12:12:55
종단별 시무식 갖고 업무시작
조계종, 태고종 등 불교계 종단은 불기 2554(2010)년 경인년 중앙종무기관 시무식을 갖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월 4일 오전 9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시무식을 갖고 '소통과 화합을 통한 불교중흥'을 다짐했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작년 10월 22일 출범한 제33대 종단은 종도의 여망과 불교사적 책임을 안고 있다"며 "소통과 화합을 통하여 종단을 중흥하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으로 시대중생들의 갈등과 괴로움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태고종(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1월 5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불보전에서 경인년 시무식 및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고 불교와 종단발전을 서원했다.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신년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요즘 같은 때일수록 지혜와 자비의 밝은 마음이 바탕이 되고 각자의 위치에서 나 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는 이타(利他)의 큰마음을 내야할 것"이라며 "대승보살...
2010-01-13 12:11:39
종회의원 보광·정산·세영 스님 선출
조계종 33대 집행부 출범에 따라 공석이 된 중앙종회 직능대표로 보광(선원·동국대 교수), 정산(문화·부산 동명불원 주지), 세영(행정·신륵사 주지) 스님이 각각 선출됐다.조계종은 1월 8일 오전 11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보자 자격심사를 거친 뒤 오후 선출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당선을 결정했다.보광 스님(선원분야)은 1970년 분황사에서 동헌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0년 범어사에서 고암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동국대 대학원 문학석사, 일본불교대학교 문학박사로 일본불교대학교 강사, 대성사 주지, 대각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정토사 주지와 동국대학교 교수를 맡고 있다.정산 스님(문화분야)은 1981년 통도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4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범어사 승가대학, 중앙승가대학을 거쳐 개운사 주지, 호법부 정보국장을 역임했다. 현재 부산 동명불원 주지를 맡고 있다.세영 스님(행정분야)은 1976년 용주사에서 정무...
2010-01-13 10:54:06
템플스테이 신규운영사찰 모집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 스님)은 1월 11일부터 19일까지 2010년도 템플스테이 신규운영사찰을 모집한다. 템플스테이사업 운영사찰 기본요건은 △템플스테이 참여자 20인 이상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법당, 강의실, 숙소)과 사용에 불편이 없는 편의시설(화장실, 세면장 등) 완비 △전담 또는 유사 프로그램 운영경험자 등 전문인력 확보 △전통사찰보존법에 의해 전통사찰로 지정된 사찰 또는 이에 준하는 사찰로 전통가람구성의 기본적 당우를 갖춘 사찰 등이다. 제출서류는 △접수공문 △신청서 △사찰홍보물일체(2부 이상, A4 용지에 첨부해 제출) △사찰조감도 또는 가람배치도 △전경 및 시설사진 등이다. 문의 02-2031-2022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0-01-13 10:44:00
'나만봐 관세음보살' 점안법회
태고종 대성사(주지 혜철 스님)는 1월 22일 오전 10시 나만봐 관세음보살 점안법회와 관음전 낙성법회를 봉행한다.대성사는 지난해 요사채 및 후원, 관음전 복원과 함께 전통사찰의 복원불사를 마치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람의 이동을 따라가며 바라보는 나만봐 부처님 점안법회를 봉행한다. 대성사는 이날 관음전 낙성식과 함께 선남선녀 만남 특별법회도 봉행한다대성사는 이에 앞서 1월 17일 오후 2시에는 재혼을 원하는 회원 30쌍을 초청해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10-01-13 10:43:18
"소통과 화합·포교와 교육 화두로 삼아 정진"
조계종(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1월 7일 오전 11시 경남 합천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경인년 하례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신년교시를 통해 "방방곡곡(坊坊曲曲) 진진포포(津津浦浦)에 굳게 닫혀 있던 문이 열리면서 화합으로 상생하는 아름다운 연기의 세계가 눈 앞에서 현현(顯現)하다"면서 "우리는 조계종 종지 선양을 통한 수행종풍의 확립과 함께 사회적 소통으로 공동선을 실현해야 할 것이며 아울러 교육과 포교를 통한 불교중흥의 대전기를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법전 스님은 이어 "모든 일은 신심과 원력 그리고 능력을 갖춘 선재의 역할을 필요로 하며 이것은 도제양성을 위한 교육과 일관성 있는 종책이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전종도에게 평생교육을 통해 범부(凡夫)를 성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며 불법의 흥망성쇠는 도제불사의 공력에 좌우된다. 교육은 불교의 미래를 담보하는 대작불사임을 사부대중은 새해아침에 다시한번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도제양성 교육을 강조했다.총무원...
2010-01-07 11:56:01
<불기 2554년 신년사>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경인년(庚寅年) 희망찬 새해를 맞아 국민 여러분의 평안과 건강을 발원합니다.지난 해 우리는 어느 해 보다 힘들었던 경제위기, 남북문제, 그리고 우리 사회 내면의 갈등 등 수많은 도전과 시련 속에서도 ‘희망(希望)과 서원(誓願)’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고통과 난관의 극복은 간절한 발원으로 지혜를 구하고, 무상(無常)의 깨달음을 얻어 보리행을 실천할 때만이 그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경인년 새해, 우리는 행복을 참구하는 내면의 간절한 발원을 바탕으로 나와 우리, 나와 사회, 그리고 세상을 향해 소통(疏通)하고 화합(和合)하는 성숙된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공동의 선을 위해 노력할 때 우리 사회 곳곳에 ‘관용의 꽃’이 피어나고, 비로소 ‘소통의 물길’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내면의 진실한 수행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생명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관세음보살님의 보살행으로 승화될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고단한 삶의 연속입니다. 그러나 또한 희망과...
2009-12-31 00:12:36
유가심인당 진각제 개최
유가심인당은 12월 20일 한해를 회향하는 ‘진각제’를 개최했다. 유가심인당 자성학교와 청년회가 주최하고 유가회와 금강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자성동이 수화공연, 금강회와 유가회의 음성공양, 유가오락관 등을 진행했다. 또한 이와함께 자성학교 입학식과 졸업식을 봉행했다. 이날 입학생 2명과 졸업생 8명에게는 각각 입학ㆍ졸업 선물과 졸업장을 수여했다.
2009-12-28 12:51:32
“호랑이 기운으로 새해를 힘차게”
2010년은 경인년으로 단기 4343년이 되는 해이며, 60년 만에 찾아오는 백호띠 해다. 경인년의 경(庚)은 흰색과 서쪽, 금(金)을 뜻하기 때문에 새해가 백호띠 해라는 설명이다. 백호띠가 다른 띠보다 좋다는 근거는 확실하지 않지만 세간에서는 ‘2007년 황금돼지띠 만큼이나 좋은 해’라는 평을 하고 있다. 호랑이는 권력의 상징이며 호랑이띠에 속하는 사람들은 독립심이 강하고 혼자서 활동하기를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호방하고 위엄과 신념이 있어서 사람들의 존경을 받으며 지도자급 인물이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십이지 속의 호랑이는 쥐와 소에 이은 세 번째 동물로서 음력 정월과 오전 3시~5시에 해당된다. 호랑이의 위협이 끊이지 않았던 과거에는 호랑이가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우리 조상들은 호랑이를 두려운 존재에서 든든한 수호신(산신)으로 바꾸어 놓았다. 마을 뒷산에 자리했던 산신각에 모셔진 산신도가 바로 그것이다. 호랑이는 보통 사람의 모습을 한 산신과 함께 그려...
2009-12-24 14:13:13
탄허 스님 '화엄경' 국내외 도서관 법보시
탄허 스님이 토를 단(懸吐) '대방광불화엄경'(전5권)이 해외 50여 개국 280개 대학도서관과 국내 600여 등록도서관 등 880여 도서관에 법보시 된다. 외국인들도 읽기 쉽게 편집해 3년 만에 간행된 80권본 대방광불화엄경은 12월 27일 오전 11시 경기도 의정부시 회룡사(주지 성견 스님)에서 각성(부산 화엄사 회주) 스님을 법주로 경전 점안법회를 갖는다. 1억여 원의 재원이 든 이번 화엄경 법보시는 성견 스님이 작고한 은사스님의 은혜를 갚기 위한 발심에서 비롯됐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경전법보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12-24 09:48:55
"공공성 강화 미디어렙법 돼야"
불교발송, CBS, 평화방송, 원음방송 등으로 구성된 종교방송협의회는 12월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미디어렙 도입을 위한 법안마련 착수와 관련해 성명서를 내고 "방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미디어렙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종교방송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여야 의원들이 국회 문방위에 제출한 법안 가운데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 다양성을 지키려는 노력이 있는 반면 특정 방송사의 이익을 위해 방송의 공공성을 저버린 법안도 있어 실망스럽다"면서 "종교방송사들은 국회 문방위의 법안제정 및 개정작업에 즈음해 그동안 우리가 주장해왔던 여러 방안들이 법안 속에 포함되어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 다양성이 훼손되지 않기를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종교방송협의회는 이어 "종교방송사들의 이러한 노력에 반하는 정치세력에 대해서는 향후 강력한 반대투쟁을 할 수밖에 없음을 정중히 경고한다"면서 "국회 문방위가 방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연내에 미디어렙법 도입과 관련한 논의를 마무...
2009-12-23 16:56:57
다문화가정 팥죽나누기 행사
결혼이주여성과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천태종 명락사(주지 무원 스님·서울 관악구 청룡동)는 12월 22일 동짓날을 맞아 팥죽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명락사가 마련한 '다문화가족과 함께 팥죽나누기' 행사에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 주민 500여 명이 모여 팥죽을 나눠 먹었다. 이날 다문화 1세대인 가수 윤수일씨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무원 스님은 이날 "여러 나라에서 온 이들과 어울려 살며 모두가 한 몸이자 한 마음이라는 동체대비의 가르침을 실천하자는 뜻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오갈 데 없는 이혼 이주여성과 그 자녀를 위해 시주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12-23 16:54:27
서울희망프로젝트 민간후원협약
조계종 봉은사(주지 명진 스님)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는 12월 22일 봉은사 법왕루에서 '서울 희망 프로젝트' 민간후원협약서를 체결했다.서울특별시가 저소득층 재활복지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 희망 프로젝트' 사업에 민간이 지정기탁 후원협약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봉은사가 후원을 약정한 금액은 2억 원으로 이 금액은 '서울 희망 프로젝트' 핵심사업인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기금으로 사용된다. 이 기금은 저소득층 서민들이 일정액의 저축을 하면 만기 때 저축액의 두 배로 돌려주는 사업에 쓰여진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수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협약서 체결 후 명진 스님의 안내로 봉은사 자체적으로 저소득층 자녀 내의(內衣) 및 교복지원을 목적으로 실시 중인 '자비의 동전쌓기 및 새해 서원지 달기' 행사에도 동참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
2009-12-23 16:52:41
<불기 2554년 신년사>배도순 위덕대학교 총장
귀명삼보하옵고, 경인년 새해에도 부처님의 가피가 진언행자 모두에게 가득하길 서원합니다. 위덕대학교는 취업이 잘되는 대학,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대학으로 14년의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그간의 성과를 둘러보면 1996년 개교당시 학부생 400명 모집의 작은 학교였으나 14년이 지난 2009년 현재 학부생 4,000명에 대학원생 300여명, 평생교육원 1,000여명, 어학교육원 100여명의 지역 중견대학으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이는 개교부터 지금까지 한시도 멈춤 없이 보내주신 전국의 스승님들과 신교도들의 서원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경인년은 범의 해입니다. 자고로 범은 용맹한 동물로 우리나라 설화에서는 보은과 효의 상징으로 등장하곤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민족에게 경인년은 용맹정진하고 은혜 갚는 해로 다가오는 것입니다. 밝아오는 경인년은 위덕대학교도 특별한 해가 될 것입니다. 더욱 부푼 희망으로, 새로운 계획으로 정진하여 보다 성장해 가는 대학으로 거듭 날것이기 때문입니다. 10년...
2009-12-23 16:40:36
<불기 2554년 신년사>총금강회장 일석 각자
경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기축년에는 혜정 신임 통리원장이 취임했고, 진각복지센터의 개관과 함께 진각문화전승원 건립불사도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종단 안팎에서 새로운 기운이 확산되고 있습니다.총금강회에서도 작년 한 해에는 외부 행사나 특정 사업보다 그 동안 갈등과 불화로 멍들었던 신교도 마음을 어우르고, 스승과 신교도가 함께 수행하는 승속동행의 종풍으로 돌아가서 하심과 인욕으로 종단안정과 승속화합에 매진하였습니다.이제 우리 신교도는 육행실천과 수행정진으로 세상을 향기롭게 하고, 진여발심으로 이웃과 사회를 제도하려는 보살의 근본서원을 세워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자신부터 몸과 입과 뜻으로 종조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참되게 실천하며, 주변을 정화하는 방편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이러한 정진 속에서 이웃은 저절로 제도되고 사회는 정화되며 나아가 우리 종단은 장원 발전하며 인류는 화합의 만다라 세상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 올해 총금강회에서 그 동안 이루어 온 안정과 화합의 바탕 위에 ...
2009-12-23 16: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