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 스님)는 북한상품 전문거래업체인 한민족유통과 함께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북녘의 금강산에서 채취한 야생 산더덕과 북한 특산품 전시 판매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간교류차원에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해소하고 평화와 상생의 정신으로 북녘의 생산품을 국내생산품으로 인식하자는 남북한간 내부거래 인식확대를 위해 기획된 행사로 북녘의 금강산 일원에서 채취한 야생더덕을 비롯해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전통장류, 북녘의 천연기념물인 강서청산수, 강원도와 함경도의 진품 상황버섯과 차가버섯 등 북한의 대표적인 천연식품들을 일반인들이 직접 시식하면서 구입할 수 있는 열린장터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이번 전시판매전은 1회성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 만들어질 불교생협 매장에서의 북녘생산품 상설판매를 위한 것”이라며 “이후 북한특산품들을 사찰의 공양물로 활용하고자하는 운동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배 기자 84bebe@mi...

화엄사와 쌍계사, 대원사, 벽송사, 실상사 등 지리산에 있는 사찰들로 구성된 지리산성지화불교연대(준)가 좌복을 떨치고 일어나 길 위에서 진리를 참구하는 ‘움직이는 선원’을 연다.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90일간 진행되는 첫 동안거에는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 스님을 비롯해 실상사 화엄학림 화림원 소속 스님 10여 명이 방부를 들였다. 움직이는 선원 대중들은 지리산 둘레길과 마을길을 하루 15㎞정도를 묵언수행하며 걷는다. 도보순례의 시작과 끝에는 절명상을 하고, 순례를 마친 후에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대화수행’을 진행한다. 숙식은 지리산권 사찰과 암자 100여 곳에서 해결하며, 매주 1회 실상사에서 ‘구사론’ 연찬을 진행한다. 매월 2회 화엄사 등에서 부처님의 생애를 주제로 토론하는 야단법석도 연다. 도법 스님은 “정주(定住)수행에만 정체되어 있는 한국불교의 수행풍토 속에서 온 몸을 쓰는 수행법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이라며 “움직이는 수행, 걷는 수행은 스...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안직수)가 뛰어난 보도활동과 한국불교 및 불교언론 발전에 기여한 기자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2009년 한국불교기자상 대상인 선원빈기자상은 금강신문 이강식ㆍ최동진 기자의 ‘사원경제 새 모델을 찾아서’에 돌아갔다. 총 9점의 출품작 가운데 기획해설보도부문상은 금강신문 이강식ㆍ최동진ㆍ배희정 기자의 ‘스러졌다 살아 난 옛 절’이, 편집보도부문상은 불교신문 김병순 기자의 ‘산사 가는 길’이, 특별상부문상은 불교텔레비전의 ‘여기는 부처님 세상’이 각각 수상하게 됐다. 이와 함께 불기협 집행부가 3년 차 이하 기자 가운데서 가장 열심히 발로 뛴 기자를 선정해 격려하는 ‘신인기자상’에는 주간불교 김도원 기자가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상패, 각 부문별 우수상에는 상금 3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불교언론인후원위원회가 수여하는 ‘2009 불교언론인 장학생’으로는 조동섭 현대불교신문 기자(본인 장학금-대학원 석박사과정)가 선정됐으며, 자...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이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형편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선재의 선물보내기 운동'을 전개한다. ‘선재의 선물’은 영양제와 도서, 장갑과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비롯해 후원자들이 직접 작성한 격려카드로 구성된 선물상자로 구성된다. 따라서 참가를 원하는 단체나 후원자들은 아름다운동행이 제공하는 포장박스와 영양제, 도서를 받아 방한용품과 격려카드 등을 동봉해 선물꾸러미를 완성하면 된다. 개인 참여자들은 각자 선물을 준비해서 아름다운동행이 진행하는 선물포장에 참여하면 된다. 직접 선물을 장만하기 어려운 후원자들은 3만 원의 후원금을 내면 동참할 수 있다. 아름다운동행은 12월 20일까지 선물보내기 모금활동을 진행하며 12월 11일경 선물포장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선물보내기사업은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선물은 불교계 복지시설과 단체, 지역 사찰을 통해 저소득 빈곤가정의 초중학생에게 전달된다. 문의 02-737-9595 조계종 사회부장...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 스님)은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주 대명리조트에서 ‘2009 템플스테이 실무자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100여 개 사찰의 템플스테이 실무자 100여 명이 참가해 2박 3일동안 행정교육과 이미지메이킹, FUN경영 등의 소양교육, 간담회 등을 갖는다. 또 제주지역 템플스테이 사찰인 약천사, 광명사, 관음사를 방문해 섬지역 사찰문화체험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실무자간의 고충을 나누고 의지를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우도 올레길 도보여행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실장 동성 스님)은 11월 25일 오후 1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표준법요집(상용의식편) 편찬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기조발제는 포교연구실장 동성 스님의 '표준법요집 해제'를 통해 표준법요집 전반에 대한 고찰과 우리말 의식의 당위성 및 표준법요집의 편찬원칙 및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제1발제는 이성운 한글법요집 편찬연구위원(정우서적 대표)의 '표준법요집과 의궤구조', 제2발제는 이도흠 한글법요집 편찬연구위원(한양대 국문학과 교수)의 '한글화의 원칙과 실제'에 대해 살펴본다. 이에 앞서 표준법요집의 상단불공(유치, 청사, 예참, 천수경, 축원 등)을 인묵 스님과 법안 스님이 시연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대전사암연합회(회장 도안 스님)는 11월 14일 대전 보문고등학교에서 국난극복기원 대승보살계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에는 태고종 종정 혜초(전계아사리) 스님과 총무원장 인공(갈마아사리) 스님, 전 총무원장 운산(교수아사리) 스님, 태고종 대전교구종무원장 월해 스님, 송인동 정무부시장 등 사부대중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법회에 이어 열린 수계의식은 삼사칠증의 증명으로 향을 사르며 부처님께 귀의하고 수계를 고하는 거향찬을 시작으로 청성, 청사, 계도, 참회, 연비, 수계, 설계상, 발원, 계첩수여, 회향 순으로 진행됐으며 1천여 명의 불자들이 계를 받았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