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8회 보우국사탄신기념 다례법회
태고종(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11월 7일 북한산 태고사 부도전에서 제708회 태고보우국사탄신기념 다례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에는 총무원장 인공 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원법 스님, 총무원 부원장 청봉, 법현 스님, 법륜승가대학장 보경 스님, 중앙초심원장 경담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귀의, 반야심경봉독, 종사영반, 발원문낭독, 인사말, 선시낭독, 헌다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총무원장 인공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종조께서 오도의 경지를 밝힌, 태고암가를 지으신 유서 깊은 이곳 태고사에서 탄신다례를 모시니 감개무량하다"며 "이번 다례를 통해 그간의 종단불화를 일소하고 종도들이 화합하여 종조의 원융종풍을 이 땅에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태고보우국사는 고려 말 고승으로 왕사와 국사를 지냈다. 태고종은 태고보우국사의 부도가 모셔져 있는 북한산 태고사에서 매년 다례법회를 봉행해 왔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11-11 16: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