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년을 한결같이 중생교화와 수행에 몸담아 왔던 진각종 스승 4명의 기로진원식이 10월 22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무진설법전에서 봉행됐다.신덕심인당 주교 휴명 정사, 교화스승 홍일정 전수, 응화심인당 주교 진성 정사, 교화스승 정명혜 전수 기로진원식은 진기 63(2009)년 추기스승강공 기간에 맞춰 국내외 스승과 신교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도흔 총인예하는 4명의 스승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교육원장 경정 정사는 강도발원문을 통해 “한 생애를 중생교화에 바치고 이제 명예로운 기로진원을 하시는 스승님들의 법력이 더욱 수승하시고 법체 한결같이 강건하시어 하시는 일마다 큰 보람을 얻으시기 바란다”며 “오늘 총인예하를 비롯한 우리 스승들과 신교도들은 4분의 스승님들께서 쌓아오신 공덕을 크게 칭송하며 법신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늘 함께 하시어 법열과 보람이 가득찬 여생을 이루시길 서원한다”고 했다.통리원장 혜정...

진각종(통리원장 혜정 정사)은 10월 21, 22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에서 진기 63(2009)년도 추기스승강공을 봉행했다.‘즉신성불(卽身成佛)’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공은 10월 21일 오전 9시 무진설법전 예참불사로 시작됐다.이날 강공을 주관한 교육원장 경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에게 강공은 그동안의 열뇌를 씻어주는 청정수요, 교화 중에 일어난 번뇌를 용해하는 용광로이자, 흩어진 스승님들의 마음이 강공의 자리에서 귀일되는 안락처”라며 “종단의 교학체계를 논의하여 가는 순서에 따라 이번 강공의 주제를 '즉신성불'로 잡았다. 즉신성불은 현세정화와 더불어 신행의 이상(理想)인 만큼 이번 강공에서는 즉신성불이 어떤 뜻을 가지며, 어떻게 성취하는가를 생각해보려 한다”고 했다. 통리원장 혜정 정사도 “1박 2일 동안의 강공이 종단발전의 바탕이 되도록 모두 열심히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개회불사(집전 통리원장 혜정 정사), 총인예하 교시, 교육원장 경...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에 자승 스님(55·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이 당선됐다.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심경 스님)는 10월 22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33대 총무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해 317표 중 290표(91.48%)를 획득한 기호 1번 자승 스님이 총무원장에 당선됐다. 기호 2번 각명 스님은 3표 기호 3번 대우 스님은 4표에 그쳤다. 이번 선거에는 선거인단 320명 가운데 317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무표16표 기권 4표로 집계됐다. 취임식은 11월 5일 오전 11시 조계사에서 봉행된다.자승 스님은 33대 총무원장에 당선된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저에게 문중과 교구를 떠나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것은 '안정과 화합'이라는 토대를 구축한 제32대 총무원을 계승하여 한국불교의 '도약과 중흥'이라는 결실을 맺으라는 격려와 채찍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자승 스님은 ...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10월 2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시됐다.조계종 총무원장 당선은 선거인단 320명 중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당선된다. 투표마감은 오후 4시이며 개표는 투표 종료후 선관위와 참관인 입회하에 즉시 이뤄진다.총무원장 당선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부터 당선증을 받은 후 24일 오전 11시에 열리는 조계종 원로회의의 인준을 받아야 총무원장이 될 수 있다.

진각종(통리원장 혜정 정사) 진기 63(2009)년도 추기스승강공이 10월 21일 오전 9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 무진설법전 예참불사를 봉행하는 것으로 시작됐다.추기스승강공을 주관한 교육원장 경정 정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우리에게 강공은 그동안의 열뇌를 씻어주는 청정수요, 교화 중에 일어난 번뇌를 용해하는 용광로이자, 흩어진 스승님들의 마음이 강공의 자리에서 귀일되는 안락처"라며 "종단의 교학체계를 논의하여 가는 순서에 따라 이번 강공의 주제를 '즉신성불'로 잡았다. 즉신성불은 현세정화와 더불어 신행의 이상(理想)인 만큼 이번 강공에서는 즉신성불이 어떤 뜻을 가지며, 어떻게 성취하는가를 생각해보려 한다"고 했다. '즉신성불(卽身成佛)'을 주제로 열린 이번 강공은 무진설법전 예참불사를 시작으로 개회불사(집전 통리원장 혜정 정사), 총인예하 교시, 교육원장 경정 정사 주제강론, 대전교구청장 겸 신덕심인당 주교 휴명 정사의 교법강론Ⅰ, 염송정...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0월 20일 오전 9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불교문화재연구소 부소장에 미등 스님(조계종 기획국장)을 임명했다.이 자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종단의 성보를 보존관리하고 발굴업무를 담당하는 주요한 기관"이라며 "성보보존과 발굴은 물론 연구와 홍보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미등 스님은 "현재 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사찰문화재 일제조사와 함께 내년에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사지조사 등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불교문화재연구소는 현재 부산경남지역 사찰문화재 일제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문화재청과 함께 5년간 전국 사찰 폐사지 600여개에 대한 현황 및 발굴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봉은사(주지 명진 스님)가 개산 1215주년을 맞아 창건주 연회 국사, 중흥조 허응당 보우 대사, 서산 대사, 사명 대사 등의 조사를 기리고 그 발자취와 원력을 되새기는 1215주년 개산대재를 봉행했다.개산대재의 첫 행사인 역대조사 다례재는 10월 18일 오전 11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사부대중 3천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산철결제 중인 명진 스님을 대신해 다례재를 주관한 총무국장 진화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역대 조사님들의 큰 뜻을 이어서 한국불교 중흥도량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이 시대 한국불교의 희망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후 1시부터 봉은사 법왕루에서 열린 제1회 어린이 청소년 수계법회에서는 진화 스님을 전계사로 모시고 봉은사 어린이 법회 회원과 파라미타(중ㆍ고등부 학생회)법회 회원, 대학생회, 청년회 회원 등 2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계를 받았다.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열린 이번 개산대재는 이밖에도 독거어르신 나들이 행사, 옛시로 만나는 ...

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단 종교인들이 정부의 4대강 개발사업 포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4대 종단의 환경단체들이 참여하는 종교환경회의는 10월 16일 오전 11시 서울 연지동 기독교회관강당에서 4대강 개발사업 저지를 위한 4대 종단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의 74%가 반대하는 4대강 사업에 25조원의 국민혈세를 쏟아 붓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역행이며 경제적 파탄도 초래할 수 있는 도박"이라며 "우리 4대 종단 종교인은 4대강 사업이 강의 생태계는 물론 인간 생태환경을 파괴하고 무수한 생명을 파괴할 것이라고 판단하여 당장 사업을 중단하거나 정당한 절차를 거친 후 축소 추진할 것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불교환경연대 집행위원장 현각 스님은 "불교의 중심사상인 생명존중에 반하는 4대강 사업이 제대로 된 영향평가 없이 진행된다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생명의 터전인 강은 우리만의 것이 아니다. 전문가와 국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수...

조계종이 직접 운영하는 불교전문서점이 개관했다.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 스님)은 10월 15일 오후 1시 30분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 불교전문서점 개관식을 봉행했다. 불교전문서점은 한국불교 출판산업 발전 및 불서보급 활성화를 위해 조계종이 종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서포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부처님의 말씀은 글을 통해 2천500여년간 이어져왔다"면서 "서점 개관은 많은 이들에게 불교 관련 서적을 한 공간에서 다 볼 수 있도록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종책사업인 만큼 많은 분들이 이곳에 와서 책을 많이 읽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불교전문서점은 템플스테이 종합정보센터 지하 1층(108평)에 자리잡았으며, 학술서ㆍ수행서ㆍ불교미술ㆍ전 세계 불교 서적 등 7,000여 종 2만여 권의 불교 관련 서적을 보유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경전 800종, 선수행 600종, 독송사경 500종, 불교예술 400종, 아동 250종, 학술 450종과 음...

"해동성국 오대도량에서 진각밀법의 제자들이 심인진다를 불보살님께 지심공양 회향하오니 이 공덕을 섭수하사 일체 처가 밀엄정토 되기를 서원드립니다."진각종 신교도들로 구성된 (사)진각차문화협회(이사장 전경옥) 회원들이 10월 18일 강원도 월정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차인대회에서 다례공양을 시연했다.진각차문화협회 회원들이 이날 선보인 다례는 중앙(흰색 보)에 비로자나부처님, 동방(적색 보)에 아축불, 서방(청색 보)에 아미타불, 남방(황색 보)에 보생불, 북방(검은색 보)에 불공성취불의 다섯 부처님을 의미하는 자리를 마련해 팽주 오불이 등장한 후 중앙의 비로자나부처님을 중심으로 차를 우리며 네보살(지수화풍 사대)이 등장해 남(보생불)과 북(불공성취불) 두 부처님의 공양을 받아 분단의 갈등을 넘어 화합의 의미를, 동(아축불)과 서(아미타불)의 공양을 받아 지역의 갈등을 넘는 상생의 의미를 서로에게 전하며 동서남북 사불보살은 서로의 공양을 수행의 원력으로 세우고자 정성어린 차를 마시는 것으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