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재 뒤풀이 삼회향놀이 시연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9월 15일 오후 4시 총본산 구인사(충북 단양군 영춘면 백자리) 대조사전 앞 특설무대에서 영산재의 뒤풀이마당인 삼회향놀이를 시연했다. 이날 삼회향놀이는 길놀음에 이어 사물(범종, 법고, 운판, 목어) 공연을 시작으로 천태종 감사원장 춘광 스님 등 30여 명의 법고춤으로 흥을 돋운 뒤 법주와 바라지, 땅재주와 줄타기, 나비춤과 바라춤, 향당무, 회심곡, 민요와 지게꾼 놀음, 농악에 이은 모든 사부대중이 함께 어울려 춤을 추며 신명나는 난장을 마무리됐다.천태종은 1970년대 초부터 불교계에서 유일하게 전승되고 있는 삼회향놀이를 복원, 전승해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등록을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이날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회향사에서 "오늘 재현한 삼회향놀이는 조선시대 이후 거의 잊혀졌던 전통불교문화로 천태종이 교계에서는 유일하게 전승하고 있다"면서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모든 불자들이 환희심을 느끼도록 노력...
2009-09-17 15:4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