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가 저소득․실직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자비나눔기금 3천만원을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에 기탁했다. 도선사 주지 선묵혜자 스님은 4월 23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스님에게 자비나눔기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혜자 스님은 “청계천에 전시됐던 대형 발우와 목탁 보시함에 십시일반으로 모은 보시금과 도선사 자비연등달기 동참금을 전달한다”면서 “좋은 뜻으로 쓰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 순례기도회’는 4월 9일 서울 청계천에서 ‘제2회 청계천 가로연등․전통등 전시 및 자비나눔 법회’를 봉행하고 대형 발우와 목탁모형 보시함을 설치해 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는 탁발을 벌였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로 지역경제 회생을 염원하는 불도(佛都) 부산 불자들의 손에손에 들린 오색연등과 대형 장엄등이 부산시가지를 밝혔다.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광역시봉축위원회는 4월 26일 오후 5시 구덕종합운동장에서 동대신동→보수동→대청동→중앙로를 거쳐 부산역광장까지 4.5km 구간에서 불교기와 태극기, 연합회 봉축장엄물, 진각종의 청공작명왕 등 각종 장엄물을 선보이며 제등행진을 펼쳤다. 특히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선을 보인 움직이는 청공작명왕은 불자들뿐만 아니라 연도에 늘어선 시민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하며 부산지역 장엄물의 ‘제왕’으로 시가지를 누볐다. 제등행진에 앞서 오후 5시 진각종 부산교구청장 혜명 정사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법요식에서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정여 스님은 “어려운 이웃을 내 몸처럼 감싸주고 미움과 원망에 이끌리지 않으면 머무는 곳마다 연꽃이 피고 행하는 곳마다 극락이 된다”면서 “옳으니 그르니 시비 벗어버리니 보이는 세계마다 하얀 연꽃이 피어나고 ...

대구광역시의 중심 달구벌대로가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장엄한 연화장세계로 변했다.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대구광역시봉축위원회가 주관하는 연등축제는 4월 25일 오전 10시부터 대구 반월당네거리와 봉산육거리 사이 달구벌대로에서 문화체험한마당과 청소년댄스경연대회, 장기기증서약, 외국인노래자랑, 법요식을 갖고 제등행진, 회향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법요식에서 대구봉축위원회 봉행위원장 동화사 주지 허운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미혹과 고통을 재생산하는 중생의 삶을 청산하고 해탈과 자비지혜의 삶을 구현하기 위해 보살만행을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관천 정사는 봉축사에서 “각자 마음에 있는 자성부처님을 찾아 참된 자아를 발견하고 너와 내가 같이 행복해지는 삶을 창조하는 것이 부처님의 참 제자로서 불법을 실천하는 바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법요식에 이어 연등축제에 동참한 사부대중들은 반월당→중앙네거리→공평네거리→경대치대네거리...

인천불교총연합회(회장 대은 스님)는 4월 22일 오후 6시 인천 파라다이스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 기념 봉축 지도자 법회를 봉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인천불교총연합회장 대은 스님과 인천불교연합회 소속 각 사암 주지스님,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정세균 민주당 당대표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했다. 본행사에서 인천불교총연합회장 대은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불자들이 자비실천을 통하여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며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면 오늘날의 경제적 어려움은 인천을 도약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불자들이 앞장서서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빠짐없이 준비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안상수 인천광역시장은 축사에서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을 경축하고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역안정과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기원하는 법회를 마련하여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인천광역시 전 공직자...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종산 스님)는 4월 2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33차 회의를 열고 서울 사당동 관음사 주지 종하 스님을 새 원로의원으로 선출했다. 새 원로의원에 선출된 종하 스님은 1959년 해인사에서 고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8년 통도사 선원에서 수선안거 이래 제방선원에서 참선수행을 성만했다. 스님은 이후 동국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으며 범어사 승가대학을 졸업하고 봉암사와 선본사 주지서리, 능인포교당, 봉원사 조제암 주지 등을 역임했다.원로회의는 또 3월 제180회 임시중앙종회에서 개정된 종헌 제9조 2항 '군법사 독신비구 예외' 조항에 대해 투표를 통해 찬성 19, 반대 2, 기권 2표로 가결했다. 원로회의는 이어 중앙종회가 총무원장, 교육원장, 포교원장, 호계원장, 호계위원, 법규위원, 중앙선거관리위원, 소청심사위원을 불신임할 수 있도록 개정한 종헌 제48조 1항 개정안은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그러나 원로회의 의장 선출은...

경기도봉축위원회는 4월 18일 오후 5시 30분 경기도 남한산성 특설무대에서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식전행사에 이어 삼귀의, 반야심경, 법어, 봉축사, 축사, 점등, 제등행진 순으로 진행된 이날 점등식에서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유가심인당 주교) 정사는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께서는 중생의 병이 있는 곳을 찾아다니시며 대응가약의 방편으로 자비심을 베푸셨듯이 우리도 백천억 부처님의 화신이 되어 소외된 이웃에게 지혜와 복덕을 나눌 때"라며 "파괴된 생태계 현장에도, 좌절과 불안으로 고통받는 실직의 현장에도 부처님의 자비한 손길이 닿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퍼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이어 점등식에 참석한 사부대중들은 남한산성 특설무대에서 중앙로터리까지 제등행진을 펼쳤다.경기도봉축위원회는 이날 봉축 점등식을 시작으로 △등 전시회(4월 18일∼5월 9일·남한산성 일대) △남한산성영산재(4월 26일·장경사) △봉축음악회(5월 2일·장경사) 등의 봉축행사를 봉행...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 스님·이하 문화사업단) 정기간행물 계간지 '템플스테이'가 4월 17일 창간됐다. 문화사업단측은 "발행·편집인을 종훈 스님으로 해서 창간된 템플스테이는 편집위원장 금강(미황사 주지) 스님을 중심으로 전문가 9명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주)안그라픽스가 편집·디자인했다"고 밝혔다. 총 56페이지로 구성된 '템플스테이'는 운영사찰을 비롯해 정부, 지자체, 언론사, 국내 영사관, 해외 공관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창간호에는 주명덕 사진작가의 '산사의 사계-화엄사의 봄' 작품을 비롯해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의 기본운영정보와 일정정보를 실었으며, 운영사찰 3곳을 스토리텔링을 통해 집중 소개했다. 또 수덕사 템플스테이를 체험한 장석주 시인의 글을 통해 명사가 느낀 템플스테이를 담아냈다. 이밖에 △교양페이지 '참, 아름다움' △선지식을 찾아서 △국내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떠나는 여정을 그린 '그 길을 따...

조계종 10ㆍ27법난명예회복심의위원회(위원장 원학 스님․이하 10ㆍ27위원회)는 4월 22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자문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장은 현고(생태지평 이사장) 스님과 세영(조계종 사회부장), 주경(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스님을 비롯해 최병국(국회정각회 회장), 강창일(국회정각회 부회장), 허평환(전 기무사령관 중장), 안홍부(전 공불련 사무총장), 이근우(전 청담고등학교장), 이춘호(자유총연맹 부회장), 안동일(조계종 고문변호사)씨 등 10명이 받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은 10ㆍ27 위원회를 위해 가장 핵심적인 일들을 해주실 분들이라 믿는다”면서 “10ㆍ27법난명예회복을 통해 국가와 불교계, 모든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위원장 원학 스님은 “법난 당시 피해를 입은 스님들이 개인적인 보상이 아닌 종단 차원의 명예회복과 보상을 원하고 있다”면서 “정부로부터 1,500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