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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법적인 자치권 원한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 성하가 3월 10일 티베트 봉기 50주년을 맞아 중국의 지속적인 대화와 티베트 내의 평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달라이라마 성하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티베트 침략 역사와 망명정부 수립의 배경 △전 세계 망명 티베트인들이 처한 현실 △티베트인에 대한 중국 정부의 폭력행사 중단 △중도노선 강조 및 중국 정부의 티베트 자치를 위한 양해각서 이행 촉구 △티베트와 중국 간의 상생과 평화를 역설했다. 달라이라마 성하는 "중국의 계속되는 티베트에 대한 왜곡된 선전이 티베트와 중국 국민간의 분열 원인이 된다"며 "중국 형제자매들이 티베트에 대해 올바로 알아 우정을 쌓아갔으면 한다"고 양국간 상생과 평화를 강조했다.올해는 티베트 봉기 50주년이자, 달라이라마 성하가 티베트를 떠나 인도 다람살라에 망명정부를 수립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티베트 봉기 50주년을 맞아 전세계 곳곳에 망명 중인 티베트인들을 비롯해 200여 개에 달하는 티...
2009-03-12 17:52:25
용산참사 49재 “극락왕생하소서”
장례도 치르지 못한 용참참사 희생자를 위한 49재가 3월 9일 용산참사 현장에서 봉행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 스님)가 주관한 이번 49재는 태고종 영산재 이수자 스님 10명을 비롯한 인권위원회 스님, 유가족 등 사부대중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마 속에서 운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영산재와 노제(路祭), 소제의식 등이 진행됐다. 인권위원장 진관 스님은 “아직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아 희생자들의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지만 오늘 영가들에게 극락왕생의 길을 닦아드리기 위해 49재를 봉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참사 발생 100일이 되는 날에는 여법한 천도의식을 거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족 대표는 “장례도 치르지 못한 희생자들의 49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도 “오늘 영가들을 달래주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스님들께 감사드린다. 참사의 진실이 밝혀져 조속히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보배 기자 84bebe...
2009-03-11 17:10:39
“사미계부터 승랍 인정해달라”
승랍기산문제 해결을 위한 법령개정추진승가위원회(공동대표 진관 스님 등․이하 법령개정추진위)가 ‘사미계부터 승랍을 인정하자’는 서명운동을 통해 스님 1천여 명의 동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령개정추진위는 3월 11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갖고 “1월 21일부터 3월 10일까지 선원 101곳, 본사 24곳 등에서 사미계부터 승랍을 인정하자는 서명운동을 벌여 스님 1천72명의 동의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법령개정추진위는 이날 발표한 호소문을 통해 “빠른 변화를 요구하는 시대상황에 알맞게 종단 인재구성의 폭을 넓혀야 한다”며 “이번 승려법 개정안이 3월 임시종회에서 통과돼 한국불교의 무궁한 발전이 이뤄지길 서원한다”고 말했다. 법령개정추진위는 또 최근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회가 3월 임시종회에 상정키로 한 기본교육기관 4년 경력을 승랍에 소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승려법 개정안’에 동의하고 서명지를 중앙종회 사무처에 접수했다. 중앙종회 사무처 관계자는 “종회의원 스님 ...
2009-03-11 17:04:09
경주 동대생 4명에 석암장학금 전달
조계종 부산 내원정사(주지 정련 스님)는 3월 8일 만불전에서 제69기 석암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석암장학금은 내원정사 산하 석암장학회에서 종립학교의 건학이념 구현과 불자청년지도자 육성을 목적으로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이번 장학금 수혜자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 최창석(천수스님․선학 4년), 권현범(한의학 3년), 차종웅(도은스님․불교학 2년), 박재현(바이오학부 1년) 학생 등 4명이다. 지급된 장학금은 총 2천500만 원 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03-11 09:53:48
동국대 LA캠퍼스서 글로벌 비전선포
동국대(총장 오영교)는 3월 5일 미국 DULA(Dongguk University Los Angeles)에서 글로벌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미국 LA에 있는 동국로얄대학교(Dongguk Royal University) 개교 30주년을 맞아 DULA로 교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비전선포식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것이다. DULA는 현재 석사과정 한의학대학원(200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요 학문분야 또한 한의학(한국어․중국어․영어트랙)으로 미국 전역에서 1천800여 명의 졸업생이 한의사로 활동하고 있다. 동국대는 DULA와 경주캠퍼스 한의학과간의 재학생 교류를 실시하는 한편 공동연구소를 개설해 한약재 개발 등을 통한 수익사업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한의학 석사과정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DULA의 교과과정에 한국학부와 국제학부를 추가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DULA 내에 E.L.S Summer School을 개설해 서울과 경주캠퍼스 학생...
2009-03-11 09:53:32
승가대 입학ㆍ수계산림 소양시험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3월 1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종립 법륜승가대학(구 중앙승가전문강원) 첫 입학식을 봉행한다. 태고종은 올해를 교육불사 원년의 해로 선정하고 중앙 및 지방의 교육제도 개선 및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기존의 2년제 중앙승가전문강원을 5년제 과정인 법륜승가대학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날 법륜승가대학에 입학하는 신입생은 사교과정을 비롯해 초심사집과정에 지원한 50여 명이 입학할 예정이다. 태고종은 이어 오후 1시에는 전국 각 사찰(암)에서 소정의 행자교육과정을 마치고 제34기 합동득도수계산림에 지원한 40여 명의 행자들을 대상으로 소양시험과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시험결과는 종단 홈페이지(www.taego.kr) 공지 및 각 응시자별로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03-11 09:53:13
중앙승가대 총장에 임명장 전달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3월 9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중앙승가대학교 신임 총장 태원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지관 스님은 “중앙승가대학이 여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승가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태원 스님은 “종단 어른스님들의 고견을 잘 받들고 학교 구성원들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승가대학이 잘 운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임 중앙승가대학 총장 태원 스님은 2월 2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82차 승가학원 이사회에서 제5대 총장으로 선출됐다. 태원 스님은 1966년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수지하고 1969년 월하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1976년 동국대 승가학과를 졸업했으며 1991년 일본 쿄토불교대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중앙승가대 불교학과 교수, 보국사 주지, 대각회 이사, 승가원 이사, 한국정토학회 회장, 불교학연구원장 등...
2009-03-11 09:52:08
6․15남측위 상임대표 지관 스님 예방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김상근 상임대표가 3월 5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했다. 김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대표를 맡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누구라도 짊어지고 가야할 일이라 주저하지 않고 대표직을 수락했다”며 “남북이 조속히 화해해 왕래가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관 스님도 이에 “통일문제 등 남북관계에 대해 오랜 기간 활동한 김상근 대표가 최근 상황을 보면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남북관계가 당장 풀리진 않겠지만 좋아질 것이 분명하다”고 화답했다. 6․15남측위는 2월 17일 2009년 정기 공동대표 회의를 통해 김상근 상임대표를 선출했으며,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백낙청 전 상임대표, 박용길 통일맞이 상임고문 등이 명예대표로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03-09 16:43:14
범불교도대회 백서 발간
지난해 불교계를 뜨겁게 달궜던 이명박 정부의 종교차별을 규탄한 ‘헌법파괴ㆍ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 백서가 발간됐다. 헌법파괴ㆍ종교차별 종식 범불교도대책위원회(상임대책위원장 원학 스님)는 지난해 8월 27일 서울에서 열린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와 11월 1일 열린 ‘종교차별금지 입법촉구, 사회갈등 해소 대구경북 범불교도 결의대회’를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이 백서에는 범불교도대회 자료와 평가서, 화보, 소식지, 보도자료 등을 담겨 있으며 전국 교구본사와 불교대학 등을 중심으로 1,000부 가량 배포될 예정이다. 백서에 따르면 범불교도대회에는 스님 1만여 명과 신도 20만 명이 동참했고, 255건에 달하는 후원으로 4억 원 가량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대책위는 △종교차별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부각 △불자들의 자긍심 고취 △불교계 전 종단, 단체 참여로 화합의 분위기 형성 등을 성과를 꼽았으며 △교육 및 사회적 활동의 전개를 위한 조직화 △종교...
2009-03-09 16:40:58
“총무원장선거 부정방지가 중요”
올해 9월로 예정된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선출방식보다 선거 부정 방지장치의 강화를 더욱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교미래사회연구소(소장 법안 스님)가 지난 1월 전국의 스님과 신자 등 468명을 대상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관한 출․재가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거부정 방지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 71.4%가 동의한데 비해 부정하는 의견은 3.7%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반면 ‘현행 선거방식 폐지’ 주장에 대해서는 긍정 46.3%, 부정 24.1%로 나왔고 ‘부작용이 있으나 현행 선거제도는 불가피하다’ 주장도 긍정 54.9%, 부정 25.4%로 나타나 폐지와 존치 두 주장이 맞섰다. 총무원장의 자격 요건과 관련해 응답자들의 86.3%가 사회적 소통능력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이어 젊어져야 한다(39.2%), 정치권과의 교분(27.8%), 행정능력(27.2%) 순으로 중요도를 매겼다. 또 차기 총무원장의 주요 과제로는 승려노후복지 등 수...
2009-03-09 16:40:08
진성원담 대종사 1주기 추모다례법회
조계종 수덕사(주지 옹산 스님)는 3월 7일 오전 10시 30분 대웅전 앞에서 진성원담 대종사 1주기 추모다례법회를 봉행했다.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 스님 등 원로의원들을 비롯해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 권경상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최승우 예산군수 등 사부대중 3천여 명이 참석했다.△종사영반 △행장소개 △추모문집 봉정 △추모영상 및 육성법어 △추모사 △추도사 △법어 △헌화 △문도대표 인사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 스님이 대독한 법어를 통해 "스님은 생전에는 삼계를 뒤엎고 사생을 구제한 경허와 만공의 가풍과 조등을 이은 백납의 운수납자였다"면서 "누가 격외일구로 종사의 본분사에 계합할 것이며 평소에 남긴 무위대화에 화답하리요"라고 추모했다. 이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추도사에서 "한해가 흐르고 덕숭산의 초목이 다시 푸르려고 생동하는 날을 맞으니 오고 감이 없는 진리 속...
2009-03-09 13:58:01
'실업극복' 템플스테이 개최
실업극복을 위한 특별한 템플스테이가 열린다.몽땅연필 템플스테이로 잘 알려진 조계종 법흥사(주지 도완 스님·강원도 영월)는 경제난 속에서 좌절감을 겪고 있는 실직가장과 청년구직자들에게 힘이 되기 위한 실업극복 특별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아빠∼미안해 하지마!' '아들∼그래도 든든해!' '아빠, 엄마∼ 함께여서 다행이야' 등 3가지 주제로 2박 3일동안 실직의 고통으로 의기소침해 있을 가족들에게 당당함과 자신감을 북돋아 꿈과 희망을 갖고 힘차게 살아가자는 내용의 템플스테이다.'아빠 미안해 하지마' 템플스테이는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40세 이상 실직가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아들∼ 그래도 든든해' 템플스테이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25세이상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엄마, 아빠∼ 함께여서 다행이야' 템플스테이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아픔을 극복하고자 하는 10가족을 대상...
2009-03-09 13:54:18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 창립
조계종 중진스님 50여 명으로 구성된 '청정승가를 위한 대중결사'(이하 대중결사)가 임원진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대중결사는 3월 6일 오후 3시 조계사 극락전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의장에 진오(구미 대둔사 주지) 스님, 부의장에 만초(울산 해남사 주지), 석장(선원)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또 수행환경위원장에 마가(천안 만일사 주지)ㆍ문화복지위원장에 성원(거제 금강사 주지)·인권통일위원장에 선오(대전 만불선원 주지)ㆍ사무총장에 금강(해남 미황사 주지)ㆍ감사에 심산(부산 홍법사 주지), 종호(부산 동명불원 총무) 스님이 선출됐다. 연구위원으로는 중앙승가대 김응철ㆍ류승무ㆍ박수호 교수와 법무법인 신아의 김형남 변호사가 선임됐다. 이날 열린 창립법회에서 부의장 만초 스님은 선언문을 통해 "1994년 종단개혁 이후 승풍의 진작과 수행공동체 형성을 통해 청정하고 화합하는 진정한 승가공동체를 구현하겠다는 종단 내외의 염원과 의지는 어디로 가고 물은 점점 흐려져 가고 있...
2009-03-09 13:53:42
관음종 7세 종정 취임법회 봉행
관음종(총무원장 홍파 스님) 제7세 종정 남천죽산 대종사 취임법회가 3월 6일 총본산인 서울 낙산 묘각사에서 봉행됐다.죽산 스님은 이날 법어를 통해 "망망한 큰 바다가 물거품이요, 적적한 산마루 봉우리 구름일세, 마음을 부질없이 과거법에 취하지 말고 미래세 또한 탐착하지 말지니라"고 설했다. 이어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봉행사에서 "관음종은 대각국사를 종조로 받들고 개산조 태허조사님을 법통으로 하여 오늘 제7세 종정 남천 대종사로 이어졌다"며 "우리 종도들은 오늘 종정으로 취임하시는 남천죽산 대종사님을 정법으로 하여 위로는 보리를 구하고 아래로는 사부대중이 화합하며 승속일체를 이루어 보살도를 완성하는 21세기의 선진종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축사에서 "남천 스님은 일찍이 통도사 월하 스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법력과 덕행이 높아 많은 종도들로부터 존경받는 스님이며 관음종의 창종정신을 철저하게 체득한 분"이라며 "남천 스님을 종단의 정신적 지도자로 ...
2009-03-09 13:51:23
조계사, 호국연무사에 차량 기증
조계종 조계사(주지 세민 스님)는 3월 6일 오후 2시 대웅전에서 차량 기증식을 갖고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내 군법당 호국연무사(주지 보운 법사)에 승합차 1대를 전달했다. 이번 차량 기증은 2월 10일 조계사가 동안거 회향을 맞아 호국연무사에서 방생법회 때 지원을 약속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날 기증식에는 조계사 주지 세민 스님,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 호국연무사 주지 보운 법사, 구자선 조계사 신도회 상임 고문 등이 참석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03-09 13: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