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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참회하고 진상조사를"
새해벽두 1월 20일 새벽에 벌어진 '용산참사'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추모 시국법회가 열렸다.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불교인권위원회 등 불교계 20여개 단체로 구성된 시국법회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수경 스님 등)는 2월 5일 오후 6시 30분 조계사 앞마당에서 '용산참사 희생자를 위한 시국법회'를 봉행하고 고인들의 극랑왕생을 기원했다.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시국법회에서 수경 스님은 "정부의 개발정책이 부른 예고된 죽음에도 대통령은 책임전가에 급급하다"며 "이번 용산참사의 본질은 무엇보다도 우선해야할 국민의 기본권을 가벼이 여기는 정부의 천박한 인권의식"이라고 지적했다. 수경 스님은 이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양심이 희망이다. 이제는 그 소리에 귀기울이고 자타불이(自他不二)의 정신으로 세상을 바꾸어 가자"고 당부했다. 조계종 교육원장 청화 스님은 법어를 통해 "불 속에서 사람이 죽었다. 도대체 재개발은 무엇이기에 사람의 죽음...
2009-02-06 17:54:11
진각종 '공작명왕' 속초 나들이
강원도 속초시 불축제위원회가 2월 6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하는 '2009 속초불축제'에서도 연등축제와 각종 지역축제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진각종의 장엄물 청·황 공작명왕을 볼 수 있게 됐다.공작명왕은 밀교에서 악귀를 없애며 재앙을 물리치고 중생을 이롭게 한다하여 받드는 명왕으로, 진각종 장엄물 공작명왕은 날개를 움직이며 입에서는 화염을 뿜고 꼬리를 접었다가 폈다 하는 등의 정교한 기계적 요소로 인해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왔다. 속초불축제는 '희망과 정열의 상징인 불과 함께 기축년 새해를 힘차게 열어가길 바라는 의미'로 청초호와 청초호유원지 일대에서 열리는 행사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체험프로그램, 전시, 공연, 경연대회, 붐업행사, 거리 페스티벌 등이 진행된다.김선미 기자 sunmi7@milgyonews.net
2009-02-06 16:33:22
"체탈도첩은 정당했다"
"체탈도첩의 징계는 적법한 징계사유와 정당한 징계절차에 따라 행해졌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 22부(재판장 김수천)가 체탈도첩 징계처분무효확인소송에서 진각종의 손을 들었다. 재판부는 1월 23일 최세정, 손개락, 손덕호, 윤희택 등이 진각종단을 상대로 제기한 '체탈도첩 징계처분무효확인소송'에서 패소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을 통해 "공권정지징계가 위법한지 여부와 체탈도첩징계의 여부는 별개로 판단되어야 한다고 봄이 상당하므로 이런 점에서도 공권정지징계의 위법성만을 이유로하여 체탈도첩징계가 위법하다는 원고들의 주장은 이유없다"며 "공권정지징계처분 이후 원고들의 행위는 별도로 사감원법 제17조 제2항 소정의 체탈도첩에 해당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할 것이므로 체탈도첩의 징계는 적법한 징계사유와 정당한 징계절차에 따라 행해진 정당한 것으로 원고들의 피고(진각종)에 대한 청구는 모두 이유없어 기각하기로 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체탈도첩 징계처분 절차개시 및 진행여부와 ...
2009-02-06 14:11:13
태고종 전국 승려연수교육 실시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불기 2553(2009)년도 전국 승려연수교육을 개최한다.2월 23일 오전 10시 종덕 대덕법계를 시작으로 24일 중덕, 26일 선덕, 미법계자를 대상으로 1일 연수교육을 실시한다. 태고종측은 "이번 연수교육은 종도들의 구심도량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총무원사)에서 장묘문화 및 사찰재정 확보를 위한 불사 추진방법과 정부의 사회복지시설을 사찰에서 시행할 수 있는 내용과 사찰관련 법규 및 세무관련 안내 등 사찰운영과 스님들에게 유익하고 사찰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02-06 14:10:35
혜초 태고종정 동안거 해제법어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이 불기 2553(2009)년 무자년 동안거 결제일을 맞아 해제법어를 내렸다.혜초 스님은 법어를 통해 "요즘 경제사정으로 세상이 온통 시끄럽다"면서 "중생의 욕망을 그대로 둔 채 아무리 경제를 소리높여 외쳐봐도 불을 끄기 위해 입바람을 불면 불은 꺼지지 않고 오히려 불집만 커지듯이 세상의 혼란을 잠재우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혜초 스님은 이어 "해제는 결제동안 갈고 닦은 지식과 지혜를 중생과 사회를 위해 베푸는 이타(利他)기간임을 명심하라"며 "(수행자들이)어렵고 혼탁한 세상을 헤쳐나가는데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02-06 14:10:11
전국 97개 선원 2천295명 용맹정진
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대종사가 2월 9일 동안거 해제를 맞아 법어를 내리고 지속적인 정진을 당부했다.법전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중국의 남전선사가 사조스님과 나눈 선답(禪答)을 예로 들면서 "한철동안 열심히 정진하여 해제 때 제대로 안목이 갖추어진 납자라고 한다면 무엇을 그토록 물을 일이 있을 것이며 또 대답해야 할 일이 있겠습니까?"라며 "따지고 보면 묻는 사람이나 대답하는 사람이나 눈 밝은 이가 볼때면 선상을 뒤엎어야 할만큼 어리석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법전 대종사는 이어 "사실 이치를 알고서 제대로 본다면 온 땅덩어리가 여래장인데 어디서 새삼 구슬을 찾을 것이며, 또 온 땅덩어리가 마니주이니 다시 무엇을 장(藏)이라고 하겠습니까?"라면서 본래성불의 이치를 바로 알 것을 당부했다.한편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가 전국 선원의 정진대중현황을 정리한 '무자년 동안거 선사방함록'에 따르면 전국 97개 선원(총림 5곳, 비구선원 58곳, 비구니선원 34곳)에서 총 2천295명(...
2009-02-06 14:09:44
제1기 중앙승가전문강원 졸업식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제1기 중앙승가전문강원 졸업식과 전법사 수료식을 2월 16일 서울 사간동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개최한다.오전 11시 열리는 제1기 중앙승가전문강원 졸업식에서는 학인 60여 명이 졸업장을 받는다. 이어 오후 2시에 열리는 전법사 수료식에서는 전법사 교육생 35명이 수료증을 받는다.한편 태고종은 기존 중앙승가전문강원을 '태고종립 삼보승가대학(학장 보경 스님)'으로 명칭변경하고, 학인모집 특전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중앙승가전문강원은 종단 지도자스님들을 배출하는 중요한 역할과 태고총림 선암사강원, 보덕사강원과 더불어 태고종 승려교육의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태고종 측은 "이번 명칭변경은 이러한 역할은 그대로 유지하되, 타 강원과의 차별성을 두고 교육의 문을 보다 확대, 개방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02-06 14:09:04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
불기 255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올해의 봉축표어로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을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월 실시한 공모를 통해 접수된 360점(173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올해의 봉축표어로 선정된 경기도 군포시 이민향 불자는 ‘나누는 기쁨 함께하는 세상’은 사회적 어려움을 자비나눔운동으로 극복하여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9-02-04 16:04:56
“현 난국타개 불교계 협조를…”
한승수 국무총리가 2월 3일 오후 2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하고 용산참사와 경기침체, 남북경색 등에 대해 불교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불교문화재 보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전달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이 자리에서 “신년에 유감스럽게도 용산참사까지 일어나 심려가 크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에 한 총리는 “작년에 여러가지 어려운 일이 있었는데 용산참사를 비롯한 사회분란으로 어려운 경제가 더 어려워질까 우려가 된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또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남북경색 국면을 극복하기 위해서 정부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현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 불교계에서 많은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장적 스님은 “최근 익산 미륵사지 탑 복원과정에서 일부 사람들이 성보문화재를 일반문화재 다루듯이 해서 많은 불자들이 섭섭해하고 있다”면서 “스님들과 불자들의 노력으로 수천년간 모습을 지켜온 ...
2009-02-04 16:04:33
제12회 새터민 템플스테이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총재 정산 스님)는 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인천 황룡사에서 한국사회에서의 적응교육을 받고 있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 60여 명을 대상으로 제12회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이번 템플스테이에서는 △스님과의 대화 및 다도체험 △촛불발원 △편지쓰기 △농구ㆍ족구ㆍ축구 등 운동경기 △한국음식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09-02-04 14:46:01
호국연무사 찾아 방생법회
조계종 조계사(주지 세민 스님)는 2월 10일 불기 2553년 동안거 기도 회향을 맞아 포교 황금어장이라고 할 수 있는 군법당으로 방생법회를 떠난다. 방생법회 장소는 논산 육군훈련소 내에 위치한 호국연무사. 호국연무사는 1년에 3만여 명의 수계자를 배출하고 있는 군포교의 요지다. 조계사에서는 방생법회를 위해 버스 35대를 동원 1천500여 명의 신도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초코파이 2천여 박스를 군 장병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02-04 14:45:23
템플스테이 신규운영사찰 모집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 스님)이 템플스테이 신규 운영사찰을 모집한다.지원대상은 △템플스테이 참가자 20명 이상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사(시설) 및 사용에 불편이 없는 화장실과 세면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사찰 △전담 또는 유사 프로그램 운영 경험자 등 전문인력을 확보한 사찰 △국가 또는 지방문화재를 보유하거나 전통사찰로 지정된 사찰 또는 이에 준하는 사찰로 전통가람구성의 기본적 당우를 갖춘 사찰이다. 신청마감은 2월 20일이며 신청양식은 불교문화사업단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 02-2011-1970.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02-04 14:44:18
조계종 총무원 "용산참사 시국법회 반대"
"조계종 총무원은 용산참사 희생자를 위한 시국법회를 반대한다."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장적 스님은 2월 3일 오전 열린 총무원 출입기자 정례브리핑에서 "불교계 NGO단체들이 2월 5일 오후 6시 30분 용산참사 희생자를 위한 시국법회를 조계사에서 여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혔다.장적 스님은 "한국불교 1번지인 조계사에서 불교 NGO단체들이 시국법회를 여는 것이 자칫 조게종 총무원의 공식입장으로 비쳐질 수 있다"며 "2월 3일 오전에 열린 부실장 간담회에서 조계사와 주변에서 단체들이 시국법회를 갖는 것에 대해 반대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고 말했다. 장적 스님은 "시국법회보다는 추모하는 형식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라며 "위령제나 천도재 등은 불교계가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해 총무원에서는 합동위령제를 생각하고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시국법회 반대 이유에 대해 장적 스님은 "정의구현사제단이 행사를 진행하면 천주교의 한 부분으로 비쳐지지만 불교는 범불교적으로 비쳐지는 ...
2009-02-04 14:41:30
영배스님 '유죄' 징역10월 집유2년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1월 30일 울주군 흥덕사에 국고지원을 요청해 배정받은 혐의로 기소된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영배 스님에 대해 원심과 같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또 흥덕사에 특별교부세를 지원하도록 외압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으로 기소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60시간을 선고하고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에게는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뒤집고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돌려보냈다.재판부는 "원심판결 중 피고인 신정아의 공소기각부분과 2007년 4월 예일대 박사학위 위조혐의에 대해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이 사건을 서울서부지법으로 돌려보낸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변양균ㆍ임용택(영배 스님)의 상고는 모두 기각한다"고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9-02-04 10:17:35
무의탁 독거노인에 무료 틀니시술
조계종 조계사(주지 세민 스님)는 1월 28일 낮 12시 30분 대웅전에서 궁플란트치과(대표원장 최우환)와 협력병원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을 가진 궁플란트치과는 앞으로 매월 조계사에서 선정한 무의탁 독거노인 1명에게 틀니 무료시술을 제공하게 된다. 조인식에서 궁플란트치과 최우환 대표원장은 "조계사 신도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1-29 16: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