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은 서울 관문사, 부산 삼광사 등 종단 주요사찰을 비롯해 전국 각 사찰 주지인사를 대폭 단행했다. 천태종(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1월 4일 오후 10시 구인사 설법보전 5층에서 주지사령장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대전 광수사 도정 스님, 대구 대성사 도산 스님, 부산 삼광사 화산 스님, 서울 관문사 영제 스님, 인천 황룡사 덕해 스님 등 주요사찰 주지를 비롯해 전국 160여 사찰 주지에게 사령장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부산 삼광사 총무 행주ㆍ교무 광언ㆍ재무 효성 스님, 서울 관문사 총무 진철ㆍ교무 광도ㆍ재무 대명 스님, 대전 광수사 총무 경혜 스님, 부산 성화사 총무 용덕 스님 등 말사 삼직스님에게도 사령장을 전달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천태종 사찰 주지명단과 국장급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대전 광수사 주지 장도정 스님 △대구 대성사 주지 김도산 스님(변동없음) △부산 삼광사 주지 류화산 스님 △서울 관문사 주지 김영제 ...

조계종 통도사(주지 정우 스님)는 12월 26일 오전 10시 통도사 설법전에서 화엄산림대법회 회향식을 봉행했다.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는 지난해 11월 4일부터 12월 26일까지 53일간 53대덕스님들의 법문으로 진행됐다. 통도사는 화엄산림 회향을 맞아 지역 내의 경로당 240곳에 쌀 240가마와 멸치 240포, 소년소녀가장 72가구에 20만 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전달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진각종(통리원장 회정 정사)은 1월 5일부터 11일까지 1자성(주간)동안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 진기 63(2009)년도 새해대서원불공을 봉행한다.1월 월초불공을 겸해 봉행되는 올해 새해대서원불공은 '나라의 안녕과 경제발전'을 서원덕목으로 정해 인류의 심성정화로써 세계정제 정상화와 정치문화 향상, 경제회복으로 국민생활 안정을 기원하고 종단의 교법질서 호지로써 교화활성화와 진각행자의 종지확립 및 신심증진 등을 서원하게 된다.진각종의 새해대서원불공은 새해를 맞아 모든 진언행자들이 한 마음으로 도흔 총인예하가 밝힌 서원덕목을 받들어 실천, 수행하고 중생의 이익과 안락, 현세정화를 이뤄 만다라 세상이 구현되길 발원하는 불공 중 하나이다.

"수행으로 종조말씀 새겨야"효명 정사(교석심인당 주교) 밀교에서는 '여실지자심'하게 되면 세상의 모든 진리와 통할 수 있고 즉신성불도 하게 된다고 말한다. 불교공부는 수행을 통해 자기자심을 알아가고 마음을 키워가며 닦아가는 공부이다. 실상같이 자심을 알게 되면 부처님의 뜻과 통하게 되고 우주와 마음이 다르지 않음으로 만법이 마음과 다르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경전에 심즉불(心卽佛)이요 불즉심(佛卽心)이라거나 일심법계(一心法界)라고 하였다.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마음도 모르면서 다른 사람을 알려고 하거나 안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이며 이것으로 인해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반드시 수행이 필요하고 수행을 통해서 자신을 바르게 인식하고 참다운 진리를 깨달아 번뇌의 불꽃을 소멸하고 열반에 이르는 길을 부처님은 설하셨다. 종조께서는 자기의 마음을 닦고 밝혀 자심선행 공덕력과 부처님의 가지력으로 어떠한 악업도 소멸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자기의 마...

2009년은 기축년(己丑年) 소띠 해이다. 십이지의 두 번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소는 근면·우직·유유자적을 상징하는 동물로 복을 불러오고 화를 막아주는 힘이 있다고 전해진다.소는 다른 동물에 비해 덩치가 크고 움직임도 느리며 말을 잘 알아듣는 편도 아니지만 근면함과 유유자적의 대명사이며 동물 중 사람과 가장 친근한 존재이다. 전통 농경사회에서 소는 힘든 농사일을 도맡아 하고, 급한 일이 있을 때는 목돈 마련을 위한 비상금고 역할까지 했다. 이사한 뒤나 동제를 지낸 후에는 나쁜 귀신의 범점을 막기 위해 소뼈나 소고삐를 매달아 두기도 했다.또한 우직하고 순박하며 여유로운 천성을 지닌 동물로 인식된 까닭에 조선시대 선비사회에서 각별한 영물로 여겨져 소를 소재로 한 시문이나 그림, 고사가 많이 남아 있다. 이는 당시 선비들이 속세를 떠나 은일자적 할 수 있는 선계에 대한 동경을 소를 통해 그 이미지를 부각하고자 했던 것이다.네 개의 위를 가진 소가 한번 먹은 여물은 오랜 시간이 걸려 되새...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수경 스님)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공동으로 문화재보유사찰 및 주요 사찰건축물에 대한 전기시설 현황조사 및 안전점검을 실시해 '주요사찰 전기안전진단 및 현황보고서'를 발간했다.33개 사찰 주요건축물에 대한 전기시설과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기시설부분에서 건물 내, 외부의 배선상태와 전선의 재질 등이 노후 되고, 누전이 발생할 경우 이를 차단하는 설비가 미비하다. 또 소규모 사찰의 경우 문어발식으로 전선을 분선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어 전기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위해 요소가 있다. 특히 가장 심각한 것은 정기적으로 관리감독을 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한 사실이며, 개선상황이 지적돼도 실행되지 않는 악순환이 거듭돼 화재의 불씨가 제거되지 않은 상황으로 사찰문화재 전기안전을 위한 전문인력 지원이 시급하다는 점이 지적됐다.이번 주요사찰 전기안전진단은 전기로 인한 화재의 위험요소를 분석해 문화재에 대한 특별한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건축불사에 반영할 수 있...

진각종 총금강회 대구지부 새 지부장으로 현제(시경심인당) 각자가 선출됐다.총금강회 대구지부는 12월 18일 대구 진각문화회관 7층에서 진기 62년도 대의원총회를 갖고 지부장 선출에 이어 62년도 대구지부 사업에 대한 감사 보고회를 가졌다. 또 올해로 지부장 임기를 마친 원당 각자를 비롯한 임원진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이날 회의에는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관천 정사와 직무스승 수혜 정사를 비롯해 총금강회 대구지부 대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onews.net

‘10ㆍ27법난 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가 구성을 마치고 12월 30일 오후 2시 국무총리실에서 위촉식을 가졌다. 총 11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정부측 당연직 4명과 민간위원 7명이며, 이번 위촉식은 민간위원에 한해 진행됐다. 심의위원회 위원은 △조계종 총무부장 원학 스님 △사회부장 세영 스님 △탄허불교재단 이사 삼보 스님 △동국대의료원 이명묵 의료원장 △호원대학교 조남진 초빙교수 △전 진주국제대학교 총장 허남오 예비역 장성불자 △사단법인 사랑의 도시락 보내기 운동본수 이사장 윤원호 전 국회의원 △국방부 차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경찰청 차장 △보훈처장 등 11명이다. 심의위원회는 1월 초 위원회 첫 회의를 통해 위원장 선출 및 향후 운영과 사업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