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여자중학교(교장 덕일 정사)는 11월 21일 '사랑의 김장행사'를 실시했다.올해로 9번째 진행된 이 행사는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이 함께 김장김치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이웃사랑의 실천을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날 8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정성껏 담근 김치 400포기는 진각노인복지센터(센터장 이지영·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와 수서, 역삼동 지역의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됐다.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onews.net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한 김장나눔 행사가 진각종 심인당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장엄심인당(주교 정법 정사·충북 제천시 중앙로2가) 금강회는 11월 18일 김장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몇 년 전부터 해마다 해온 이 행사는 금강회 보살들이 배추 300여포기를 직접 담궈 제천 중앙동의 독거노인과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앞서 밀각심인당(주교 회정 정사·서울시 성동구 도선동)에서도 11월 16일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 자성일을 이용해 보살·각자들이 적극 참여해 만든 김치는 성동구청을 통해 어려운 독거어르신들과 관내 소방파출소, 경찰지구대 등에 전해졌다. 밀각심인당 주교 회정 정사(가운데)를 비롯한 금강회 보살들이 김치를 담그고 있다 정혜림 기자 hyewonji@milgyonews.net

“3차례의 인사불복과 종무행정 비방행위로 사감원의 징계를 받은 현수 정사와 법안정 전수의 징계 처분적법하다.”진각종 종의회(의장 성초 정사)는 11월 27일 오후 1시 종의회 회의실에서 제360회 임시종의회 및 사감위원회 합동회의를 열고 사감원으로부터 10월 13일자로 강급행계 7급 2호와 공권정지 10년의 징계처분을 받은 현수 정사와 법안정 전수의 징계처분 재심결과 참석의원 32명 중 적법 30표, 부적법 1표, 무효 1표로 사감원의 징계처분이 하자없이 적법한 것으로 최종, 의결했다. 이번 합동회의는 사감원법 제22조 제2항 ‘징계에 대한 재심의 청구가 있을 시는 종의회와 합동으로 재심한다'는 규정에 의해 개최됐다. 사감원은 10월 13일 징계처분을 내린 현수 정사와 법안정 전수가 10월 20일 재심을 신청해 옴에 따라 10월 30일 사감위원회의를 개최, 재심키로 했다. 이날 종의회는 또 올해 10월 7일 열반한 입법정 전수의 선사록 등재를 의결했다. 입법정 전수...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주지 일면 스님)는 11월 25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W컨벤션센터에서 제40주년 군승의 날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은 이날 행사에서 봉행사를 통해 “군승파송 40주년을 맞으면서 매년 10만여 명에 달하는 젊은 장병들이 수계를 통해 불교에 입문하고 있다는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군불교가 한국불교의 밑거름이 되고 있으며, 얼마만큼 큰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 자리의 주인공인 육해공군 138명의 군승은 물론 사부대중 여러분과 함께 진력하고 또 진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법어에서 “군승 여러분들은 군대 안에서 부처님과 종단을 대표하고 있다”면서 “불자 장병들의 신앙생활을 잘 지도하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우리 장병 여러분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어루만져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서 공군본부 군종실장 김재철 법사가 표창패를, 육군 제3군사령...

제14대 달라이라마를 가르쳤던 스승의 환생자 링 린포체가 11월 24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하고 티베트 문제에 대해 관심과 도움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링 린포체는 “그동안 한국불교에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을 바라며 기회가 된다면 달라이라마와 함께 만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지관 스님은 “한국과 티베트의 불교가 인연이 아주 깊다”면서 “인연이 닿는다면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링 린포체는 지관 스님 예방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을 오랜만에 찾게되어 기쁘고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링 린포체는 이어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 인도 다람살라 망명정부에서 열린 특별회의와 관련해 “회의 결과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발표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다만 기존의 중도노선을 유지하는 것을 근본원칙으로 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학승의 신분으로 잘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링 린포...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성공회푸드뱅크,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등 3개 종단 및 사회단체로 구성된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와 SK텔레콤은 11월 25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에서 '2008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가졌다.태안 육쪽마늘과 연천 배추, 신안 비금도의 천일염, 함양 찹쌀가루, 목포 새우젓, 정선 태양초, 무안 양파 등 유명 향토재료들로 담근 김장김치 5만5천포기(110톤)는 수도권의 무료급식소와 복지시설 등 217개 시설과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 6천여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서재일 목사, 대한성공회 관구장 박경조 주교 등 종단 대표와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 공동대표인 김재열 신부(성공회푸드뱅크), 대오 스님(조계종사회복지재단), 문대골 목사(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 이경림 상임이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 조계종자원봉사단, SK텔레콤 자원봉사단, 56사단 군인 등 800...

진각종(통리원장 회정 정사)은 11월 23일 오전 10시 '국가와 사회의 통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49일 진호국가불사' 회향불사를 서울 탑주심인당과 통리원장이 주석하고 있는 밀각심인당을 비롯한 대구, 부산, 대전, 경주, 포항, 전라 등 7개 교구청과 일선 심인당에서 일제히 봉행했다.서울 밀각심인당에서 봉행된 회향불사에서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우리 종단은 진호국가불사의 호국적 이념을 바탕으로 생활불교, 실천불교를 창종정신으로 갖고 있다"며 "이번 회향불사를 계기로 종교차별이 사라지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바른 삶의 가치가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진각종 신교도들은 10월 6일부터 진행된 49일 진호국가불사 봉행기간 동안 종교편향과 차별 등으로 대두된 불교계의 현안을 참회와 실천으로 인과의 이치를 깨달아 화합(和合)이 구현되기를 서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조계종 용주사(주지 성오 스님)는 11월 22일 오전 11시 효행교육원에서 월암당 정대 대종사 열반 5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했다.명종 5타, 삼귀의, 반야심경, 종사영반, 행장소개, 추모문집봉정, 헌화헌다, 육성법문, 추모사, 경모사, 법어, 문도인사, 주지인사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법어를 통해 "월암당 정대 대종사는 비록 3년 밖에 안 되는 짧은 기간 총무원장 소임을 맡았지만 총본산 성역화 등 종단의 숙원사업을 모두 해결하면서 동시에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종단의 대화합을 이뤘다"며 "수양산 그늘이 강동 팔십리를 덮는다는 말처럼 월암당 정대 대종사의 덕화는 떠나신 뒤에도 넓고 깊게 향기를 전하고 있다"고 추모했다.용주사 주지 정호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정대 대종사의 열반 5주기를 맞이해 다시 한 번 용맹정진의 마음을 다짐하며 삼가 스님의 각령전에 분향정례 드린다"고 말했다.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활안, 천운, 동춘, 밀운, 원명, 혜정, 월...

(사)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11월 20일 서울 종로구 부암동 W컨벤션센터에서 '2008 생명나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1부 행사에서는 장기이식으로 생명나눔을 실천한 기증자와 후원자, 후원단체에 대한 표창과 환자지원금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또 2부에서는 'BBS 김병조의 이야기쇼' 공개방송이 열려 강진, 박현빈, 유지나, 이고은, 추가열, 해피체어가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어 3부에서는 양궁선수 이은경, 탤런트 이세은, 전광렬, 가수 해피체어 등 홍보대사들이 기증한 물품 경매를 통해 환자돕기 기금으로 적립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를 통해 시신 및 장기 기증을 한 14명의 고인을대표하여 사회복지사 남현미씨가 표창장을 수여받고 있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나눔의 참뜻을 알리고 생명나눔의 숭고한 사업에 동참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본부 임직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더 바르게 활...

세계불교도우의회(WFB·본부회장 팬 와나메티) 제24차 세계총회에서 진각종의 지역본부 가입이 승인됐다. 진각종의 지역본부 가입승인은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가 1958년 제5차 방콕총회 참석 이래 50주년이 되는 해에 맞이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큰 것이다. 세계불교도우의회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동경 아사쿠사뷰호텔과 센소지사 등에서 제24차 세계총회를 열고 진각종을 비롯해 조계종 중앙신도회, 열반종 등 17개 지역본부의 가입을 공식 승인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또 한국본부 소속 양장운 본부 부회장이 3번째로 부회장에 연임됐으며, 김의정 조계종 중앙신도회장도 본부 부회장으로 처음 선출됐다. 임기 4년의 본부 부회장에 여성이 선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본부 부회장은 회원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들과의 불교문화교류와 협력을 위한 대표로서의 활동과 함께 불교국가의 국익과 문화진흥에 기여하게 된다. 아울러 오계실천운동분과 상임위원장 혜정(유가심인당 주교) 정사의 임기도 연임(4년...

해인사 지족암 동곡문도회(문도대표 혜인 스님)는 11월 19일 오전 10시 해인사 비림과 대적광전에서 한국불교의 정통율맥을 이어간 '동곡당 일타 스님 사리탑·비 제막식 및 9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조계종 종정 도림법전 스님, 총무원장 지관 스님, 종회의장 보선 스님, 호계원장 법등 스님 및 신도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사리탑.비 제막식은 삼귀의, 경과보고, 제막, 헌향·헌다.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대적광전에서 열린 추모다례재에서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법어를 통해 "본래 여여(如如)하여 움직이지 않더니만 오늘은 사리탑(舍利塔)으로 모습을 나투니 대천(大千)의 세계(世界)가 모두 무너지고 없어질지라도 백천삼매(百千三昧)를 갖춘 이 물건(物件)만은 언제나 신령(神靈)할 것이로다"라고 설했다.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추모사에서 "사리비탑 제막을 계기로 대종사의 진면목을 전하고 아울러 하루 속히 이 땅에 다시 나투시기를 기원하면서 기념비 건립을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