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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편향 사과·어 총장 사퇴해야"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회장 김성은)가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 대국민 사과와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는 9월 2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서울시장 재직시절부터 현재 대통령이 되어서도 기독교 편중적인 사고를 갖고 정치와 국정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 외 정부 주요 인사들의 기독교 편중적 언행은 기독교 외 다른 종교인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며 "단순히 대통령 한 개인의 신앙관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기독자교수협의회는 또 "종교편향문제는 역사의식이 결여되어 민주화 과정에서 정치의 사회참여를 죄악시하던 소위 보수적 복음주의를 표방하는 배타적 기독교 교회가 대형교회로 성장해온 것에 있다"며 "대형교회와 일부 보수적인 기독교는 성서와 개인 영혼구원관에 절대적인 권위와 우월한 의식을 이유로 자주 이웃종교들을 비하하고 폄하하였다"고 주장했다.기독자교수협의회는 이어 "강남의 대형교회 장로인 이명박 대통령은 초기에 인수위원회 위원, 청와대, 내...
2008-09-04 16:45:50
"종교간 화해·이해증진 위해 공동 노력"
종교인들이 종교간의 화해와 이해증진,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9월 3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권오성 목사와 NCCK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광준 성공회 신부를 만나 이명박 정부 종교차별과 종교화합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종교인들이 종교평화와 국민통합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권오성 목사는 "공직사회의 종교편향으로 야기된 불자들의 성난 마음과 어려움을 종교인의 한 사람으로 함께한다"며 "일부 기독교 목사님들이 절제되지 아니한 언어를 사용해 불교계에 심려를 끼친 부분은 기독교 전체 목사의 뜻이 아닌 만큼 종교갈등을 야기할 이유 없다. 자칫 그런 쪽으로 비화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관 스님은 "자기 종교가 소중하면 남의 종교도 소중하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종교간의 화해와 이해증진,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자"고 강조했다. 권오성 목사, 김광준 신...
2008-09-03 16:56:38
우루과이 대통령 봉은사 방문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이 8월 31일 봉은사를 방문해 전통불교문화를 체험했다.봉은사 진여문 앞에 도착한 바스케스 대통령 일행은 총무국장 진화 스님, 교무국장 원묵 스님, 신도회 임원의 영접을 받은 후 대웅전을 참배하고 도량을 둘러봤다. 도량을 둘러보는 내내 바스케스 대통령은 불교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바스케스 대통령은 다래헌에서 주지 명진 스님의 영접을 받고 차담을 나눴다.바스케스 대통령은 "평소 불교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방한 중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봉은사에 왔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명진 스님은 "우루과이처럼 먼 나라에서 봉은사에까지 오게된 것은 오랜 인연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봉은사를 방문해 주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차담을 마친 후 바스케스 대통령은 명진 스님의 안내를 받아 법왕루로 자리를 옮겨, 초하루 법회를 맞아 사찰을 찾은 신도들의 환영을 받았다. 주지스님은 신도들에게 바스케스 대통령을 소개했고 신도들은 힘찬 박수로 대통령을 ...
2008-09-03 12:26:14
'종교차별시위' 배후설 제기 파문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가 불교계의 이명박 정부 종교차별 항의에 대해 '배후설'을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김 교수는 9월 2일 자신의 홈페이지(www.kimdonggill.com)에 올린 '배후세력은 반드시 찾아내야 합니다'란 칼럼에서 "불교 성직자들의 뜻밖의 집단행동이 이 나라의 전통종교인 불교와 신흥종교인 기독교 사이의 유례없는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을 배재할 수 없다"며 "승려들의 집단시위에 배후세력이 있는지, 없는지 정보·수사 당국은 만전을 기하여 사실을 사실대로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기독교 신자들이라고 가만 앉아만 있겠는가. 그렇게 되면 이 나라 역사에 전례가 없는 유혈 종교분쟁이 벌어지고 어부지리를 노리고 있는 적화통일론자들은 만세를 부르게 될 것"이라며 "불교 시위의 배후세력만은 반드시 규명돼야 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불교계의 이명박 정부 종교차별에 대해서는 "나는 단 한 번도 이명박 정권이 불교를 탄압하는 정...
2008-09-03 11:25:01
중국 연변종교국에 감사장 전달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9월 2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연변자치주 종교국과 불교협회 임원들의 예방을 받고 지난 5월 중국 연변지역에 문을 연 수월정사 건립에 적극 협조해준 허몽림 연변자치주종교국 차장과 신옥 불교협회 부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지관 스님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중국 양국 불교계의 우호증진과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가 커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장을 전달하게 됐다"며 "양국 불교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9-03 11:23:49
추석명절 차례(茶禮) 시연법회
명절 차례 때 조상님께 차(茶)를 올리자며 국민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열린선원 원장 법현 스님(태고종 대외협력실장)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9월 7일 오후 2시 경기도 일산 한국국제전시장(킨텍스)에서 '08 추석명절 차례(茶禮) 시연법회'를 봉행한다. 이번 행사는 1부 차례특강(법현 스님), 2부 차례시연(시범단), 3부 합동차례(현장참가자)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법현 스님은 불교의식의 한글화 일원으로 '불교식 차례의식'을 구성해 시연해오고 있으며, 불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의 02-386-4755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9-02 16:53:49
"취임식 로고 특정종교문양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때 사용된 로고인 '태평·고(太平·鼓)'가 특정종교의 성서에 나오는 문양을 상징화했다는 주장에 대해 당시 로고 제작의 총 책임자였던 박범훈 중앙대 총장(당시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이 "오해"라며 해명하고 나섰다.박 총장은 8월 29일 해명자료를 통해 "(조계사, 봉은사 등의 사찰이) 8월 27일자 모 일간지 광고에 '이명박 장로의 대통령 취임식 문양이 성서의 이야기를 상징화한 것과 유사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는 내용과 더불어 태평고 로고가 구약성서에 나오는 문양의 나팔을 상징한 것으로 오해를 하고 있어 이를 확실하게 밝히고자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때 제작된 로고인 태평·고(太平·鼓)는 우리의 전통악기인 태평소(太平簫)와 북(鼓)을 상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박 총장은 "본인은 불자로서 불교음악을 전공하고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을 맡아 태평고 로고를 직접 만들도록 한 사람"이라며 "로고 모양의 태평소는 북을 상징...
2008-09-01 17:07:20
"차후의 사태책임은 이명박 정부에"
8월 30일 전 상원사 주지 삼보 스님의 할복사건과 관련해 조계종 대변인 승원(법불교도대회 봉행위원회 대변인) 스님은 9월 1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보 스님의 할복은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오만과 독선의 이명박 대통령을 경책하기 위함이었다"면서 "이명박 정부가 소통과 상생, 평화를 열망하는 범불교도대회와 할복사건을 외면한다면 이후 불행한 사태의 모든 책임은 대통령과 정부에 있다"고 이명박 정부의 종교차별에 대한 사과를 재 촉구했다.승원 스님은 "9월 3일 열리는 대표자회의에서 상설기구인 '이명박 정부 종교차별 대책위원회'로 전환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 재야단체와의 연대도 고려하고 있다"며 "조속한 시기에 결단을 내려주지 않는다면 추석 이후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부산·영남, 전라·충청 등의 지역에서 범불교도대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승원 스님은 이어 "지방에서 열리는 범불교도대회에서는 일부 스님의 ...
2008-09-01 15:24:43
불교방송 사장 선출 부결
불교방송 사장 선출이 부결됐다.불교방송 이사회는 8월 29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사장선출 안건을 상정했으나 부결됐다. 이사회는 사장 복무규정 제정, 사정 선임, 이사 선임 등을 주요 안건으로 열렸으나 사장 복무규정 제정만 통과시키고, 사장과 이사 선임은 보류했다. 이사회는 또 대한불교진흥원에 사장후보자를 재추천해 줄 것을 결의했다.이날 이사회에는 17명의 이사 가운데 이사장 영담 스님을 비롯해 회정 정사, 종상 스님, 자승 스님, 법조 스님, 춘광 스님, 무외 정사, 원송 정사, 구형선 이사 등 9명이 참석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9-01 15:16:57
"가장 큰 힘은 진리의 복덕성과 법력"
진각종 도흔 총인예하는 8월 28일 오전 10시 주석처인 각성심인당에서 통리원, 교육원 집행부 및 교구 스승들과 회당학원 관계자들의 예방을 받고 종단과 회당학원 발전을 서원하는 강도불사를 봉행했다.위덕대 배도순 총장 취임인사를 겸해 봉행된 이날 강도불사에서 도흔 총인예하는 "모든 일이 상서롭고, 희망된 일이 있을 때는 수행을 통해 진리의 복덕성이 길러졌기 때문이며, 불행하고 어려운 시련이 왔을때는 신·구·의 삼업을 지은 결과가 당체법문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수원은 일시라도 두지말라는 경전의 말씀과 상대자의 저 허물은 내 허물의 그림자라는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가르침을 갖고 수행정진한다면 위덕대학교의 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도흔 총인예하는 이어 집행부에 대해 "가장 큰 힘은 진리의 복덕성이요, 법력이다. 법력을 성취하고 진리의 복덕성을 키운다면 어느 누구도 그 사람을 헤치지 못한다"며 "진리의 복덕성과 법력을 키우기 위해 일시라도 마음을 놓지 말고 수행정진하기...
2008-09-01 14:53:31
"새로 오는 주교 못 받아들인다"
득도심인당(대전시 서구 월평1동) 주교로 전보발령된 호당 정사와 정진심 전수가 자칭 대한밀교중흥회 정법수호전국본부 소속 회원과 득도심인당 일부 신교도들의 제지로 심인당에 들어가지 못하는 일이 8월 26일 발생했다.자칭 대한밀교중흥회 정법수호전국본부 소속 회원 등은 심인당으로 들어가려는 호당 정사와 정진심 전수를 몸으로 막아서며 "부당한 인사를 철회하라" "보복인사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한동안 심인당 앞에서는 호당 정사를 비롯해 득도심인당을 방문한 스승 및 신도들과 대한밀교중흥회 정법수호전국본부 소속 회원들간에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다행히 다른 불상사는 없었지만 여전히 욕설은 난무했다.스승들과 함께 득도심인당을 방문했다는 서울교구의 한 보살은 "그동안 말로만 들어서 반심반의 했었는데 직접와서 보니 충격적"이라며 "스승들에게 욕설을 하며 종단 행정에 신교도들이 지나치게 간섭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태의 당사자로서 심지심인당으로 전보발령된 현...
2008-09-01 14:50:56
농림촌 대표이사 효심 정사 선출
효심(속명 한수·진각종 통리원 총무부장) 정사가 영농조합법인 농림촌(이하 농림촌) 대표이사로 선출됐다. 효심 정사는 8월 25자로 법원으로부터 등기가 완료돼 대표이사직을 본격 수행하게 됐다영농법인 농림촌은 8월 22일 오전 10시 진각종 통리원 회의실에서 이사 5명 중 3명이 참석한 이사회를 갖고 손개락 대표이사가 1월 18일자로 임기만료됨에 따라 2대 대표이사로 효심 정사를 만장일치 선출했다.이날 이사회는 영농조합법인 정관 제39조 2항 '이사회는 대표이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또는 이사 2인 이상의 요구가 있는 경우 소집한다'는 규정에 의해 손개락 대표이사와 윤희택(보궐로 인한 잔여임기) 이사의 임기가 1월 18일자로 만료돼 효심 정사, 진성 정사, 일학 정사 등 3인의 이사 발의로 개최했다.신임 대표이사 효심 정사는 "대표이사가 이사회를 거부할 경우 이사 2인 이상이 적법한 소집통지 및 절차에 따라 이사회를 소집할 수 있다는 것이 법률적 해석"이라며 "이번 ...
2008-09-01 14:48:41
[화보] 사진으로 보는 8.27 범불교도대회
2008-08-29 12:00:58
"종립성 확립·인성교육 강화"
진각종립 위덕대학교 제4대 배도순 총장 취임식이 8월 28일 오후 2시 교내 정진관(대학체육관)에서 개최됐다.개식, 개회예참, 약력보고, 격려사, 교기전달, 꽃다발 증정, 취임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배도순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종단과 법인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위덕대학교는 더욱 건실하고 깨끗한 대학으로 자리매김 하여 교육부와 대교협에서 실시하는 각종 평가에서 우수의 평가를 받은 바 있다"며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대학으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대학 본연의 교육과 연구에 있어 수월성을 추구하는데 최선을 다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려하겠다"고 말했다. 배 총장은 이어 "개교 13년을 맞아 더욱 튼튼한 중견대학을 건설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현장적응력이 뛰어난 실사구시적 전공교육을 실시하며 불교 종립대학으로서의 명실상부한 종립성을 확립하는 인성교육을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회당학원 이사장 혜정 정사는 격려사에서 "위덕대학교의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2008-08-28 16:58:12
“생명과 평화위해 오체투지 나선다”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운하 사업에 맞서 국토순례를 하고 새만금 방조제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삼보일배를 감행했던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화계사 주지) 스님이 이명박 정부의 종교차별을 규탄하고 생명과 평화를 기원하는 오체투지 정진에 나선다.수경 스님은 8월 27일 서울광장에서 봉행한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 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에서 대회연설을 통해 “종교차별 근절을 요구하는 불자들은 물론 국민의 외침을 외면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에게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면서 “오늘 모임 이후 더 이상 불자들이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위해 오체투지 정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수경 스님은 이어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아서 지리산에서 계룡산을 거쳐 묘향산까지 수행자로서의 삶을 반조하고 이 땅 모든 생명의 평화를 위해 오체투지의 기도를 할 것”이라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 밖에 없다”고 했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
2008-08-28 12:5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