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스님)이 7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김천 직지사에서 2008년도 직장ㆍ직능연합신행단체 임원수련대회를 봉행했다.교수불자회,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전국불자교정인연합회, 전국병원불자연합회, 한국체육인불자연합회 등 12개 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대회는 2001년이후 7년만에 개최된 것이라는데 의미가 크다.이번 수련대회는 ‘포교는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신심증장을 위한 포교원장 혜총 스님의 법문, ‘종교환경 변화와 신행단체 임원의 역할’ ‘사상체질로 진단하는 조직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한 강의와 1080배정근 및 참선, 걷기명상 등의 수행실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포교원은 “이번 수련대회를 통해 직장ㆍ직능별 연합신행단체 임원연수와 함께 교류를 통한 유대감 형성을 목적으로 했다"며 "신행단체들의 침체를 뛰어넘고 제2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라고 했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진각종 연희단이 6월 26일 오후 7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개최된 2008 연등축제 시상식에서 연희단등(燈)을 정성으로 준비하고 참여한 공을 인정받아 원력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연등상에는 한마음선원, 능인선원, 도선사가 선정됐다. 정진상에는 봉은사를 비롯한 5개 단체가, 보현상에는 금화사를 비롯한 9개 단체가 수상단체로 각각 선정됐으며, 진각종 연희단을 비롯해 8개 단체에게 원력상을, 대만 불광산사 각사 스님을 비롯한 11명에게 개인표창도 수여했다. 또한 연등축제를 시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개편, 지역불교 활성화에 기여한 수원봉축위원회에는 특별상을 시상했다. 한편 제등행렬간의 간격이 벌어지는 등의 문제점으로 봉축상에는 해당자가 없어 시상하지 못했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제8회 회당문화축제가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울릉도 일대에서 개최된다. 회당문화축제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복지연대가 주관하는 2008 회당문화축제는 더욱 탄탄한 기획과 행사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독도아리랑-삼색울릉, 삼색여행’을 슬로건으로 하는 올해 회당문화축제는 7월 28일 통구미항에서 군장병 250여 명을 초청하는 ‘바다지킴이 위문콘서트’, 29일 저동항 방파제에서 ‘생명사랑 불꽃콘서트’, 30일 도동항 특설무대에서 ‘YB와 함께하는 독도아리랑 콘서트’ 등 세가지 색깔로 찾아간다. 이와함께 부대행사로 독도와 나라사랑 캠페인, 페이스 페인팅, 나염체험, 풍등띄우기 등의 체험행사와 독도 및 회당문화축제 사진전이 축제기간 내내 진행될 예정이며 특별행사로 29일에는 대형 불꽃쇼가, 30일에는 우산국 퍼레이드 등이 펼쳐진다.회당문화축제는 1902년 울릉도에서 탄생한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문화축제로, 이제 자타가 공인하는 명실상부한 울릉도...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제7교구본사 수덕사(주지 옹산 스님)는 충남 태안지역 기름유출 사고와 관련해 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전달식을 6월 15일 오전 11시 태안군 문예회관에서 가졌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1억2천여만 원으로 태안지역 7개 사찰에서 추천한 피해가정 243가구와 피해가정 학생 100명의 장학금으로 지원됐다.이날 전달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 스님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전국 불자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으는 과정에서 태안군민과 마음을 함께 했다”며 “개인의 삶에 안주하지 말고 이타행과 보살행의 정신을 함께 살려나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진태구 태안군수는 “부처님의 자비로 어려웠던 태안지역 복구가 거의 마무리 되어가고 있다”면서 “태안군민을 위한 조계종단의 관심과 지원에 군민을 대신하여 감사드린다”고 했다.이날 성금전달식에는 조계종 복지재단 상임이사 대오 스님과 수덕사 주지 옹산 스님, 진태구 태안군수...

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인재개발원(이사장 허경만)이 재가생활인을 대상으로 하는 ‘간화선 입문프로그램-행복한 화두참선'을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하는 8기 과정은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3박 4일간 실시하는 집중 프로그램으로 경북 봉화 문수산 금봉암에서 고우 스님을 증명법사로 모시고 진행된다. 특히 매주 서울에서 진행되던 기존교육과는 달리 여름휴가 기간에 진행되는 8기 과정은 지방의 재가생활이나 바쁜 직장인들도 간화선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프로그램은 △선으로의 초대 △간화선과 중도ㆍ연기 △간화선과 무아ㆍ공 △간화선과 무한향상의 길 △간화선 수행체계 △생활속 화두들기 △조계종 수행공동체의 이해 등 10품의 강의와 고우 스님의 주제법문, 포교원장 혜총 스님의 특별법문 등으로 구성된다. 또 매 강의 후에는 문답의 시간이 마련되며 좌선, 행선 등 실참과 예불, 108배, 운력 등 사찰의 일상을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8기 과정 모집인원은 선착순 20...

몽골 최초의 라디오 불교방송이 6월 27일 오전 10시 몽골 울란바토르 간단사에서 첫 전파를 내보낸다.조계종이 지원한 몽골 불교방송국 개국은 지난해 7월 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의 몽골 방문에서 합의한 ‘불교방송 설립지원 약속’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이번 개국식에는 조계종 사회국장 도은 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몽골측에서는 간단사 주지 초이잠츠 스님과 밤브자부 스님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미리 밝힌 축사를 통해 “800년이 넘는 몽골불교의 역사와 전통이 격변의 시절을 거치면서 위상이 약화돼 온 것이 안타깝다”면서 “이번에 개국하는 불교방송이 탐ㆍ진ㆍ치 삼독과 물질적 자본의 광풍에 상처 입은 모든 몽골인들에게 진리의 귀의처이자 따뜻한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몽골 불교방송은 FM 97.5MHz 주파수 등록을 이미 마쳤으며 방송 이름을 ‘고동의 멜로디(Melody of Conch)'로 정하고 아침, 저녁예불을 포함해...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스님)은 6월 26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연등축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2차 포교종책 연찬회를 개최한다. 이날 연찬회에서는 서울 중심으로 진행되는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를 지역까지 확대해 전국민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연등축제의 과거와 오늘에 대해 박상희 행사기획단 팀장이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되돌아보며'라는 주제로 짚어보고, 김유신 축제기획 불무 대표가 ‘부처님오신날 국민축제화 방안모색'을 주제로 연등축제의 전국적 확산을 위한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또한 한국외국어대 박금표 연구원과 NGO미래경영연구소 이영철 소장이 각각 토론자로 나선다.포교원은 “연말연시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반해 부처님오신날은 전반적으로 불자들만 동참하는 성격이 강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연찬회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전국민축제화를 위한 방안과 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김보배 기자 84bebe@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