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에 누나와 동생이 나란히 입학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불승심인당(주교 경정 정사대구시 북구 침산동) 신교도 윤가희, 준혁 남매로 둘 다 이제 한 학기를 겨우 마친 새내기다.이 남매를 6월 11일 오후 7시 육군사관학교 화랑호국사 원통보전에서 열린 정기법회에서 만나봤다. 특히 이날은 진각종 교육원장 경정 정사의 초청강연이 있는 날이어서 그 자리가 더욱 특별했다.누나 가희양은 문과, 동생 준혁군은 이과인데다 새벽부터 자정까지 빡빡한 일정 탓에 일주일에 한번 찾아오는 정기법회에서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는 두 남매는 “같은 곳에 있는데도 자주 못 보는 게 아쉽지만 가끔 이렇게 볼 때면 잘 지내는 것 같아 보기 좋다”고 말했다. 특히 누나 가희양은 “동생이 많이 힘든 학사일정에 적응을 잘하는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며 “열심히 해서 꼭 좋은 장교가 되는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어릴 때부터 부모님을 따라 불승심인당에서 신심을 키운 남매는 한달에 한번 있는...

재단법인 선학원 기획이사 법진 스님이 지난해 11월 운담 스님으로부터 부산 금정사 공금횡령과 무단침입 등 고소사건과 관련해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법진 스님은 7월 3일 서울 중앙선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인을 음해해 고립시키고자 했던 '금정사 횡령 등 고소의 건'은 지난달 26일자로 검찰로부터 무혐의 종결처분 됐다"며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었는지 밝혀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진 스님은 "그동안 운담과 철오 스님 등이 무고로 소송을 제기하고 신도들을 종용해 거짓사실을 투서케 하는 등 야합으로 사부대중을 반목케 한 것에 대해 깊은 참회가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사회에의 파행과 재단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진 스님은 또 "소승에 잘못이 있다면 이사회에 참여해 지적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선학원 정상화를 위해 화합된 모습으로 노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소송을 제기한 당사자에 대한 법...

유가심인당(수원 팔달구 북수동) 주교 혜정(학교법인 회당학원 이사장) 정사가 7월 1일 오전 10시 3700일 인재양성불공 회향불사를 봉행했다.혜정 정사는 10년 전인 1998년 5월 16일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 대각절부터 종단과 국가사회 등에서 필요한 인재양성을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진각종 소의경전 중의 하나인 대일경과 보리심론을 독송하며 3시간 정진수행을 해왔다. 회향불사에서 혜정 정사는 법문을 통해 "교화를 해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중의 하나가 인재양성이었다"며 "인재양성을 위해 스승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수행정진을 통해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 생각해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혜정 정사는 또 "매일 3시간 정진수행이 쉽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초심이 흐트러지는 것을 경계해 100일마다 새로운 법을 세우고 흐트러진 마음을 스스로 경책했다"며 "오늘 3700일 불공이 회향되었지만 인재양성을 위한 불사는 지금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혜정 정사는 이어 "젊...

신임 육·해·공군 군법사 14명이 6월 30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회의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에게 임관신고를 했다. |3개월 간의 양성과정을 통과한 41기 신임 군법사는 육군 8명, 해군 2명, 공군 4명 등 총 14명으로 각 부대에 전입신고 후 본격적인 군 포교활동을 시작하게 된다.이날 임관신고를 받은 지관 스님은 "종교가 없는 장병들을 불자로 만들고, 불자들은 더욱 신심을 증진할 수 있도록 포교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앞서 신임 군법사들은 6월 27일 3사관학교에서 임관식을 가진 뒤 호국충성사에서 고불식을 봉행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 스님)은 6월 27일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2008년 서울관광대상에서 최우수 서울여행상품상(국내부분)을 수상했다. 문화사업단장 종훈 스님은 수상소감을 통해 "21세기 점점 더 치열해지는 세계관광 각축전 속에서 템플스테이는 한국관광산업의 새로운 발전모델이 될 것"이라며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는 많은 이들에게 행복함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2002년 한일월드컵 때부터 시작된 템플스테이는 2004년부터 본격화돼 현재 87개 사찰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한국의 불교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5년 한국관광공사가 프랑스인 2,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9%가 템플스테이 체험을 원한다고 응답할 만큼 외국인들에게도 인기있는 상품으로 발전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7월 1일자로 통리원 총무부장에 효심(대승심인당 주교·대전시 동구 신흥동) 정사를 임명하는 등 중앙종무기관 5개 부처 부·국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총무부장 효심 정사는 1953년생으로 대승심인당, 아축심인당, 보광심인당 주교와 통리원 총무국장을 지냈으며, 현재 사감원 사감위원과 제12대 종의회 의원, 대승심인당 주교를 맡고 있다.회정 정사는 이날 총무국장에 원암(전 문화사회국장·관음심인당 주교) 정사, 문화사회국장에 정효(전 기획국장·탑주심인당 주교) 정사, 관재국장에 지명(전 포교국장·승원심인당 주교) 정사를 각각 전보발령하는 한편 기획국장에 서원(선정심인당 주교) 정사, 포교국장에 신혜(보불심인당 주교) 정사를 새로 임명했다.총무국장 원암 정사는 식재심인당 주교와 종의회 사무처장, 통리원 기획국장, 전승원 건립추진위원, 문화사회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12대 종의회 의원과 관음심인당 주교를 맡고 있다. 문화사회국장 정효 정사는 황경심인당, 정...

조계종군종특별교구(교구장 일면 스님)는 6월 24일 오후 충남 유성 호국약천사에서 간호사관생도 30명과 기간장병 70명 등 100명을 대상으로 수계법회를 봉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