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대전교구청 산하 응화심인당(주교 진성 정사)과 득도심인당(주교 현수 정사)이 5월 23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각각 헌공불사를 봉행했다.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으로 옮긴 응화심인당은 건축면적 353.78㎡, 연면적 1206.4㎡의 지상 4층 건물로 심인당과 법담실, 자성학교 등이 들어섰으며, 대전시 서구 월평동에 자리잡은 득도심인당은 건축면적 645.5㎡, 연면적 1272.7㎡의 지상 3층 건물로 새롭게 단장했다.이날 헌공불사는 본존가지관정작법, 강도발원, 오대서원 및 유가삼밀,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주교 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득도심인당 헌공불사에 앞서 도흔 총인예하를 비롯한 종단의 스승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기념사를 통해 "석가모니부처님이 이 땅에 오실 때 천상천하유아독존을 외치듯 이곳 심인당이 지역과 사회의 빛이 되어 평등과 자비의 도량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부처님의 뜻을 이어 신구의 삼업을 닦아 진정한 불사의 의미...

천태종 해도사(주지 비룡 스님·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는 5월 21일 오전 10시 30분 해도사 관음전 앞마당에서 '해수관음 봉불 및 범종각 낙성식'을 봉행했다.이날 행사에서 천태종 종정 도용 스님은 법어를 통해 "큰마음은 언덕이요, 온갖 지혜로서 조수가 되어 중생은 측량 못하고, 말로도 다할 수 없다"며 "말할 수 없는 온갖 부처님 세계를 모두 다 부수어서 티끌 만들어 한 티끌에 있는 세계를 말할 수 없으니 하나처럼 온갖 티끌 다 그러하다"고 설했다. 이어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치사에서 "울릉도에 불보살님을 새로 모시는 것은 여러분 마음의 번뇌를 떨어내고 그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것과 같다"며 "여러분이 용맹정진하면 이곳 울릉도가 관세음보살님이 상주하시는 보타낙가산이 돼 오늘 동참자를 비롯해 울릉도 주민, 바다의 일체 존재들에게도 자비광명이 퍼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에 앞서 해도사 주지 비룡 스님은 개식사에서 "이번 해수관음상 봉불로 동해바다 한 가운데 ...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5월 21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중앙금강계단을 설치하고 '아메리카 -유럽교구 외국인 승려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이날 법회에서는 혜안(Lance Aguirre 미국), 혜도(Gray Schwocho 미국) 스님이 사미계를, 묘성(Keren Schwocho 미국) 스님이 사미니계를 받았다. 또 로버트 매긱(Robert MaGhic 영국)씨가 전법사를, 카르멜라 발디노(Carmella Baldino 미국), 티모시 맥고(Timothy Mcgough 미국), 영 파크(Young Park 미국)씨가 보살계를 수계했다.전계대화상인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오늘 행자들은 한국의 태고종에 인연이 되어 태고종의 법통을 이어받아 스님으로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며 "태고종 승려로서 가치관을 갖고 계를 바탕으로 부처님의 제자로서 용맹정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지관 스님)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동안 금강산에서 제6차 외국인수행자 한국문화체험행사를 봉행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한국문화체험에는 스리랑카, 네팔, 몽골, 러시아, 인도, 방글라데시, 중국, 체코, 미얀마 등지에서 29명의 외국인 수행자가 참가했다. 외국인 수행자들은 체험기간 동안 신계사를 비롯해 금강산 내금강에 위치한 표훈사, 묘길상, 삼불암, 보덕암, 장안사터 등 뿌리 깊은 불교 유적지를 순례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진각종 포교부(부장 덕정 정사)는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육군사관학교, 3사관학교, 논산훈련소, 포항해병대, 울릉경비단 울릉경찰서, 백령도(해군), 종암경찰서 등 7개 단체에 3천여 개의 기념위문품을 전달했다.진각종은 신교도 자녀의 군복무자를 파악해 매월 종단간행물인 '법의 향기'를 발송하고 매년 부처님오신날과 국군의 날, 연말 등에 위문품을 발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육군사관학교에는 포교부장 덕정(밀엄심인당 주교) 정사가 법회를 집전하고 있으며, 종암경찰서 역시 재무부장 지정(명선심인당 주교) 정사의 집전으로 매월 법회를 봉행하고 있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불기 2552년 무자년 조계종 하안거(夏安居) 결제법회가 5월 19일 대구 동화사를 비롯한 전국 100여 개 선원에서 2천200여 명의 수행납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석달간의 화두 참구에 들어갔다.동화사 금당선원 조실 진제 스님은 동화사 통일기원대전에서 열린 결제법문을 통해 "하안거 결제일이라는 것은 생사에 자재의 분을 갖추고 억겁 세월이 지나도록 진리의 낙을 수용하는 일"이라며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서 일체분별과 시비장단을 다 놓아 버리고 몸뚱이에 대한 애착도 다 놓아 버리고 오매불망 간절히 뼈골에 사무치는 각자의 화두를 들어 일념이 지속되도록 혼신의 정력을 다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제 스님은 이어 "대신심과 대용맹심을 내 대오견성하리라는 확고한 신심을 가지고 일거수 일투족 성성하게 화두를 챙기는 가운데 의심을 쭈욱 밀어주고 또 밀어주고 해서 번뇌와 망상이 들어올 틈이 없도록 공부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진제 스님은 또 "결계와 포살제도는 부처님 재세시부터 이어온 승가...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종산 스님)는 5월 1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31차 원로회의를 갖고 3월 제176차 임시중앙종회에서 통과된 원로회의 관련 종헌개정안을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이날 인준된 종헌개정안은 '원로회의는 17인 이상 25인 이내의 승랍 45년, 연령 70세, 법계 대종사인 원로 비구로 구성한다(제26조 1항)'와 '원로회의 의원의 임기는 10년으로 하며, 중임할 수 없다(제26조 3항)' 등이다. 원로회의는 또 3월 임시종회에서 동의한 도문·지종·명선·월서·혜승·정무·현해·고우·법흥·무진장 스님 등 10명의 원로의원 스님들에 대한 대종사 법계 특별심사를 갖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원로의원 혜정·선진 스님의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심사는 중앙종회 동의 후에 다루기로 했다.한편 이날 원로회의는 총무원장 사서실장 심경 스님에게 '원로의장 표창패'를 수여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

태고종정 혜초 스님이 불기 2552(2008)년 무자년 하안거 결제법어를 내렸다.혜초 스님은 5월 15일 발표한 결제법어에서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의 이 진리를 따르면 이것이 모두 도인 것이며, 수행자는 틀에 박힌 관념의 허상을 벗어나야 진정으로 도(道)에 이를 수 있다"고 설했다. 혜초 스님은 또 "불보살의 현의(玄義)와 역대 조사의 구게(句偈)가 항하사(恒河沙)처럼 많으나 머리로만 이해할 뿐 체달(體達)하여 각과(覺果)를 얻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금구성언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면서 "이번 하안거에는 생각을 바꾸고 자세를 가다듬어 일추석천(一錐石穿)의 분심으로 불지지견(佛智之見)을 개시오입(開示悟入)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