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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운하는 국토에 대한 모독”
“이 국토는 우리의 영혼이고 살이며, 뼈입니다. 또한 우리만 살다 갈 것이 아닌 후손에게 물려줄 신성한 국토에 한반도대운하를 만들겠다는 자체가 국토에 대한 무례이며 모독입니다.”법정 스님이 4월 20일 오전 서울 성북구 길상사 극락전에서 2008년 봄 정기법회를 갖고 한반도대운하 계획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했다. 법정 스님은 “우리가 지금 살아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지만 이것은 기적이고 커다란 축복”이라며 “요즘은 흙을 멀리하고 도시에서, 산업사회에서 살다보니 인간의 설자리를 잃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스님은 이어 “우리가 몸담아 살고 있는 세상은 겉모습은 다를지라도 수많은 생명체들이 서로 주고받으며 어울려 함께 사는 것”이라며 “근래에 이러한 땅이 허물고 파헤쳐져 우리의 국토가 피를 흘리며 신음하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법정 스님은 “그중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은밀히 추진되고 있는 한반도대운하 계획은 이 땅의 무수한 생명체를 위협하고 파괴하려는 끔찍한 재난”...
2008-04-21 11:50:57
여자축구연맹전 대학부 우승
위덕대학교 여자축구단(감독 안경호)이 4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전남 강진에서 열린 2008 대교눈높이 여자축구연맹전에서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풀리그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위덕대학교 여자축구단은 첫 경기에서 한양여대를 5대 1로 누른 것을 시작으로 울산과학대 1대 0, 영진전문대 2대 0, 강원도립대 3대 1로 완파하고 4전 전승 최종전에 진출했다. 최종전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여주대(3승 1패)를 만나 접전 끝에 3대 3으로 비겨 최종 전적 4승 1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3승 1무 1패를 기록한 여주대에게 돌아갔다. 이날 여주대와의 경기는 최종전답게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다. 위덕대는 여자대학 최강팀인 영진전문대와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었으나 기상악화와 선수들이 이겨야 한다는 심적부담감이 앞서 전반전 중반까지 2골을 먼저 빼앗기는 등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 다행히 전반 종료직전 1골을 만회해 따라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2008-04-18 11:01:28
태고복지 노인요양병원 진실 공방
태고보우국사승가회(회장 도산 스님)는 4월 17일 '현장실사를 통해 조사한 태고중앙복지법인의 친인척 비리와 사기행각'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의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보우국사승가회는 노인요양병원 인수과정과 관련해 "태고종 총무원장이자 복지법인 이사장인 속가 동생 이수범(당시 복지법인 사무국장)이 로마건설로부터 노인요양병원을 12억(건물 8억5천만원, 대지 3억5천만원) 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가일종합건설과 29억 원에 도급공사계약을 맺었다"며 "이후 로마건설에 잔금 중 3억4천만 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잔금을 미지급한 상태에서 위임권을 갖고 있던 로마건설 현장소장 조모씨와 1억6천만 원에 신축건물을 처분한다는 약정서를 체결해 잔금을 요구하는 로마건설 사장 김모씨와 중계인 심모씨를 사기죄로 대전지방검찰청에 고소했으나 올해 1월 29일 무혐의처리된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보우국사승가회는 또 "더욱 가증스러운 것은 이러한 사건이 발생하기 ...
2008-04-17 17:54:45
운산 스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기각
태고종 보우승가회 회장 도산 스님이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을 상대로 낸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선정 가처분신청이 4월 15일 기각됐다.서울중앙지법 제51민사부(재판장 김용대)는 "이 사건 신청은 해임청구를 제기할 법적근거가 없어 직무집행정지신청은 허용될 수 없기에 이를 기각한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또 "총무원장은 임용권자가 정해져 있지 않은 선출직이므로 면직대상에 해당되지 않다고 밝혔으며, 해임청구에 대해서도 법적근거가 없으므로 해임청구권을 피보전권리로 한 신청은 허용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4-17 17:53:56
해외복지 기금마련 선사화전
조계종 종책모임 화엄회(운영위원장 성직 스님)는 4월 17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해외복지시설 건립기금 모금을 위한 선서화전 개막식을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화엄세계(The World of Hwaeom)'란 주제로 4월 23일까지 열리는 선사화전에는 조계종 전 종정 서옹, 서암, 월하, 혜암 스님을 비롯해 일타, 석주, 숭산, 성수, 석정 스님 등 60여 명의 스님 작품과 여촌 이상태, 금봉 박행보, 고암 이부재 작가 등의 글과 그림 250여 작품이 전시된다. 화엄회는 전시회를 통해 판매된 작품의 수익금은 해외복지시설 건립기금으로 쓸 계획이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4-17 17:53:29
불교 꽃꽂이 경연대회 연다
조계사(주지 원학 스님)는 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10일 불교 꽃꽂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작품주제는 부처님을 찬탄하는 내용이며 5월 10일 오전 11시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대상인 총무원장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며 포교원장상에 상금 70만원, 교육원장상에 상금 50만원 , 주지스님상에 상금 30만원, 장려상에 상금 20만원, 입선에 상금 10만원 등이 주어진다. 수상작품은 심사를 거쳐 5월 15일까지 조계사 경내에 전시된다. 조계사측은 "경연대회를 통해 부처님을 찬탄하며 꽃을 공양하는 의식을 대중적으로 전파하고 꽃꽂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문의전화 02-732-2183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4-17 15:34:03
사찰등록 갱신·승려 분한신고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4월 14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1층 회의실에서 전국 시도교구 종무원장회의를 열고 제94회 정기중앙종회에서 결의된 종단조직정비사업계획에 따른 사찰등록 갱신과 승려 분한신고 일정을 4월 21일부터 7월 21일까지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전국의 사찰은 소정양식의 사찰등록증 갱신신청 서류와 승려(교임, 전법사) 분한신고 신청서류 각 1부씩 정해진 기간 내에 해당교구 종무원에 제출해야 한다. 또 신청서류와 함께 사찰등록 갱신용 및 승려 분한신고용 서약서도 첨부해야 한다.태고종은 "사찰등록 갱신 및 승려 분한신고 신청서류 접수가 완료되는대로 종단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적격여부를 심사하여 적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종단조직강화특위는 총무원 종무회의 추천 3인, 중앙종회 의장단 추천 3인, 중앙사정원 추천 3인, 전국 시도교구 종무원장 가운데 6인 등 모두 15명을 위촉해 구성된다"고 밝혔다. 이날 종무원장회의에서는 또 향후 사찰이 신규로 등록할 경우 창건주는...
2008-04-17 15:33:30
임진왜란 전몰 호국영령 천도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5월 23일 경남 통영시 한산섬 일원에서 '임진왜란 전몰 호국영령 천도 영산대재'를 봉행한다.지난해 울릉도(독도)에 이어 두 번째로 봉행되는 이번 영산대재는 통영시 일대의 임진왜란 역사의 현장을 찾아 이순신 장군은 물론 한산대첩 등에서 당시 나라를 지키다 숨진 호국영령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게 된다.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대재는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경상남도, 통영시의 후원으로 3천여 명의 불자가 참가해 범음범패시연으로 호국의지를 다지고, 한산도 앞바다에서 선상방생법회를 봉행하는 한편 우리 특산농산물 직거래시장도 열린다. 태고종측은 "이번 영산대재가 국민들의 애국애족정신을 더욱 함양하고, 호국불교전통을 선양하며 종단의 독보적인 불교문화를 널리 알려 종도들의 결집력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4-17 15:31:46
조계종 승려 13,576명·사찰 2,444곳
2007년 기준으로 조계종 승려는 1만3천576명, 사찰은 2천444곳으로 집계됐다.조계종이 4월 15일 발표한 불기 2551(2007)년도 종단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승려는 지난해 보다 282(2.12%)명이 늘어난 1만3천576명으로 최근 5년간 1천146명이 증가했으며, 사찰은 51곳(2.13%)이 늘어난 2천444곳으로 최근 5년간 197곳(8.8%)이 증가했다. 전체 사찰 중 공찰은 911곳(37.3%), 사설사암은 1천533곳(62.7%)으로 나타났다.연령별 승려분포도에서는 45∼49세가 2천54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40∼44세 2천286명, 50∼54세 2천183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승려 1만3천576명 중 비구는 5천292명, 비구니는 5천209명, 사미 1천863명, 사미니 1천212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미니의 경우 지난해 보다 77명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자료집은 사찰, 승려, 승려교육 등 9개 부문으로 정리해 45개 항목을 산출했으며 △사찰 △승려...
2008-04-16 18:48:19
승려노후복지특위 위원장 동광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 '승려노후복지를위한특별위원회'는 4월 15일 오후 2시 중앙종회 분과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동광 스님, 간사에 선문 스님을 각각 선출했다. 특별위원회는 또 활동기간을 올해 3월 22일부터 2010년 2월 28일까지로 정하고, 년차별 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하는 한편 2차 회의는 4월 27일 오후 2시 분과회의실에서 진행하기로 했다.한편 '신흥불교군종장교파견관련특별위원회' 1차 회의는 성원미달로 유회됐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4-16 18:47:08
1941년 유교법회(遺敎法會) 조명 연찬회
조계종(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4월 22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정법중흥의 정체성을 회복하고, 종단 미래의 좌표로 삼기 위해 '조계종 중흥의 당간(幢竿), 41년 유교법회(遺敎法會)를 조명하는 연찬회'를 개최한다. 연찬회는 동국대 목정배 명예교수의 '유교법회에 담긴 사상과 조계종이 나아갈 길'에 대한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부천대 김광식 교수의 '유교법회의 전개과정 및 성격', 동국대 김상현 교수의 '한국불교사상사에서의 유교법회' 등이 발표된다. 또 해인사 강주 법진 스님의 '유교법회에 참여한 스님들의 이력과 행보', 해인사 율주 종진 스님의 '유교법회에 나타난 계율 수호정신', 벽송사 선주 월암 스님의 '유교법회에 나타난 임제선풍과 조계종' 논문 발표도 이어진다. 논찬자로는 설정(덕숭총림 수좌), 철우(파계사 율주), 지환(기본선원장), 태원(중앙승가대 교...
2008-04-16 18:46:14
조계종 선관위원장 심경 스님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심경(총무원 사서실장) 스님이 호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분과회의실에서 제188차 회의를 열고 심경 스님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심경 스님은 선관위원직이 유지되는 9월까지 위원장을 맡게 된다.전임 위원장 도공 스님은 교구본사 주지 임기만료를 계기로 모든 공직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선관위원회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원직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한편 중앙선관위는 공석으로 남아 있는 직능대표 종회의원 2석에 대한 보궐선거를 5월 16일 오후 2시 직능대표 선출위원회를 열어 진행하기로 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4-16 18:44:29
조계사 원심회, 장인들과 야외나들이
조계사 장애인 포교단체 원심회는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용인 에버랜드에서 야외나들이 행사를 갖는다. '조계사가 들려주는 세상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50명과 봉사자 50명 등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원심회측은 "장애로 인해 바깥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조계사 사중 스님들과 함께 에버랜드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4-16 18:43:51
대명심인당 출입 원천봉쇄 당해
진각종 원로스승들이 강도불사를 위해 대명심인당(주교 능원 정사·대구시 대명3동)을 방문했으나 자칭 대구정법수호위원회에 의해 심인당 입구에서 원천봉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도흔 총인예하를 비롯해 혜일, 일정, 성초, 일각, 혜정, 휴명, 현봉, 경정 정사와 대안화, 지회심, 복선정, 영안행, 일성화, 지명혜 전수 등 종단 원로스승들은 4월 3일 오후 대구교구청 희락심인당(주교 관천·대구시 중구 남산3동) 강도불사에 이어 종단의 인사명령에 불복, 심인당을 무단점거해 물의를 빚고 있는 대명심인당을 방문해 종단의 안정과 화합을 위한 강도불사를 봉행할 예정이었으나 대구정법수호위원회 20여 명으로부터 심인당 입구에서 출입을 봉쇄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대구정법수호위원회는 이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찍새 총인 물러가라', '너희들이 무슨 원로스승들이냐', '이XX들아 너희들이 정사냐' 등의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손가락질을 하면서 원로...
2008-04-16 14:06:40
진각종 진실규명위원회 해산
진각종 신교도 입장에서 일련의 현안문제와 관련 객관적으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2월 22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온 진실규명위원회(위원장 청신 각자)가 4월 8일 해산을 결정했다.진실규명위원회는 "종단의 현안문제에 대한 진실규명과 신교도간의 화합을 목적으로 활동해 왔으나 최근 정법수호위원회측과의 물리적 충돌 및 갈등으로 인해 신교도간 상호분열 등의 문제점이 발생해 신교도 화합차원에서 제반활동을 중지키로 했다"고 말했다. 진실규명위원회는 또 "종단 스승님들의 적극적인 진실규명을 위한 대응과 신교도 공식기구인 총금강회 활성화를 통한 일원화된 대응방안이 더욱더 효과적이라는 결의에 따라 해체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4-15 13:5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