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진각대학 졸업식 및 제1회 진각대학원 입학식이 3월 11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진각종 통리원 대회의실에서 봉행됐다. 도흔 총인예하와 통리원장 회정 정사, 진각대학(원)장 경정 정사, 종의회의장 성초 정사, 서울교구청장 수성 정사 등이 참석한 졸업식에서는 현해(복전심인당 주교) 정사 등 14명이 졸업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총인상은 수정화(진선여고 심학교사) 처무, 진각대학장상은 선현지(여래심인당 교화) 전수, 통리원장상은 정심화(보덕심인당 교화) 전수가 각각 수상했다. 또 지난해 8월 진각대학원 설립법규를 개정하고 올해 첫 입학식을 봉행한 진각대학원에는 상안(진각종 교육원 교법부) 처무 등 7명이 입학하고, 인증과정에는 인공(진각종 통리원 포교부) 처무 등 4명이 입학했다.진각대학(원)장 경정 정사는 졸업생과 입학생들에게 “학업과 행정업무, 교화를 병행하는 여러분들이 이 모든 역할을 원만히 수행하고 졸업하는 것에 대해 축하는 물론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공부와...

제1회 불교문화상품공모전 대상작품으로 유성(문화상품부문)씨의 '연화문 백자호롱, 죽림 백자수지, 백련 유백다기'가 선정됐다.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 스님·이하 문화사업단)은 "3월 3일과 5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공예문화진흥청 2층 전시실에서 외부 전문가가 참가한 가운데 심사를 갖고 자연에서 접하는 연, 꽃, 죽림 등을 이용해 자연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유성씨의 '연화문 백자호롱, 죽림 백자수지, 백련 유백다기'가 선정됐다"고 3월 11일 밝혔다.우수상에는 문화상품부문 김민지씨의 '선', 제품디자인부문 남상우·김민수씨의 'HALO'가 선정됐으며 장려상에는 문화상품부문 김경원씨의 '향원익청', 황성진·박서현씨의 '템플스토리', 제품디자인부문 김지연·김하양·김용한씨의 '인연', 아이디어부문 이경령씨의 '포인트 적립과 교통카드 기능을 겸한 불자카드와 불교문화상품권'...

육군사관학교 제64기 불자생도 졸업법회가 3월 6일 오후 6시 화랑호국사(법사 덕우)에서 봉행됐다.이날 행사에는 진각종 재무부장 지정 정사, 포교부장 덕정 정사, 조계종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지정 정사는 축사를 통해 "졸업법회에 참석한 64기 불자생도들이 화랑의 후예와 부처님의 제자로서 사명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종특별교구장 일면 스님은 법문에서 "임관하는 졸업생도들이 전후방 각지에 부임해 일당 백인 군의 리더로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부처님과 함께한 소중한 인연을 잊지 말고 정예 육군이자 자랑스런 불제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부처님이시여! 오늘 저희들은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는 강을 보고서야 비로소 그것이 정녕 ‘생명의 강’이라는 것을, 비로소 그것이 진정 우리의 옛 몸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참회의 기도를 올립니다.”‘부처님 마음과 생명의 눈으로 우리의 삶을 성찰하는 참회ㆍ정진법회’가 3월 7일 오후 1시 경북 문경 봉암사에서 봉행됐다. 정진법회는 봉암사 수좌 스님들이 100일간 한반도 물길을 따라 도보순례 중인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지지와 생명의 근원인 강을 지키겠다는 발원의 뜻을 모아 마련됐다. 조계종립 특별선원인 봉암사가 61년 만에 처음으로 산문을 연 이날 법회는 도보순례단의 문경지역 도착에 맞춰 봉행된 것으로 도보순례단을 비롯해 이들을 지지하는 사부대중 2천여 명이 동참했다. 법회에 참가한학인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들이장궤합장을 하고 참회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기도와 대참회 108배, 참회발원문으로 시작된 법회에서 봉암사 주지 함현 스님은 “금가루가 ...

태고종이 현 총무원장 체제를 유지하고, 검찰 고발자를 발본색원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3월 5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대강당에서 중앙 3원장 및 각급 종무기관장, 전국 시도교구 종무원 3원장, 종단 중진 간부스님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종정 혜초 스님의 유시 선포로 시작된 이날 연석회의는 현 총무원장의 불구속 기소사태 수습 등 종단 현안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혜초 스님은 월운 스님이 대독한 유시를 통해 "근래 종단 집행부의 피나는 노력과 뜻있는 종도들의 솔선수범으로 종단 근본도량인 전승관을 건립하고 종단중흥의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시기에 종단 대표인 총무원장이 내부인사의 밀고로 사직 당국의 조사를 받는 개탄스런 일이 발생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군분투 전승관을 건립한 종단 간부스님들을 포상은 못할지언정 범죄인 취급해 인격과 명예를 모독하는 행위는 단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혜초 스님은 또 "종문의 대의와 근본을 그르치는 자들은 더 이상 종...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4일간 코엑스전시장에서 열린 2008년 내나라 여행박람회 최고의 부스로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 스님)의 템플스테이부스가 선정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128개 지자체 236부스, 145개 관광업체 184부스로 총 273개 단체 420부스가 참여했다. 2008 내나라 여행박람회 총 방문객은 9만3천70명(사무국 집계) 이었으며 이들 방문객 중 20%인 2만3천170명이 템플스테이부스를 방문했다.전시기간 동안 연등·합장주만들기, 소원양초만들기, 친환경비누만들기, 다식만들기, 천년의 소리 듣기체험, 팔상도그리기, 차담, 선무도시연, 자애명상공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전시기간 동안 체험프로그램과 불교문화상품으로서의 템플스테이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템플스테이 인포메이션센터를 운영했으며,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지도를 통해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형 리플렛과 전국 70여 운영사찰의 브로슈어 및 핸드폰클리...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가 2월 29일 위덕대학교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갖고 대학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종단과 이사회 문제로 교직원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에 대해 종단의 대표로서 더 이상 간과할 수 없어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간담회 개최 동기를 밝혔다. 회정 정사는 이 자리에서 홍천땅 매입 및 매각에 대해 "종단과 학원문제의 발단은 천존회의 홍천땅 매입과 매각에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며 "강제경매로 매입한 홍천땅은 절차상의 문제도 여러 요인이 있지만 근본적인 것은 이 땅이 우리 종단에 유익할 것인가, 아니면 화근이 될 땅인가를 검토해 보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회정 정사는 "이 땅은 여러 필지로 나누어진 땅으로 전체를 일괄 매입하지 못했을뿐만 아니라 1만5천여 기의 조상을 모시는 영위가 있고 신도들 개인명의로 된 땅도 다수 있으며 진입도로 및 기타 주요 기반시설들을 추가로 확보하지 못하면 비록 우리 땅과 건물일지라도 그들의 소유지인...

진각종 통리원장에 이어 사감원장이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재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3월 2일 낮 12시 30분께 사감원장 효운 정사가 주석하고 있는 보원심인당(대구시 달서구 성당1동)에 체탈도첩 당한 손개락 전 정사와 자칭 대구정법수호위원회 소속이라고 밝힌 30여 명이 난입해 자성일(일요일)불사를 방해하는 한편 불사를 마치고 나오는 효운 정사를 넘어트려 머리가 바닥에 부딪혀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효운 정사의 측근에 따르면 "자성일불사를 마치기 30여분 전 손개락 전 정사와 30여 명이 심인당에 몰려와 '손개락 정사의 체탈도첩은 부당하다', '사감원장은 사퇴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공포분위기를 조성하고 불사를 방해했다"면서 "나중에 돌아간 것으로 생각해 30분 정도 염송을 더하고 내려오는데 아래층에서 기다리고 있던 3∼4명으로부터 입에 담지못할 욕설과 함께 효운 정사의 법복이 그들의 손에 잡혀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상황에서 넘어져 잠시 기절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