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 올해 1월 예산공개
조계종 봉은사(주지 명진 스님)는 2월 13일 오후 1시 신도회 임원법회에서 2008년 1월 세입, 세출예산을 공개했다. 봉은사는 2007년 12월 5월 처음으로 사찰재정을 공개하면서 신도들에게 매달 정기 임원법회를 통해 전월 수입, 지출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1월중 수입은 전년도 이월금 4억3천600여만원, 불공수입 4억8천700여만원, 불전수입 1억1천400여만원 등 총 12억900여만원이며, 지출은 법요행사비 5천500여만원, 인건비 2억500여만원, 관리운영비 1억2천300여만원, 목적사업비 1억4천100여만원 등 총 6억6천7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봉은사측은 “지난해 12월 약속한 대로 2008년 1월부터 불전함 수거를 신도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재정공개와 신도들의 적극적인 사찰운영 참여를 통해 종단 사찰의 모범을 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8-02-14 15:2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