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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기원대탑 건립 신중해야"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지관 스님·조계종 총무원장)는 1월 28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부암동 하림각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예산을 지난해보다 1억100만 원이 증가한 2억9천200만 원으로 확정했다.이사회는 또 올해 주요사업으로 △제29차 일본대회 준비회의 △한일양국불교교류 30주년 기념탑건립추진위원회 2차 회의 △제29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 참석 △제4차 한일양국 여성부 교류대회 △제2회 무차만발공양 △2차 세계대전 희생 한국인 위령제 등을 선정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일 양국 불교문화교류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가칭)세계평화기원대탑 건립과 관련해 신중히 검토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세계평화기원대탑 건립 취지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지만 일본측에서 확실한 명분을 갖고 탑을 건립하지 않는다면 거절해야 할 것"이라며 "2월에 열리는 2차 회의결과를 보고 건립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jk@...
2008-01-29 13:01:36
2차대전 한국인 희생영령 위령제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회장 지관 스님)는 일한불교교류협의회(회장 미야뱌야시 쇼겐)와 공동으로 1월 21일 유골이 안치돼 있는 일본 도쿄 메구로구(目黑區) 정토종 유텐지(祐天寺)에서 2차 세계대전 한국인 희생영령 위령제를 봉행했다.개회사, 축원문, 헌화, 추모사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부회장 정산 스님은 조사에서 "강제 징발되어 싸움터에서 죽어간 수많은 이들이 유골조차 고향 땅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더 이상 구천을 떠돌지 말고 좋은 곳에 안착해 앞으로는 이웃 나라 사이에 침략과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영령의 넔을 위로했다.일한불교협의회장 미야바야시 쇼겐 스님은 "이번 1차 환국은 양국 불교계의 노력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 "양국 불교계는 남아있는 유골을 환국시키는데 계속 노력하자"고 말했다.유텐지에 안치돼 있는 유골은 1,136위로 한국 국적자는 704위며, 유족이 확인된 유골 101위가 국내로 돌아온 ...
2008-01-29 10:51:00
“베이징올림픽 금을 쏘아라”
2008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태릉 국가대표선수촌에 새로운 법당이 개원했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혜총 스님)은 1월 23일 오후 1시 30분 태릉선수촌 필승 주체육관 1층 특설행사장에서 법당 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새롭게 개원한 태릉선수촌법당은 필승 주체육관 2층 231㎡(70여 평)의 공간에 마련됐다. 태릉선수촌 법당 개원법회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스님을 비롯한 국가대표선수단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주지로 임명된 현종(불학연구소장) 스님은 “새롭게 개원한 불당이 대표단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가꾸겠다”며 “선수들의 정신적 안정을 위한 근본도량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이은경 선수는 “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준비하던 당시 몸과 마음의 안정을 위해 법당을 찾아 108배와 참선을 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당시에는 법당이 열악했는데 오늘 이렇게 새로운 법당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포교원장 혜총 스님은 법어...
2008-01-28 15:54:29
탄허 대종사 기념 박물관 기공식
탄허문화재단(이사장 혜거 스님)과 금강선원, 월정사는 1월 25일 오전 11시 탄허 대종사 기념 박물관 기공식을 서울 강남구 자곡동 285번지 건축부지에서 봉행했다. 2009년 봄 완공 예정인 탄허 대종사 기념박물관은 대지 800평, 건평 450평에 지상 3층 규모로 박물관(100평), 법당·교육관(150평), 강사실과 강의실(200평)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기공식에서 혜거 스님은 "스님의 크신 뜻을 받들어 만분의 일이라도 실천에 옮기고자 여러 제자들이 뜻을 모으고 모아진 뜻을 담아 이 자리를 갖게 됐다"며 "원만한 도량이 갖추어져 스님의 유지를 널리 펼칠 수 있도록 성원해 달라"고 말했다. 박물관에는 탄허 스님이 번역해 출간한 15종 74책의 저서와 140점의 서예 작품을 비롯 스님이 짓고 쓰신 비명(碑銘) 탁본, 각종 유품, 사진과 유물, 현판, 주련, 묵향, 법문테이프 등을 전시되고, 탄허 스님 소장한 고서 및 고대사상 등에 관련된 4천여 권의 고서도 소장된다. 법당과 강의실에...
2008-01-28 14:34:32
새해불공회향 자비의 쌀 나눠
탑주심인당(주교 정효 정사․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은 1월 16일 민족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진각복지재단 산하시설 6곳에 자비의 쌀 80kg들이 80포(20가마)를 전달했다.탑주심인당이 진기 62년 새해대서원불공을 마치고 대사회 회향불사를 위해 자비의 쌀을 전달한 시설은 중랑노인전문요양원, 서울시립노인요양원, 진각노인복지센터, 덕화노인요양원, 의정부시 장애인 주단기보호센터 곰두리네 집, 진각미혼모자가정 달빛둥지 등 6곳이다. 진각종 총인원 성역화불사 첫 단계로 진행되는 대한불교진각문화전승원 건립공사에 맞춰 탑주심인당은 지난해 10월 22일부터 본래의 도량으로 옮겼다. 기존의 서원도량은 탑주심인당과 통합됐다.
2008-01-28 11:57:49
태고종 제31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1월 24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대불보전에서 중앙금강계단을 설치하고 제31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수계식을 봉행했다.태고종이 종립 동방불교대학을 통한 선교육 후득도 제도를 실시한 이후 첫 수계자를 배출한 이날 법회에서는 사미 37명, 사미니 12명 등 총 49명의 행자들이 교육을 마치고 계를 받았다. 이번 합동득도 수계산림 봉행으로 새로운 승려 49명이 입문하여 전체 승려 수는 8천353명이 됐다. 전계대화상 운산 스님은 "승려가 되는 것은 상구보리 하화중생의 서원을 실천하는 것이며, 마음을 새롭게 하여 올바른 자세로 수행해야 무상도를 증득하는 것"이라며 "출가에 대한 초심을 잊지말고 종단관을 확립해 승려로서, 성직자로서의 부끄러움이 없도록 수행정진해 출가의 발원인 중생을 제도하는데 역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행사에는 총무원장 운산 스님, 중앙사정원장 월운 스님, 총무원 부원장 보경, 환우, 월해 스님 등 7증...
2008-01-25 14:36:27
"10·27 법난진상 추가조사 필요"
조계종 10·27 법난특별법제정추진위원회(공동추진위원장 법타·원학 스님) 주관 10·27 법난특별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가 1월 23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입법 발의한 통합신당 윤원호 의원과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각각 초안한 법안을 설명하고, 조계종 법무전문위원인 김봉석 변호사가 양당의 특별법을 비교하는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김봉석 변호사는 "법난이란 통상적으로 불교가 정치권력으로부터 부당한 개입을 받았을 때를 의미한다"며 "10·27 법난을 10월 27일부터 10월 30일까지로 한정하지 아니하고 1980년 국가기관에 의해 이루어진 불교계에 가해진 모든 탄압행위를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변호사는 또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과 달리 조계종 자체가 받은 명예회복에 따른 회복조치와 보상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돼야 한다"며 "조계종 자체에 대한 명예회복조...
2008-01-25 14:27:49
마곡사 사태 진각 스님 제적
조계종 호계원(원장 법등 스님)은 1월 23일 제42차 재심호계원 심판부를 열고 마곡사 사태의 당사자인 진각 스님은 제적, 장곡 스님은 공권정지 3년의 판결을 내렸다.진각 스님은 말사 주지품신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고 국가보조금을 횡령한 혐의로 현재 법정구속 된 상태다. 또 둥지청소년의집 파행운영과 관련해 회부된 지공 스님과 승풍실추로 회부된 도일 스님, 사찰 미등록으로 회부된 각문 스님은 심판보류를 결정했다. 이재우 기자 sanjk@milgyonews.net
2008-01-25 14:23:00
"통일부 폐지안 유감"
조계종 민추본 성명서 발표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명진 스님·이하 민추본)는 1월 23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발표한 통일부 폐지안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민추본은 성명서를 통해 "인수위원회의 통일부 폐지안은 차기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한 인식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남북관계가 이전 시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발전하고 있는 시기에 남북간 화해협력정책을 추진해 온 주무부서인 통일부를 폐지하고 그 기능을 약화, 축소시켜 외교부로 통폐합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추본은 이어 "통일부의 존폐문제는 우리 민족이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통일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느냐, 마느냐의 중차대한 문제이지 정치적 협상의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인수위와 이명박 당선인은 민족이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비전과 정책을 제시하고 통일부 폐지안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통일부 폐지안 성명서 전문이다.통일부폐지...
2008-01-25 14:21:48
선학원 보광사 1심 판결 뒤집혀
(재)선학원 이사장 정일 스님의 입적 후 폭력사태로 얼룩진 서울 보광사, 부산 보광사, 충북불교문화회관 창건주 지위확인 소송 2심에서 1심을 뒤집고 현중 스님과 황운 스님의 소유권을 인정했다 서울고등법원 제7민사부(재판장 최완주)는 1월 9일 서울 보광사, 부산 보광사, 충북불교문화회관의 창건주 지위확인 및 선학원 이사회 회의 무효 등에 관한 항소심 판결문을 통해 "정일 스님의 인지능력 정상, 정일 스님의 창건주 권한 승계의 의사표시대로 권한 승계, 창건주 권한 승계의 진의가 그 승계인과 남산문도회 사이의 분쟁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닌 점 등을 비춰볼때 서울 보광사 및 충북불교문화회관에 대한 창건주 권한은 현중 스님, 부산 보광사에 대한 창건주 권한은 황운 스님에게 각 승계시키겠다는 의사는 진의에 따른 것"이라고 판결했다.2004년 12월 17일자 이사회 결의에 대해서는 "창건주 정일 스님이 창건주 권한 승계의 의사가 분명함에도 재단 이사회가 각 분원을 사고사찰로 정하고 재...
2008-01-25 14:15:16
불교공약 실행방안 모색 간담회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지관 스님)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이경숙)의 간담회가 1월 23일 오전 11시 서울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불교공약 실현방향 논의를 위한 간담회에서 맹형규 기획조정분과 총괄간사는 "불교의 원융사상으로 인해 다종교 사회인 우리나라가 종교적 평화를 이루고 있다"며 "이러한 원융사상이 새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통합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맹형규 간사는 이어 "새 정부는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은 바 한국 종교를 대표하는 불교계의 협력이 매우 필요하다"며 "불교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새 정부의 문화정책에 반영하고자 이런 자리를 만들었으니 의견을 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계종을 대표해 총무부장 원학 스님은 "인수위가 불교계를 위하여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이런 간담회를 계기로 당선인의 불교공약을 구체화하고 실행할 수 있는 내용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공개...
2008-01-25 14:14:30
조계사 월 2회 포살법회 정례화
조계종 조계사(주지 원학 스님)는 1월 22일 음력 보름을 맞아 포살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종단의 수행종풍진작 취지에 맞춰 지난해 12월부터 음력 보름과 초삼일 등 월 2회 포살법회를 개최하고 있다. 재가신도의 포살은 성스러운 날로 정해진 날 가까운 절에 모여 스님의 법문을 듣고 오계를 받으며, 팔재계(八齋戒)를 지키면서 깨끗한 마음으로 하루를 생활하는 것으로 이날 만큼은 출가수행자가 되어 불교인으로서의 참된 자세를 되새기는 의미가 있다.이재우 기자 sanjk@milgyonews.net
2008-01-25 14:10:15
봉은사 친절교육 실시
조계종 봉은사(주지 명진)는 1월 22일 보우당에서 스님, 종무원, 신도회 임원,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친절교육은 종무행정의 질을 향상하여 신도들에게 감동을 주는 종무서비스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참가자들은 △감성 친절서비스의 필요성 및 중요성 △친절서비스 마인드 함양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고객 가치 이해 △성공 사례를 통한 벤치마킹 △가벼운 대화로 신도들에게 다가가기 △칭찬 파워 기본 이해 △보이지 않는 고객과의 만남의 중요성 △올바른 전화예절 및 친절한 전화응대 기본 익히기 △친절한 첫 멘트 및 전화 종료 시 감사의 표현 △전화응대스킬 강화를 위한 상황별 전화응대 방법 등의 강의를 받았다. 이재우 기자 sanjk@milgyonews.net
2008-01-23 16:07:31
제6회 유심작품상 수상자 선정
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제정한 제6회 유심작품상 수상자가 발표됐다.제6회 유심작품상 시부문은 이가림 시인, 시조부문은 유자효 시인, 평론부문은 김종회 평론가가 수상했다. 이가림 시인의 ‘귀가, 내 가장 먼 여행ㆍ2(불교문예․2006)’는 매일 되풀이되는 출ㆍ퇴근 과정을 가장 먼 여행으로 상징화함으로써 나날의 삶이 얼마나 힘들고 고단한 과정인가를 날카롭게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자효 시인의 수상작 ‘사랑 노래(여행의 끝․2007)’는 사랑의 본성에 관한 탐구를 통해 생의 본질을 꿰뚫어보려는 시적사유와 통찰력의 깊이가 두드러진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종회 평론가의 평론집 ‘문학과 예술혼(문학의숲․2007)’은 예술혼의 존재양식과 발화의 유형, 그것이 당대적 삶 또는 통시적 시대사와 부딪히고 반응하는 형상을 좇아 한국 현대문학의 주요 작가 32명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비평적 업적이라는 평이다.시상식은 8월 만해축전에서 개최되며, 각각 1천만...
2008-01-22 17:07:48
"화합에 앞장서는 종단되라"
관음종(총무원장 홍파 스님)은 1월 18일 오전 11시 총본산 묘각사 대웅전에서 불기 2552년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했다.관음종 종정 죽산 스님,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 종단 스님과 신도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하례법회에서 종정 죽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올 한해는 종단이 내외적으로 화합에 앞장서는 종단이 될 수 있도록 수행하라"고 말했다.이재우 기자 sanjk@milgyonews.net
2008-01-22 14:3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