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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청정위 구성 실무협의 갖자”
조계종 총무원이 불교계 출ㆍ재가단체들과 교단청정위원회 구성을 위한 실무협의를 갖기로 했다.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9월 12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수석부회장 법안 스님, 김동건 참여불교재가연대 상임대표, 김희욱 교단자정센터 대표 등 교단청정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출ㆍ재가단체 대표들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 이후 총무원 기획실은 “지관 스님은 교단청정위원회 구성의 취지는 충분히 공감한다”며 “위원회의 성격이나 역할 등에 대해서는 실무자들간의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했다.이에 대해 참여불교재가연대 강성식 사무처장은 “실무협의는 언제라도 동참할 의향이 있다”면서 “다만 교단청정위원회 구성에 진전이 없다면 총무원이 거부한 것으로 알고 자체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09-13 13:30:19
이수자 여사 조계종 총무원장 예방
세계적인 음악가 고 윤이상 선생의 부인 이수자 여사가 9월 12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수자 여사는 "집안이 불교를 믿었으며 독일에서부터 불교에 귀의하게 됐다"며 "평양에 있을 때 불교계의 활동이 부족해 당 고위 간부에게 스님들을 초청해 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었는데 지금은 타종교보다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고 말했다.이에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올해가 윤이상 선생 탄생 90주년으로 알고 있다"며 "세계적 음악가인 윤이상 선생이 오래 사시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건강하셔서 국민들에게 여러 가지로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예방에는 이수자 여사의 딸 윤정씨와 장용철 윤이상평화재단 상임이사, 수덕사 수좌 설정 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향적 스님, 사회부장 지원 스님 등이 배석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9-12 17:08:15
한가위 문화체험 템플스테이 풍성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 연휴를 맞아 사찰의 한가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가 마련됐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종훈 스님)은 9월 12일 정기브리핑을 갖고 "한가위 연휴를 맞아 무엇을 하고 지내야할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템플스테이 체험이 소박하고 아름다운 한가위를 맞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례 화엄사는 '달빛아래 다섯날'이라는 주제를 갖고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추석맞이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사사자탑 달빛 아래에서의 참선을 비롯해 산내 암자순례, 송편빚기, 유언노트 작성, 계곡따라 솔잎따기, 법상에 올라 사자후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을 위해 조상을 추모하는 고성 염불기도와 합동추모제를 지낸다.부안 내소사는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3박 4일, 4박 5일, 7박 8일 등 네 종류의 일정을 마련해 산사체험, 변산반도 트래킹, 108염주 꿰기, 송편빚기, 보름달 맞이 참선 등 다양한 ...
2007-09-12 16:59:10
이대호 선수 군포교 홍보대사 위촉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일면 스님)는 9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 소속 이대호 선수를 군포교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일면 스님은 이날 위촉식에서 "이대호 선수는 군포교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선수이기에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이대호 선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불자로서 앞으로 군장병들의 건강한 군생활과 군불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9-12 16:56:47
혜정 정사 '밀교의 수행' 주제법문
"내가 발심하여 자성의 부처를 밝히는 만큼 형상의 부처님과 합일되는데 그것을 현교에서는 가지(加持), 가피(加被), 밀교에서는 관정(灌頂)이라하며 부처님은 법신에서 중생의 근기에 따라 화신으로 나투니 법신의 광명이 나에게로 상호 반영되어 부처님처럼 잘 살자."진각종 전 교육원장 혜정(유가심인당 주교) 정사는 9월 11일 대구 법왕사(주지 실상 스님)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와 민족통일기원 제17회 경율론(經律論) 삼장(三藏) 백고좌대법회'에 법사로 초청돼 '밀교의 수행'이란 주제로 법문을 했다. 1시간 동안 진행된 법문에서 혜정 정사는 "밀교의 가르침은 자연법이(自然法爾)로서 내가 만든 틀 속에 갇히지 말고 삼라만상이 부처님의 설법이니 마음을 비우는 만큼 부처님의 살아있는 설법을 잘 들을 수 있다"며 "부증불감(不增不減), 불구부정(不垢不淨), 불생불멸(不生不滅)의 반야육불(般若六不)처럼 마음을 비우는 것이 중요한 것처럼 좋은 인을 짓고 선업을 많...
2007-09-12 16:55:00
‘멀티미디어세상’ 개관식 가져
유가심인당(주교 혜정 정사ㆍ수원시 팔달구 북수동) 부설 화홍어린이도서관은 9월 10일 오전 11시 멀티미디어실 ‘멀티미디어세상’ 개관식을 봉행했다.화홍어린이도서관은 2006년 11월 삼성, 한겨레신문, 책읽는문화사회재단에서 공동 주최하는 '희망의 도서관 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8월 18일 멀티미디어실 물품을 지원받았다. 화홍어린이도서관 멀티미디어실 개관식 참석자들이 개관불사를 봉행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 혜정 정사는 인사말을 통해 “2005년 5월 30일 개관불사를 봉행한지 2년여 만에 보유도서는 2배가 늘고, 멀티미디어실도 개관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도서관은 어린이포교의 가장 효율적인 시설이며, 이를 계기로 지역포교가 원만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유가심인당이 어린이도서관을 통해 어린이포교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과 특성에 맞는 특화된 포교활동이야 말로 진각종이 발전하...
2007-09-12 13:42:06
제2기 불교인권학교 개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불교인권위원회(위원장 진관 스님)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동안 충북 법주사에서 제2기 불교인권학교를 개최한다. '자비·생명·우리들의 인권'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가인권위원회 안경환 위원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경기대 손혁제 교수의 '불교와 인권', 성공회대 이대훈 교수의 '지구화시대 평화문제와 평화권', 인권운동사랑방 박래군 상임활동가의 '현재의 인권현황과 전망', 성공회대 조효제 교수의 '인권의 이해', 서강대 박광서 교수의 '학교에서의 종교자유의 문제', 사상체질연구소 류종형 소장의 '사상체질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와 성공적인 대인관계' 등의 강의로 진행된다. 또 천주교인권위원회 김형태 이사장을 초청해 이웃종교의 인권활동현황을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9-12 11:14:40
태고종 영산재 베트남 간다
태고종 영산재보존회(회장 환우 스님)는 베트남 정부의 초청을 받아 10월 26일 베트남 호치민 국립극장에서 현지 최초로 영산재를 시연한다. 이번 영산재 시연은 최근 봉원사를 방문해 영산재를 관람한 베트남 보건복지부장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연산재보존회측은 "베트남 영산재 시연은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예술교류에 목적이 있다"며 "이를 계기로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가 아시아권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행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을 비롯해 범패보유자 구해 스님, 이수자 및 전수생 30여 명과 베트남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한편 영산재보존회는 내년 4월 파리문화축제에도 초청을 받아 영산재를 시연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9-12 11:13:51
제4회 준부사관 불자수련회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일면 스님)는 9월 4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제4회 준부사관 불자수련회'를 개최했다.군종특별교구 일면 스님을 비롯해 3군사령부 김갑영, 3군단 김민제, 2사단 백태현 법사와 육해공군 준부사관 불자 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일면 스님의 법어, 포교국장 오심 스님의 '신도회 운영 어떻게 할 것인가?'란 특강 등이 마련됐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9-12 11:09:28
유홍준 문화재청장 공개특강
서울 강남 봉은사(주지 명진 스님)는 9월 6일 오전 8시 보우당에서 봉은사 신도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유홍준 문화재청장 초청 공개특강을 열었다.'추사, 그리고 판전이야기'란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봉은사 자문모임인 '산사나무아래서'와 봉은사 측에서 마련한 것으로 유 청장은 두 시간에 걸쳐 추사의 삶과 예술, 봉은사 판전의 의의, 판전 편액글씨의 예술적 가치 등에 대해 강의했다. 유 청장은 특히 37세에 얻은 아들을 위해 직접 써준 동몽선습과 부인에게 쓴 한글편지 등 그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추사의 인간적 면모를 잘 드러내는 작품들을 소개하고 봉은사에서 쓴 글씨들과 마지막 역작으로 널리 알려진 봉은사 판전 편액에 이르기까지 추사의 예술혼과 인간미를 설명했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9-12 11:06:21
외국인 승려 교과안거 실시
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청화 스님)은 9월 1일부터 8일까지 월정사에서 '제6회 외국인 승려 기본선원 교과안거'를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외국인 사미, 사미니 총 8명이 입교해 교육을 받았다.외국인 사미, 사미니를 대상으로 2002년도부터 매년 1회씩 시행해 오고 있는 기본선원교과안거는 외국인 기본선원(화계사, 무상사, 연등국제선원)에서 수행중인 사미, 사미니가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4급 승가고시에 응시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할 교육과정이다.이번 교육은 4년 교육과정 중에서 1년차에 해당하는 교육으로 '고중세 선불교의 역사' '습의' '초발심자경문' '초기불교의 선수행' '한국의 불상' '한국 선사 소개' '예식의궤' '간화선 이해와 실참지도' 등의 교육이 진행됐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9-11 09:47:29
"변양균 정책실장 외압 없었다"
"조계종 중앙종회 법제분과위원장 자격으로 청와대불자회장인 변양균 정책실장을 만나 각 사찰에서 겪고 있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을 뿐이며 동국대 현안문제에 대해서도 일상적인 이야기 수준이었다." 신정아 학력위조를 처음으로 폭로한 장윤 스님은 9월 6일 서울 마포경찰서 기자실에서 대리인 이중훈 변호사를 통해 "외압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발표문에서 장윤 스님은 "동국대 이사로서 이 사건을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고 동국대학교의 명예에 심대한 손상을 입힌 것에 대하여 책임을 느낀다"며 "이와 같은 실책과 의혹에도 불구하고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느껴 동국대학교 이사직을 사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윤 스님은 대리인을 통해 9월 6일 동국대 재단측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장윤 스님은 외압설과 관련해 "청와대불자회장인 변양균 정책실장을 만나 조계종 중앙종회 법제분과위원장 자격으로 각 사찰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안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한 것은 사실이며 이 만남에서 ...
2007-09-07 16:47:16
장윤 스님 검찰 출두 촉구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는 9월 6일 장윤 스님 대리인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장윤 스님이 무엇 때문에 검찰출두를 차일피일 미루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동국대 및 조계종단에 대한 의혹과 부정적 인식은 장윤 스님이 검찰에 출두하여 모든 것을 밝히기 전까지는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자명한 현실을 직시해 조속한 검찰출두 등 수사협조를 거듭 촉구한다"고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9-07 16:45:12
4대종교 성직자 축구대회 열려
불교와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교 성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평화를 기원하는 축구대회가 9월 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올해로 4회를 맞이한 ‘화해와 평화를 기원하는 4대 종교 축구대회’에는 조계종과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원불교 중앙총부 소속 성직자들이 참석해 불교가 준우승을 하고, 개신교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원불교와 천주교가 각각 3, 4위를 했다. 불교와 개신교가 결승전을 펼치고 있다.2002년 종교간 화합과 한일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처음으로 열린 4대 종교 축구대회는 대회를 통해 마련된 성금으로 불우이웃돕기를 진행하고 있다.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09-07 10:25:47
공익기부재단 설립 추진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8월 23일 종무회의를 개최해 불교계 사회활동 활성화를 위한 기금전문기관으로 '공익기부재단' 설립 추진을 결의했다. 공익기부재단은 기존의 모금활동 성과를 계승하고 불자 및 기업인, 일반국민의 참여를 위해 재단법인(공익법인,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될 예정이다. 공익기부재단 설립을 위한 기본재산은 자비나눔기금 중 3억원으로 출연할 예정이며, 기금모금 전문가들을 초빙해 계획검토와 타당성 조사를 거친 후 올 연말까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조계종 김용구 행정관은 "불교계에서는 재해구호, 소외계층 지원, 국제활동, 통일활동, 환경 등 각종 활동을 벌여왔으나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기금 모금활동은 없었다"며 "공익기부재단은 향후 3년 내에 70억원을 공익기금으로 조성해 어려운 이웃들과 각종 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7-09-06 15:4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