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거 결제법어]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
태고총림 선암사 칠전선원을 비롯, 단오선원, 해인선원 등 전국의 종단 소속 선원들이 5월 31일 참선 수행에 정진해 온 눈푸른 수좌들이 방부를 들인 가운데 일제히 정해년 하안거 결제에 들어갔다. 태고종 종정 혜초 스님는 이날 하안거 결제법어를 통해 "달마(達磨)가 서래(西來)하여 수휴척이(手携隻履)하고 일조주장자(一條?杖子)한 까닭이 무엇인지"를 묻고 "육조고사(六朝古寺)의 조계가풍(曹溪家風)이 날로 쇠미(衰微)하니 조주(趙州)의 삼봉(三棒)이 어디를 향해 가야하느냐"며 수행 기강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을 일갈했다.혜초 스님은 이어"초석(礎石)을 다시 놓고 기둥을 세워 상량(上樑)을 올리는 흥법불사(興法佛事)를 해야한다"며 "태고(太古)의 법손(法孫)이여, 출가납자(出家衲子)여, 선암(仙巖)의 대중(大衆)이여 각성(覺醒) 또 각성(覺醒)"할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하안거 결제법어 전문
봄인가 했더니 어느새 森林(삼림)이 茂盛(무성)한걸 보니 또 夏安居(하안거) 結制(결제) 기간이 돌...
2007-06-01 10:4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