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일반

동국대 파격적 인사 단행
동국대(총장 오영교)가 신 직원인사시스템에 따른 파격적 인사를 단행했다. 오영교 총장 취임 후 교수연봉제 도입을 천명한 동국대는 '108프로젝트' 발표 2주만에 '혁신 드라이브'에 시동을 건 셈이다. 이번에 단행한 신 직원인사시스템은 역량과 성과중심의 인사다. 동국대는 3월 20, 21일 양일 간 홈페이지를 통해 직원들의 희망보직 및 희망부서를 접수받아 보직자를 선정하는 방법을 택했으며, 보직을 희망하지 않은 이들 중에서도 적재적소의 원칙에 따른 발탁인사를 병행했다. 그 결과 과장급 팀장이 15명 발탁됐으며 35세의 최연소 여성팀장이 탄생했다. 또한 그동안 3급(실장), 4급(부장) 직원들에게 주어졌던 팀장 보직을 5급(과장) 직원에게도 줌으로써, 연공서열이 아닌 개인의 실질적인 역량과 성과에 따라 팀장직을 맡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여성팀장으로 발탁된 CS경영팀장(고객만족경영팀) 박서진(5급·35세) 과장은 "고객만족·고객감동실현이라는 중책을 맡게...
2007-03-28 16:46:06
진각종 불교박람회 주도적 역할
(주)제이컨벤션과 현대불교신문사가 주관한 2007한국불교박람회를 통해 진각종은 종단홍보와 이미지 제고에 한 발짝 다가섰다. 제3전시관에 홍보부스를 마련한 진각종은 창종 60주년에 맞게 특별홍보를 기획했다. 미니어처 법당을 꾸며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와 종단의 주요 불사, 행사 등을 영상물로 선보였으며, 터치스크린을 마련해 밀교의 역사와 종단의 연혁, 육자진언 옴마니반메훔 및 수행과정, 교리 등을 설명했다. 또한 홍보물 코너로 해인서림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불교용품을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종단 내 동호회 활동도 두드러졌는데, 밀각심인당 다도회가 준비한 시음행사 및 차꽃 만들기, 자성학교교사연합회가 준비한 페이스페인팅&풍선아트 시연행사 등은 박람회 내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박람회 두 번째 날인 3월 23일 오후 1시 제2전시관에서는 진각종 소리통일화불사·밀교교리대법회가 봉행됐다. 진각합창단, 오느름 민족음악관현악단이 함께 참여한 이날 불사는 창작교성곡 ...
2007-03-27 17:34:42
독립교사 마련·교육부인가 추진
"지금은 다른 종단과 다른 것을 특화시키고 태고종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입니다. 그것을 위해서 확고한 신념과 의지로 종단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일이 바로 동방대학이 해야 할 일입니다." 3월 24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태고종립 동방불교대학 학장으로 취임한 자월 스님은 취임 인터뷰를 통해 종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월 스님은 "현재 동방불교대학은 종립대학으로서 그 위상과 역할이 타종단과 비교해 턱없이 낙후돼 있다"며 "타종단 종립대학과 비교했을 때 동방불교대학은 교양대학 수준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월 스님은 이어 "교육 없이는 종단의 미래가 없다"며 "종단이 진행중인 선교육 후득도 정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도 동방불교대학의 발전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월 스님은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교육시설을 갖춘 독립된 교사를 마련하고, 정부로부터 정식인가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스님은 또 교육에 관심 ...
2007-03-27 17:12:26
조계종단청정위원회 구성될 듯
조계종단 청정·정화를 위한 승가 및 재가단체 조직기구 종단청정위원회(가칭)가 구성된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불교여성개발원, 불교환경연대, 대한불교청년회, 참여불교재가연대, 청정승가를위한대중공사,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불교포럼,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보리방송모니터회, 우리는선우, 조계종중앙신도회 등이 속한 (가칭)종단청정위원회 구성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3월 27일 오후 2시 조계사 설법전에서 위원회 구성 제안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고 취지를 설명했다. 준비위원회는 기자회견문 발표를 통해 "호법부, 호계원의 활동에도 불구하고 현재 종단의 사법제도 구조와 체계로는 현안을 대처하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이기주의와 파벌, 배금주의로 인해 파괴되는 종단의 공동체성과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해 종단청정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준비위원회는 호법부와 호계원의 사법기능 작동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마련 사회적 신뢰와 존경이 있는 자정시스템 구축 종단 내 청정문화 회복을 ...
2007-03-27 16:49:42
대만서 제2차 선진사찰견학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제2차 선진사찰견학으로 4월 10일부터 14일까지 대만을 방문한다. 사찰경영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선진사찰견학은 지난해 일본을 방문해 본복사, 승미사, 동본원사 등의 주요 사찰 방문을 순례하며 사찰 기능의 문화체험과 사찰별 특성화전략 등을 체험한 바 있다. 이번에 실시할 선진사찰견학은 대만 광덕사(4월 10일), 불광사(4월 11일), 자재정사(4월 12일), 자항사 및 불교방송국(4월 13일), 찻집 및 박물관(4월 14일) 등의 주요 사찰과 기관을 방문해 관련 시설을 견학하고, 현지 스님들과 사찰 운영에 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는 3월 30일까지 참가단을 공개 모집하며, 견학 후 보고서 발표를 가질 예정이다. 문의 02-725-4277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7-03-27 14:07:33
심인중고 교직원 개강법회
심인중·고등학교는 3월 23일 오후 3시 30분 교내 심인실에서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기61년 1학기 교직원 개강법회'를 봉행했다. 개강법회에서 정교실장 효운 정사는 "부처님 말씀에 '보리심을 발할 때 바로 정각을 이룬다(初發心時 便成正覺)'란 말이 있다"면서 시작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종조님의 자성법신과 의상대사의 법성게(法性偈)를 음미하면서 "청정한 자성을 찾아 발심하는 마음으로 교직원 생활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7-03-27 14:03:15
불교중앙박물관 개관
성보보존과 문화창조의 도량 불교중앙박물관이 3월 26일 개관됐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에 자리한 불교중앙박물관은 2003년 사업계획을 수립한 이래 5년여만에 문을 연 것으로 전국 성보박물관 중 심장기능을 할 교육의 장이다. 전시시설과 수장시설, 보존처리실 등으로 구성된 불교중앙박물관은 불교미술, 불교역사, 불교공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한편 시청각실, 다실 등 불교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돼 있다. 또한 전시 목적인 기존 박물관과는 달리 부처님을 공경하는 예불 분위기를 연출해 불교의 진정한 의미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3월 27일부터 5월 24일까지 열리는 개관특별전 '붓다(佛·Buddha)'는 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 미륵불, 아미타불, 약사불, 치성광불 등을 전시한 것으로 제1전시실 자력신앙, 제2전시실 타력신앙, 제3전시실 다불 등 총 79건 120여 점이 봉안돼 있으며, 국내의 국보·보물 총 16건 16점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국...
2007-03-27 10:43:38
포항진각불교대학 개강
진각종에서 지역의 불자들에게 알기 쉽고 재미있는 불교강좌를 펼치기 위해 개설한 포항진각불교대학이 3월 19일 개강됐다. 보정심인당(주교 무외 정사·포항시 북구 대흥동)에서 매주 월ㆍ수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강좌는 불교입문(승명 정사·상륜심인당 주교), 불교학개론(장익·위덕대 교수), 밀교학개론(무외 정사ㆍ보정심인당 주교ㆍ위덕대 교수), 불교문화사(권기현·위덕대 교수)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한다. 김보배 기자 84bebe@milgyonews.net
2007-03-23 14:24:44
심인고 학부모 초청 설명회 개최
심인고(교장 이하원)가 3월 21일 오후 2시 교내 멀티실에서 2007학년도 교육활동 토론 및 정보교환을 위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1, 2, 3학년 학부모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는 구체적인 교육과정과 학업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자세한 대학입시의 설명을 통한 학부모들의 올바른 자녀교육 안내를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 후에는 각 학년별로 모여 설명회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자녀와 학교발전을 위한 의견교환의 시간을 가졌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7-03-23 14:12:36
2007 한국불교박람회 개막
2007한국불교박람회가 수준 높은 불교문화체험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한국불교박람회는 3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간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최대의 불교사업으로 기대를 모으며 문화공연과 사이버체험관 운영, 불교용품 전시 등으로 꾸며져 불자를 포함한 사부대중의 호응을 얻고 있다. 3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박람회는 23일 법회, 24일 문화공연, 25일 폐막식 등 질서정연한 행사가 이어진다. 진각종, 태고종, 관음종, 총지종 등 각 종단의 참여는 물론 조계사, 관문사, 도선사 등 주요 사찰과 함께 성종사, 찬덕연등 등 유력 용품업체 및 동국대, 동방불교대, 해동불교범음대 등 학교단체, 대한명인회와 (사)로터스월드 등 공익단체 등이 대거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중국업체도 참여해 이색적인 불교용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설봉 스님의 도예체험전과 혜안 스님의 서각체험전, 연등만들기체험전 등이 마련돼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했으...
2007-03-23 14:00:07
아사리과정 수료·교학과정 입학식
진각종 교육원(원장 경정 정사)은 3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무진설법전에서 제10기 아사리과정 수료식과 제5기 교학과정 입학식을 봉행했다. 아사리과정 수료식에서 교육원장 경정 정사는 식사를 통해 "아사리는 학덕과 수행, 인격을 모두 갖춘 스승에게 주는 최고의 걸칭어"라며 "오늘 수료하는 여러분 스스로가 그러한 자리에 갈 수 있도록 자기정진을 계속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하고 "진각인으로서의 스승이 올곧게 나아가기 위한 배움이야말로 삶에 용기를 주고, 삶의 의미를 다지는 일"이라며 끊임없는 공부와 수행을 당부했다. 경정 정사는 또 교학과정 입학식에서 "이 자리는 진정한 진각인이 되는 자리"라며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종단의 화합과 교화도 활성화될 것"이라며 입학생들을 축하했다. 통리원장 회정 정사는 "교육 없이는 교화도 없다"며 "아사리과정 수료자의 경우 지금까지는 교육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교육을 하는 입장이 되어 종단의 발전, 사회의 발전...
2007-03-22 16:04:15
조계종정 '대중화합 위해 사면 검토' 당부
"대중화합에 도움이 된다면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3월 21일 오전 해인사 퇴설당에서 총무원장 지관 스님 등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의 예방을 받는 자리에서 "대중선방 경험과 법납 50년 이상을 지내면서 대중화합이 제일 중요한 덕목이면서 수행의 근간이라는 것을 느낀다"며 "대중화합에 도움이 된다면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종정스님의 뜻을 받들어 화합적 측면에서 사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기획국장 원철 스님은 "호계원장 법등 스님, 중앙종회의장 자승 스님, 해인사 율주 종진 스님 등이 자리한 가운데 사면에 대한 입장과 대중여론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개진이 있었으며 충분히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이날의 분위기를 설명한 뒤 "사면에 대한 입장이 정리되면 임시중앙종회 개원 전 종정스님의 유시가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12대 종정 재추대에 따라 종정수락을 요...
2007-03-22 14:08:54
이주노동자 지원 법인설립 추진
조계종이 이주노동자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비영리 법인을 설립할 전망이다. 조계종 사회부와 이주근로자 불교지원협의회(회장 보림 스님)는 3월 20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이주노동자 불교단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계사, 능인선원, 보문선원, 국제포교사회 등 이주노동자 지원사업을 전개 중인 사찰과 단체를 비롯해 지원사업을 준비중인 곳 등 20여 단체에서 30여 명의 관계자가 동참했다. 이날 논의된 방안으로는 외국인 이주노동자 지원 사찰 및 단체간 네트워크 구축, 중앙적인 차원에서의 지원, 비영리 법인설립을 통한 쉼터와 법회지원을 위한 외국인 스님의 교육시스템 마련, 법률ㆍ민원에 대한 지원 등이다. 간담회에서 조계종 사회국장 혜용 스님은 "이주노동자에 대한 포교와 지원에 종단차원의 관심이 늘고 있다"며 "오늘 논의된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종단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림(보문선원 주지) 스님은 "중앙...
2007-03-21 18:36:12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돌아오나?
"국립중앙박물관은 위탁문화재의 반환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없다. 따라서 적법한 대응으로 반환될 때까지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3월 26일 불교중앙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불국사 석가탑 내 발견유물일괄(국보 제126호)의 이관을 놓고 조계종 총무원과 국립중앙박물관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계속 이관연기를 요청했던 국립중앙박물관은 3월 5일 유선상으로 반환불가를 통보했고, 조계종 총무원은 국립중앙박물관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환소송까지 거론했다. 특히 이관을 요청한 발견유물에는 제작연대 논란에 휩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 있어 불교계는 물론 각종 언론과 학자들까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은 3월 21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조계종 문화부장 탁연 스님은 "불교중앙박물관의 보존관리 시설이 미비하다면서 이관을 불가한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유선상의 연락만으로 점검하는 등 주먹구구식 ...
2007-03-21 15:44:09
"가야산 살리고 문화유산 지킨다"
가야산지키기시민연대추진위원회(이하 가야산연대)가 가야산 송전철탑 및 관통도로 건설에 즉각적인 반대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현재 가야산은 송전탑과 관통도로 건설 및 골프장 허가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고압송전철탑이 세워지는 곳은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마애삼존불이 있는 곳에서 불과 100미터 거리에 있는 앞산이다. 때문에 문화재 피해가 극심할 것은 분명하며, 관통도로 역시 문화재를 발굴중인 보원사지터를 관통할 예정이라 가야산 일대 문화재 보호에 적색등이 켜졌다. 이에 가야산 권역의 종교단체, 시민단체, 환경단체 등은 가야산을 지키고 조직적인 투쟁을 위해 가야산연대를 결성했으며 3월 14일 오전 10시 송전탑 공사현장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가야산연대는 출범식 이후 가야산 살리기 10만 서명운동과 함께 송전탑 건설 철회요구, 수요집회 개최, 릴레이 일인시위 및 거점투쟁 전개 등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개심사, 문수사, 일락사, 보원사 등이 포함된 가야산...
2007-03-21 11:2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