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구족계 수계산림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8월 21, 22일 양일 간 서울 신촌 봉원사 삼천불전에서 제 6회 구족계 수계산림을 봉행했다.
수진, 인공, 월운 스님 등 3화상과 법장, 보경, 혜공, 자월, 원봉, 청봉, 원법 스님 등 7증사로 본단을 구성한 이번 수계산림을 비구 188명, 비구니 66명 등 총 254명이 구족계를 받고 정식 승려가 됐다.
입재식에서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수계는 형식도 중요하지만 물질적으로 달라진 스님, 달라진 사찰이 되어야 한다"며 "이틀 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큰스님들의 법문이나 지도의 말씀을 잘 듣고 여법한 스님이 되어 서로를 배려하는 대승의 정신을 가지고 구족계가 무사히 마쳐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어에 이어 수계 대상자들은 전법화상 수진(담양 용화사 주지) 스님의 율강 등을 통해 청정계율 수계의지를 다졌다. 수계 대상자들은 다음날인 22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린 수계식에서 여법 청정의지를 재확인한 뒤 수계불사를 회향했다.
이...
2006-08-24 12:3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