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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빈 스님 사면 청원서제출
"종헌에 의한 멸빈이나, 율에 따라 조계종 승려로 사면되길 원한다." 1994년 종단사태로 인해 멸빈자가 된 원두, 종원, 혜은 스님 등 세 스님이 8월 28일 오후 2시 '위헌심판청구서와 청원서'를 조계종 법규위원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1998년 사건과 관련된 멸빈자들은 특별법에 의해 법규위원회의 판단으로 승적이 복원된 점을 들면서 "1994년 멸빈자에게는 이러한 관련법조차 없다는 중앙종회의 판단이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멸빈자도 비구승(니) 분한은 박탈되지 않는다는 점과 승려된 분한은 율장 징계규정에 스스로 사계하지 않는 한 누구에 의해서도 박탈되지 않는다는 점, 율장 범죄 확정은 '자백' '승인'을 전제로 하며 본인이 승인하지 않을 경우 분한이 박탈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열거해 사면을 호소했다. 이들은 특히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이 3월 15일에 "멸빈 등 중징계 받은 자에게 포용하는 대화합의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
2006-08-29 17:54:13
대불청 중앙회장배 볼링대회
(사)대한불교청년회(회장 김익석)는 9월 3일 오전 9시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소재 현대볼링센터에서 '제 1회 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배 전국볼링대회'를 개최한다. 단체전(3인조)과 개인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각 4게임 합산 점수에 의해 순위가 결정되며, 단체전의 경우 남자 2명과 여자 1명으로 구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여자선수는 매게임 15점, 만 50세 이상 및 장애우에게는 5점이 가산된다. 지구별 최대 5명이 출전가능하며, 총 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김수정 기자 puritymay@milgyonews.net
2006-08-28 17:01:32
조계종 의례의식 통일한다
사찰마다 개별적으로 이루어졌던 의례의식이 '한글통일법요집'을 통해 통일화를 이루게 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 스님) 포교연구실은 8월 2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글통일 법요집 천도·다비의식집, 상용의식집을 발간하여 한글통일법요집을 완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계종 의례의식은 종단 차원이 아닌 어느 한 단체나 사찰별로 법요집을 편찬하거나 개별적으로 한글불교의식이 시행돼 통일을 이루지 못했기에 사찰과 신도들은 통일적인 신도용 의례의식집을 요구했었다. 여기에 부응해 포교원은 2003년 법요집 실무자 간담회, 편찬위원회 발족식 등을 통해 한글화 편찬작업을 하기로 확정하고 감수, 윤독을 거쳐 3년 2개월만에 완간하게 됐다. 이번에 발간된 '한글통일법요집Ⅰ, 천도·다비의식집'은 지난해 4월 발간된 천도·다비의식집에다 임종염불의식을 첨가해 넣어 불교상장례의식에 불자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한글통일법요집Ⅱ, 상용의식집&...
2006-08-28 16:45:47
제 2기 여성리더십 교육 실시
여성지도자를 발굴·육성해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 2기 여성리더십 교육'이 9월 20일부터 12월 6일까지 조계사 교육관에서 개최된다. 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인숙)은 지난해에 이어 매주 수요일마다 총 11회의 강좌를 진행하며 워크숍도 1회 실시하기로 했다. 여성리더십 기초 익히기, 나와 남 이해하기, 여성리더십 실전 익히기, 진정한 여성리더 되기 등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될 교육은 김인숙 원장, 이화영 숙명여대 아세아여성연구소 리더십강사, 손경년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 조성추진기획단 도시조성실장 등이 여성에게 필요한 리더십의 기초를 강의한다. 또 김일명 동국대 불교대학원 사회복지학과 겸임교수로부터 나와 타인과의 긍정적 관계를 맺기 위한 강의, 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 원장으로부터 나의 비전 만들기를 배울 수 있다. 리더십 교육은 리더십에 관심 있는 여성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수강료를 5만원이다. 문의전화 02-722-2101 허미...
2006-08-28 13:56:53
예쇼우원 중국 종교사무국장 방한
예쇼우원 중국 국가 종교사무국장이 8월 25일 오전 11시 동국대(총장 홍기삼)에서 명예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예쇼우원 종교사무국장은 1988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국가 종교사무국장으로 재직하면서 한·중 종교, 문화, 예술교류에 매진하는 등 중국 불교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2006년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 1회 세계불교포럼'을 주최해 세계불교 현안에 대한 토론 및 문화교류의 계기를 만드는데 공헌한 점으로 학위수여가 결정됐다. 예쇼우원 종교국장은 학위수여식에 앞서 8월 24일 동국대 본관 접견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위수여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며, 2007년 '한·중 교류의 해'에 대한 의견을 내비쳤다. 그는 "한·중 교류의 해 뿐만이 아닌 한·중 불교교류의 해이며, 한국 종단과 구체적 의견을 나눠 불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불교의 부흥과 내적 성장에 관련해 "한국에서도 불교는 이미 일부분이 됐다고 생각...
2006-08-25 14:07:01
태고종 구족계 수계산림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8월 21, 22일 양일 간 서울 신촌 봉원사 삼천불전에서 제 6회 구족계 수계산림을 봉행했다. 수진, 인공, 월운 스님 등 3화상과 법장, 보경, 혜공, 자월, 원봉, 청봉, 원법 스님 등 7증사로 본단을 구성한 이번 수계산림을 비구 188명, 비구니 66명 등 총 254명이 구족계를 받고 정식 승려가 됐다. 입재식에서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법어를 통해 "수계는 형식도 중요하지만 물질적으로 달라진 스님, 달라진 사찰이 되어야 한다"며 "이틀 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큰스님들의 법문이나 지도의 말씀을 잘 듣고 여법한 스님이 되어 서로를 배려하는 대승의 정신을 가지고 구족계가 무사히 마쳐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어에 이어 수계 대상자들은 전법화상 수진(담양 용화사 주지) 스님의 율강 등을 통해 청정계율 수계의지를 다졌다. 수계 대상자들은 다음날인 22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린 수계식에서 여법 청정의지를 재확인한 뒤 수계불사를 회향했다. 이...
2006-08-24 12:34:05
태고종 개혁불사 공청회
태고종 개혁불사의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청회가 8월 21일 서울 신촌 봉원사에서 원로대덕 스님, 지방교구 종무원장 및 간부 스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공청회 인사말을 통해 "태고종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원형이정으로 자리이타 불사를 해야할 것"이라며 "개혁 방향을 두고 종도들의 기탄 없는 견해를 듣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제안설명에 나선 부원장 자월 스님은 "종단의 힘은 경제력과 종도들의 응집력, 그리고 인재확보에 달려 있다"고 전제하며 "개혁은 인적 청산이 아니라 잘못된 제도관행을 바로 잡아 무사안일한 의식을 일깨워 정통종단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한 스님들은 의견 개진을 통해 원칙적으로 개혁에는 십분 동의하지만 현실적인 여러 부작용 방지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총무원 측에 당부하고, 세부적인 시행방안은 총무원에 일임키로 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6-08-24 12:33:10
대전 금강FC팀 첫 우승
제 1회 진각종 통리원장배 자성동이(초등학생 신행모임) 풋살(미니축구)대회에서 대전 금강FC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진각종 포교부 주최로 8월 18, 19일 양일 간 위덕대학교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제 1회 통리원장배 자성동이 미니축구대회는 총 16개 팀 200여 명의 자성동이 선수들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진행한 결과 A조 1위로 올라온 대전 금강FC팀이 B조 1위로 올라온 경산 코끼리B팀을 4대 0으로 누르고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경산 코끼리B팀, 3위는 포항A팀, 4위는 경남팀이 각각 차지했다. 득점왕은 모두 9골을 넣은 금강FC팀 김연세(초등 6년·신덕심인당) 군, 최우수선수는 경남팀 박상범(초등 6년·영신심인당) 군이 뽑혔다. 우승팀인 금강FC팀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과 우승기 및 우승컵이 수여되고, 준우승팀에게는 50만 원의 상금과 토로피가 주어졌으며 3위, 4위 팀에게는 각각 20만 원과 트로피가 전달됐다. 우승을 차지한 금강FC팀 원유덕(초...
2006-08-24 12:12:35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상량식
태고종(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8월 21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상량식을 서울 사간동 공사현장에서 봉행했다. 총무원장 운산 스님, 원로회의 의장 일우 스님, 승정원장 남파 스님, 종회의장 인공 스님, 사정원장 월운 스님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행사에서 총무원장 운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금강산 유점사의 경성포교당이었던 이곳 법련사에 태고종 종도들의 구심도량이 될 총본산이 종단의 원력에 의해 준공식을 앞두고 상량식을 봉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건립불사가 불보살님의 가호와 사부대중의 신심과 원력으로 마장 없이 준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원장 자월 스님은 연기문에서 "전승관이 들어설 법륜사는 태고종의 전신인 정통종단 불교조계종의 총무원장을 역임하시고 태고종 제 1세 종정이신 법운 대륜선사께서 금강산 유점사 경성포교당으로 창건한 사찰로 법난 당시 종권수호의 중심도량 역할을 해온 태고종의 성지요, ...
2006-08-24 10:51:51
태고종 행자소양시험 180명 합격
태고종 제 30기 합동득도 수계와 관련해 8월 10일 실시한 행자 소양시험 결과 최종 180명이 합격했다. 태고종은 8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교육 후득도 방침에 따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합동득도 수계로는 마지막이 될 이번 소양시험에서 남자 131명, 여자 49명 등 총 180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당초 수계신청에는 남자 248명, 여자 94명 등 모두 342명이 몰렸으나 서류전형에서 신청자의 57%인 195명이 심사를 통과했다. 합격자들은 9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남 순천 선암사에서 수계산림교육을 받게 된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6-08-24 10:51:12
조계종 일부사찰 주지 인사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8월 22일 오전 서울 돈암동 적조사 주지에 자제 스님을, 도봉산 천축사 주지에 유방 스님을 각각 임명했다. 또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에 동범 스님을 임명했다. 적조사 주지 자제 스님은 1979년 운경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98년 청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 했으며 수국사 주지를 역임했다. 천축사 주지 유방 스님은 1993년과 1998년 청하 스님으로부터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지 했으며 독일 브레멘 광법사에서 수학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6-08-24 10:50:35
조계종 교육원 전산교육 실시
조계종 교육원(원장 청화 스님)은 제 9회 전산교육을 8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동국대 서울캠퍼스와 경주캠퍼스에서 위탁교육으로 실시했다. 이번 전산교육에는 서울캠퍼스에서 26명, 경주캠퍼스에서 44명 등 총 70명의 스님이 컴퓨터 기초, 한글 기초, 인터넷 기초 등 초급과정과 한글활용, 오피스 활용, 인터넷 활용, 홈페이지 등 중급과정으로 나뉘어 교육을 받았으며 공통으로 컴퓨터 운영체계, 시디 굽는 방법, MP3, 디지털 카메라 활용방법 등을 배웠다. 조계종 교육원 측은 "전산교육은 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종무행정의 능률을 높이고 스님들의 정보활용 능력을 배양하고자 실시하고 있다"며 "9회 째를 맞고 있는 전산교육은 그동안 종단 스님들의 전산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더 확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6-08-24 10:49:46
고달사지에 빛난 달빛 노랫가락
폐사지 보존의 염원을 담은 노랫가락이 고달사지 밤 하늘에 울려 퍼졌다. 문화복지연대(상임공동대표 김종엽)는 8월 19일 오후 7시 폐사지 보존운동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국 폐사지 투어콘서트 '여주 고달사지 달오름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음악회는 여주이천불교연합회, 신륵사가 주관하고 문화복지연대가 주최했다. 폐사지의 소중한 문화유산적 가치를 대중들에게 알리고 이를 보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고달사지 다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야단법석'과 신인가수 윤순미, 단비, 수지씨 등을 비롯해 인기가수 임지훈, 한영애씨, 국악인 박애리, 최수정씨, 민족음악관현악단 '오느름' 등이 출연해 타악퍼포먼스, 민요,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이날 '오느름'과 '야단법석'의 신모듬 협연에는 관객들이 일어나 어깨...
2006-08-24 10:38:27
"현등사 사리 제자리 돌아와야"
현등사 사리구 반환청구소송이 패소함에 따라 조계종은 현등사(경기도 가평군) 사리 제자리 찾기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를 발족하고 범종단 차원의 문제해결에 나섰다. 추진위 측은 8월 23일 오후 5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회의실에서 열린 발족식을 겸한 기자회견을 갖고 사리구 반환의 타당성을 주장했다. 공동위원장 봉선사 주지 철안 스님과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은 "현재의 현등사가 구(舊) 현등사와 별개의 권리주체라고 판결 내린 것은 억측"이라면서 "이 판결은 조계종의 법통을 부정하고 2천만 불자의 자긍심을 꺾는 폭거"라고 말했다. 추진위 측은 이어 "사리구와 사리는 신앙의 대상이자 신체의 일부며, 이미 석탑이 문화재로 지정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선의취득이나 거래가 성립할 수 없다"면서 "정당한 문화재 뿌리찾기로서 반드시 반환해 여법히 봉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등사 본사인 봉선사, 현등사, 문화부, 기획실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 측은 서울서부지방법원 항의방문, 항의 현수막 게시,...
2006-08-23 17:48:15
조계종 원로의원 선출방식 강화
조계종 원로회의는 8월 16일 청주 보살사에서 제26차 원로회의를 열고 원로회의 의원 연령 기준을 현재 6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원로회의법 개정 후 내규에 '20안거 이상 성만한 원로 비구'로 명시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원로회의 구성 인원을 현행 17∼25인에서 17∼21인으로 구성원을 축소키로 했으며 임기는 현행 임기 10년, 1차 중임에서 임기 10년, 단임제로 변경했다. 원로회의 의원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중앙종회에서 추천하고 원로회의에서 선출하는 현행 방식에서 '원로의원이 추천하고 원로회의 의결로 선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지난 170차 중앙종회에서 추천된 도문, 대일, 현해, 명선, 월주, 정무 스님에 대한 원로의원 선출은 차기로 이월됐다. 원로회의는 이밖에 범패의식활성화를 위해 어산범패작법보존회장인 원명스님을 어산(어산종장)으로 추천키로 했다. 원로회의법 개정안은 오는 9월 개원하...
2006-08-17 13:3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