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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辛丑年) 불교계 지도자 신년사>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불자들의 가정에 대일여래비로자나부처님의 가지신력(加持神力)으로 복덕과 지혜가 가득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불자 여러분지난 한 해는 전염병의 대유행으로 인류의 고통은 그 어느 때 보다 심했습니다. 우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의 삶의 방식이 바뀌지 않는 한 바이러스의 반복과 피해는 계속될 것입니다. 작금의 현실 속에서 우리는 오로지 부처님 말씀에 기대어 자신과 세계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올해 불교총지종은 창종 50년을 맞이합니다. 종조 원정 대성사께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불공을 강조하시면서 ‘시시불공(時時佛供) 처처불공(處處佛供)’을 설하셨습니다. 우리들의 참된 생활, 그 자체가 ‘불공’입니다. 그 어느 때 보다 우리들은 더욱 철저히 자신을 밝히고 세상을 밝힐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신축년은 흰 소의 해입니다. 소는 불교와도 깊은 인연이 있는 동물입니다...
2020-12-29
조계종, 서울 조계사에 성탄절을 축하 연등 밝혀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성탄절을 앞두고 12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조계사 일주문에서, 차별없이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성탄절 연등’을 밝힌다.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인류에게 사랑과 평화의 가르침을 주신 예수님의 탄신을 축하한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언제나 이어져 있을 것 같던 온정의 손길이 위태롭지만, 종교와 성별, 계층을 떠나 따뜻한 마음을 편지와 전화로 서로에게 전하여 마음만은 멀어지지 않도록 주변을 살피자”고 전했다.조게종은 2010년부터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연등 점등식을 진행하고 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12-21
2021년 상반기 4대 공모사업 실시
(재)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불교의 현대화·생활화·대중화라는 재단의 설립 취지를 새롭게 조명하고 시대 상황에 맞는 불교 진흥을 위해 2021년 상반기에 4대 공모사업을 실시한다.2021년 상반기 4대 공모사업은 2009년 제정되어 매년 시상하는 ‘원효학술상’을 비롯해 청년불교 활성화와 불교와 관련된 학술·콘텐츠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해 2020년 신규사업으로 시작한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과 ‘대원불교 학술/콘텐츠 공모’ 및 풀뿌리 불교 중흥을 위한 ‘불교 기관/단체 지원사업’ 등이다.먼저 제11회 원효학술상은 학자 부문 논저 1명에게 상금 3천만 원, 특별상에 1,500만 원, 석·박사 과정 학생 부분 논저에 300~8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접수기간은 2월 11일부터 26일까지다.제2기 대원청년 불자상(리더/일반)·리더상은 청년불자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으로 △개인부문에 대학생·대학원생 리더 300만 원, 일반 150만원 △초등학생 불교동아리 50만 원 △중·고등...
2020-12-17
올해의 재가불자상에 조계종 민주노조·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선정
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박광서)는 2020년도 올해의 재가불자상 수상자로 ‘조계종 민주노조’와 ‘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일동’을 선정했다.‘조계종 민주노조’는 감로수 비리의혹 검찰 고발 등 불법적인 종무행정을 지적하여 해고 2명, 정직 2명 등 종단의 인사 불이익 등을 감수하면서도 종단의 민주적 운영과 집행을 요구하며, 종단 내 자정과 더불어 종교내의 인권, 노동, 내부감시 등의 중요성을 알렸다는 평가를 받았다.‘나눔의집 공익제보자 일동’은 나눔의집 후원금을 비롯한 이사진과 운영진의 비리와 파행 운영의 문제점을 폭로했고,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등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한편, 재가불자상과 함께 시상되는 길벗상과 두레상은 각각 참여불교재가연대 충주지부 이장성 지도법사와 (주)동원글로벌 고정필 대표가 수상한다.길벗상을 수상하는 이장성 법사는 지역 불자들과 함께 정법수호와 올바른 재가신행단...
2020-12-17
지구촌공생회,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 수상
지구촌공생회(이사장 월주 스님)가 12월 10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회원유공장 최고명예장’을 받았다.‘적십자회원유공장’은 숭고한 사랑과 봉사 정신을 발휘해 인류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이 큰 단체나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구촌공생회는 총 7,300만 원의 기부금액을 달성해 ‘최고명예장’을 수여받았다.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은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국내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0-12-17
“입법발의 진행 중인 ‘차별금지법’ 즉각 중단하라”
조계종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종교평화위원회 등 불교계가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발의한 차별금지법에 대해 일제히 성명서를 내고 개정안 발의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2월 16일 대변인 삼혜 스님(총무원 기획실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이상민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은 국가인권위원회 법률안에서 크게 후퇴한 것으로 차별행위에 대한 벌칙조항을 삭제했을 뿐만 아니라 차별 예외조항에 ‘종교’를 추가함으로써 종교 간 갈등과 증오 범죄를 부추기는 매우 위험한 독소조항을 포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조계종은 이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차별금지법’은 종교계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음은 물론 특정 종교와의 타협을 전제로 진행된 법률안”이라며 “모든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는 법률로써 최소한의 보편성과 타당성마저 상실한 내용으로 즉각 철회되어야 함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조계종은 “더불어민주당은 법률제정이라는 형식적 성과가...
2020-12-17
조계종 교육원, 제11기 고시위원장에 수진 스님 선출
조계종 제11기 고시위원장에 수진 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조계종 교육원(교육원장 진우 스님) 고시위원회는 12월 1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제11기 고시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수진 스님을 고시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신임 고시위원장 수진 스님은 “고시위원 스님들과 함께 승가고시의 장단점을 보완하며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고시위원회는 불기 2565(2021)년 각급 승가고시 일정과 시행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한편, 고시위원회 1차 회의에 앞서 교육원장 진우 스님은 수진·일귀·대전·승원·무애·여연·상덕·수경·운산 스님 등 9명에게 고시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고시위원 임기는 2022년 11월 12일까지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12-17
조계종, 승려복지제도 발전 공로자·기관 표창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금곡 스님)는 12월 16일 종단의 승려복지제도 정착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제도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인물을 선정 발표했다.이날 총무원장 표창 공로 기관은 직지사 승려복지회(회장 법등 스님)·해인사 승려복지회(위원장 현응 스님)가, 공로자는 해덕 스님(화엄사 복지국장)·이점수 법무사가 각각 선정됐다. 승려복지회장상에는 정예진 복지사가 뽑혔다.승려복지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고, 수상자들에게 개별적으로 표창패와 상장을 전달할 예정이다.직지사 승려복지회는 △교구 승려복지회칙 제정하고 승려복지대상 범위 확대하는 한편 실비보험료 지원 등 체계적인 승려복지제도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승려복지 재원 마련을 위해 하루 100원(연 36,500원)을 후원하는 승보공양운동을 전개해 3,000여 명의 후원자를 모집ㆍ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해인사 승려복지회는 교구 승려복지규정을 제정하고, ‘승보공양복지사제도...
2020-12-17
해외 2명·국내 16명·사찰승가대학원 9명 등 장학승 27명 선정
조계종 장학위원회(위원장 종호 스님)는 12월 10일 국내외 대학에서 석‧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스님 27명을 장학승으로 선정했다.선발된 장학승에게는 각 학교의 등록금과 연구비 등을 감안하여 매 학기별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해외 장학승은 스리랑카 페라데니야 대학 박사과정 불은 스님과 일본 고마자와 대학 박사과정 수진 스님이다. 국내에서는 동국대 박사과정 자홍·혜장·동원·승언·도명 스님, 중앙승가대 박사과정 수현·덕원·혜원스님이 각각 선정됐다. 석사과정 선발자는 동국대 금후·진우·범수 스님, 중앙승가대 무상·보성·현서 스님, 성균관대 소담 스님이다. 사찰승가대학원에서는 청암사 재하·상현·도융·혜능·명연 스님, 봉녕사 혜오·정현·수연·서경 스님 등이다.수여식은 12월 22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코로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장학승 대표 인원만 참석해 진행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12-17
조계종 교육원, 조계학술총서 교육아사리 논문 모음집 출간
조계종 교육원(원장 진우 스님)은 교육아사리 제도 시행 10주년을 맞아 ‘조계학술총서’ 교육아사리 논문 모음집을 2권을 출간했다. 이번 총서는 교육아사리 연구 성과물 가운데 ‘간화선 수행’, ‘한국의 선사상’이라는 주제로 발간됐다.‘간화선 수행’은 본 학술총서 발간을 총괄한 전 교육원 불학연구소장 정운 스님의 ‘조사선(祖師禪)과 간화선(看話禪)의 수행체계 비교’, 명준 스님의 ‘염불시수(念佛是誰)의 간화두 요지와 이뭣고 화두의 비교’, 혜명 스님의 ‘간화선(看話禪)과 천태지관(天台止觀)’, 형운 스님의 ‘간화선의 회광반조에 관한 일고(一考)’, 영석 스님의 ‘고려시대 간화선의 수용과 그 특징에 관한 고찰’, 자현 스님의 혜심의 ‘구자무불성화간병론(狗子無佛性話揀病論) 찬술 배경과 내용 분석’, 철우 스님의 ‘청허휴정(淸虛休靜)의 선사상과 임제종의 관계’, 원법 스님의 ‘편양언기(鞭羊彦機)의 선시(禪詩) 연구’, 정도 스님의 ‘지눌과 경봉의 ‘간화(看話에) 대한 이해’로 구성했다. ‘한...
2020-12-17
한국불교기자협회, 2020 불교기자상 시상식 개최
한국불교기자협회(회장 신성민)는 12월 7일 오후 서울 조계사 설법전에서 ‘2020년 한국불교기자상 시상식 및 총지·혜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수상자와 시상자만 참여한 가운데 발열체크, 참석자 간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며 진행됐다.이날 시상식에서 ‘코로나19, 채식을 돌아보다’를 기획연재 한 윤호섭 불교TV 기자에게 대상인 선원빈 기자상이 수여됐다. 대상작 ‘코로나19, 채식을 돌아보다’는 시의성 높은 주제를 깊이 있게 다뤘고 문제해결 대안까지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고, 집, 멸, 도, 4성제에서 실천적 방법론인 도성제의 관점에서 육식에 대한 욕망을 단순하게 절제하기보다는 그 대안으로 채식을 제시, 실천적인 내용을 담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기획·해설부문은 여태동 불교신문 기자의 ‘법정 스님 열반 10주기 특별기획- 무소유의 향기를 ...
2020-12-08
자비의 겨울 잠바 나누기 개최
원각사(주지 원경 스님) 노인무료급식소가 12월 1일 탑골공원에서 자비의 겨울 잠바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올해 행사에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200장(600만 원), 법무법인 세종에서 100장(300만 원)을 후원해 총 300장을 전달했다.행사는 주지 원경 스님, 민일영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가 함께 잠바 300장을 전달하고, 급식 봉사자들은 주먹밥과 두유 300인분을 함께 나눴다.원각사 노인무료급식소에서 13년간 봉사를 이어온 민일영 변호사는 “코로나로 노인분들이 어느 때보다도 추운 겨울을 보낼 것 같아 사회적으로 온정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으로 후원하게 됐다”며 “나눠드린 옷으로 따뜻하게 겨울을 지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원각사 주지 원경 스님은 “코로나로 사회전반이 더욱 냉각되는 현실 속에 불우한 노인분들의 춥고 배고픔은 더 절실한 현실이 되고 있다. 이러한 때 일수록 부처님의 자비의 정신으로 나눔을 실천한다면 함께 사는 세상에 온기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김보배 기자 84...
2020-12-08
구미외국인노동자쉼터 주거환경 개선
구미외국인노동자쉼터가 국제로타리 3630지구 17지역 9개 클럽 회장단의 후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11월 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보수공사는 기와지붕 철거 및 방수 작업, 천장 누수공사, 마당 개선공사, 쉼터 보일러 교체 등 2천만 원 상당의 후원금이 지원되어 진행됐다.이번 사업을 주관한 구미정수로타리클럽 이두희 회장은 “쉼터는 낯선 환경에서 지내는 외국인노동자들이 모여 서로에게 위안을 주는 안식처”라며 “우리의 작은 도움으로 쉼터가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더욱 안락한 공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사)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은 “이번 국제로타리 3630지구 17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인하여 문화도 언어도 다른 타국생활에 몸도 마음도 지쳐 있을 외국인노동자들이 쉼터에 머무는 동안 서로의 온정을 느끼고,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0-12-07
캄보디아 시엠립 바이덤 초등학교에 교실 신축지원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는 11월 15일 캄보디아 시엠립 지역 바이덤 초등학교(Bay Doth Primary School)에 교실 3칸을 신축 지원했다.신축 교실은 학교 재학생들이 문수보살의 지혜를 닮아 캄보디아의 소중한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는 뜻에서 ‘문수의 지혜교실’로 명명됐다.바이덤 초등학교는 재학생 80명이 사용하기엔 낡고 비좁은 교실 3칸만으로 운영되고 있어 학교 측은 2부제 수업을 진행해왔다. 로터스월드는 지난 1월 바이덤 초등학교의 어려운 상황을 접하고 학교 실사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 학교로 선정했다.교실 신축 후원은 학교의 어려운 사정을 접한 한국의 성정, 선일, 진일 스님이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모아 이루어졌다.로터스월드 이사장 성관 스님은 “캄보디아의 학교들은 정부의 빈약한 교육재정으로 인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곳이 너무나 많다”며 “로터스월드는 시엠립 관내 학교들의 교육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해 우선 지원 대상학교를 선정하는 등 캄보디아 학생들의...
2020-12-07
“몸과 목숨을 버릴지라도 물러서지 않겠다”
(재)선학원(이사장 송운 스님)은 11월 19일 서울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금강계단에서 ‘제4회 구족계 수계산림’을 봉행했다.이날 금강계단에서는 태정·진여·진성·동산 스님이 비구계를, 호준·대이·인동·도경 스님이 비구니계를 각각 수지했다.전계대화상 철오 스님과 교수아사리 대운 스님, 갈마아사리 영주 스님, 존중아사리 도홍, 한북, 보운, 종근, 청호, 정행, 정묘 스님 등 3사 7증은 여덟 스님의 비구·비구니계 수계를 증명했다. 여덟 스님은 연비를 하며 청정계행을 닦아 부처님의 혜명을 잇고, 대승의 바른 믿음과 실천으로 불국토를 건설할 것을 다짐했다.회향식 법문에서 전계대화상 철오 스님은 수계자들에게 “화엄경에 ‘마음과 부처와 중생은 차별이 없다고 했다. 여러분이 오늘 수계한 공덕으로 마음을 잘 챙겨서 부처님하고 똑같은 마음자리를 깨달아 모두 성불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