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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태고종 종정 지허 스님 하안거 해제 법어 발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태고종 종정 지허 스님은 9월 2일 불기 2564년 경자년 하안거(庚子年 夏安居) 해제를 맞아 수행납자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조계종 진제 스님은 8월 27일 결제법어를 통해“ 결제(結制)에 임했던 기상(氣像)과 기개(氣槪)로 각고(刻苦)의 정진에 몰두해서 본분사(本分事)를 해결했다면 금일이 진정한 해제가 될 것이나, 그렇지 못하다면 해제일이 동시에 결제일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자신을 돌아보고 돌아보아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출가한 본래의 뜻은 견성성불(見性成佛)”이라며, “사람마다 심성(心性)가운데 제불 만조사(諸佛萬祖師)와 더불어 똑같이 불성이 갖추어져 있고, 똑같이 이목구비(耳目口鼻)를 갖추고 있는데 단지 알지 못하는 고로, 쓰지 못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모든 대중은 반연(攀緣)을 다 놓아버리고 대신심과 대용맹심으로 삼 년 이내에 견성대오(見性大悟)를 하겠다는 각오로 오로지 화두 일념삼매(一念三昧)가 현전(現前)하도록 정진하...
2020-08-31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 명상과 음악으로 보듬다
‘마인드그라운드’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친 사람들을 위한 힐링 명상음악 행사를 9월 8일 오후 8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반 동안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무료로 선보인다.‘팬데믹에 지쳐있는 친구들에게 주는 힐링의 밤, 음악, 명상(이하 힐링의 밤)’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행사는 고단한 일상생활의 피로에 압도당하지 않고 내면의 활력을 되살리는 한편, 지친 몸과 마음의 감각을 일깨우는 명상과 음악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다. 출연자는 마인드그라운드의 호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명상 안내자 김도인과 음악명상 그룹 케렌시아다.김도인은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고정 패널로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린 명상 지도자로, 철학과 심리학을 바탕으로 젊은 층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명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케렌시아는 서울대 음대 작곡과 출신 선후배 3명(이치훈, 김용재, 박종화)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음악명상 기업 그룹으로, 서울대학교 명상과 수행 음악명상 콘서트 및 영덕 삼성 명상센터 음악...
2020-08-31
승려복지 본인기본부담금 80% 납부완료
조계종 승려복지회(회장 금곡 스님)이 승려복지제도에 대한 참여의식의 증대를 위해 시행한 ‘승려복지 본인기본부담금 제도’가 자리잡아 가고 있다.승려복지회 회장 금곡 스님은 8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분한신고서를 제출한 스님 가운데 83%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 중 기본부담금 납부를 완료한 스님은 80.68%(8천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다.조계종은 올해 1월 승려분한신고와 승려복지 본인기본금부담금제도 시행을 공고하고 2월부터 6월까지 승려분한신고와 기본부담금 신청서를 함께 접수받았다. 승려복지회는 올해 연말까지 연장 접수를 받으면 적어도 90%에 가까운 스님들이 기본부담금제도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승려복지회장 금곡 스님은 “시행 첫 달까지 나타난 스님들의 반응 중 가장 고무적인 현상은 스님들이 종단의 승려복지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는 부분”이라며 “기본부담금 제도가 자리 잡게 되면 전 종도들이 마음 놓고 수행과 포교, 봉사하는 데 힘을 쏟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0-08-26
나눔의집 이사회 “운영 미숙 책임 통감…운영혁신 단행”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은 민관합동조사 결과 발표와 관련해 8월 18일 이사회 일동으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나눔의 집 운영 미숙의 책임을 통감하며 대대적 운영혁신을 단행하겠다”고 밝혔다.나눔의집 이사진은 “지난 29년 동안 공심과 신념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모셔왔다. 국가와 지자체의 지원조차 없었던 쉽지 않은 여건에서 오직 할머니들을 위하는 마음과 역사적 사명감이 나눔의 집을 존재하게 한 원동력이었다”며 “세월이 흘러 사회복지법인으로 면모를 갖췄지만, 생소한 법인 운영과정에서 회계 등 행정상 절차를 준수하지 못하거나 운영상 미숙한 점이 발생했다. 결과와 관련해 귀담아들을 부분은 겸허히 경청할 것이고, 특히 그동안 잘 살피지 못했던 운영상 미숙한 점은 철저히 보완하고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민관합동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나눔의 집은 후원금 사용과 관련해 “실제 사실관계와 많은 차이가 있다. 시설운영비 약 496,000,000원 중 할머니 1인당 ...
2020-08-21
조계종 “법회 시 50인 이내, 실외 100인 이내 제한”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8월 18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을 위한 긴급 지침’을 발표하고 전국 사찰에 공지했다. 이번 발표는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교회 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 증가하며 2차 대유행 양상을 보여 감염 확산 및 예방을 위한 조치다. 조계종 총무원은 이번 긴급 지침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된 서울, 경기도, 부산 지역 사찰에서는 8월 30일까지 초하루, 칠석, 백중 기도 등 법회 봉행 시 동참 인원을 실내 50인 이내, 실외 100인 이내로 제한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합창단 소모임 등 대면 모임은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을 요청했다.이어 조계종은 지역 사찰에서도 △법회 및 행사 진행 시 참석 사부대중 마스크 착용 및 발열 기침 등 증상유무 확인 △공양간 음수대 등의 시설 중단 △1m 이상 개인 간격 유지 등 방역 지침 준수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시로 확인해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이재...
2020-08-19
세계적 명상수행자 잭 콘필드, 국내 첫 온라인 강연 개최
세계적인 명상 스승이자 대표적 영적지도자인 잭 콘필드와 트루디 굿맨이 10월 3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첫 온라인 강연(Dharma Talk)을 개최한다.‘위기의 시기에 우리에게 필요한 연결과 알아차림’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10월 16일, 17일 양일간 진행되는 ‘위즈덤 2.0 코리아’의 사전 행사로 준비됐다. 잭 콘 필드와 트루디 굿맨은 각각 ‘위기의 시대, 현명한 자비심에 대하여’, ‘고통을 바라볼 때 생기는 마음의 힘’이라는 내용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후에는 두 연사와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며, 강연 참석자들은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기부금을 후원할 수 있다. 후원금 전액은 행사 종료 후 잭 콘필드와 트루디 굿맨이 지정하는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강연 내용은 한국어 동시통역이 지원되며, 10월 1일까지 위즈덤 2.0 코리아 홈페이지(www.wisdom2korea.com)에서 신청가능하...
2020-08-19
코끼리, 틱톡(TikTok)과 ‘힐링스테이’ 캠페인 진행
힐링사운드 앱 ‘코끼리’가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과 8월 22일까지 힐링스테이 캠페인을 진행한다.코끼리와 틱톡(TikTok)이 함께하는 ‘힐링스테이’ 캠페인은 밀레니얼 세대들이 명상을 통해 보다 친근하게 마음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특별 기획됐다.틱톡(TikTok) 힐링스테이 캠페인은 명상 스티커와 힐링 피아니스트 윤한의 ‘Milanism’, ‘사려니 숲’ 음원을 활용한 숏폼 제작을 통해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SNS 챌린지이다.해당 캠페인은 시작 1주일 만에 총 3,800여 건의 컨텐츠를 사용자들이 직접 제작해 업로드 했으며, 힐링스테이 해쉬태그 영상 조회수는 1,100만 뷰를 넘어섰다. 또한 힐링 멘토 혜민 스님의 라이브 상담 이벤트에는 누적 접속자 3만 3천여 명이 참여해 2,200여 개의 댓글로 높은 관심을 표현했다.코끼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힐링스테이’ 해쉬태그로 영상을 올리는 3,000명에게는 코끼리 명상앱 이용권을 제공한다.코끼리 앱 대표 다니...
2020-08-13
제24회 만해축전 성황리 개최···만해대상 시상식 열려
사진제공=만해축전추진위원회 만해축전추진위원회(위원장 곽채기)는 8월 12일 오후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제24회 만해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윤성이 동국대 총장, 최상기 인제군수, 주호영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올해 만해평화대상은 태국 아속공동체 창시자 포티락 스님이 수상했다. 실천대상은 산악인 엄홍길 씨,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서영성)이 받게 됐다. 문예대상은 소설가 김주영 씨와 시인 신달자 씨가 공동 수상했다.만해평화대상을 수상한 포티락 스님을 대신해 상을 받은 아속공동체 켄파 선생은 “50여 년 동안 실제 삶의 현장에서 팔정도를 구현하기 위해 인생을 바쳤다”며 “현대 사회를 위해 삶의 대안적인 방법을 제안하고 제가 자랑스럽게 만들어낸 아속공동체의 신성함을 경험하고 증명하기 위해 이 기회를 빌려 모든 분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소감을 대신 전했다. 만해실천대상 수상자 산악인 엄...
2020-08-13
역대 최장 장마와 집중호우로 사찰 피해 확산
대구 파계사 원통전 내림마루 파손 <사진제공=문화재청> 장마가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세우며 연일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불교계도 크고 작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진각종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7월 말 폭우로 부산역이 침수되었을 당시 남도심인당(주교 의성 정사)의 지하주차장이 침수된 것 말고는 특별한 피해가 접수되지 않고 있다. 심인당 대부분이 도심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큰 피해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조계종은 전통사찰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계종 총무원은 “8월 10일 오전까지 전통사찰의 집중호우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34곳의 사찰에 피해상황을 접수했다”고 밝혔다.8월 6~8일 사이 집중호우가 내린 광주 증심사는 지장전 뒤편 축대가 붕괴되고 템플스테이관이 침수됐으며, 고창 선운사는 대웅전 기와가 흘러내리고 누수가 발생했다. 앞서 경기도 용주사와 신륵사,...
2020-08-11
천태종, ‘법화광명의 노래’로 법화예찬대회 연다
천태종 소의경전인 ‘묘법연화경’ 전품을 악곡으로 창작한 ‘법화광명의 노래’를 널리 전하고, 불자들의 문화감수성 향상을 위한 합창경연대회가 열린다.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10월 23일 오후 2시 충북 단양 구인사 광명전 5층에서 ‘제1회 법화예찬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접수는 9월 1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며, 참가신청서를 대회 카페(https://cafe.naver.com/thelotussutra)에서 내려 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구인사 방문 또는 이메일(7315edu@naver.com)로 제출 하면 된다. 팩스(043-420-7399) 접수 시 당일 원본을 제출해야 한다.이번 대회 참가 자격은 25명 이상(지휘자ㆍ반주자 제외)으로 구성된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 경연방법은 대회 당일 오전 10시 지정곡인 ‘제9수학무학인기품’으로 예선이 진행되며, 본선은 오후 2시 지정곡인 ‘제20상불경보살품’과 자유곡 1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상 1팀은 상금 1,000...
2020-08-11
조계종 사노위,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2차 오체투지 진행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혜찬 스님·이하 사회노동위)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와 8월 13일 오후 1시 미래통합당사(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73)을 출발해 더불어민주당사(영등포구 국회대로 68길 7) 앞까지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2차 오체투지’를 실시한다. 이번 2차 오체투지는 국민 88%가 지지하고 있는 차별금지법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 소속 몇몇 국회의원의 왜곡적인 시각으로 차별금지법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차별금지법 즉각 당론 확정과 9월 정기국회에서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된다.사회노동위 관계자는 “2020년 인권위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88.5%,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사 결과 87.7%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하고 있듯이 대다수 국민은 사회적 약자·소수자들에게 차별·혐오가 아니라 존중과 배려가 우리 사회에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정당들은 이제 눈치, 정략보다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자비와 사랑을 담...
2020-08-11
불교 크리에이터 유튜브 채널 ‘고사리유랑단–GO!사리’ 오픈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이하 포교원)이 불교 크리에이터 창작지원사업을 통해 신행중심적이고 교육적이었던 기존 포교 콘텐츠의 공식을 깨고 재미와 공감을 앞세운 예능형 포교 콘텐츠를 선보인다.포교원은 지난 5월 앞서 위촉된 불교 크리에이터 1기 중 분야별 우수 창작자 3개팀 강산, 장정윤, 찬불가 앙상블 그룹 ‘별빛사리’(송우주, 서정민, 송승현)를 선정해 프로젝트 팀‘GO!사리’를 결성했다.불교를 좋아하는 창작자이자 청년 불자인 ‘GO!사리’ 멤버들은 “우리가 부처님처럼 유명해질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들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사찰공간과 일상을 종횡무진하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총 21개의 콘텐츠 속에 다양한 주제를 그려내며 불자에 대한 편견을 통쾌하게 깨부수고, 청년불자로서 역할을 고민하면서 사찰과 스님, 기성 불자세대와의 소통을 도모한다.첫 번째 콘텐츠는 8월 10일 월요일 쇼케이스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이번 공개 영상을 포함한 21개의 콘텐츠는 매주 수요일 오전...
2020-08-10
1929년 포교문·1932년 봉축 홍포문 공개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은 2013년 군산 동국사 주지 종걸 스님이 불교신문을 통해 최초 공개한 일제강점기 ‘조선불교 중앙교무원(각황사) 포교문’과 1932년 ‘조선불교 중앙교무원’ 봉축 홍포문을 확보해 공개했다. 이 포교문과 봉축 홍포문은 당시 인쇄해 배포한 원본으로 확인(국민대 문화재보존과학연구실)했으며, 기록물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포교문의 내용은 부처님일대기와 십악과 십선에 대해 당시 민중들이 알기 쉽게 작성되었으며, 홍포문 역시 간결하고 쉽게 왜 불교를 믿어야 하는지 알리고 있다. 포교원 측은 “포교문과 홍포문은 당시 포교 원력을 상징하는 소중한 유물로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보존처리를 거쳐 조계종 중앙기록관에 영구 보관될 예정”이라며 “포교원도 올해 추진하고 있는 불교 성전, 불교 의례문 등도 대중들이 쉽게 이해하고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포교문 전문천상천하에 다시 비할 수 없는 우리 석가여래부처님께서는 이제로부터 삼천년되는 옛날에 인도 가비라국이...
2020-08-10
“나눔의 집 공정한 조사와 기본 가치 훼손하지 말라”
조계종 총무원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6대 종교계 대표자 등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과 관련해 입장문과 호소문을 발표하고 공정한 조사와 시설의 안정과 정상적 운영에 지혜를 모아주길 당부했다.조계종 총무원은 7월 29일 대변인 삼혜 스님 명의의 ‘경기도의 나눔의 집 임원 직무 집행정지 처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객관과 공정은 사라지고 편견과 편향에 사로잡힌 ‘민관합동조사단’에 의한 조사는 오히려 혼란과 갈등만 증폭시킬 뿐”이라며 “나눔의집 전체 임원에 대한 직무 집행정지 결정을 즉각 거두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지난 30여년의 세월을 겸허히 되돌아보고, 위안부 할머니들과 함께 아픔을 치유하고 화해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여정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8월 4일 입장문을 통해 “불교계가 뜻을 모아 준비한 ‘나눔의 집’에 대해 “동고동락하며 함께해온 시간과 헌신을 송두리째...
2020-08-05
조계종 종평위 “천지TV 불교 모독…즉각 삭제하고 사과하라”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위원장 도심 스님)와 대한불교청년회(중앙회장 하재길)가 최근 신천지 기관지인 천지일보 산하 천지TV가 영축총림 통도사를 배경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린 ‘신앙의 노정 담은 천년고찰 통도사’라는 제목의 영상에 대해 공식 사과와 삭제를 요구했다.종교평화위원회는 7월 29일 ‘천지TV의 불교모욕 행위를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표면적으로는 통도사 방문을 통한 이웃종교에 대한 이해인 듯 제목을 정했으나 그 내용은 부처님의 깨달음과 그 성소인 불보사찰 통도사를 ‘신으로 가는 신앙과정’ 정도로 폄훼하는 악의적인 왜곡으로 가득 차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천지교회 선교방송인 천지TV 대표 이상면씨가 진행한 이 동영상에서 사천왕을 ‘하나님을 수호하는 네 천사장’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불이문을 ‘하나님과 예수님의 하나됨’이라 하고, 부처님의 깨달음을 ‘신이 누구란 것을 알리기 위해 역사한 것’으로 보는 해석에는 무지를 넘어 그 천박함에 분노를 참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2020-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