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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5대 수행법 길라잡이’ 발간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 스님)이 최근 재가불자를 위한 수행안내서인 ‘불교 5대 수행법 길라잡이’를 발간했다.‘불교 5대 수행법 길라잡이’는 포교원이 그동안 강조해 온 5대 수행법인 계율과 간경, 염불, 참선, 보살행 등 다섯가지 수행법의 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자이다.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불교는 수행의 종교로 불릴 만큼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고 있지만 의외로 많은 불자들이 불교의 수행방법에 대해 낯설어 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편으로 포교원은 ‘5대 수행법’을 강조하고 있다”며 “5대 수행법은 불자라면 당연히 수지해야 할 계율, 한국 불교의 전통적인 수행법인 간경, 염불, 참선 그리고 대승불교의 근간인 보살행을 말한다”고 전했다. 지홍 스님은 이어 “이번에 발간한 ‘불교 5대 수행법 길라잡이’는 수행에 입문하는 재가신도의 안내서가 될 수 있도록 초심자의 관점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불교 5대 수행법 길라잡이’는 현대사회에 맞는 수행 개념을 제...
2020-07-06
지구촌공생회, 캄보디아 지뢰 제거 캠페인 진행
지구촌공생회가 과거 내전과 전쟁으로 약 1,000만 개의 지뢰가 매설돼 있는 캄보디아에 안전한 삶을 선물하기 위해 모금 활동에 나선다.이번 모금 활동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곳은 캄보디아 북서부 지뢰매설지역 K5 Belt로 최소 600만~700만 개의 지뢰가 매설돼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992년부터 2019년까지 캄보디아 정부와 전 세계 많은 단체가 400만 개에 달하는 지뢰와 불발탄을 제거했지만, 여전히 약 1,1970㎢에 달하는 토지가 지뢰의 위험 속에 남아있다. 무엇보다 지뢰의 위험성으로 인해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역개발을 진행할 수 없어 빈곤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캠페인을 통해서 모인 성금은 캄보디아 지뢰매설지역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 터전 확보를 위한 지뢰 제거와 아이들의 지뢰 피해 방지를 위한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이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0-07-03
명상 어플 ‘코끼리’ 기업 프로그램 인기
비대면 명상 어플 ‘코끼리’가 팬데믹 시대의 임직원 마음챙김 트랜드로 각광받고 있다.코로나19로 재택 및 유연 근무 등 일상생활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문화가 퍼져나가면서 임직원 명상 복지를 위한 코끼리 B2B 프로그램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코끼리는 LG디스플레이, 신한은행, 코트라, 베스트슬립, 법무부 등에 이용권 혜택을 제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코끼리 헤드 티쳐 혜민 스님은 평소 직장인들의 마음케어에 높은 관심을 가져왔으며 영상 편지를 보내는 등 적극 지원하기도 했다.다니엘 튜더 대표는 “언택트 시대의 요구에 따라 B2B 온라인 명상 프로그램에 많은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임직원 분들이 조금 더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0-07-03
진흥원, 7월 화요열린강좌 개최
한자경 교수 대한불교진흥원은 7월 화요열린강좌로 ‘마음은 이미 마음을 알고 있다, 공적영지’의 저자인 이화여대 철학과 한자경 교수를 초청해 모든 경계를 허무는 인간의 본래마음인 ‘공적영지’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한자경 교수는 이화여대 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에서 서양철학(칸트)을, 동국대 불교학과에서 불교철학(유식)을 공부했다. 저서로 ‘칸트와 초월철학: 인간이란 무엇인가’, ‘유식무경: 유식 불교에서의 인식과 존재’, ‘불교철학과 현대 윤리의 만남’, ‘심층 마음의 연구’ 등이 있다.7월 화요열린강좌는 7월 21일 오후 7시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열리며,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선착순 접수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문의 및 참가신청 02-719-2606김보배 기자 84bebe@hanmail.net
2020-07-03
“풍란화 같은 삶, 깊고 너른 자취 쫓겠다”
(재)선학원(이사장 법진 스님)은 6월 29일 오후 서울 AW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만해 한용운 스님 76주기 추모 다례재’를 거행했다. 추모다례재에는 이사장 법진 스님과 만해 스님의 딸 한영숙 여사를 비롯해 재단법인 선학원 임원진, 고산문화재단 이사장 영담 스님, 김영배 국회의원, 김상출 서울북부보훈지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 정·관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헌향과 헌다로 시작된 추모다례재에서 이사장 법진 스님은 추모법어를 통해 “만해 스님은 1921년부터 1931년까지 10여 년간 선학원에 주석하며 선리참구와 항일독립운동, 불교혁신운동, 계몽운동, 문학 활동을 치열하게 전개했다”면서“오늘 이 자리가 만해 스님의 풍란화 같은 삶과 깊고 너른 자취를 배우고 쫓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영담 스님과 김영배 국회의원, 김상출 서울북부보훈지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이승로 성북구청장 등이 추모사를 통해 만해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추모했다.한편, 선학...
2020-06-30
남북 종교시민단체에 ‘한반도평화선언’ 제안
지리산권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이 6월 25일 실상사 선재집에서 한국전쟁 당시 좌우대립에 의해 무참히 죽어간 분들을 추모하고,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정착을 기원하는 ‘지리산생명평화기도회’를 열었다.이날 기도회는 생명평화를 기원하는 침묵기도를 시작으로 실상사 주지 승묵 스님, 원불교 장수교장 장연환 교무, 지리산 두레마을 김호열 목사, 천주교 마산교구 임상엽 신부 등 종교계 대표들의 인사말, 생명평화 기도문, 생명평화의 노래, 지리산사람들의 제안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참가자들은 생명평화 기도문을 통해 “70년 전 일어난 6.25 한국전쟁의 아픈 상처를 기억하며 이 땅에 더 이상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우지 않도록 평화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게 해달라”며 “이 땅에 묻힌 영령들이 편히 영면할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여기에서 좌와 우, 남과 북의 생명평화의 길을 닦게 하시고 그 가운데 모두 함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달라”고 서...
2020-06-30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해수관음볼살상 봉안 법회 거행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지원장 혜도 스님)은 6월 28일 해수관음보살상 봉안법회를 봉행했다. 봉안법회는 한마음선원 이사장 혜수 스님, 한마음선원 주지 혜솔 스님,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장 혜도 스님을 비롯해 전국지원장 스님들과 박해일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신도회장 및 본원, 지원 신도회장, 임원진 등 1천여 명의 대중이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사장 혜수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해수관음보살상 불사는 부산지원 불사를 마무리하는 것으로, 앞으로 해수관음보살이 도량을 수호하고 자비의 에너지로 인연이 된 모든 생명을 굽어 살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부산지원장 혜도 스님도 인사말에서 “불사가 마음공부를 점검하는 내면 불사와 둘이 아니니 앞으로 도량을 찾는 이 누구라도 삶의 고를 녹여나가고 세세생생 벗어나 자유인이 될 수 있도록 마음 도량을 가꾸고 정진의 에너지를 채워나갈 수 있길 발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지원 재가 불자들은 발원문과 봉행사를 통해 나와 남이 둘이 아닌 한마음의 도리를...
2020-06-29
편백운 전 원장 태고종 상대 불신임 무효소송 기각
편백운 전 총무원장이 태고종을 상대로 제기한 불신임 무효소송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발생했던 태고종단의 내홍 및 분규는 완전히 종결되게 됐다.서울중앙법원 제34민사부(부장판사 김정곤)는 6월 19일 편백운 전 총무원장이 제기한 ‘불신임 무효확인 청구의 소’ 선고재판에서 ‘불신임이 정당하다’는 취지로 기각, 원고패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소송비용 5천만 원에 대해서도 모두 원고 측이 부담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 태고종 총무원 측은 “편경환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가능성도 있으나 종헌·종법은 물론 사회법적으로도 모든 법절차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이상의 큰 의미는 없을 것”이라면서 “편경환은 이제라도 종도들 앞에 깊이 뉘우치고 참회하면서 개과천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태고종은 5월 19일 편백운 전 원장에 대해 최종 멸빈 판결의 징계를 확정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06-25
조계종 포교원, 제80차 포교종책연찬회 개최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7월 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제80차 포교종책연찬회를 개최한다.종단 최초의 ‘불교성전’ 발간을 앞두고 ‘불교성전 활용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연찬회는 △불교성전 발간의미와 활용방안 △불교성전 보급방안 △불교성전 콘텐츠 개발방안에 대해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불교성전’ 발간은 2018년 여론수렴과 기획논의를 거쳐 2019년 ‘불교성전편찬추진위원회’(종령) 발족과 함께 본격 진행됐다. 현재 최종적인 윤문 및 감수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불교성전’ 봉정법회를 통해 발간될 예정이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06-25
제12기 숲해설가 전문과정 수강생 모집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는 숲과 교감하며 인간과 생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고자 하는 숲해설가 전문과정(산림청 인증 제 숲해설-2012-19호) 제1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숲해설가 전문과정은 7월 7일부터 10월 18일까지 매주 화, 목, 토요일에 △산림환경교육론 △산림생태계 △산림휴양 문화 △자연놀이 △숲해설 프로그램개발 △숲해설 기법 △숲명상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불교환경연대는 2011년부터 매년 숲해설 전문과정을 실시하여 140여명의 숲해설가(산림청 자격)를 배출하였고, 지난해 남양주 봉영사, 강화 전등사 등에서 지역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총 25회 숲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연인원 495명이 참여했다.숲해설가 전문과정 교육 신청은 불교환경연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7월 3일까지며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참가비 130만원이다.문의 02-720-1654, 010-9656-...
2020-06-23
종헌 제60조 통리원장 선출 개정안 부결
종헌 제60조 통리원장 선출 개정안이 부결됐다.진각종 종의회(의장효원 정사)는 6월 23일 오후 2시 진각문화전승원 4층 종의회 회의실에서 제422회 임시종의회 및 유지재단이사회 합동회의를 열고 ‘통리원장은 종의회에서 선출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종헌 제60조 개정안 투표를 실시한 결과 제적의원 2/3를 넘지 못해 부결됐다이에 현행대로 ‘통리원장은 인의회 복수추천으로 종의회에서 선출하여 총인이 임명’하게 된다. 이어 종의회는 교육원법 제10조 개정안을 의결하고 심인당 이전부지 매입의 건을 통과시켰다.앞서 종의회는 행정·사회 상임분과위원회와 기획·재정 상임분과위원회의 심의 내용과 교법연구실 운영규정 신규 제정의 건에 대해서도 보고 받았다.한편, 종의회는 안건 심의에 앞서 지난 제421회 정기종의회 보궐선거를 통해 종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관명 정사(행대심인당 주교)와 선운 정사(실상심인당 주교)가 의원 선서를 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06-23
조계종 봉선사, 동국대 일산병원에 사찰 도시락 전달
조계종 봉선사(주지 초격 스님)는 6월 18일 동국대 일산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감염 대응 현장에 힘을 쏟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사찰 도시락을 전달했다.봉선사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 및 직원을 응원하기 위해 연잎밥, 연근·깻잎 장아찌, 김치, 미역국, 과일 등 직접 만든 사찰음식 200인 분을 전달했다.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코로나19와 맞서 싸우느라 지쳐있을 동국대 의료진들과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사찰음식을 준비해서 방문하게 됐다”라며 “의료진들의 헌신과 염원이 코로나 극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애써 주시는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이해원 병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가 되면서 병원도 매우 어려운 상황인데 이렇게 의료진을 격려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음식과 그 뜻을 마음에 잘 새겨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06-23
종교인평화회의 "남북, 더 나은 미래 위해 노력할 때
7대 종교계 지도자들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개성 및 금강산 군부대 재배치 등 냉각된 남북 상황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원행 스님)는 6월 17일 성명서를 통해 “연락사무소 폭파, 군부대 재배치와 같은 방법이나 일각에서 주장하는 불필요한 강 대 강 대응은 문제해결에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할 것”이라며 “코로나 19 같은 전 지구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남과 북이 힘을 모을 때로, 초발심으로 돌아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행동하자”고 제안했다.이어 “오히려 지금이 금강산, 개성과 같은 평화와 번영의 공간을 더 넓히는 계기를 마련할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남북이 이번 일을 전화위복 삼아 공동선언과 각종 합의를 실천하는데 노력함으로써 더 큰 하나가 되는 날이 곧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도 발원한다”고 말했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06-19
천태종, 상월원각대조사 46주기 열반대재 봉행
천태종(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6월 18일 오전 충북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불교지도자, 지자체 관계자, 천태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월원각대조사 46주기 열반대재 법요식’을 봉행했다. 열반대재는 도용 종정예하와 내빈들의 헌향·헌다·헌화에 이어 추모사, 추도사 등으로 진행됐다.이날 총무원장 문덕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오늘의 이 법석은 상월원각대조사님의 큰 가르침을 되새기며 전법도생의 광대한 워력을 따르는 자리”라며 “스승님의 큰 뜻을 계승하는 종도들로 종단이 장엄되며, 한국불교의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주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덕 스님은 “코로나19로 병마에 시달리는 모든 분들의 조속한 완치되고 뜻하지 않게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이 왕생극락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이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 원행 스님은 차석부회장 회성 정사(진각종 통리원장)가 대독한 추도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님이 주창하신 애국·생활·대중불교를 실천하는 천태종도들의 원력으로 평화와 행복을 꽃피우고 있다...
2020-06-19
차별금지법 조속 제정 촉구 국회 둘레 오체투지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6월 18일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국회 둘레 오체투지를 진행합니다.조계종 사노위는 1월 16일부터 격주 목요일마다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도를 해왔다. 이번에 진행하는 12차 기도는 21대 국회가 차별금지법을 제정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국회 담장을 도는 오체투지로 진행하기로 했다.오체투지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을 비롯해 차별금지법 제정연대 집행위원인 트랜스젠더 박한희 인권변호사, 무지개 행동 이종걸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한다. 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2020-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