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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문제 함께 해결해요"
노인요양원, 등산객 상대로 상담활동/ 청년회원 자원봉사 감로수(?) 보시도/ 서울시립노인요양원(원장 권경임·서울시 노원구 상계1동)이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복지 문제,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 등에 대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상담해 주는 자리를 가졌다. 5월 26일 수락산 등산로 일대에 마련한 노인문제 상담소는 휴일을 맞아 수락산을 찾은 등산객들을 상대로 가정이나 사회에서 겪고 있는 노인문제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상담하는 시간이 돼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노인요양원 정은숙 사무국장은 "과학과 의료기술의 발달로 인한 평균수명의 연장은 고령화 사회를 만들었지만, 그에 따른 제반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아직 미흡하다"며 "어르신들이 긴 여가시간을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는 활동이나 시설이 부족할 뿐 아니라, 그에 따른 자녀와의 세대적 차이로 가정 내에서 심리적 소외를 초래할 수도 있어 그에 따른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각종 서울청년회·학생회 ...
2002-05-29 16:11:57
(가칭)도제양성위원회 설립키로
진각종 원의회 결의/ 진각종은 종단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도제양성을 위해 (가칭)도제양성위원회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진각종은 5월 21일 원의회를 갖고 도제양성위원회를 설립하기로 하고 그에 따른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스승으로서의 자질향상을 위한 교육체계를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원의회에서는 또 진기 56년도 교화자 교육을 7월 말부터 10월말까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2-05-28 17:12:09
국민은행 진각치매단기보호소에 성금전달
진각치매단기보호소(소장 장희경)는 5월 23일 국민은행 월곡동지점(지점장 송재섭)으로부터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받았다. 이경수 지점장은 이날 성금을 전달하며 "치매 어르신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유익하게 써 달라"고 당부했다. 국민은행의 이번 성금전달은 국민은행이 실시하는 전국 규모의 사회봉사활동 '큰 은행 큰사랑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사회복지기관이나 불우이웃 수용시설, 독거노인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벌이거나 성금을 전달하는 행사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며, 전국의 1138개 점포와 부서별로 위문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손범숙 기자 ogong@milgyonews.net
2002-05-28 16:30:36
진각논문대상 당선작 확정
진각종 교육원(원장 혜정) 종학연구실이 공모한 제4회 진각논문대상으로 3편의 논문계획서가 선정됐다. 종학연구실(실장 관증)은 "지난 4월 15일 불교와 밀교, 진각종학 등 세 분야로 나눠 공모한 진각논문대상에 총 9편의 논문계획서가 접수됐다"고 밝히고 이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불교윤리와 정의'(박정록·서울대 석사과정 졸업), '다르마까르띠의 현량개념에서의 순환 논법적 오류에 대한 연구'(김철·동국대 박사과정 수료) 등 불교분야에서 2편, 밀교분야에서 '밀교경전에 나타난 불교복지사상'(권경임·카톨릭대 강사) 등 모두 3편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진각논문대상 심사는 종학연구실장 관증 대정사를 심사위원장으로, 해주 스님(동국대 불교학과 교수)과 황경식 교수(서울대 철학과), 박인성 교수(동국대 불교학과), 김경집 상임연구원(진각종 종학연구실), 김치온 강사(동국대 불교학과) 등 불교분야에서 5명, 허일범 교수(진각대학...
2002-05-28 14:10:25
청소년 전통예술경연대회 '얼쑤'
성신여고 풍물패 대상 차지/ 민족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개최된 제15회 청소년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성신여고 풍물패가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등이 후원한 전통예술경연대회가 '청소년을 칭찬합시다의 해' 및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5월 26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렸다. '소중한 전통문화 청소년이 지킨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날 대회는 사물놀이, 승무, 가야금병창, 태평무 등 다양한 전통예술로 3시간 동안 열띤 경연을 벌였다. 학생 및 학부모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기량을 선보인 13개 팀은 인기상, 특별상, 장려상,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등의 상을 각각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영남사물을 선보인 성신여고 풍물패가, 최우수상에는 가야금 병창을 선보인 광동여고, 농악을 선보인 동두천정보산업고등학교 팀에 돌아갔다. 또 불교전통무예인 선무도를 음악과 함께 선보인 동대부중 학생들은 인...
2002-05-28 14:10:20
템플스테이 초반 참여율 저조
사업단 새로운 홍보에 '진땀'/ 5월 20일부터 40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템플스테이(Temple-Stay)사업이 0.003%라는 극히 저조한 참여율을 보이자 새로운 홍보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5월 25일 현재 중저가 숙박예약업체인 '월드인'을 통해 템플스테이 참가를 신청한 외국인은 수용가능인원 6만8천명 중 220명. 이에 한국불교전통문화체험사업단(단장 도영스님, 이하 사업단)은 홍보부족이라는 자체진단을 내리고 월드컵 기간 중이라도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 템플스테이를 지속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미 4월말까지 7개 국어로 된 리플릿 30만 부 등 10종의 홍보자료를 뿌린 사업단은 지난주에는 운영자 지침서를, 5월 24일에는 4종의 참가자 안내서를 다시 배포했다. 한국전통문화와 한국불교에 대한 종단차원의 번역사업인 리플릿 30만 부는 외국 주재 20여 한국관광공사지사와 각국 대사관, 33개 운영사찰, 전국 관광안내소, 호텔, 여...
2002-05-28 10:51:29
북한산 정진도량 시민선방개설
5월 26일 하안거 결제일을 맞아 해인사, 통도사, 수덕사 등 각 선방에서 결제법어가 발표되는 가운데 북한산살리기 정진도량에도 시민선방이 개원된다. 북한산 시민선방 개원은 한국불교 1600년 역사상 최초로 농성현장에 세워진다는 것 외에도 3개월간 용맹정진하게 될 스님들 곁에 일반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5월 26일 오전 11시 북한산 정진도량에서 열리는 이날 하안거 결제식은 일면 스님(봉선사 주지)의 법어와 서울외곽순환도로 공사로 인한 희생된 영가천도재, 북한산살리기 108참회 발원문 작성, 북한산 훼손 항의소포 보내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서울광역신도회 500여 명이 참여하는 북한산 국립공원 살리기 범시민 발원법회'와 함께 봉행된다. 5월 25일 공사를 통해 선원장에는 수경 스님, 입승에는 철안 스님, 도감에는 종호 스님, 원주에는 묘수 스님이 맡게 됐으며 소임을 맡은 스님들은 앞으로 3개월간 선방지도를 하게된...
2002-05-28 10:51:19
강남 봉은사 명부전 불타
서울 강남 봉은사에 불이 나 명부전 한 채가 거의 전소됐다. 5월 24일 오후 10시경 봉은사 내 명부전에서 난 불은 10분만에 꺼졌으나 명부전 39㎡중 26㎡가 불에 탔으며 명부전 내에 봉안돼 있던 영정과 목조좌불상 19기가 전소됐다. 사찰 관리인에 따르면 사고당시 명부전 내에는 아무도 없었으며 촛불도 꺼져 있었다고 한 점으로 미루어 경찰은 전기합선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불을 처음 목격한 도견 스님은 "근처 숙소에서 잠을 자다 소나무 타는 냄새가 나서 나와보니 명부전에서 불길이 일고 있었다"고 말했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5-27 15:47:23
진각논문대상 당선작 확정(2002. 05. 27)
진각종 교육원(원장 혜정) 종학연구실이 공모한 제4회 진각논문대상으로 3편의 논문계획서가 선정됐다. 종학연구실(실장 관증)은 "지난 4월 15일 불교와 밀교, 진각종학 등 세 분야로 나눠 공모한 진각논문대상에 총 9편의 논문계획서가 접수됐다"고 밝히고 이를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불교윤리와 정의'(박정록·서울대 석사과정 졸업), '다르마까르띠의 현량개념에서의 순환 논법적 오류에 대한 연구'(김철·동국대 박사과정 수료) 등 불교분야에서 2편, 밀교분야에서 '밀교경전에 나타난 불교복지사상'(권경임·카톨릭대 강사) 등 모두 3편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진각논문대상 심사는 종학연구실장 관증 대정사를 심사위원장으로, 해주 스님(동국대 불교학과 교수)과 황경식 교수(서울대 철학과), 박인성 교수(동국대 불교학과), 김경집 상임연구원(진각종 종학연구실), 김치온 강사(동국대 불교학과) 등 불교분야에서 5명, 허일범 교수(진각대학)...
2002-05-27 13:03:16
'석굴암 역사유물관' 6월말 5자 토론회 개최
석굴암 역사유물관 건립과 관련 교계 5개 단체들은 5월 24일 2차 연석회의를 갖고 6월 말께 '석굴암 원형 복원 및 역사유물관 건립 관련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 우리는 선우, 대한불교청년회, 조계종 중앙신도회 등 5개 단체 대표자들은 이날 "불교사회단체들은 이번 사안에 대해 '해결자'의 입장에 있지 않고, 양측을 중재하고 향후 바람직한 추진단위를 촉구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이날 일각에서는 '원형복원이 제일 중요하지만 역사유물관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비치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역사유물관 건립과 관련한 연석회의를 5월 27일 열릴 불교사회단체네트워크 준비위원회에게 일임하기로 했으며, '석굴암 역사유물관 건립저지 대책위원회'에 속해 있던 불교단체들은 중재자적 입장을 취하기 위해 빠지기로 했다. 또 건립 찬성과 반대의 양측 입장을 중재하는 성격의 토론회를 월드...
2002-05-27 08:32:40
"위풍당당 16강 기원을"
위덕대, 지역민 동참 콘서트 개최/ 위덕대(총장 손제석)는 교내 축제 미르대동제 마지막날인 5월 24일 한일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팀의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위풍당당 콘서트'를 개최했다. TBC(대구방송) 특집 공개방송으로 진행된 '위풍당당 콘서트'는 경주, 포항의 지역주민들과 학생, 교직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윤도현 밴드, 은지원, 강철, 현진영 씨 등 초청가수들이 출연, 춤과 노래로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TBC(대구방송)는 이날 위덕대에서 가진 '위풍당당 콘서트'를 5월 29일 오후 6시 35분에 방영한다. 한편 5월 2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진행된 미르대동제는 월드컵 관련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돼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21개학과 팀들이 참가한 미르 아마월드컵 예선전과 결승전이 인기를 끌었으며, 월드컵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하는 등 학생들 사이에 월드컵 열기를 고조시켰다. ...
2002-05-27 08:32:34
"월드컵 감동 영산재로 승화"
태고종/ 대회기간 중 상설공연 '눈길'/ 월드컵 기간 내내 한국불교문화의 정수인 영산재를 볼 수 있게 됐다. 영산재보존회(회장 인공스님) 주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원만성취를 기원하고 외국인들에게 영산재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5월 31일부터 6월 28일까지 서울 신촌 봉원사 특설도량(우천시 삼천불전)에서 상시 봉행된다. 1988년 태고종 영산재보존회가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보유단체로 지정된 이후 상설 공연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기간 내내 오전 11시부터 2시간분량으로 진행되는 영산재 공연은 식당작법, 바라춤 등 중요 부분을 뽑아 보여준다. 그 중 하이라이트라 할 식당작법(食堂作法)에는 외국인들이 직접 참가해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공연에는 보유자인 태고종 스님 4명 중 유일하게 생존한 일응 스님을 비롯해 준보유자 구해 스님, 전수교육 보조자 스님들과 이수자, 전수생, 불교의식 전문교육기관인 범음대 학생 ...
2002-05-25 10:57:50
26일 북한산 홍보산행 원성스님 동참
북한산 관통도로 반대를 위한 각계각층 인사 1만명 선언에 이어 5월 26일 있을 북한산 홍보산행에는 아주 특별한 손님들이 초대됐다. 동자승 그림으로 유명한 원성 스님과 두레생태기행 연구위원인 김병연 씨가 그들이다. 김씨는 이날 북한산 식생나무와 꽃, 식물 등 북한산을 생태적으로 조명할 예정이다. 5월 22일 열린 '1만인 선언'에 동참하기도 했던 원성 스님은 "평소에도 그랬지만 환경문제에 더 많은 관심을 쏟겠다"면서 "개인 홈페이지(www.pungkyung.co.kr)를 통해 북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여론 조성에도 힘쓸 것이며 불교환경연대의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맑고향기롭게' 산행모임 15명도 이날 산행에 참여한다. 이들은 오전 10시 망월사역 신흥대학 입구에서 모여 망월매표소 앞에서 홍보물을 나눠준 뒤 11시에 출발해 망월사에서 점심을 먹고 사패능선과 송추농성장을 거쳐 오후 3시경 해산한다. 문의 02-720-165...
2002-05-25 10:57:39
불교미술명품전 '자비·장엄' 충만
호림박물관 8월 31일까지 개최/ 국내 3대 사립박물관의 하나인 호림박물관(관장 오윤선)이 불교미술 명품 140여 점을 전시한다. 5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호림박물관 기획전시실과 서화전적실에서 열리는 '불교미술명품전-자비와 장엄의 미'는 불상, 전적, 공예, 불화, 사경 등 5가지 주제로 나눠 전시된다. 불상코너에서는 고려후기 최고의 불상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 '금동대세지보살좌상'(보물 1047호)과 18∼19세기에 제작된 '목조동녀입상' 등이 선보인다. 그리고 전적(田籍)코너는 고려 전기 11세기에 조성된 '초조대장경'을 비롯해 조선 초기 전적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11세기경 간행된 6천여권 중 200여권이 현존하고 있는 '초조대장경' 가운데 호림박물관이 소장한 100여권이 전시돼 있다. 또 12세기에 제작된 '초조본아비달마식신족론 권12'(국보 267호)와 1377년 제작된 &#...
2002-05-25 10:57:31
석굴암 모형전시관 건립반대 100인 선언
문화예술계·건축계·학계 인사 등으로 구성된 '석굴암 모형전시관 건립을 반대하는 각계인사 100인 선언'이 5월 23일 오전 10시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불국사는 석굴암으로부터 불과 100m 떨어진 경내에 모조 석굴암을 만들어 석굴암을 보존하겠다는 논리를 내세우고 있지만 실제로는 석굴암과 분리될 수 없는 토함산을 파괴하고 석굴암 자체의 훼손을 유발하는 문화·환경 파괴적 건설사업을 추진하려는 것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모형전시관 건립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전시관은 석굴암의 일부라 할 수 있는 주변환경을 엄청나게 파괴시키는 잘못 계획된 사업이라는 점 △유물과 유적이 많은 토함산 등 국립공원과 그곳의 문화를 파괴시키는 사업 △천년 이상 존재해 온 정교한 석조 구조물과 그 지반이 암반으로 이루어진 환경에서 대규모 굴착 및 토목, 건축공사가 이루어진다면 그 충격이 석굴암까지 쉽게 전달될 것 등 3가지를 제기했다. 이...
2002-05-25 10:5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