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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람살라 방문 시기 늦춰질 듯
올해 한국 종교인들의 다람살라 방문시기는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달라이라마 방한준비위원회(상임집행위원장 박광서·이하 방한준비위)는 3월 7일 오후 4시 사무국 회의실에서 상임집행단체 회의를 갖고 올해 중하반기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될 주요 안건은 △티베트 지원 및 교류사업 확대 방안 △한국 종교지도자 다람살라 방문 시기 조정 △불교평화운동 워크숍 기획 논의 △기타사항 등이다. 특히 한국 종교인들의 다람살라 방문 시기는 달라이라마의 악화된 건강상태로 인해 4월 이후로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방한준비위 관계자가 밝혔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08 13:18:05
"신뢰바탕 화합종단 지향"
운산 태고종 총무원장 취임100일 인터뷰/ 1년여 동안 극심한 내홍을 겪었던 태고종이 운산 총무원장 체제 출범으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3월 7일로 취임 100일을 맞이한 운산 총무원장을 만나 종단의 향후 계획과 발전방향에 대해 들어보았다. ―취임 후 종단이 화합과 안정을 찾아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지난 1년여 동안 총무원장이 4명이나 교체되고 총무원 청사 점거 등 내홍을 겪는 등 어려운 시기였다. 그러나 이러한 내홍은 종단이 한 단계 성숙되고 발전하기 위한 인고의 세월이었다고 생각한다. 취임 초기 종단운영 방안으로 제시한 '종도들이 신뢰하는 종단, 화합하는 종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종도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취임 100일 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우선 종도간의 화합을 위해 종단 소요사태로 야기된 징계자들의 사면, 복권과 비대위측과의 종도화합과 발전을 위한 타협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 또 종단 산...
2002-03-08 13:18:00
'명상과 뇌활동' 연구결과 주목
미 뉴버그 교수팀/ "집중력은 향상, 방향감각은 둔화"/ 티베트 스님들이 명상에 깊이 잠길 때 뇌의 집중력을 관장하는 부위가 활성화되는 반면 방향감각과 관련된 부위의 활동은 멈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영국 BBC방송의 3월 2일자 방송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방사선의학자인 앤드루 뉴버그(Amdrew Newberg)교수 팀이 티베트 스님들이 명상할 때 뇌의 변화를 관찰한 결과, 평소 활동적이었던 뇌 부위가 명상시에는 움직임이 없어지는 대신 평소 조용했던 부위는 오히려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버그 교수팀은 조사를 위해 스님들이 약 1시간 동안 명상에 잠겨 직관력이 고조됐을 때 염주끈을 오른쪽으로 당겨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피 속에 주입한 방사성 물질의 이동경로를 뇌 영상촬영방법으로 추적했다. 그 결과 특정 사안에 주의력을 집중하고 있을 때 활성화되는 부위인 뇌의 앞부분에서 활동량이 증가했으며, '두정엽'이라고 하는 뇌의 뒷부분에선 활동...
2002-03-08 13:17:35
조계종과 선학원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과 정일 (재)선학원 이사장은 3월 6일 오전 11시 조계종 총무원 4층 회의실에서 조계종과 선학원 관계정상화 내용을 담은 합의문에 서명하고, 한 뿌리임을 재확인했다. 이로써 1978년부터 불거진 조계종과 선학원의 문제는 일단락 됐다. 이날 양측이 합의한 합의문은 △선학원 정관 목적조항에 '대한불교조계종 종지·종통을 봉대한다' 삽입 △임원조항에 '임원은 대한불교조계종 승려 중에서 덕망이 높은 승려를 이사회에서 선출한다'로 개정 △조계종인 법인의 인사권, 재산권, 운영·관리권 등 법인의 고유 권한을 일체 침해하지 아니하며 이를 종법에 명시 △선학원은 현행 조계종 종헌의 제규정을 존중하여 향후 조계종 승려가 창건(설립)한 신규사찰을 등록 받지 아니한다 △조계종은 선학원이 시행하고 있는 교육·승적 및 수계에 대한 권리 제한을 해제하고 선학원은 조계종단에 교육분담금을 납부한다 등 6개 항목이다. 이날 서명식에서 정대 스님은 "선학원에서 많...
2002-03-08 13:17:29
"청년불자 사자후 들어보세요"
조계사청년회 설법대회 개최/ 청년 신행문화 활성화를 위한 집전대회(1월)와 절하기대회(2월)에 이어 3월에는 설법대회가 열린다. 조계사청년회(회장 정우식)는 3월 23일 오후 4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라는 부제의 설법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청년불자의 신앙심 고취 및 청년불교 활성화를 위한 월별 기획 프로그램의 하나로, 현대불교신문사의 후원으로 열리게 된다. 조계사청년회측은 "신행활동을 하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자신의 목소리로 표현하고 전하는 설법을 통해 신앙심 고취 및 포교에 대한 자신감과 능력을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서"라고 이번 대회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심사위원에는 조계사청년회 지도법사 원종 스님과 정우식 회장, 박선호 연수원장, 현대불교신문사 추천인사 1명, 서울광역신도회 1명이 맡게되며, 시상은 사자후상(최우수상) 등 모두 5개 부문에서 이루어진다. 심사기준은 설법의 자세, 의...
2002-03-08 09:04:27
8일 김태복소장 3차 공판
법당건립을 위한 현물보시를 현금 뇌물수수로 조작한 김태복 소장 사건의 3차 공판이 3월 8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고등군사법원 2호 법정에서 열린다. 이번 재판에서는 101여단 법당 신축당시 부회장으로 근무했으며, 불교TV촬영이 있었던 96년 7월 7일 행사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는 서영오 원사가 나와 그때 상황을 자세하게 증언할 예정이다. 김 소장측은 "지난 2차 공판에서 있은 5명의 증언과 이번 서 원사의 증언으로 돈을 주었다고 주장하는 군검찰의 추정시간인 96년 7월 7일자 출입시간이 조작된 사실이 입증될 것"이라며 "지금도 법무장교들의 농간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월 31일에 진행된 재판에서는 피고인이 장군임에도 불구하고 장성급 재판관 없이 영관급 법무장교만으로 재판을 강행하려다 국방부장관의 지시로 장성급이 포함돼 진행됐는가 하면, 재판부가 무리하게 증인심문을 하는 등 불공정한 재판이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
2002-03-07 16:26:46
자연·수행환경수호 범불교도 결의대회
전국에서 자행되고 있는 반생명·반불교적인 자연환경파괴에 경종을 울리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3월 5일 오후 2시 서울 조계사에서 거행된 자연환경 보전과 수행환경 수호를 위한 범불교도 결의대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과 전국 교구본사, 해인사 등 강원스님, 선방스님, 수녀 등 종교인들과 부산이나 삼척에서 온 재가불자들을 포함해 1만여 명이 참석했다. 명고와 명종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날 결의대회에서 정대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북한산 관통도로나 범어사 고속철도 건설 등 현재 환경파괴는 조금 빨리 가려는 조급한 마음이 문제"라며 "환경문제는 정부에서 막아야 되며 지방자치단체에서 발벗고 나서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남녀 어린이 두 명이 '어린이 불자가 대통령께 드리는 글'을 낭독하고, 수덕사 주지 법장 스님, 봉선사 주지 일면 스님, 비구니 선문회 영조 스님이 주제연설을, 박영신 녹색연합 상임대표와 최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이 연대사를 했으며, 죽어 가는 나...
2002-03-07 16:26:40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돼
위덕대 조기졸업 여재욱씨/ 2월 19일 위덕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여재욱(26)씨가 올해 처음 제정된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대통령 장학생) 수상자로 선정돼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메달을 받았다. 대통령 장학생 수상자로 뽑힌 여 씨를 비롯한 전국의 대학생 100명과 고교생 72명은 2월 28일 청와대로 초청되어 김대중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며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학생 100명에게는 대통령 메달과 인천국제공항, 원자력발전소 등 2박 3일 동안의 산업시찰 기회가 주어졌다. 올해 위덕대를 조기졸업하고 경북대 컴퓨터과학대학원에 재학중인 여 씨는 "대통령 장학생 수상자로 뽑혀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며 "석·박사과정을 밟아 계속적으로 컴퓨터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여 씨는 4.5만점에 4.2로 성적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창의성, 봉사성, 지도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된 수상자...
2002-03-07 16:26:24
군 대체복무제 개선 토론회
최근 불자 오태양씨의 병역거부 선언과 관련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불교계에서 대체복무제에 대한 첫 토론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이하 경불련), 불교인권센터(준) 등 교계 8개 단체들은 3월 4일 오후 1시 반 서울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불교의 평화사상으로 본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부의장 효림 스님과 경불련 김동흔 운영위원장 등 4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토론회에서는 전재성 박사(한국빠알리성전협회)가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본 불교의 비폭력 평화사상'을, 최정민씨(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권 실현과 대체복무제 개선을 위한 연대회의 공동집행위원장)가 '살생을 하지 않을 권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전재성 박사는 발제문을 통해 불교와 부처님의 평화사상을 강조하며 우리나라 승병제도의 숨겨진 이면을 낱낱이 지적했다. 전 박사는 월폴라 라...
2002-03-06 11:59:09
인간 4사 운동 캐릭터 확정
인간 4사 운동 선포식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이 인간 4사 운동에 대한 홍보와 인식 확산을 위한 캐릭터를 제작, 발표했다. 인사, 감사, 봉사, 희사에 대한 각각의 캐릭터는 진각종 캐릭터 깨침이의 변형으로 차량용 스티커 제작 및 포스터, 저금통 등에 활용되며, 인간 4사 운동을 시민 계몽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하게 쓰여질 계획이다. 한편 한성대학교 황진수 교수를 지도교수로 가수 정수라 씨와 편승엽 씨를 홍보대사로 정하고 3월 12일 선포식을 통해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2002-03-06 11:59:03
부산-경남불교계 결의대회에 동참
경부고속철도 통과예정지역인 부산 범어사, 양산 내원사 등 부산·경남지역 불교계가 건설을 반대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3월 1일 "고속철을 포함한 각종 개발행위로 1천년이 넘는 유서 깊은 사찰들이 심각한 파괴의 위기에 몰리게 됐다"며 "3월 5일 오후 조계사에서 열리는 대규모 결의대회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06 11:58:57
범불교도 결의대회 추진위 구성
조계종 환경위원회(위원회 성타 스님, 이하 환경위)는 2월 27일 회의를 개최하고 오는 3월 5일 개최될 '자연환경보존과 수행환경수호를 위한 범불교도 결의대회'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추진위원장에 조계종 환경위원장 성타 스님, 집행위원장에 총무원 기획실장 현고 스님을 각각 선출하고 조계종 총무원장 정대 스님과 중앙종회 의장 지하 스님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할 결의대회에서 각종 환경침해에 대한 '대정부요청서'를 채택, 발표하기로 했다. 환경위는 또 5일 결의대회 이후 환경침해 사찰과 연대, 개발 위주의 정부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범불교 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하고, 공동대책위원장에 성타 스님을 선출했다. 조계종 산하기구가 될 이 공동대책위는 5∼7명의 스님과 재가자를 위원으로 구성, 환경침해 사찰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한시적 운행을 할 방침이다. 한편 환경위는 회의를 끝내고 조계사에서 북한산 관통도로 반대를 위...
2002-03-05 11:11:52
폭행피해 비구니 스님 고소장 제출
2월 18일 북한산 관통도로 공사현장에서 폭행 당한 스님들이 2월 28일 의정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의정부 회룡사 성타 스님과 성환 스님, 법현 스님 등 3명은 이 고소장을 통해 LG건설 직원을 폭행과 감금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고소장에서 스님들은 "2월 18일 LG건설 직원 30여 명이 기도중인 스님들을 1km 떨어진 공사장 입구까지 강제로 끌어내는 과정에서 각각 전치 3주와 2주의 상해를 입게됐다"고 밝혔다. 스님들은 또 이 과정에서 LG건설 직원들이 여성 성직자인 비구니 스님에게 성적 수치심을 안겨주는 행동을 했으며, 구호를 위해 찾아온 제3자의 접근을 막는 등 불법적인 감금을 했다고 주장했다. 스님들은 이 고소장에서 "모든 문제를 자비로 해결하려 했으나 앞으로의 재발 방치차원에서 피 고소인들을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해 줄 것"을 요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05 11:11:42
올해도 봉축 테마열차 운행
지난해 부처님오신날 행사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봉축 테마열차가 올해도 운행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정대)는 2월 28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부처님오신날 일반시민들에게 불교문화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4월 8일부터 6월 30일까지 불교문화예술 테마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소속 5호선 열차 4량(외부설치 8량)에 설치되는 불교문화예술 테마열차는 하루 4∼6회 운행되며, 이용시민은 연인원 50만 명이다. 노치윤 기자 nochi99@milgyonews.net
2002-03-05 11:11:37
인간4사운동 캐릭터제작, 홍보대사 위촉(2002. 03. 04)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은 2002년도 업무지표로 정한 인간 4사 운동(인사, 감사, 봉사, 희사)을 불교계와 복지계는 물론 일반 시민들을 위한 대대적인 계몽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하고 3월 12일 오후 3시 서울시 성북구 종암동 성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선포식을 갖는다. 2월 18일로 법인설립 4돌을 맞이한 진각복지재단은 이날 선포식에서 선언문을 채택하고 이 운동의 실천의지를 다지는 한편 대 사회적인 계몽운동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진각복지재단은 이날부터 재단산하 시설과 은행, 관공서 등에 1% 성금 모금함을 전달해 희사운동을 확대시켜 나가며 차량스티커를 제작해 이 운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진각복지재단은 이에 앞서 최근 인간 4사 운동에 대한 홍보와 인식 확산을 위한 캐릭터를 제작, 발표했다. 인사, 감사, 봉사, 희사를 상징하는 4종의 캐릭터는 진각종 캐릭터 깨침이의 변형으로 차량용 스티커 및 포스터, 저금통 등에 활용되며, 인간 4사 운동을 시민 계몽운...
2002-03-04 14:3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