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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 법요식 일제히 봉행
진각종은 5월 1일 오전 불기 2545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국내외 모든 심인당에서 일제히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서울 총인원 내 탑주심인당을 비롯한 울릉도 금강원 총지심인당, 미국 로스엔젤레스 불광심인당, 워싱턴 법광심인당 등은 봉축 법요식을 통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참뜻을 되새기며 각해 총인의 봉축법어를 발표하고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조선불교도연맹이 공동으로 채택한 남북불교도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각 심인당은 신교도들이 함께하는 어울림마당 등을 갖고 진언행자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졌으며 저녁불사 후에는 심인당 주변에서 제등행진을 가졌다. 조계종은 오전 10시 서울 조계사에서 석주 스님, 정대 총무원장 등 5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는 등 전국 2만여 사찰에서 일제히 법요식을 봉행했다. 한편 태고종, 천태종 등도 총본산과 각 사찰에서 자체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1-05-07 14:23:13
봉축행사 이모저모
경쾌하고 역동적인 무대 ○…서울 우정국로 한 가운데 마련된 놀이마당에서는 풍물놀이와 수화공연, 스포츠댄스 시범, 네팔 전통춤 공연이 세 차례 이어지는 가운데 진각종에서 운영하는 성북노인복지관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경쾌하고 역동적인 스포츠 댄스 시범이 눈길을 끌며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깨침이와 사진을' 이목집중 ○…진각종 서울청년회가 이번 불교문화마당에서 새롭게 선보인 컵등과 모자를 접목한 모자등이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빨간색, 파란색의 모자등은 우정국로에 물결을 이루었으며, 한낮에 따갑게 내리쬐는 햇빛을 가리는 데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 깨침이와의 한 컷 사진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외국인 연등만들기 북적 ○…외국인 연등만들기 행사장에는 주한외교사절 가족을 비롯한 외국인 100여 명이 참가, 형형색색의 연꽃등을 만들며 2시간 여 동안 계속 됐지만 서툰 솜씨에도 자기가 만든 연등을 들고 즐거워하는 모습은 주위 사람들까지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2001-05-07 11:23:30
한민족·통일조국 기원
종단협/ 민족화해협력 기원대법회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정대)는 4월 26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특설 법회장에서 불기2545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민족화해협력과 조국통일기원 대법회'를 봉행하고 민족간의 화해와 협력으로 통일을 앞당기고 종교간 유대와 국민화합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불교는 단순한 종교를 넘어 우리민족의 정신적 지주이며 민족문화의 토대로써 나라가 어려울 때 민족의 안위를 위해 앞장선 호국불교의 전통을 갖고 있다"며 "이번 법회는 남북한 화해협력과 평화를 공존시켜 평화통일을 대비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어 한국이 21세기 통일국가로 나가는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정대 회장은 봉행사에서 "민족의 화해와 협력, 조국통일은 2천만 불자뿐 아니라 민족 구성원 모두가 간절히 염원하고 실천해 나가야 하는 절대절명의 시대적 화두"라며 "중생의 고통을 해탈케 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민족의 아...
2001-05-07 11:22:32
포켓형 경주남산지도 제작
신라문화원/ 개원8주년 기념 문화유적전도도 경주 남산지도와 경주문화유적전도가 새롭게 제작됐다. 경주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은 4월 25일 오후 6시 신라문화원 전산실에서 개원 8주년을 기념해 만든 남산지도 출판기념식과 남산자료 전시회(5월 4일까지)를 개최했다. 신라문화원이 새롭게 제작한 경주 남산지도는 지난 93년 송재중 이화중학교 교사가 10여 년 동안 조사한 것을 바탕으로 주요 등산로를 비롯해 남산의 지정문화재, 남산순례 70길, 등고선 등을 더욱 세밀하게 표현하고 휴대가 간편한 포켓용으로 제작됐다. 또 경주지역의 각종 문화유적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경주문화유적전도'는 촌락 이름은 물론 국보, 보물, 사적 등 국가지정문화재가 망라돼 있으며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향토자료까지 수록하고 있다. 신라문화원은 이번에 제작된 남산지도 1천500부를 경주시내 택시운전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신라문화원은 같은 날 오후 7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신라문...
2001-05-07 11:22:10
지리산살리기 227km 도보순례
지리산살리기국민행동(공동대표 수경스님 등)은 5월 3일부터 18일까지 지리산을 둘러싼 경남·전북·전남지역 5개 시·군에서 지리산 생명공동체회복과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한 도보순례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불교, 기독교 등 종교계 인사와 예술인,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가해 경남 함양∼산청∼하동군을 잇는 151㎞와 전북 남원시 36㎞, 전남 구례군 40㎞ 등 총 227㎞를 도보로 순례하며 함양 식수댐 건설과 남원 운봉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집회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각종 캠페인, 문화행사도 개최한다.
2001-05-07 11:21:50
붓다 국제워크캠프 개최
조계종 포교원과 국제워크캠프기구는 4월23일부터 5월6일까지 강화도 보문사 등에서 '붓다 국제워크 캠프'를 개최한다. 미국, 영국, 덴마크, 이탈리아 등 7개국에서 참가한 15명의 학생들은 강화도 전등사와 연등선원에서 발우공양, 새벽예불 등 불교의식을 체험하고 5월 1일 부처님오신날에 맞춰 연등달기 및 강화지역 연등축제에 참여한 것을 비롯 4월 29일 서울에서 개최된 연등축제 거리행사에서는 자원봉사 활동도 전개했다. 매년 한국과 인도 등에서 국제 자원봉사 워크캠프를 개최하고 있는 국제워크캠프 기구는 대학생 1천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1997년 독일의 북부지방 8개 도시에서 3주 동안 개최된 프로그램에 참가자를 파견하는 것으로 국제교류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1999년 비영리 국제교류단체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으며 1920년부터 시작된 전통적인 국제 자원봉사 프로젝트인 '워크캠프'를 운영하는 전문 NGO 기구이다.
2001-05-07 11:21:30
현존 최고 기와가마터 발견
경주남산 장창곡서…삼국시대로 추정 막새기와 제작기법 등 연구촉진 기대 위덕대 박물관 불적조사단 신라시대의 불교 성지로 알려져 있는 경주 남산 장창곡에서 현재까지 발견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기와가마터가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덕대학교 박물관 학술조사단(단장 경정)은 3월 3일 경주 남산 장착곡 천은사터 동쪽 기와가마터에서 6세기 삼국시대의 것으로 보이는 암막새, 수막새 등 100여 점의 기와를 채집해 1개월 여간 분석, 연구한 결과 현재까지 발견된 기와가마터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지표조사 결과를 4월 23일 발표했다. 경정 조사단장은 "이제까지 경주에서 발견된 삼국시대 기와가마터는 모두 왕국이었던 월성까지 직선거리가 5∼23㎞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는 것에 비하여 이번에 발견된 장창곡 와요지는 불과 1.7㎞거리에 위치한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되는 삼국시대 와요지"라고 말했다. 이 와요지는 약 300평의 전답과 산기슭에 위치하고 있으며 가...
2001-05-07 11:21:03
2차 국토순례 7월 23일 대장정
비로자나 청소년협회 통일을 염원하며 국토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사단법인 비로자나 청소년협회 제 2회 국토순례대행진이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대장정에 오른다. '환동해권을 향하여'란 주제아래 개최되는 국토순례대행진은 대구를 출발해 영천-위덕대까지 도보로 행진하게 된다. 대구에서 포항간 100km 중 65km를 걷게 될 국토대장정은 진각종 종립학교 학생 및 전국 심인당 학생회 등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비로자나 청소년협회 한 관계자는 "하루 걷는 거리가 평균 25km로 지난해에 비해 도보시간을 많이 늘렸으며 이를 계기로 국토의 소중함을 깨닫고 호연지기를 기르게 될 것"이라며 "도보 순례행진 중 각종 시설물 등을 견학하고 레포츠, 레크리에이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놓고 있어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가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1-05-07 11:20:38
청소년 문화진단 세미나
파라미타 청소년협회(회장 지홍)는 창립 5주년과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청소년 문화를 스스로 진단하고 모색할 수 있는 세미나를 마련한다. '디지털 시대 청소년 문화의 진단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5월 19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문화교육관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서는 류승호(문화관광부 디지털 콘텐츠연구소 사회학박사)씨가 '디지털시대 청소년 문화의 진단'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이학주 명성여고 교법사가 '청소년 문화의 흐름과 불교의 역할', 양동효 광동여고 교법사가 '청소년과 사이버시대의 생명윤리'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청소년 관련 지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진행 될 이날 세미나는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사회를 맡고 질의와 토론시간에도 청소년들이 토론을 펼친다.
2001-05-07 11:20:16
대전교도소 봉축법회·수계식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교도소 수용 불자를 위한 봉축법회와 수계법회가 4월 25일 오후 1시 대전교도소에서 봉행됐다. 진각종 대전교구청장 휴명 대정사, 대전교도소 강봉학 소장, 교화협의회 혜명 스님과 교도소 수용불자 등 사대부중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정학 정사의 사회로 봉축법회를 갖고, 63명이 부처님의 제자로 거듭 태어날 것을 다짐하며 수계를 받았다. 휴명 대정사는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광명은 미혹과 고난, 좌절에서 고통받는 중생들을 비추는 한 줄기 횃불로 야망과 오만, 탐욕으로 갈등하는 재소자들이 밝은 삶,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부처님이 이 세상에 나투신 그 뜻을 다시 한번 되새기자"고 했다. 재소자들로 구성된 가릉빈가 합창단은 '부처님오신날'을, 심인합창단은 '4월이라 초파일'과 '5월아 꽃잎이여'를 음성공양으로 올렸다. 신민경 기자 smink@milgyonews.net
2001-05-07 11:19:10
조찬봉축법회 봉행
서울 종암경찰서 경승실(실장 회정 대정사·진각종 통리원 총무부장)은 불기 254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4월 27일 오전 7시 탑주심인당(주교 도흔·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조찬봉축법회를 봉행했다. 종암경찰서 경찰관, 전·의경 등 100여 명의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된 법회는 진각종 통리원 호당 포교국장의 발원강도와 탑주심인당 주교 도흔 종사의 봉축법어, 한동일 종암서 방범과장의 인사말, 모범경찰관 자녀 장학금 지급 순으로 진행됐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1-05-07 11:17:56
'종교권력과 시민사회' 세미나
성역화등 종교계 비난 쏟아져 "우리 나라 종교계야말로 구조조정 대상 1순위일 수밖에 없다. 스스로를 성역시 함으로써 외부의 비판은 원천적으로 못하게 막아 놓고, 스스로의 자정노력은 보이지 않으니 우리 나라 종교의 구조조정은 난제 중에 난제일 수밖에 없다." 개혁을 위한 종교NGO 네크워크 준비위원회가 '한국의 종교 권력과 시민사회'라는 주제로 개최한 종교개혁을 위한 1차 세미나에서 최준식 이화여대 교수는 이같이 종교계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4월 26일 세종문화회관 4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참여불교재가연대, 기독시민사회연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각 소속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사회의 관점에서 본 한국종교의 사회적 역할과 내부개혁과제를 바탕으로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최준식 이화여대 교수는 '시민사회의 관점에서 본 한국종교의 내부개혁과 과제'를 통해 "종교로서 대 사회적으로 해야 할 기능은 터무니없이 약하고 생산성도 별로 없을 뿐만 아...
2001-05-07 11:17:33
이웃종교 봉축메시지
"인류평화에 이바지해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4월 27일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의 이름으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메시지를 발표했다고 밝히고 내용을 공개했다. 아린제 추기경은 메시지에서 "그리스도교와 불교는 오랜 역사동안 뚜렷이 구별되는 문화형태로 각자의 모습을 표현하는 독특한 방법들을 발전시켜왔다"고 전제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전 인류의 영원한 평화에 서로 크게 이바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통받는 이들에 희망을" 천주교 주교회의는 4월 15일 불기 2545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메시지를 최기산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발표하고 "불교는 한민족 수난의 역사 속에서 언제나 민중과 함께 하며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눴다"고 말하고 "남북교류증진의 기쁨과 경제적 위기감이 교차하는 이 때, 우리 국민의 온갖 근심을 덜어 주고 고통받는 사람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며 희망을 불어넣는 일에 불자와 천주교 신자들이 함께 하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2001-05-07 09:01:54
진기55년도 춘기스승강공 회향
진각종은 4월 18, 19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총인원 내에서 '법신교설과 당체법문'을 주제로 진기 55년도 춘기스승강공을 봉행했다. 국내외 전 교직자와 종립학교 정교 등이 동참한 가운데 종조전 예참을 시작으로 봉행된 강공에서 일정 교육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공은 종단의 모든 스승이 한 자리에 모여 법담을 나누고 교화방안을 의논하며 전법의지를 다지는 화합승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라고 말하고 "사회의 변화와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어려운 중생들을 보듬어 올바른 길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사회발전의 일익을 담당하는 스승상을 확립하자"고 당부했다. 강공은 첫날 성초 통리원장의 집전으로 개회불사를 겸한 수요불사를 봉행하고 일정 교육원장의 주제강연과 '당체법의 의미와 실행'(경정 대정사), '불공과 당체법문'(혜정 대정사), '강도법과 진호국가불사'(효봉 대정사), '마가 도로 공덕된다'(효...
2001-05-07 09:01:04
서울지역 연등축제 봉행
'마음청정 나라청정' 불기 254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부처님 탄생을 축하하며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비추어 불국정토가 이루기를 서원하는 다양한 연등축제가 봉행됐다. 서울지역 연등축제는 4월 29일 정오 우정국로에서 범패시연, 외국인 전통춤공연, 전래민속놀이, 탈춤, 사물놀이, 연꽃등 만들기, 단청, 불화시연, 외국인 풍물전, 전통사찰음식전 등 불교문화마당 행사를 갖고 오후 3시 30분 동대문운동장 연등법회, 오후 6시 30분 동대문운동장에서 종로, 조계사로 이어지는 제등행진 등 다양한 봉축행사로 서울의 도심을 연등물결로 가득 채웠다. 동대문운동장에서 진행된 연등법회에는 성초 진각종 통리원장,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등 불교계 지도자들과 청와대 박준영 공보수석 등 3만여 불자,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연등축제 참가단체 연희단 입장에 이어 어울림 마당, 봉축법요식 순으로 진행됐다.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탐욕을 버리고 일체가 한 몸임을 알아...
2001-05-04 14:0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