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199회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비구니승가의 법규위원·호계위원 참여와 관련한 종헌개정안이 부결된데 대해 불교여성개발원 등 재가여성단체들이 입장을 발표했다. 불교여성개발원과 나무여성인권상담소, 불교여성연구소, 종교와젠더연구소는 8월 14일 ‘비구니 참종권 확대를 위한 종헌개정안의 부결에 대한 재가여성불자의 입장’을 발표하고 “지난 6월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던 개정안이 이번 임시회의에서 비밀투표를 통해 부결된 것은 평등과 화합이라는 승가의 가치를 외면하고 기득권을 지키고자하는 비구승가의 본심을 드러낸 부끄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그동안 비구니스님들은 종단의 화합을 해치지 않으면서 평등한 종단을 만들기 휘애 노력해왔으나 비구스님들의 차별의 벽은 견고했고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비구스님들로 인해 실망과 좌절, 분노를 경험해야 했다”면서 “붓다의 참 제자로서 여성불자들은 종단의 이러한 부조리와 불합리가 청산되기를 바라며, 비구 중심의 종단을 사부대중의 종단으로 ...

NH농협은행은 8월 6일 오전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자승 스님을 예방하고 (재)아름다운동행에 종교평화를 위한 기금 2억원을 전달했다.이에 자승 스님은 “농협에서 큰 마음을 내주신데 감사하다”며 “다종교인 한국사회에서 종교간 상생과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될 것”고 말했다.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최근 국가적 어려움을 종교가 풀어가는데 시초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아름다운동행을 통해 지정 기탁된 기금은 한국종교인평화회의와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조계종 노동위원회와 불력회는 8월 9일 저녁 9시 광화문 광장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단식장에서 두 번째 철야 3천배 기도를 봉행할 예정이다.3천배는 보궐 선거 이후 진척이 없는 세월호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아직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10명의 귀환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봉행 될 계획이다.3천배는 저녁 9시부터 새벽 5시 까지 진행되며 조계종 노동위원회의 노동자, 불력회 회원, 일반 시민 등 50명 정도가 동참 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시민들이 108배, 500배, 1천배 등 다양하게 개인 역량에 따라 동참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조계종 노동위는 "팽목항에서 하루하루를 애타는 기다림으로 보내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의 간절함도 함께 담고,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중인 세월호 가족 유민이 아버님과 22일째 단식중인 노동위원회 도철 스님께도 건강 걱정도 담아 3천배 기도를 봉행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 스님)가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NGO 승인을 받았다. UN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원 NGO 승인은 사업의 적정성, 재정, 해당수여국의 만족도와 적절성, 사무국 활동가의 업무역량, 이전 활동의 성과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어 이루어진다.특별협의지위 NGO의 권한은 UN본부 및 사무소가 있는 뉴욕, 제네바, 비엔나 등에 대표자를 파견하거나 UN 경제사회이사회 및 부속기구의 공개회의, UN총회, 인권이사회, 정부간의사 결정기구 회의에 옵저버로 참여가능하고 UN 경제사회이사회 산하 각종 위원회와 인권이사회, 부속기구에 의제 제안, 서면 의견서 및 구두의견 제출할 수 있다. 또한 UN NGO행사 조직과 NGO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아프리카 학교건립 기금마련을 위한 ‘CJ대한통운과 아름다운동행이 함께하는 드림 아프리카 저금통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한다. 탄자니아 농업고등학교 건립 사업을 위한 모금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건립비 모금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속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고 모금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전 접수는 8월 13일까지며, 나눔과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개인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당선작은 창의성, 활용성, 심미성, 완성도 등을 고려해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8명을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대상에는 상금 200만원을 지급하고 선정된 디자인은 실제 저금통 제작에 사용된다. 공모전 응모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아름다운동행 홈페이지(www.thenanum.org)에서 출품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포트폴리오, 디자인시안을 함께 이메일(thenanum@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사무총장 자공 스님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아프...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지홍 스님·이하 민추본)는 7월 23일 오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동국대 북한학연구소(소장 고유환·이하 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연구, 조사, 교육 분야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남북불교교류 및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게 됐다. 이와함께 앞으로 △불교와 통일에 관한 교육 공동추진 △불교통일 인재 육성 및 연구협력사업 추진 △재학(졸업)생 인턴십 및 현장실습 협력 등을 실시한다. 특히 민추본과 연구소는 올해 하반기 ‘2기 민족공동체 불교지도자과정’과 ‘평양불교문화회관 건립 타당성에 관한 연구조사’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 스님)은 7월 27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마당에서 조손가정을 위한 기금 마련 나눔 바자를 개최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바자회는 ‘타임 세일’이라는 테마로 4시간 동안만 진행되며 사계절의 다양한 의류와 신발, 장난감, 보이차 등의 물품을 판매한다. 판매 물품은 승가사(주지 정호 스님)와 대각사(주지 원돈 스님), 홍련사(주지 종호 스님), 연화정(대표 왕창일) 등 사찰과 업체에서 후원한 물품으로 구성됐다.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 스님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냉방시설의 구비 및 사용이 어려운 저소득가정 중 조손가정 50곳에 쿨매트 세트와 수박을 지원하는 모금 캠페인을 지난 5월부터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해 이번 바자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바자에 동참하여 수익금으로 쿨매트와 시원한 수박을 선물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02-737-9595

언론사불자연합회(회장 정일태)와 KBS 불교연구회는 7월 16일 오후 6시 30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명상과 차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KBS를 비롯한 언론기관 종사자와 여의도 포교원 현진 스님, 불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교원장 지원 스님과 동국대 정각원 지도법사 마가 스님, 동국대 평생교육원 강사 정행 스님이 무대에 올라 현대 생활에서 불교가 전해주는 행복의 비결에 대해 전했다.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지혜로운 생각은 행복을 부르고, 어리석은 생각은 불행을 부르는 등 모든 것이 마음에서부터 이뤄지고, 세상만사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며 “마음의 눈을 뜨고 있는 사람에게는 행운이 따르고, 인간은 생각하는 만큼의 힘을 가진다”고 마음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원 스님은 이어 현대인들의 건강을 보존해 줄 수 있는 호흡법과 호흡 명상을 전수했다. 이어 정행 스님의 노래를 들으며 마음을 가다듬는 순서가 진행됐고, 마가 스님은 일반인도 쉽게 느낄 수 있는...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박근혜 정부에 황우여 국회의원의 교육부장관 지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하 종자연)은 7월 16일 성명서를 통해 “2010년 법조계 기독교신자들의 모임인 애중회 창립 50주년 행사와 올해 3월 국제친선조찬기도회에서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공개석상에서 드러냈다”면서 “황우여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나아가 공당의 대표로서 부적절하게 헌법의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하는 발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왔다”고 지적했다.종자연은 이어 “공개석상에서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스스럼없이 드러낸 황우여 의원이 우리나라의 교육을 책임지는 수장인 교육부장관으로 과연 교육현장에서의 강제적 종교교육을 비롯한 교육현안을 종교적 편향을 드러내지 않고 적절하게 처리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이런 점에서 황우여 의원의 교육부 장관 지명은 강제적 종교교육의 위법성을 확인한 대법원 판결 이후에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교육현장에서의 종교갈등을 고착화시킬 우려가 크고, 이로 인해 교육...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스님)는 7월 4일 해인사와 운문사 두 곳에서 강원 학인스님들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선 희망등록 대상 연령 미만자와 이미 등록한 기존 회원을 제외한 참가자 101명 스님 전원이 동참했다.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 미수 스님은 “앞으로 전국 각종단의 기본 및 전문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장기기증 희망등록 홍보·교육 캠페인을 진행 할 예정”이라며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통해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현하는 길이자 진정한 포교활동인 만큼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의사불자연합회(이하 한의불연)가 2010년부터 한방진료를 시작해 올해 6월까지 총 177회에 걸쳐 1만1천147명을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불연은 7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교구 본사인 용주사에서의 진료 봉사는 2010년에 시작되어 113차에 걸쳐 6천508명, 중앙신도회 산하의 불교의료봉사단 ‘반갑다 연우야’와의 합동 진료 봉사는 2011년에 시작해 38차에 걸쳐 1천771명, 조계사에서의 진료 봉사는 2012년에 시작해 26차에 걸쳐 2천868명을 진료했다”고 밝혔다. 한의불연에 따르면 현재까지 4년여 동안 진행된 진료 봉사에는 한의불연에 소속된 한의사 경력 15∼35년의 중견 한의사 회원 800여명(매회 3∼6명)이 참가했으며 진료에 소요되는 한약재와 침, 부항, 알코올 솜, 타이머 등에 6천여만원의 경비가 지출됐다. 경비는 본회 회원들의 회비와 기부금, 포교원 지원금, 용주사 및 연우야 지원금 등으로 마련된다. 한의불연은 2009년 가을에 경희대 한의대 선재회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