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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판화박물관, 중국 연화 소장품 특별전 개최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5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제7회 원주 세계고판화문화제 특별전 ‘동양문화의 뿌리-중국 연화 소장품 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이 수집한 2,000여 점의 중국 연화 중 엄선된 1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주요 전시 작품은 기독교 연옥도 연화 판화인 ‘연령잠고’를 비롯해 불교연화 ‘서방극락세계도’(석판화) 등이다. 이와 함께 명주사 고판화박물관은 5월 27일, 28일 양일간 중국연화가 세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한선학 관장은 “중국년화는 중국 문화를 판화로 이미지화하여 보여주는 중요한 콘텐츠로, 중국에서 중국 문화의 원형질 중에 하나로 꼽고 있을 정도로 중국과 동양 문화를 이해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기본 텍스트”라고 말했다.
2016-05-19 14:55:01
최유현 자수장, ‘심선신침’ 특별전 연다
중요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刺繡匠) 최유현 씨가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심선신침(心線神針)’을 주제로 특별전을 연다.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장작 작수기법을 찾아다니는 최유현 씨의 이번 자수전에는 연화장세계도(310cm×203cm), 팔상도(236cm×152cm), 삼세불도(257cm×128cm), 지장보살도(164cm×190cm), 팔금강도(132cm×70cm), 십이지신장도(각 132cm×70cm), 효제도팔곡병풍(각 128cm×51cm) 등 60여 점이 선보인다.최유현 자수장이 불화자수를 처음 시작한 것은 경북 예천 용문사에서 국내 유일의 만다라를 발견하면서부터다. 이후 8년의 작업 끝에 ‘자수만다라(刺繡曼陀羅)’라는 작품으로 1988년 제1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후 김천 직지사 삼세불(三世佛, 보물 제670호)에 이르러 정점에 달했다. 이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소요된 시간만 12년이 걸렸으며...
2016-05-11 12:47:24
화엄사 영산회괘불 복원 모사 전시
17세기 괘불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국보 301호 구례 화엄사 영산회괘불탱이 복원 모사돼 전시된다.조계종 구례 화엄사(주지 영관 스님)와 (사)사찰문화재보존연구소(소장 이수예)는 5월 1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화엄사 소장 영산회괘불탱을 복원 모사한 괘불 전시전 ‘화엄(華嚴)’을 연다.화엄사 영산회괘불탱(1653년·효종4)은 지영·탄계·도우·사순·행철·나협 스님 등 6명의 화승이 조성한 높이 11.95m, 폭 7.7m의 대형 불화로 국보 301호로 지정됐다.화엄사 영산회괘불은 360년 동안 화엄사에서 봉행된 야단법석의 주존으로 모셔온 괘불이지만 오랜 세월 탓에 색이 퇴락·박락되고 바탕감과 배접지는 산화, 부식돼 야외에 일으켜 세우기 어려울 정도가 되자 더 이상 일반에 공개가 어렵다는 판단, 괘불 모사복원도 조성을 결정했다. 괘불복원의 전 과정을 담당한 이수예 작가는 “힘찬 필선과 화사한 색채에 녹아 있는 선조들의 지극정성과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본...
2016-05-10 10:42:44
문화재청, ‘생생(生生) 보존처리 데이’ 공개 행사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이규식)는 5월 27일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재 보존처리 현장을 일반에 공개하는‘생생(生生) 보존처리 데이(Day)’ 행사를 문화재보존과학센터(대전시 유성구)에서 개최한다. ‘생생(生生) 보존처리 데이(Day)’는 생소하게만 여겨졌던 문화재 보존처리 작업을 직접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자리로,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잇다. 이번 행사는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양양 선림원지 금동 불상, 일월오악도 등 중요 문화재의 보존처리 현장이 공개된다. 특히 지난 3월 전면 해체 후 보존처리 중인 국보 제101호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문화재 조사와 복원과정에 활용되는 레이저클리닝(표면 손상 없이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 적외선 조사 등 재질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보존처리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문의 042-860-9375
2016-05-06 13:15:59
‘고려 수월관음보살도’ 등 4건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고려 수월관음보살도’ 등 4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하고, 국보 제233호 ‘전 산청 석남암사지 납석사리호’의 지정명칭과 지정번호를 변경 예고했다. ‘고려 수월관음보살도’(水月觀音菩薩圖)는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입법계품(入法戒品)의 내용 중, 선재동자(善財童子)가 보타락가산에 머물고 있는 관음보살을 찾아가 깨달음을 구하는 장면을 묘사한 것이다. 이 그림은 28번째 선지식인 관음보살과의 만남을 표현했다.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사리장엄구’(葛項寺址 東·西 三層石塔 舍利莊嚴具)는 1916년에 갈항사 터의 동·서 삼층석탑을 경복궁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동탑 기단부에는 758년(경덕왕 17)에 언적법사(言寂法師)와 조문황태후(照文皇太后) 등 그의 두 누이가 함께 발원하여 건립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 사리장엄구도 탑을 건립할 당시에 봉안한 것으로 추정돼 통일신라 사리장엄구의 기준이 되는 자료다. 이밖에 ‘서울 청...
2016-05-06 13:13:06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 특별공개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화범 스님)은 불기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5일부터 8월 14일까지 보물 제1891호로 지정된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을 특별공개한다. 천수천안관음보살은 천 개의 자비로운 눈으로 중생을 응시하고 천 개의 자비로운 손으로 중생을 제도하는 보살이다. 올 2월 22일 보물로 지정된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은 하나의 얼굴과 42개의 손과 팔을 가진 이른바 1면 42수 관음보살상이다. 원래 천수천안관음보살은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으로 표현하여야 하나 이 보살상은 그 의미를 잘 살릴 수 있는 적절한 길수(吉數)인 40개의 손과 합장을 하고 있는 두 손을 합하여 42수(手)로 표현한 것이다.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은 기록이 없어 정확한 제작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얼굴의 모습, 신체의 비례, 화려한 장식 등이 고려-조선초의 양식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당시 조성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 현전하는 매우 희귀한 예로 주목받고 있다.
2016-05-04 11:42:28
다문화 청소년 뮤지컬 팀 ‘레인보우 하모니’ 창단
다문화 청소년들의 뮤지컬 ‘레인보우 하모니’가 창단된다.한국다문화센터(공동대표 김성회·이현정)는 5월 3일 다문화 청소년들로 구성된 뮤지컬 팀 ‘레인보우 하모니’를 창단한다고 밝혔다. 한국다문화센터가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다문화 청소년 뮤지컬 레인보우 하모니’는 노래와 춤에 소질을 갖고 있는 일반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5월 25일까지 신청을 받고, 5월 28일 서울 한국다문화센터 레인보우합창단 연습실에서 단원 선발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원은 20명 내외로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단원을 대상으로 6월부터 매주 2회 연출, 음악, 안무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지도자들이 연기, 노래, 안무지도를 진행하고, 10월경 무대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현정 레인보우 합창단장은 “그동안 레인보우 합창단을 운영하며, 다문화 자녀들의 자존감 회복과 성장을 지켜보았다”며 “일반청소년들과 다문화 청소년들이 함께 어울리며 만들어가는 밝은 학교생활을 그려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
2016-05-03 18:12:31
‘한국의 사지’ 보고서 발간
대구·경북 지역 총 231개소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일감 스님)는 ‘2015년도 폐사지 기초조사사업’의 성과를 담은 ‘한국의 사지-대구광역시·경상북도’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한국의 사지–대구광역시·경상북도’는 폐사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사역(寺域), 식생(植生)과 유구·유물 현황,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좌표 등 다양한 정보를 정리하여 수록했다. 특히, 보고서에는 원래 절터에 있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된 문화재를 조사한 내용도 포함되어 사지의 역사적·학술적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2012년부터 제작한 ‘사지 분포현황 지도’를 지난해에 이어 별책으로 수록하여 사지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박물관 등에 소장된 사지 출토 문화재의 사진과 일제강점기 사진을 첨부했다.‘한국의 사지–대구광역시·경상북도’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매장문화재 조사기관, 대학도서관 등 관계기관에 배포하고, 국민이 쉽게 접하고 ...
2016-05-03 18:10:59
불교중앙박물관. 불교문화강좌 개설
불교중앙박물관이 5월 23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불교문화강좌를 개설한다.이번 불교문화강좌는 ‘사찰 건축 속의 사상과 철학’(원철 스님·조계종 포교연구실장), ‘생각을 담은 그릇, 생활이 비치는 거울-불교건축’(홍병화·조계종 전통사찰 전수조사팀 책임연구원), ‘도갑사 도선국사비와 17세기 불교 석조 미술’(김민규·간송미술관 연구원), ‘불교의 윤회세계, 불교 신앙의 사회적 의미’, ‘불교 내부 장엄과 의례-불탑과 불상의 내부 장엄’(정각 스님·중앙승가대학교 교수)이 진행된다. 문의 02-2011-1968, 1960
2016-05-03 18:07:22
수행자의 삶 다룬 절집 사진전 개최
5월 4일∼27일, 서울 종로 탑골미술관 깨우침을 향한 수행자의 치열한 삶을 스토리로 담은 사진전이 열린다. 하지권 불교 사진작가가 5월 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탑골미술관에서 ‘절집, 두 번째 이야기-수행자’ 개인 사진전을 개최한다.세 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는 수행자에 초점을 맞춰 스토리가 있는 사진전으로 시선을 끈다. 총 34점의 작품들은 ‘울림’ ‘꽃을 피우다’, ‘수행’, ‘열반’이라는 네 개의 큰 흐름으로 구성되었다. 수행의 결의를 보이는 법고의 울림으로 시작해, 수행자가 마침내 마주한 불법의 광대무변함, 즉 화엄을 아름다운 꽃으로 표현했다. 이어 수행의 과정을 거쳐 열반으로 끝을 맺는 수행자의 삶이 깊은 감동을 안겨준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연작 작품 가운데 봉암사 마애불에서 만난 또 다른 수행자의 사진도 눈여겨 볼 만하다.한편 탑골미술관의 초대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행사의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사진가는 전시장을 ‘법고가 울리...
2016-05-03 18:06:15
박현숙 작가 ‘민화를 보는 즐거움,낙(樂)’ 전시회
조계종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박현숙 개인전 ‘민화를 보는 즐거움, 낙(樂)’ 전시를 진행한다. 청연 박현숙 작가는 상징성과 해학성을 갖춘 민화를 통해 불교적 요소를 가미하고자 한다. 특히 민화에서는 드물게 천연염료를 도입했다. 한편 전시기간 동안 관람자와 민화의 소통을 위해 법련사 건물 앞에서 민화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법련사가 경복궁과 미술거리에 위치한 점을 감안해 많은 외국인과 관람객에게 민화 체험으로 또 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숙 작가는 현재 동국대 미술학과 박사과정에 수학하고 있으며 일본 교토 공예관 초대 전시, 한국가구 박물관 초대 전시, 청와대 사랑채 전시, 중국 하남대학교 예술대학 한국민화 초대전 등 국내와 해외에서 다수의 전시를 개최한바 있다.
2016-04-21 14:21:03
파워 블거와 백제 고도 세계유산 팸투어 개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백제 고도(古都)를 활력 있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재)백제세계유산센터와 공동으로 4월 26일, 27일 양일간 ‘파워 블로거와 함께하는 백제 고도(古都) 세계유산 팸투어’를 진행한다.이번 팸투어 프로그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인기 블로거 25명과 함께 공주 무령왕릉, 부여 부소산성, 익산 미륵사지 등 공주·부여·익산의 주요 세계유산을 답사하고, 지역의 대표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 백제 고도의 가치와 정취를 온전히 체험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팸투어에는 유적지에 대한 풍부한 설명을 들려줄 백제 역사 전문가가 동행하여 참가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팸투어를 마친 블로거들은 백제 고도에서의 생생한 1박 2일 체험담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게 된다.문화재청은 이번 팸투어를 시작으로 학교 교장단(7월), 국내 여행업체(9월), 외국인 유학생(10월) 등 총 4회에 걸쳐 경주·공주·부여·익산을 대상으로 ‘고도 세계유산 팸투어’를...
2016-04-21 13:40:55
‘한국문학 속의 은평’ 기획특별전 개막
은평한옥역사박물관(관장 황평우·이하 한옥박물관)은 4월 19일 오후 3시 ‘한국문학 속의 은평’ 기획특별전을 개막했다. 6월 19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해방 전후 은평구에 거주했던 문인 130여 명의 작품 초간본과 희귀 초간본 14종 등 총 700여 점이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정지용 시집(1935년),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1948년)>, 최인훈 ‘광장’(1961년), 김동인 ‘감자’(1935년), ‘운현궁의 봄’(1941년), 황순원 ‘곡예’(1952년) 등의 초간본이 전시된다. 정지용은 해방 이전 은평구에서 활동했던 대표적인 작가이며, 윤동주·김동인·황순원은 1975년 은평구 신사동으로 옮겨온 숭실학당(현 숭실중·고등학교) 출신 문인이다.황평우 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한 전시로 한국문학의 뿌리이자 고향인 은평 문인의 흔적을 모아 자신 있게 소개한다”고 말했다.
2016-04-21 13:28:58
도난문화재 ‘삼국유사’ 권제2 ‘기이편’ 은닉자 검거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공조해 도난문화재 ‘삼국유사’ 권제2 ‘기이편’ 1책을 은닉해 온 문화재매매업자를 검거하고 해당 문화재를 회수했다.사건 피의자 A씨는 1999년 1월 25일 대전 모 대학 교수의 집에서 도난당한 삼국유사를 불법 취득하여 오랫동안 은닉하여 오다 공소시효가 끝났을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판매할 목적으로 올해 1월 경매시장에 출품하면서 범행 일체가 드러났다.삼국유사는 고려 일연 스님이 편찬한 삼국 시대 역사서로, 이번에 회수한 ‘삼국유사’ 권제2 ‘기이편’은 성암고서본(보물 제419-2호), 연세대학교 파른본(보물 제1866호)과 함께 조선 초기에 제작된 동일판본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자료이다.문화재청은 “문화재청이 도난 공고한 도난·도굴문화재의 경우 공소시효에 상관없이 양도·양수·운반 등의 행위 일체가 문화재보호법에 의해 처벌될 수 있고 선의취득이 배제되므로, 문화재 등을 거래할 때 출처와 유통경로 확인 등 각별한 주의가 ...
2016-04-21 13:00:10
국립중앙박물관,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 공동 전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영훈)은 5월 24일부터 6월 12일까지 3주간 기획전시실에서 ‘한일 국보 반가사유상의 만남’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한일 양국의 고대 불교조각을 대표하는 우리나나 국보 제78호 금동반가사유상(이하 국보 78호 상)과 일본의 국보 주구사[中宮寺] 소장 목조반가사유상(이하 주구사 상)을 처음으로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6세기 후반에 제작된 국보 78호 상은 입가에 엷은 미소를 띤 채 두 눈을 지그시 감은 모습으로 사유에 든 보살의 무한한 평정심과 숭고한 아름다움을 전해준다. 화려한 보관과 장신구, 몸을 덮은 천의(天衣) 자락은 감히 범접할 수 없는 존엄한 보살의 위엄을 드러낸다. 1912년에 그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뒤, 1916년에 박물관에 소장되었으나, 원래 봉안되었던 장소나 출토지는 명확하지 않다. 일본의 나라 현에 위치한 주구사에 소장된 반가사유상은 7세기 후반 아스카시대에 제작된 목조상이다. 마치 두 개의 상투를 튼 듯한 머리 모양에, 윤...
2016-04-21 09:4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