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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목조 문화재 흰개미 피해 조사 착수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등으로 흰개미의 활동이 급증하고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목조 문화재 생물피해 예방과 사전 조치를 통한 문화재 안전관리 정착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충남·충북·경북 지역 목조 문화재 63개소에 대한 생물피해 조사를 수행한다.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올해 63개소를 끝으로 중요 목조 문화재 총 321개소의 조사가 마무리된다. 민관 협업으로 진행되는 조사에서는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전문가와 검측 장비를 동원하고, 삼성 탐지견센터의 흰개미 탐지견이 문화재 현장에 투입된다. 흰개미 탐지견에 의한 조사는 탐지견의 발달된 후각을 흰개미 피해 발견과 예방 활동에 활용하는 방법으로, 탐지견이 서식지를 탐지하면 국립문화재연구소 조사팀이 내시경 카메라 등 검측 장비로 흰개미 서식 여부와 서식 상태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흰개미는 주로 땅속에서 기둥을 따라 이동하면서 목부재(木部材)를 먹이로 이용하는 지중 흰개미로, 육안으로...
2015-04-02 16:53:46
정명 스님의 지화장엄 전시회
불교지화장엄전승회장 정명 스님의 ‘지화장엄전’이 4월 14일부터 4월 18일까지 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와 나무갤러리에서 열린다.이번 출품작은 수륙재, 영산재 등 불교의 의례에 장엄되는 지화와 법당공양 지화, 근대 사진자료와 감로탱화에 나와 있는 지화, 일상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화 등 총 50개의 작품이 전시된다.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1916년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발간한 ‘조선고적도보’에 쌍계사 법당 불전에 공양물로 올려져있는 사진자료를 토대로 이를 재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2015-04-02 16:48:17
전통 목조건축 결구법 발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전통건축 기술 중 부재들을 조립하는 이음과 맞춤 등의 결구법(結構法)을 수리·복원 등의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보고서 ‘전통 목조건축 결구법’을 발간했다. 우리나라의 전통 목조건축은 서양과는 달리 쇠못 등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와 나무를 맞물려 짜 맞추는 결구법이 발달하여 구조적으로 견고하고 튼튼할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조형미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 결구법을 이음, 맞춤, 쪽매로 나누어 분석·정리했다.책자에는 이음 30종, 맞춤 42종, 쪽매 11종 등 총 83종에 달하는 결구법이 총망라되어 있으며, 특히 각각의 방식에 대한 조립도와 투시도, 상세도 등을 통해 결구방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결구방식 별로 해체수리자료 조사와 함께 기존 연구사례를 비교․검토하여 도면을 작성하고 실제 적용된 사진을 수록하여 활용의 폭도 넓혔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통 건축기...
2015-04-02 09:30:23
문화재수리용 목재 공급 한층 쉬워진다
산림청(청장 신원섭), 문화재청(청장 나선화),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문화재수리용 목재의 안정적인 공급과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하여 사이버 거래장터인 ‘우드옥션’(www.woodauction.kr)을 3월 26일 전면 개편해 선보이고 있다.우드옥션은 국내 최대 특수목 취급 공공기관인 산림조합중앙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로, 문화재수리용 특대재(特大材)를 비롯하여 다양한 특수용 목재의 공급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판매자와 수요자 간 거래정보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기능이다.전통 건축물 등에 소요되는 문화재수리용 목재로는 국내산 소나무(육송)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그중 상대적으로 규격이 큰 대경목(지름 45cm 이상)은 국내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부득이 외국산 목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판매자와 수요자 간의 거래정보 부족이 주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이에 목재 정책 추진기관인 산림청, 목재 생산?공급 전문 공공기관인 산림조합중앙회, ...
2015-03-26 13:24:34
국립경주박물관 ‘문화재 돋보기’ 운영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3월 25일(수)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6시에 문화재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시 해설 프로그램 ‘문화재 돋보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이루어지는 박물관 야간 개장 시간에 맞추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저녁 시간 박물관을 찾는 이들이 박물관 큐레이터로부터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직접 듣고, 궁금한 점을 물으며 대화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첫 시간인 3월 25일 ‘청동기 시대의 무기’(학예연구관 이재열)를 시작으로 △4월 29일 신라의 기와 이야기(학예연구실장 김유식) △5월 27일 망덕사지 출토품(학예연구사 오세은) △6월 24일 신라시대 금제품의 제작기술(학예연구사 신용비) △7월 29일 금관총 이야기(학예연구사 류정한) △8월 26일 황금의 나라, 신라(학예연구사 허형욱) △9월 30일 사진으로 보는 경주와 박물관(학예연구사 이태희) △10월 28일 나무 문화재 이야기(...
2015-03-26 13:23:55
만해 한용운과 3·1 독립운동 특별기획전
만해기념관 (관장 전보삼·경기도 광주시)은 3∙1절 96주년,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를 맞이하여 2015년 3월 1일부터 3월 28일까지 만해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만해 한용운과 3·1 독립운동’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기획전은 3∙1 독립운동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민족독립을 위해 끝까지 변절하지 않고 민족자존심을 지킨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의 옥중 한시, 옥중 한글시‘무궁화심으과저’, ‘옥중사진’, 독립의 염원을 담은 ‘님의 침묵’ 등의 시와 독립 운동 관련 다양한 자료를 만날 수 있다. 남한산성 만해기념관은 “이번 특별전은 3∙1절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이 사회를 이끌어갈 우리들에게 만해 한용운 스님의 민족독립운동 정신과 역사의식을 만나는 소중한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5-03-20 13:18:35
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역사적·예술적·건축적 가치가 크다고 인정된 ‘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867호로 지정했다.석탑이 위치한 창림사지는 그간 조사된 탑지와 건물지로 미루어 통일신라 시대 사찰로 추정되며, 탑의 조성시기는 추사 김정희(1786~1856년)가 이곳을 찾았을 때 모사해 둔 ´무구정탑원기´를 근거로 신라 문성왕 때(855년)로 보고 있으나, 이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다. 석탑은 2중 기단을 조성한 후 탑신부 3개 층을 얹은 전형적인 신라 3층 석탑의 양식을 지니고 있다. 석탑은 그동안 파괴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가 1976년 결실된 부재를 보강하여 복원되었다. 이 과정에서 2, 3층 탑신과 상층기단의 팔부신중상 4매, 기단 석재 일부가 신재로 교체되는 등 탑의 원형이 상당 부분 훼손된 상태이나, 경주 남산에 자리한 석탑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화려하다. 문화재청은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하여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경주 ...
2015-03-09 13:12:25
백제사찰연구-일본어판 발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와 일본 나라(奈良)현립 카시하라(橿原)고고학연구소(소장 스가야 후미노리)는 최근 백제 사찰과 관련된 주제의 논문을 종합한 ‘백제사찰연구-일본어판’을 공동으로 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백제 사찰의 건물지 구조와 출토 사리장엄의 특징 △상·하부구조를 통한 사찰 축조기법 검토 △가람배치, 도성과의 입지관계 등 ‘백제사찰연구’(2013년·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 수록된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논문 9편을 번역한 것이다.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이러한 번역 출판은 백제 불교 문화에 관한 우리나라의 최신 연구성과를 일본 학계와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작업”이라고 마했다..부여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 2009∼2010년 발행된 백제사찰 도서 ‘동아시아 고대사지 비교연구’ 금당지편과 목탑지편 일본어판을 일본 독립행정법인 국립문화재기구 나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오는 9월 출간하는 등 앞으로도 국제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5-03-05 14:42:29
외규장각 의궤, 100책 3만 8천여 면 추가 공개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월 27일부터 홈페이지(http://uigwe.museum.go.kr)를 통해 외규장각 의궤 100책 3만 8천여 면을 추가 공개한다.국립중앙박물관은 이용자의 열람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의 일부 기능을 개선했다. 먼저 ‘의궤 열람’ 메뉴의 전체자료 항목에서 각 의궤의 원문, 서지 정보, 해제, 원표지, 반차도, 도설, 규장각·장서각 연계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하고, 해당 항목을 클릭하면 필요한 정보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의궤 원문 열람 화면에서는 기존의 가로보기와 함께 세로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세로보기를 선택하면 외규장각 의궤 원본과 유사한 배경화면과 인찰선(印札線) 위에 대두법(擡頭法·왕과 왕비, 왕실 구성원 등을 높일 때 줄을 바꾸어 기준선보다 한 글자 혹은 두 글자 이상 올려 쓰는 것)과 주석 등을 그대로 살려 외규장각 의궤 원본과 유사한 형태로 구현된 원문을 열람할 수 있다.행사의 장면을 그린 반차도 내에 기록되어 있는 관직명, ...
2015-03-05 14:39:28
한국의 사지 대전·세종·충남·충북 편 발간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정안 스님)은 지난해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의 폐사지에 관한 문헌조사와 정밀 현황조사 등을 시행하고, 결과를 집대성한 ‘한국의 사지 대전·세종·충남·충북 편을 발간했다.한국의 사지 책자에는 대전·세종·충남·충북 지역의 폐사지에 대한 현장조사를 통해 확인된 사역(寺域), 식생(植生), 유구·유물 현황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좌표 등 다양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사지 분포현황 지도’를 별책 부록으로 수록했다.문화재청은 “이번 보고서에는 과거 해당 사지에 존재하였으나 현재 다른 곳에 보관 중인 문화재의 사진을 수록하여 사지의 역사적·학술 가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조사사업은 문화재청과 불교문화재연구소가 2010년부터 전국에 산재한 폐사지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앞으로 사지의 체계적 보존․관리와 활용방안 마련 등 관련 정책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게 된다. 올해는 대구·경북지역 ...
2015-03-02 14:40:40
‘금동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 등 8건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금동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 황룡사 구층목탑금동찰주본기 등 건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금동국왕경응조무구정탑원기’는 통일신라 46대 문성왕(재위 839~857)이 대중 3년(855)에 탑을 세우면서 납입한 금동판 형태의 발원문으로, 1824년에 경주 남산 창림사 삼층석탑이 도괴될 때 무구정광다라니경과 함께 발견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 탑원기는 금동염거화상탑지나 경주 황룡사 구층목탑 금동찰주본기 등과 유사한 시기의 금속제 명문 자료로, 불교사는 물론 금속공예사, 서예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경주 황룡사 구층목탑금동찰주본기’는 통일신라 경문왕 11년에 왕의 명에 의해 황룡사의 구층목탑을 중수하면서 기록한 실물자료로, 구층목탑의 건립 과정과 중수 과정을 후대의 역사서가 아닌 중수 당시에 제작된 유물을 통해 생생히 전하고 있다.‘금동염거화상탑지’는 얇은 동판에 통일신라 선종승인 염거화상이 844년에 천화(遷化·고승의 죽음을 일컬음)한 내용을 해서...
2015-02-27 14:58:53
문화재청, ‘순천 석탑 발원 유물’ 보물 지정 예고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이 소장한 ‘순천 매곡동 석탑 발원 유물’이 문화재청으로부터 보물로 지정 예고됐다. 보물로 지정 예고된 문화재는 지난 2003년 전라남도 순천시 매곡동에 위치한 석탑의 부재에서 발견된 것으로, 청동 불감(불상을 안치하는 소형 불전)과 금동아미타여래삼존좌상, 그리고 불상 속에서 나온 발원문 8매 등 총 5건, 5점이다. 국립광주박물관에 다르면 이 유물들은 석탑의 건립과 관련하여 매납된 발원 유물로서 발원문은 성화 4년인 1468년(세조 14)의 제작 연대와 함께 조성 배경 및 승속 280여 명의 시주자 명단이 적혀 있어 당시에 행해지던 불사의 방식과 당시 사람들이 지녔던 극락왕생의 염원 등 조선 초기 불교신앙의 일면을 잘 보여주는 유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 금동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세지보살 대신에 지장보살을 배치하여 지장보살-아미타불-관음보살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에 걸쳐 유행한 아미타삼존불의 구성 형식을 따랐으며, 이러한 형식은 147...
2015-02-27 14:48:25
일섭문도회, '불모들의 향연' 회원전 개최
한국불교 미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작품 전시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일섭문도회(회장 김성규)는 3월 9일부터 3월 16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두 번째 회원전 ‘2015 불모들의 향연’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3월 9일 오후 4시 30분.전시회는 일섭(1900∼1975) 스님의 직계제자인 △고 우일 스님의 ‘신심사 석가모니후불탱’(1935년, 면본채색, 133.2×232.3cm 충남 아산시 세심사 소장) △고 석정 스님의 ‘현정사 아미타후불탱’ △고 박준주 선생의 ‘해인사 대적광전 단청불사’(아교단청-유작) △고 조정우 선생의 ‘안수정등(65×118cm, 면본/채색) △고 김익홍 선생의 ’쌍용(雙龍)‘(200×200cm, 목재, 금, 채색) 등의 작품을 비롯해 이들이 길러낸 제자들의 작품 등 100여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시상식도 마련된다. 전시 작품으로는 허길량 작가 ‘동자 동녀’(동자:49×21×15cm,동녀...
2015-02-25 17:47:53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 공포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2월 25일 문화재 부실복구 등 문화재 수리체계 제도개선을 위해 자격증 불법대여, 명의대여, 문화재 부실 수리 등에 대한 행정처분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문화재수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주요 개정내용으로 문화재수리기술자·기능자가 자격증을 불법으로 대여하였을 경우 1차 위반만으로도 자격을 취소하고, 정당한 사유 없이 문화재수리기술자가 문화재 수리현장을 5일 연속으로(기존 8일 이상) 이탈하였을 경우 기존 자격정지 15일에서 자격정지 1개월로 강화했다. 또 문화재수리업자가 타인에게 회사의 명의를 대여하여 수리토록 한 경우에는 기존 3차 위반 시 등록취소 하던 것을 2차 위반 시에 등록 취소하도록 하고, 기준에 맞게 작성된 설계도서를 위반하여 문화재를 부실하게 수리한 경우 기존 3차 위반 시 영업정지 6개월에서 등록 취소하도록 했다. 문화재실측설계업자, 실측설계기술자 등이 사전조사․고증조사를 소홀히 하여 실측설계도서를 ...
2015-02-25 17:41:37
‘포항 보경사 적광전’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포항 보경사 적광전’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보경사 연기(절을 짓게 된 유래 등에 대한 설화)에 따르면 신라 진평왕 25(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지명(智明) 법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한다. 또한 1588년 사명대사 유정이 지은 ‘내연산보경사금당탑기’에는 통일신라 경덕왕 4년(745)에 승려인 철민(哲敏) 화상이 중창하였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현재의 적광전은 조선 숙종 3년(1677)에 중창한 것으로 추정된다.문화재청에 따르면 비로자나불을 주불로 모신 적광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계(多包系) 맞배지붕 건물이다. 초석(기둥을 받치는 부재), 고막이 등은 전형적 통일신라기 건축 기법을 보여주고 있으며, 전면에 신방석(신방목의 받침석) 부재도 남아 있어 신라 시대 고부재(古部材)를 사용하여 중창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전면 중심칸에는 사자를 조각한 신방목(문기둥 밑에 놓이는 부재)이 있는데 보통 둥글게...
2015-02-25 09:4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