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문화/문화재

고영배 기자 경주남산 사진전
현대불교신문사 고영배 기자가 10월 9일부터 11월 13일까지 강화도 전등사 대웅보전에서 사진전을 개최한다. 고영배 기자 사진전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주역사유적 남산지구에 있는 '칠불암 마애삼존불'을 비롯해 '신선암 마애관음보살상' '미륵골 마애여래좌상' '용장사지 삼륜대 여래좌상' '부처골 감실여래좌상' 등 20여 작품이 선보인다. 이재우 기자 sanjuk@milgyonews.net
2004-10-11 14:02:36
4회 청량사 산사음악회에 초대
산사음악회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청량산 가을정취와 함께 음악으로 울려 퍼진 제 3회 산사음악회에 이어 청량사(주지 지현 스님)는 올해도 어김없이 산사축제를 마련했다. '천년의 속삭임' '천년의 소리, 천년의 울림' '하나되는 세상'을 주제로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던 청량사가 이번에는 '자비와 사랑으로 평화를…'이라는 주제로 국가와 민족, 종교와 종교, 도시와 산사가 하나되는 자리를 9월 18일 오후 7시부터 개최한다. 자비와 사람으로 온 세상이 하나되기를 염원하는 이번 산사음악회는 불교계 스님은 물론 이웃종교의 신부, 수녀, 정녀 등의 수행자가 한 무대에 올라 평화의 노래를 들려준다. 먼저 이날 음악회는 운산 스님의 대금연주를 시작으로 심진 스님, 범능 스님의 음성공양이 가을밤을 수놓으며 또 성악가 스님으로 유명하신 정율 스님이 원불교 한청복 교무와 함께 한밤의 세레나데를 선사한다. 가톨릭계에서는 400여 회 이...
2004-09-21 16:30:01
세계문화유산보호 '동반자로'
해인사와 독일의 로쉬수도원이 세계문화유산보호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했다. 9월 4일 서울 프라자호텔 덕수홀에서 열린 세계문화유산보호 파트너십 합의서 조인식은 모든 유네스코 국가위원회에 세계문화유산지역의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날 양측은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체결을 통해 사원간, 대학간, 학교간, 교육기관간 제휴협력을 위한 연합 프로그램을 계획, 제안, 육성하고 과학적 정보의 정기적인 교류와 세계문화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각성 촉진 등을 협력하게 된다. 세계문화유산 보호 파트너십 합의서 서명날인은 해인사 주지 세민 스님과 김여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심의조 합천군수, 쉐퍼스 로쉬수도원장, 쉬프탈러 유네스코 독일위원회 사무총장, 레온하드 헤센주 문교부 차관이 했다. 서명날인에 앞서 해인사 주지 세민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동서양의 높은 정신문화가 만나고, 자비...
2004-09-21 16:29:53
엘엠비 싱어즈 음악당 개원
엘엠비 싱어즈(L.M.B Singers)가 창단 5년여만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남녀혼성 4부 중창단 엘엠비 싱어즈는 1999년 창단이래 제대로 된 연습공간 없이 불교음악 보급을 위해 산사음악회, 군부대, 병원 등을 찾아다니면서 2백여 회 이상의 공연을 펼쳐왔다. 이런 엘엠비 싱어즈가 2명의 후원자로 인해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50여 평 규모의 음악당을 마련하고 9월 7일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서 엘엠비 싱어즈 황영선 대표는 "음악당 개원을 계기로 부처님의 자비를 몸소 실천하여 불교 음악을 마음껏 펼칠 것이며, 나아가 전 세계 곳곳에 자비 광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오늘의 결실을 맺어 흐뭇하다는 김유신 문화기획 불무 대표는 "엘엠비 싱어즈가 장족의 발전을 거듭하여 한국불교음악에 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엘엠비 싱어즈는 이날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후원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축하 떡 절단식, 화답가, 축...
2004-09-21 16:29:44
세계문화유산 등재기념전 '고구려'
고구려 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실상을 올바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는 '고구려'전이 9월 1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서울 세종로 국립중앙박물관 고구려실에서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최근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실상을 올바로 알리고, 고구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특별 기획전을 마련, 경남 의령에서 출토된 국보 119호 연가7년명 고구려 금동여래입상과 통구 12호분 벽화모사도 등 고구려 문화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중요유물 80여 점을 전시한다. 특히 539년(또는 599년) 현재의 평양으로 추정되는 지역에 있는 동사라는 절의 승려들이 천불신앙을 유포하고자 이 불상을 만들었다는 연가7년명 고구려 금동여래입상은 고구려 불상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고구려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는 백제, 신라, 가야지역 출토 유물, 경주 호우총 출토 청동호우 등은 한국문화사 속에서 차지하는 고...
2004-09-21 16:29:38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한마당
조계사에 염불이 아닌 재즈가 울려 퍼져 가을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색소폰, 트럼펫, 피아노 등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낸 화음은 재즈바에 온 듯한 착각마저 들게 했다. 9월 4, 5일 양일간 서울 조계사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소리가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 'Sacred Voices(성스러운 소리들)'가 열렸다. 조계사와 예술축제 팜(FAM: Folk And Modern)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축제는 신성한 종교의 소리를 주제로 민족과 종교, 뜻깊은 인류의 정신을 음악 퍼포먼스를 통해 대중들에게 전달했다. 첫날 열린 축제는 스님과 불자, 일반 시민들이 조계사 경내를 가득 메운 가운데 젊은 재즈 뮤지션으로 구성된 재즈빅밴드 '서울 솔리스트 재즈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막을 올린 데 이어 솔리스트 앙상블 '상상'의 허윤정, 유경화씨가 거금고, 타악, 철현금으로 전통의 소리를, 월드뮤직그룹 '자연'이 타악 연주를 들려주었다...
2004-09-21 16:29:32
제2회 서울연꽃축제 회향
도심사찰서 즐기는 연꽃의 향연 '제 2회 서울연꽃축제'가 8월 1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봉원사 경내에서 개최됐다. 8월 16일 영산대재, 이애주 춤 한마당 등의 개막식과 함께 열린 16일간의 연꽃축제는 수조와 수반에 전시된 다양한 수련과 연꽃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번에 선보인 연꽃들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등지에서 자란 연꽃들로 화려함이 극치를 나타냈다. 한편 축제기간에는 불교사진가 선암 스님의 연꽃사진전, 연잎차 시음회, 다도 시연회, 연꽃만들기 등 연꽃과 관련된 행사가 펼쳐졌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4-09-06 16:26:36
공모 관광기념품 전시회
지역특성과 고유문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선보이는 '제 7회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 전시회'가 9월 10일부터 19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2004년도 '제 7회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입상된 작품들이 선보이는 것으로 장신구, 부채, 악세서리, 액자 등 다양한 기념품을 볼 수 있다. 특히 부처님오신날 봉축캐릭터를 개발했으며,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한상린씨의 '한국의 전통인형과 실용소품'을 비롯해 연꽃문 부채, 단청을 이용한 수저받침 세트, 향꽂이 등 불교관련 소재를 이용한 기념품도 구경할 수 있다. 한편 전시회는 도자기 만들기, 목공예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각종 공예교실과 페루 민속음악, 브라질 전통 무술, 종합 무용 퍼포먼스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02-7299-472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4-09-06 16:26:31
가을에 울리는 두드림의 향연
하늘과 땅의 신명난 축제 두드림의 향연이 한달 여간 펼쳐진다. 국립극장은 범패 페스티벌에 이어 특별 기획 공연으로 퓨전 타악 '넌버벌 페스티벌'(Non-Verbal Performance·비언어극)을 9월 1일부터 25일까지 야외 하늘극장에서 화려하게 개최한다. 4개 공연단체들의 역동적인 몸짓과 두드림의 공연이 펼쳐질 이번 공연은 한국적인 동시에 서양적이며, 전통적인 동시에 현대적인 퍼포먼스로 우리의 혼과 신명을 흠뻑 느끼게 할 것이다. 9월 1일부터 4일까지는 불교계에서 널리 알려진 타악그룹 야단법석이 음악을 좋아하는 스님들의 좌충우돌 수행기 타악 뮤지컬 '야단법석'을 선보인다. 2년 전부터 수십 차례 무대에 오른 작품 야단법석은 법고, 목어, 요령, 죽비, 발우 등과 전통타악기들을 이용한 기상천외한 퍼포먼스로 불교적 깨달음의 세계를 한국적인 공연양식으로 풀어낸다. 전통 타악의 고정관념을 깨고 타악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여 예술과 대...
2004-09-06 16:26:25
"즉흥 연주축제에 빠져보자"
종교음악하면 절제되면서 엄격하고 정적인 느낌을 흔히 떠올린다. 하지만 종교음악에 내재된 모든 규범으로부터의 자유를 느끼면서 흥겨움을 만끽 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조계사와 예술축제 팜(FAM: Folk And Modern) 집행위원회는 9월 4, 5일 양일간 '예술축제 팜Ⅳ-Sacred Voices(성스러운 소리들)'를 조계사와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에서 개최한다. 전통의 형식과 현대의 미적 감수성이 결합하여 2001년 처음 열린 예술축제는 올해 4회 째를 맞이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종교적이고 음악적인 형식의 메시지를 해체하고 새로운 소리를 위해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유명 프리재즈 뮤지션들의 즉흥음악연주가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즉흥음악 뮤지션 샘 베넷이 일렉드럼을,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재즈아티스트로 꼽히는 미셀 필츠는 베이스클라리넷을, 일본 프리재즈뮤직의 1세대로 꼽힌 오키 이타루는 트럼펫을, 세계 3대 색소폰...
2004-09-06 16:26:19
한국 차문화·다기 변천사 조명
삼국시대 이후 한국 차문화와 다기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국 차문화와 다기전' 특별전이 마련됐다. 재단법인 세계도자기엑스포는 2004 국제도자협회(IAC: International Academy of Ceramics) 한국총회를 기념하여 '아시아의 숨겨진 유산'이란 주제의 특별전시회인 '한국 차문화와 다기전'을 8월 26일 이천세계도자센터에서 개막했다. 국제도자협회 한국총회 기간 중 내한하는 국제 도자미술 관계자들에게 중국, 일본에 비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우리나라 차문화의 개성과 특징, 전통다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특별전 '한국 차문화와 다기전'은 삼국, 통일시대에서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 등 시대별로 우리나라 차문화의 특징과 다기의 변천과정을 조명하고 있다. 전시구성은 한국 차문화의 전통과정을 설명패널과 유물로 보여주는 전시공간, 현대작가 30여 명이 참여한 다기공간 및 일반인들이 차를 마실...
2004-08-30 09:55:43
웰빙 전통사찰음식 정기강좌
한국전통사찰음식연구소(소장 적문)는 가을맞이 웰빙 전통사찰음식 정기강좌를 9월 1일부터 개설한다. 전통사찰 음식문화를 발굴, 계승하고 현대인들에게 적합한 건강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 47기 정기강좌는 선착순 30명을 모집해 강의와 조리 실습을 겸비한다. 이번 강좌는 △환경오염 방지 및 올바른 식사예절 정착을 위한 발우공양 실습 △사찰음식의 유래와 한국사찰음식의 유형 △불교와 인체의 생리적 측면에서 본 우리나라 사찰의 전통음식 △사찰음식 천연조미료 제조법 △전통사찰음식을 통한 성인병 예방과 치료 △선식이란 무엇인가? △보양과 사찰음식 △다이어트와 사찰음식 등에 대한 내용의 강의와 표고버섯 찹쌀전병무침, 연근지짐, 연근죽, 연자조림, 연자죽 등 그에 맞는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갖는다. 02-355-5961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4-08-30 09:44:33
'복천암수암화상탑' 등 3건 보물지정예고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8월 3일 충북 보은군 법주사 경내에 있는 '복천암수암화상탑'과 '법주사희견보살상' '복천암학조등곡화상탑' 등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문화재청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 예고한 '복천암수암화상탑'은 부도 탑신에 '수암화상탑'이라고 새겨져 있으며, 중대석에는 '성화십육년팔월일입'이라고 음각돼 있어 부도의 주인공과 조성연대(성종11년, 1480년)를 알 수 있다. 또 이 부도는 고려시대 팔각원당형부도의 양식을 계승한 조선시대 초기의 부도로서 조형수법이 뛰어나며, 부도의 주인공 이름과 조성연대를 직접 새겨 조선시대 부도의 절대연대를 알 수 있는 기준작으로 문화재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법주사희견보살상'은 부처님께 향불을 공양 올리는 흔치않은 조각상으로, 향로를 받쳐 든 전체적 구성미나 세부 조각수법이 독특해 국가지정...
2004-08-18 13:21:02
"그림·사진으로 반가사유상 담아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이건무)은 7월 20일부터 전시를 시작한 불교조각실 국보 제 78호와 83호 금동반가사유상에 대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 이벤트는 박물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 지하 1층 불교조각실에서 관람객이 직접 금동반가사유상 두 점을 화폭과 카메라 렌즈 속에 담을 기회가 주어진다. 8월 16일과 30일, 9월 6일, 20일, 10월 4일에 실시하는 그림 그리기는 연필로 데생과 스케치 작업만을 할 수 있으며 8월 23일, 9월 13일, 10월 11일 실시하는 사진찍기는 자동, 수동, 디지털 카메라 등을 지참할 수 있다.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이 인터넷 홈페이지(www.museum.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는 참가증을 출력해 가지고 가야 한다. 02-2077-9000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2004-08-18 13:20:54
8월 14일 '축제의 땅에서' 공연
광복절을 하루 앞둔 8월 14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재일동포들과 한국의 소리, 춤꾼들이 특별한 공연 '축제의 땅에서'를 펼친다. 1985년 재일 한국인 2세들은 3, 4세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삶을 물려주기 위해 사물놀이와 전통춤을 배우며 모임 '나고야 놀이판'을 구성했다. 1995년에는 노름마치 사물놀이를 초청하여 합숙과 연습을 거듭하였고, 그들의 축제의 장에서 나아가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18년의 역사를 자축하는 공연도 마련하기도 했다. 10여 년 동안 몇 차례씩 일본 땅에 건너가 그들을 가르치고 그들과 잔치를 만들어온 한국 최고의 꾼들이 한 무대에서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비나리와 사물놀이, 경상도 일대에서 남자들이 마당에서 추는 활달한 춤 덧배기춤, 학춤으로 불리기 시작한 동래학춤, 망자를 태워 극락세계로 인도하는 의미의 용선춤, 살풀이춤, 호남우도농악, 채상소고춤, 소리판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
2004-08-18 13:2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