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굴암 본존불과 궁륭천장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국보 제24호 경주 석굴암 석굴의 사진자료를 모아 ‘석굴암, 그 사진’으로 발간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 전문사진가 고 한석홍 씨가 1981년, 1986년, 2000년 세 차례에 걸쳐 촬영한 석굴암 사진(필름 1,172장)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아 사진집으로 발간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석굴암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며 “기증받은 필름을 고화질의 디지털 자료로 변환했으며, 사진 100여 장과 배치도, 해설을 곁들여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사진집으로 꾸몄다”고 전했다.‘석굴암, 그 사진’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널리 활용하도록 문화재청 누리집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 공개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연등회보존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가 불기 2564(2020)년 전승전통등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경연대회는 일반·대학생·어린이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10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작품을 모집한다.일반 부문은 연꽃등, 팔모등, 수박등을 지름 60cm 이내, 등표 4x10cm 이내의 작품을 서울 연등회사무국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우수등에 50만 원, 우수등(2명)에 30만 원, 장려등(5명)에 20만 원, 입선등(10명)에 10만 원, 단체등(5팀)에 30만 원의 지원금이 수여된다.어린이 부문은 유치부와 초등부를 대상으로 팔모등과 수박등이며, 지름 15cm 이내, 등표 4x10cm 이내의 규격으로 제작한 등을 서울 불교레크리에이션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천진불등으로 선정된 작품은 30만 원, 으뜸등(3명)에 20만 원, 버금등(6명)에 10만 원, 우수지도자(2명)와 단체(2팀)에 30만 원의 지원금 지급되며, 기쁨등(10명) 수상자에게는 상품이 수여될 예정이다.대학생 부문은 연...

익산 미륵사지 탑돌이 소원나눔(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이 시행하는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에 불교유산 8건이 선정됐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세계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공모해 세계유산 20건과 세계기록유산 3건을 활용한 총 23건의 2021년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선정하였다. 세계기록유산까지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대상으로 넣은 것은 2021년이 처음이다.‘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은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누리고, 세계유산을 국가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불교유산으로는 △보은 법주사 산지승원 4차 산업을 만나다 △공주 마곡사 보물찾기 △익산 미륵사지 달빛 공연 △순천 선암사를 걷다, 만지다, 담다 △해남 대흥사 4인4색 주말체험마당 △다시 태어나는 안동 봉정사 △그리운 영주 부석사 △야간기행 양산 통도사 개산대재 불교문화체험 등 8건이다. 기록유산으로는 부...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9월 21일 온라인 스튜디오 ‘몬(M:On)’을 개국하고,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교육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몬(M:On)’은 ‘Museum(박물관)’의 ‘M’과 ‘재생 중’의 ‘On’을 합쳐 ‘박물관은 재생 중’이라는 의미로, 청소년을 비롯하여 어린이, 가족, 성인, 외국인, 재외 동포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강의, 체험, 실기, 전시 감상 등의 교육 콘텐츠를 스튜디오에서 온라인 서비스한다. 박물관 측은 “코로나19 상황에서 비대면 교육 및 문화 향유 서비스가 절실해진 시기에,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민들에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교육 경험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활짝 열린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전국 박물관 소장품 검색사이트 e뮤지엄에서 소장품 정보를 이용해 영상물을 제작하는 공모전 ‘e뮤지엄 속 문화재를 고백(告白)&Go Back하다’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e뮤지엄에 공개된 소장품 정보를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물을 만들어 응모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는 소개하고 싶은 문화재를 자유롭게 선정하거나 박물관에서 제시한 주제 ‘국립중앙박물관 명품 10선-탐구주제’ 중에서 선택하여 응모할 수 있다. 명품 10선은반가사유상, 경천사 10층 석탑, 주먹도끼, 빗살무늬토기, 농경문 청동기, ‘호우’명 청동그릇, 금관, 물가무늬 풍경 정병, 칠보무늬 향로, 달항아리 등이다.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본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9월 16일부터 11월 1일까지며 e뮤지엄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고 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여야 한다. 시상은 대상 1명, 최우수상...

비로자나국제선원 내 갤러리 까루나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조계사 원심회 초대전 ‘고요속에 비친 내 마음’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조계사 원심회 소속 청각장애인들이 1년간, 매월 1회 만다라 작업을 한 일련의 작품들을 모아 전시하는 것으로 20여 명이 동참했다.원심회 측은 “매주 일요일 원심회 농인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하고 있는 일원 스님의 교육비 후원으로 만다라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소외감과 고립감을 느끼는 농인분들이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그림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지지받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소외감과 고립감을 극복하고 점점 더 밝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한편, 조계사 장애인 전법팀인 원심회는 1988년 11월 창립한 이래로 장애인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단체로 현재 청각장애인과 불자 수어통역사들이 함께 활동하고 ...

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가 10월 3일 세계적인 명상 스승 잭 콘필드와 트루디 굿맨의 온라인 강연에 명상앱 마보, 불광출판사와 공동 주최로 참여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9월 15일부터 6주간 잭 콘필드와 트루디 굿맨의 강연들을 모아 6주간 방송한다.이번 온라인 강연은 10월에 열리는 마음챙김 가치 기반 컨퍼런스 위즈덤 2.0 코리아의 사전행사로 준비됐다. 국내최초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잭 콘필드와 트루디 굿맨의 강연은 마보 유정은 대표의 진행 하에 각각 ‘위기의 시대, 현명한 자비심에 대하여’, ‘고통을 바라볼 때 생기는 마음의 힘’이라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강연 후에는 두 연사와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불교TV는 이번 공동주최를 기념하기 위해 특집 방송도 편성했다. 지난해 있었던 잭 콘필드와 트루디 굿맨의 강연을 모아 9월 15일부터 6주 동안 특집으로 방송한다.이번 특집 방송은 ‘우리의 보살핌이 필요한 세상에 어떻게 ...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이하 조계종 민추본)는 9월 15부터 20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2층 전시장에서 ‘분단 75년 특별기획-북한 민족문화유산의 어제와 오늘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소실, 사찰 터 △보전, 사찰문화재 △복원, 소통의 힘 등 3부로 구성됐다. 민추본은 이번 사진전에서 2011년 발간한 도록 ‘북한의 전통사찰’(전10권)에 수록된 사진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해방 이전의 유리건판 사진을 비교·전시한다. 이를 통해 지금은 소실돼 터만 남은 유점사·마하연·장안사 등의 소실 전 건물과 내부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현존하는 문화재의 경우 해방 전후 사진을 비교해볼 수 있다.한편, 2차 전시회는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봉은사 야외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재우 기자 san1080@nate.com

조계종 석천사 주지 진옥(티벳대장경 역경원장) 스님이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1주일간 서울 경인미술관에서 티베트 난민돕기 전시회를 갖는다. 진옥 스님은 “코로나19가 우리의 목숨과 일상을 위협하는 일상에서 어려운 이들을 더 보듬을 이타의 생각이 더욱 필요한 때”라며 “인도 또한 국가가 통제할 수 없는 코로나 상황이므로 티베트 난민들은 코로나에 걸려도 병원 입원조차 되지 않고 사찰에 방치돼야 할 처지여서 진단시약이나 방호복, 산소호흡기 등 장비와 시설을 갖추어서 도와주려고 전시회를 열게되었다”고 전시회 취지를 밝혔다. 스님은 이어 “모금을 그냥 해도 되겠지만 저도 보시하고 봉사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쓰고 그려오던 작품들을 80여 점 내어 놓았다”면서 “전공하지도 않았지만,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글 또한 사경하면서 공부하던 것들을 모은 것이니, 오직 티베트 난민들의 어려운 처지를 돕는다는 생각으로 봐 주시고 구입해 주시면 부끄러움이 덜어질 것 같다”고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이하 세계유산 국제센터) 설립 추진단은 9월 10일부터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의 이해’를 위한 온라인 강연시리즈 총 6회 진행한다. 문화재청은 세계유산 국제센터 설립 추진단의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세계유산 분야 국제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한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의 이해’를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을 마련했다. 이번 강연은 3차(총 18회)로 구성되며, 1차는 올해 9월부터 11월 사이 3개월간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유산해석’ 주제로 1달에 2회씩 총 6회가 진행된다. 9월은 △10일 닐 실버만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교 교수의 ‘세계유산 해석의 이해’ 강연을 시작으로 △17일 윌리엄 로건 호주 디킨대학교 명예교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유산 해석’을 주제로 강연한다. 10월에는 △슈메이 황 대만국립대 교수가 ‘문화 간 화해를 위한 유산 해석’(10월 7일) △위지에 주 호주국립대학교 교수의 ‘1972 세계유산협약의 이행과 유산해석’(10월 22일), 11...